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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피해자로서 왕따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후.. 조회수 : 13,656
작성일 : 2013-04-07 04:02:34
물론 왕따는 잘못된 일이고, 왕따를 하면 안되지만....

제가 중고등학교때 왕때 내지는 남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일들을 생각하면 참 자면서도 하이킥 하게 되는 일들이 많았어요.

한마디로 좀....또래 애들보다 성숙하지 못한 면이 많았죠.

남들에 비해 배려심도 부족했고....

무도에서의 정준하와 같은 스타일이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저를 비난하고 왕따시키는 남들을 욕하고, 한심하게 생각하고....그런 편이었거든요.

물론 왕따 당하다보니,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가해자들이 오버하는 경우도 많긴 했지만...

처음에 왕따or남들의 비난어린 시선을 당하게 된 원인은 어디까지나 저였다는 거는...세월이 흐르니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물론 안그런 케이스도 있겠죠. 제 경우엔 그랬어요.)

물론 저도 악의는 아니었어요. 단지 철이 없을뿐...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을 뿐인데, 그게 남들에겐 배려심없게 느껴질만한 언행들이 많았죠.

그런데 그때는 왜 사람들이 나만 비난하는지 잘 이해를 못했어요.

쟤도 그런 얘기 하는데 왜 나만....

이런 생각이 많았죠.

평소에 얼만큼 남을 배려하고, 어울렸냐....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거죠.

가정 교육 때문인거 같기도 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친구들한테 너무 솔직하게 말한다고 핀잔 많이 듣거든요.

평소 자식들에게도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말씀하시는 스타일인데...

아마 저도 부지불식간에 그런 말버릇(?)을 배웠겠죠.

중고등학교때는 왕따당해서 조언해주는 친구들이 없었는데...

대학오니 사람들이 말해주더라구요.

"바르게 자라긴 한거 같은데, 집에서 너무 귀여움만 받고 자란거 같다....말하는 거 들어보면..."

말하는게 예쁘지 않대요.

근데 맞는거 같아요.

전 부모님한테 혼은 많이 났지만...

동생과 싸우거나, 부모님이 부부싸움 하시거나(;;), 공부를 안하거나...

이런걸로 부모님에게 혼나본적은 있지만...

제 언행으로 인해서 혼나본적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언행의 중요성, 좀더 넓게 얘기해서 매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살았던거 같아요.

그걸 중고등학교때 알았더라면 좀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IP : 116.126.xxx.93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7 4:11 AM (119.71.xxx.179)

    우리때랑 지금이랑은 달라요. 예전엔 왕따라고 하기도 뭐하고 특별히 악한아이들도 별로 없었어요. 있다해도 그 아이들에 휘둘려서 친구를 왕따시키지도 않았고요. 친구를 괴롭히는건 나쁜짓이다라는걸 인지하고 있었어요

  • 2.
    '13.4.7 4:16 AM (211.201.xxx.94)

    요상한 발상이네요. 피해자 맞으세요?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살인에 명예를 갖다 붙이는 것 같아요.

  • 3. ...
    '13.4.7 4:19 AM (112.170.xxx.82)

    이런식의 생각전개가 님이 중고등학교때와 전혀 달라지신게 아니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 4.
    '13.4.7 4:20 AM (116.126.xxx.93)

    물론 왕따에 여러가지 유형이 있겠죠. 그런데 학창시절 돌이켜보면 적어도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 왕따는 대개 저같은 케이스가 많았던거 같아요.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 뭔가 또래 애들에 비해서 미성숙한 부분이 많은...

  • 5. 약간은 동감하는데
    '13.4.7 4:22 AM (223.62.xxx.238)

    왕따시키는 애들도 나름의 이유는 있어요.

    싫은 사람이랑 억지로 친하게 지내라고 까지는 못하겠고
    요까지는 공감해주는데

    그 대응이 심적 물리적 폭력성을 띄거나
    일대 다수의 형태면
    변명의 여지가 없이 나쁜거지요.

    이건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동일합니다.

    누구 마음에 안든다고 공공연히 여럿이 한 사람 돌팔매질 하는 것도 왕따 맞아요.

  • 6. 그리고 원글님
    '13.4.7 4:32 AM (223.62.xxx.238)

    과거의 일을 내가 왕따 당할만해서 그랬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원글님이 성격이 안 좋았던 거
    사람들이 원글님 별로 안 좋아했던 거랑

    그런 이유로 원글님이 공격받았던 거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건 그냥 친구들이 나빴던 거고요.

  • 7.
    '13.4.7 4:34 AM (119.149.xxx.206)

    왕따시키는 가해자들의 생각하고 같으시네요,, 쩝

  • 8. Catania
    '13.4.7 4:37 AM (89.204.xxx.43)

    원글님 여전히 미성숙하시군요.
    친구들이 싫어할만했겠어요.

  • 9. ,,,
    '13.4.7 5:24 AM (119.71.xxx.179)

    이유가 있어서 친구들하고 못어울렸다..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면 진짜 왕따 피해자는 아니죠.
    이번에 자살한 경산 고등학생 친구들이 어떤지 보셨나요? 죽어야 끝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10. 흠..
    '13.4.7 5:40 AM (116.126.xxx.93)

    왕따를 해도 된다는건 아닙니다. 맞거나 돈을 빼앗기진 않았지만 정말 굴욕적인 일들 많았어요.

    예를 들어 강제로 제 팬티를 벗긴 후에, 남자 교실(저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지만 남녀 분반이었어요)에 제 이름을 적은 쪽지와 함께 놓던가...

    수학여행때 방에서 쫒겨나서 화장실에서 잤던 기억도 있고...

    그래서 본문에서도 왕따는 하면 안되고 잘못된 일이라고 적어놨어요.

    왕따를 옹호하는게 아니라....왕따를 당했었고, 그래서 왕따에 매우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정말 조금만 바뀌면, 생각이나 습관만 바꾸면 왕따를 벗어날 수 있는 저와 같은 애들도 분명 많을텐데...

    그들이 안타까워서 적은 글입니다. 왕따글 올라오니까 제 옛날 생각이 났던 것도 있구요.

  • 11. ./
    '13.4.7 6:15 AM (119.18.xxx.82)

    원글님은 제대로 인지를 못하시고 계시네요
    (예를 들어 강제로 제 팬티를 벗긴 후에, 남자 교실(저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지만 남녀 분반이었어요)에 제 이름을 적은 쪽지와 함께 놓던가...
    수학여행때 방에서 쫒겨나서 화장실에서 잤던 기억도 있고...)
    원글과 다르게 댓글은 상당히 심각하네요
    원글님 가학자들에 대한 연민 있으십니까??
    너무 충격받으면 원망도 안 한다는데
    아이고 어떻게 그런 순간들을 겪으셨습니까

  • 12. 흠..
    '13.4.7 6:16 AM (116.126.xxx.93)

    연민이 있겠어요. 원글에서도 그렇고, 댓글에서도 그렇고 계속해서 왕따는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고 있잖아요.

    가해자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저처럼 그냥 또래애들보다 상대적으로 미숙했기에 왕따를 당하는 케이스가 매우 많다고 생각하기에 올린 글일 뿐입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당연히 왕따는 매우 나쁜 행동이죠. 개인적으로 형사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하는 얘기일 뿐입니다.

  • 13. 자하리
    '13.4.7 6:26 AM (178.59.xxx.209)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게 왕따의 정당화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백화점 가서 정말 예쁜 가방을 봤을때 아 예쁘다 갖고 싶다 생각을 하는것과, 그 가방을 몰래 집어 오는것과는 다른것처럼요.

    원글님 경우엔 왕따를 넘어선 악질적인 괴롭힘을 당하신 건데, 그건 원글님이 미성숙했다기 보다 그 애들 인간성이 바닥이라는 거에요. 다만 그 때 원글님이 타겟이 된거고, 원글님이 없었다면 다른 누군가가 당할 일이었을테고요.

    본인의 문제점을 찾아보시려고 하는 것은 긍정적인 자세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애들의 행동을 원글님의 과거에 비춰 이해하려고 하실 필요는 없어요. 진상과 악질은 피해야 할 대상이지 이해의 대상이 아니니까요.

  • 14. ?!
    '13.4.7 6:38 AM (223.62.xxx.71)

    원래 맞고 사는 여자들 나중엔 본인이 맞을짓 했다 생각 한다 잖아요. 님이 딱 그꼴...

  • 15. ,,,
    '13.4.7 6:38 AM (119.71.xxx.179)

    왕따의 경험을 너무 수치스럽게 여겨서, 내가 당할만했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러든 저러든 과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문제고...
    원글님 맘이 편해진다면야...

  • 16. ㅇㅇ
    '13.4.7 6:49 A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왕따라는게 일종의 정신적 (때로는 육체적 물리적 폭력도 포함) 폭력이예요... 폭력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가 안되요 원글님.

    제대로 된 사회성을 가진 애들이라면 감싸주던지 그냥 안친하게 지내게 되는거지 ...댓글에 쓰신 일들은 정말 기함을 할 일 이네요..

  • 17. 으잉
    '13.4.7 7:01 AM (112.186.xxx.45)

    배려심이 부족하다던가, 부적절한 표현을 쓴다던가, 뭐 기타등등 대인관계스킬이 미숙한 그런 경우는...

    친구가 없을 이유는 되지만 왕따를 당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집단 내에서 집단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는 데 합당한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싫고 그 사람이랑 마음이 영 맞지 않는다면 안 친하면 되지요

    그 사람이 내 마음에 안 든다고 소속 집단의 다른사람들과 손잡고 괴롭히는 건 뭐 그냥 돌짓입니다

  • 18. ....
    '13.4.7 7:04 AM (14.63.xxx.247)

    어떤 맘으로 글 쓰셨는지 아시겠네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했거든요

    제 딸이 6학년때 반에 왕따가 있었습니다
    여자애들이 한아이를 그런거고 제아이는 거기에 속하지 않았고 중간자?정도의 위치를 갖고 있었구요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아셔서 그아이에게 왕따시킨 아이들과 그 내용을 적게 하셨는데 여자애들은 전원 이름이 적히고 남자애들도 몇명...여자애중에서는 제 아이만 이름이 없었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제 딸에게 네가 좀 친구 하면서 어울리게 도와줘라 하셨어요
    제 아이는 공부나 체육 모든면에서 좀 잘하는 편이고 선생님께도 신뢰받는 아이라 여자아이 남자아이 합쳐서도 무언의 힘?이 있는 아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아이랑 어울려도 우리 아이가 같이 왕따 당할일은 없다고 생각하셔서 그랬을거예요

    그렇게 해서 제 아이랑 그 왕따당하는 아이가 같이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제 딸은 제가 집에서도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친구관계 인간됨됨이 등등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시켜서 그 일을 하는데 별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하는 말이 왜 왕따 당했는지 좀 알거 같다...이러더군요 헐~
    그래서 일단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는데 일단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고,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자신의 욕구가 무엇보다 중요한아이라네요 무조건 자기 위주로 해야하는것 등등
    다 고만고만한 초등고학년 아이들, 요샌 부모가 다들 귀하게 키운 아이들인데 누가 상대가 그렇게 나오면 좋아할까 싶더라구요

    ...물론 제가 잘 타일러서 학년 마무리할때까지 다들 잘 지냈습니다
    제 딸을 특별히 좋아하던? 여자애들 둘까지 포함시켜 나중에 넷이서 급식시간에 밥도 먹구요
    뭐 그러다보니 제 딸이 원래 친하던 반 전체의 여자애들과는 많이 친한편이었는데 그냥 사이좋은 정도로 지냈구요 그 애들은 도저히 어울릴 수 없다고 했거든요
    제 아이는 혼자서도 잘 놀고 여럿있어도 좋고...암튼 친구관계에 목숨거는 애가 아니라 전혀 상관없어했어요..ㅎㅎ

    말이 길어졌는데

    왕따당하는 유형중에 정말 아무 죄없이 약해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당하는 경우가 95%라면
    가끔은 왕따피해자가 그 상황을 악화시키는 아이도 있는건 사실같았어요

    두 경우다 가해자의 잘못이란 말 할 필요도 없지만

    부모들이 어려서부터 타인과의 삶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교육시키는것도 중요하지 않을까해서 제 경험 써봅니다

  • 19. ㅇㅇ
    '13.4.7 7:12 A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윗님.. 5 %는 왕따를 유발시키는 사회성을 가진 애들이라고 칩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따 시키는 일은 사회악입니다.

    왕따 당할만한 애라는 생각을 하는것이야말로 위험한 생각인거같아요..

  • 20. .....
    '13.4.7 7:17 AM (14.63.xxx.247)

    이 아이가 당한 왕따는 모둠수업시 여자애들이 말을 안걸고 급식때 아무도 같이 밥 안먹어주고, 남자애들이 가끔 못생겼다고 놀리고..등등의 약간은 소극적인? 왕따를 당했습니다

    신체적폭력은 전혀 없었구요

    하지만 성격이 안좋으면 어울리지 않으면 된다...이런 경우 반전체가 그런 생각으로 있다면 정신적인 폭력을 당한다고 봐야할만큼 그 아이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강제로 친구를 붙여놔도(제 딸)보통의 경우라면 맺어준 친구도 얼마안가서 질려서 도망갈거 같구요
    게다가 그 아이는 남들이 먼저 와서 놀아주기를 바라는-그것도 자기 위주로-편이라 마지막에 딸아이가 상당히 어이없어 했어요
    중학교를 달리가서 그 아이는 거기서 어찌 지내게 될까...가끔은 생각해봅니다
    좋은 아이 만나서 잘 지내기를 너무나 바라지만 그 아이의 성격이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면 쉽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21. ...
    '13.4.7 7:41 AM (108.27.xxx.246)

    원글 다 읽지도 않았습니다.
    제목만 봐도 반감이 드네요.
    '왕따'가 뭔지는 아는지 의문이 생기고요.
    이건 길에 침뱉었다고 살인당해도 싸다는 거랑 뭐가 다른지.
    요즘 소위 왕따라는 사회문제가 단지 사람들이 모여살면서 생기는 그저 그런 부닺거림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니...
    제가 볼 때 원글님은 왕따 피해자 아닙니다.

  • 22. 댓글을 부르시는군요.
    '13.4.7 7:43 AM (211.202.xxx.35)

    세상사람중 흠없는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왕따 안당하고 살 사람 하나없다 생각해요.
    그저 당하는 애들은 가해하는것들이 보기에 만만하다고 느껴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아빠져서 ㅇ아는거죠.
    쟤는 반항을 제대로 못하겠구나. 하구요.

    예수 부처라도 요즘세상에 학교다니면 왕따 당할수 있을겁니다.

  • 23. ㅇㅇ
    '13.4.7 7:53 A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우리 어른들 부터라도...
    왕따 당할만항 경우는 없다라고 아이들에게 인식시켜야합니다.

    맞고사는 여자보고 맞을만 했다라고 말하는거와 뭐가 다른가요..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을 비정상적으로 받아들여야하지 적응된 본인의 모습을 보이지마세요..


    약자는 감싸줘야하는겁니다..

  • 24. 큰일날 소리입니다.
    '13.4.7 7:59 AM (121.161.xxx.243)

    왕따는 폭력입니다. 왕따의 행태가 갈수록 잔인해지고 있어요.

    사회성에도 양면이 있어요.
    제가 겪은 바로는 '사회성이 좋다와 인성이 바르다는 같은 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온화하고 겸손하고 배려심 있는 아이라도 단지 눈에 띄게 공부잘 한다는 이유만으로 나댄다고 괴롭힘 당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성격이 둥글둥글 어떤 친구와도 원만히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 중엔
    한순간 본인보다 약해 보이는 아이를 향해 감췄던 잔인성을 드러내는 아이도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본인의 선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더 교묘히 머리써서 괴롭히죠.

  • 25. 아이미미
    '13.4.7 8:16 AM (115.136.xxx.24)

    리플들이,, 원글님을 왕따시키는 듯..... 무섭네요
    원글님이 어렸을 때 당했다는 왕따하고 뭐가 다른가요??

  • 26. 그런일을 당한건
    '13.4.7 8:19 AM (211.234.xxx.76)

    님니 미성숙했거나 배려가없었거나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님이 그렇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그들에게 더 정당한 이유를 줬을뿐이죠.진짜 피해자가 맞다면 부디 심리상담 받으실길 간절히 권해요.님 지금도 정신적 피해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아프고 있는 중인거에요 ㅠ.ㅠ

  • 27. ㅜ.ㅡ
    '13.4.7 8:57 AM (58.235.xxx.248)

    욕을 부르는 원글님아 좀 더 성숙?해지면 나을래나?
    왕따가 뭔지는 아니!!

  • 28. 일반화의 오류
    '13.4.7 9:02 AM (116.36.xxx.177)

    본인의 경험담을 다른사람에게 대입하지 마세요
    왕따 당하는 아이들이 이유가 있어서 당한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러면 왕따 안 당할 아이가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 다른아이들 배려하는 아이 별로 없어요
    집에서 다들 공주, 왕자로 자라서 우리때하고 달라요
    그렇다고 그 아이들이 다 왕따 당하나요
    왕따하는 아이들이 인성이 개차반인거에요
    한 예로 저희아이 반에서는 왕따는 아니지만
    한 그룹아이들이 몹시 싫어하는 아이가 있는데
    단지 그 아이가 예쁘고 공부잘하는데 학교에 와서는 별로
    공부하는 모습을 볼수 없으니
    열심히 공부하는 저희들보다 점수가 잘 나온다고 재수없어 한데요
    저희 아이가 그러드라구요
    그 아이는 집에서 더 열심히 하니까 점수 잘 나오겠지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닌데 그 집단애들이 그 아이를 싫어한다구요
    말해보면 착하고 예쁘고 공부잘하고 빠지는 면이 없다구요
    왕따 시키는 애들이 인성이 덜 됐다구요
    님 같은 분들이 있으니 당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억울할까요

  • 29. 그게
    '13.4.7 9:12 AM (218.158.xxx.95)

    단어가 좀 애매한데요
    그냥 단순히 "무관심"정도의 왕따라면,,뭐 어쩌겠어요..억지로 친해질수도 없고..
    여기까진 이해가는데,,

    그걸 넘어서
    뒤에서 욕을하거나, 어떤 괴롭힘을 주거나 하면 폭력이죠 죄가 되는거구요
    그냥 원글님이 나열한 이유로 싫은애가 있으면
    "무관심" 까지만 하면 돼요

  • 30. 왕따에도 다 이유있어요
    '13.4.7 9:24 AM (118.32.xxx.169)

    솔직히 이유없는 왕따는 없다고 봐요...

    물론 , 왕따가해자들이 옳다는건아닌데..단지 예쁘고 착하다는이유만으로 왕따시키는애들은없어요.

    저도 너무 모범생이라서 단지 그때는 시기질투라서 은따를 당했다고 생각했었지만 애들과 어울리지

    못한 책임?도 있었어요.

    예쁘고 착하고 밝으면 왕따 잘안당해요.. 예쁘고 착하면서도 약하거나 애들사이에서 은근잘난척하면 왕따당할수있구요.

    애들은 애들답게 좀 고또래답게 행동해야하는데 너무 조숙해도 애들은 부담스러워하죠...

    이글이 전 무슨의미인지 알아요.

    왕따가해자가 옳다는게 아니라

    왕따피해자도 사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거라는거..그게 꼭 피해자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또래에서 어울리지못한 어떤 부족한점이나 특이한점이 있어서일 경우의 확률이 높다는거...

    모범생이고 잘나고 이쁘면 겸손하고 애들에게 더 살갑게 대해야할 의무?가 있는거 같아요. 그래야

    왕따 안당함..ㅋㅋㅋㅋ

    아무튼 전 이글이 왕따 가해자들을 옹호하는글이 아니라는건 알겠어요.....

    아무튼 이지메는 가장 악한행위임에 틀림없어요.

    아무리 뭐라해도 인격적인 살인이라는점은 부인할수없죠..

  • 31. ㅇㅇ
    '13.4.7 9:25 AM (203.152.xxx.172)

    옳고 그르고를 떠나 나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쓰신글인데
    이렇게까지 비난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여기 리플 쓰신분들은 그렇게 사회정의차원에서 왕따를 없애야 한다고 하면서
    왜 한사람에게 이렇게 집중비난을 하시나요?
    이것 역시 당신들이 그렇게 치를 떨며 싫다고 하는 그 왕따나 무엇이 다릅니까?
    비난하면서 말 섞어주니 왕따아닌거군요

    저도 어렸을때 나름 왕따를 당해봤지만... 어느정도 제 잘못도 인정합니다.
    제가 좀... 내성적이고 누가 말을 시켜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대답도 잘 못하고(근데
    그 아이들은제가 무시했다고 생각했겠죠) 나서서 누구와 얘기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그들이 먼저 제게 다가오기만기다렸죠..

    요즘하고는 형태나 심각성이 다르긴 하지만..
    요즘은 아무런 이유없이도 왕따를 시킨다 하더군요..

  • 32. 유스프라
    '13.4.7 9:26 AM (1.247.xxx.78)

    원글님은 용기내서 글 쓰셨을텐데 거기에 달려들어 악다구니 쓰는 댓글들,

    왕따시키는 가해자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원글에 대한 글 이해도도 떨어지고요.

  • 33.
    '13.4.7 9:35 AM (218.49.xxx.153)

    원글님 쓰신글 본인 얘기 아니예요?
    그죠?
    저런걸 한두번 당했다면 나중에 얘기할수 있지만 왕따 당해서 그런일 당했다면 세월이 흘러도 게시판에 이런글 못씁니다

  • 34. .....
    '13.4.7 9:36 AM (180.182.xxx.154)

    원글님이 무슨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 알것 같아요.
    왜 이글을 왕따 합리화라고 이해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그걸 고쳤다라고..
    아이가 만약 왕따를 당한다면 부모가 아이의 잘못된부분도 함께 보살펴서 사회성을 키우는것도 좋겠다 하는 글에 대해 악다구의 댓글들은 마치 왕따 가해자들이 단체로 몰려와 글 적은 꼴 같아요.

  • 35. 댓글 말도 맞긴 한데
    '13.4.7 9:38 AM (223.62.xxx.111)

    남의 얘기 다 읽지도 않고 일단 비난하기
    네가 피해자였을리 없다며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기
    내 생각과 다르거나 혹은 틀리다고 반말로 모욕주기

    이거 흔한 왕따 가해자들의 모습이라는 거

  • 36. 그러게요
    '13.4.7 9:39 AM (118.32.xxx.169)

    이글보면서

    내아이의 사회성점검좀하고 신경쓰게되는 좋은점도있지않나...
    뭘 죽기살기로 물어뜯고보는지원...
    왕따를 합리화하거나 옹호하는글이 전혀아닌데...ㅉㅉㅉ

  • 37. 씁쓸
    '13.4.7 9:39 AM (210.105.xxx.118)

    위에 몇 댓글들
    왕따당할 이유란 없다는 주장을 역설하면서
    원글님을 왕따로 모는 중으로 보임.
    네가 무조건 틀렸다는 믿음....그게 왕따의 시작은 아닐런지.

  • 38. ....
    '13.4.7 9:44 AM (121.129.xxx.103)

    원글님 안타깝지만 많은 학대로 가해자들에게 세뇌당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글이나 태도 왕따개선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 39. ..
    '13.4.7 9:46 AM (112.162.xxx.112)

    공감합니다.
    외출할때 문을 열어놓고 다니면 아무래도 도둑이 많이 들겠죠.
    그게 도둑질을 합리화시켜주는건 아니지만 어찌됐든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피해니까요.

  • 40. 아무래도
    '13.4.7 9:54 AM (223.62.xxx.111)

    내 자식 일이라면 객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어요.
    82에서도 자기 자식 묘사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하지만, 착하고 여리고 순진한 아이다.'거든요.
    내 아이가 그런 아이면 남의 아이도 그런 아이일테고
    원글님이 말하는 건 왕따의 조짐이 있다면
    그 '~~~한 면'을 부모가 파악해서 교정하도록 하는게
    앞으로의 인간관계를 위해 기초적인 도움이 된다는 얘기 아닌지요.

  • 41. ..
    '13.4.7 9:55 AM (175.209.xxx.5)

    심리학 시간에 교수가 그러더군요.
    왕따문제는 철저하게 가해자의 정신적인 문제라고..

    사람은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어요.
    원글님같은 경우에는 원글님의 성격이 문제가
    있었을수도 있지만, 제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티내서 왕따시켜버리지 않죠. 차라리 피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지 않죠.

    요즘 왕따문제 굉장히 심각하죠. 그것때문에 고통받다가
    죽어가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어떤아이가 사람을 때렸는데 때린너도 잘못이지만,
    맞은아이도 맞을 짓을 한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아요. 왕따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수 없어요.
    님도 성격상 문제가 있지 않나 돌아볼수 있겠지만,
    왕따문제에 있어서는 그 사람들의 정신적인 문제라는것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왕따 조장하는 사람들은 그사람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 만들어서
    그런짓 또합니다. 그사람의 문제이니까요.

  • 42. 왕따
    '13.4.7 10:13 AM (14.52.xxx.59)

    당하는애들은 당할만한 이유가 있고
    맞고사는 여자도 맞을짓을 한거고
    바람피는 사람도 피울만해서 피운거죠

    인간의 존엄성은 다 어디 갔나요?
    사람이 다 같지 않음을 전혀 인정안하는 무지한것들이 하는 행동이 왕따에요

    님 정신이 피폐해진거 아닌가 싶네요

  • 43. 극렬한 왕따가 아니라면
    '13.4.7 10:20 AM (125.177.xxx.27)

    저 위의 딸의 친구 얘기를 쓴 경우와 같은 때가 많아요.
    우리도 어른들 모임에서 이유없이 자랑하고 자기 자랑 늘어지게 하고, 커피마시면 자기 돈 없다고 남의 지갑만 바라보는 사람..이런 사람있으면 피하고 어울리지 않고 거리두고 그렇게 되잖아요.
    애들 경우도 이런 경우들이 있어요. 물론 극렬 악질 왕따가 아니라 그저 친구들이 거리를 두는 경우고 그게 여러사람이 그러니까 그렇게 되는 경우에요.

    초등같은 경우는 너무 씻지않아 냄새나거나, 맛있는 음식을 자기혼자 먹겠다고 급식에서 흉한 행동을 보이거나, 친구들과 선생님이 재미있는 농담하는 수업시간에 왜 공부안해요 같이 초치는 소리 하거나..
    이런 행동이 아이들 전체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하고, 왕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아이를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거에요.

    지금 여기 분들 태도와 비슷한것...원글님 말씀에도 취할 것이 있고, 일리가 있는데...내가 싫은 느낌이 드니까 너가 틀렸다하고 단정짓고 그 외의 가능성은 전혀 생각지 않잖아요.
    가벼운 왕따들의 태도와 지금 흥분하시는 님들의 태도가 아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 44. mm
    '13.4.7 10:21 AM (27.115.xxx.188)

    눈치없다고 왕따를 당할 만한것은 아니예요
    단연코 아닙니다

  • 45. 하고나서
    '13.4.7 10:23 AM (1.242.xxx.106)

    허~~~참 강간을 당햇는대 그이유가 조금은 나애개도 있써

    옷이 야하던가

    밤에다니던가

    뭐 이런 포멧인가.

    말이야 막걸리야...

  • 46. 경험 맘
    '13.4.7 10:27 AM (223.62.xxx.176)

    원글님 의견에 십분동감합니다. 저희 아이는 중학교때 왕따,은따로 개인 날이 없을정도로 힘들었고 3년을 가족모두 눈물바람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도 어려움은 있구요.
    아이들 왕따 문제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부분, 저희 아이에겐 해당됩니다. 배려심이 적고 주의려켤핍으로 상황판단에 어려움이 있고 눈치가 없고.. 자기의견만 주장하고 옳다고 확신하고.. 대화스킬 부족하고..
    혹시 아이가 이런상황에 있다면 면밀하게 살펴보시면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47. 왕따 당하는
    '13.4.7 10:40 AM (121.161.xxx.243)

    아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시선이 이런 거구나.. 새삼 무섭습니다.
    배려심 없고 고집세고 이기적인 아이들도 왕따 안 당하고 학교 잘도 다니더니만...

    왕따는 강자가 약자에게 휘두르는 폭력일 뿐 이유가 없습니다.

  • 48. 왕따의
    '13.4.7 10:46 AM (118.216.xxx.135)

    후유증이겠죠?

    저희 아이도 피해를 입은적이 있어서...글을 읽고 분노했어요.
    하지만 원글이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이 왕따로 인한 피해의식 같아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님~ 님에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윗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셔서 더 할말은 없으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건 피해주는 사람이 나빠서에요.

  • 49. -_-
    '13.4.7 10:49 AM (118.33.xxx.15)

    왕따엔 이유 없어요.

    전 서울에서 지방으로 전학갔는데 사투리 배울 때까지 애들이 따돌렸습니다.-_-;;;
    지방 사투리가 입에 익는데 두달 걸렸어요. 쩝...

    왕따, 이유 없어요. 그냥 '낙인'일뿐...

  • 50. cosyair
    '13.4.7 11:37 AM (211.222.xxx.203)

    참 이분 개념 없으시네요... 이게 바로 스톡홀름 신드롬 아닙니까.. 납치 범죄자를 사랑하게되는 인질... 먼뜻인지 아시겠어여? 인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왕따라는 상황을 만들면 안되는 겁니다.. 왜냐.. 인간은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인정 받을 권리 ...인권이라는게 있는거에요..
    제 생각으론 이해 못하실것 같네요..먼뜻인지..

  • 51. 윗님
    '13.4.7 11:41 AM (118.32.xxx.169)

    그렇게 교과서처럼 되는게 삶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가까운 일본도 이지메가 있잖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농경사회의 뿌리가 깊어서
    조금이라도 남보다 튀면 용납하기 힘든 문화가 있죠.
    인간이 다양성을 존중받아야하고 왕따는 근절되어야하지만
    사람이 한문화에서 어울려 살려면 지혜또한 필요하다는거죠.

  • 52. cosyair
    '13.4.7 11:44 AM (211.222.xxx.203)

    교과서 언급한번 더 해주는것도 도덕적 헷갈리는 상황에 환기정도는 될 수 있어요...

  • 53. 원글 쓰신 분
    '13.4.7 12:01 PM (223.62.xxx.146)

    정신적인 상담뿐 아니라 여러가지 가치관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신 분이시네요.

    어떤 미성숙한 대응으로 빌미를 제공했다 하더라도 그 이유로 모든 사람이 왕따를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 일부가 왕따를 당한다 해도 다른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경우도 많고

    왕따를 하는게 죄악이라는 결론으로가야하는 문제를
    왕따를 당할 행동을 하지 말자로 가는건
    그 피해자들을 두번 죽이는 겁니다.

    보통 학교에서 예방책이라고 보내는 안내문에 이런 구절들이 있는데요.
    학교관계자들 모아서 제대로 교육시키는게 정말 시급하다고 봅니다.

  • 54. 객관화
    '13.4.7 1:48 PM (112.149.xxx.61)

    원글님은 어른이 되어 자신의 행동을 객관화 시킬수 있을만큼 성숙해진거에요
    정신상담을 받아보라는 공격적인 말까지 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왕따를 받을 만큼 당연한 사람은 아닙니다..
    어느 누구라도 좀 다르더라도 존중받아야 하는것은 당연하죠

    왕따라는 말이 들어가서 그렇지
    예를 들면 자게에서도
    사람들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고 어울리지 못한다 라는글이 있으면
    그 원글상황을 토대로 이럴때 이렇게 했어야 했다라던가
    이런말은 조심하라던가 하는 조언들을 해주잖아요
    그거와 같다고봐요

    우린 어른이고 제 삼자니까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조언을 해줄수 있지만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그게 안돼서 왕따를 만들어버리는 상황이 있는건 사실이거든요
    원글님 상황은 원글님이 1차적으로 무심하고
    직절적인 태도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었던거죠
    속좁고 다소 공격적인 일부 아이들은 그걸 너그럽게 받아들이기보다
    그걸 원글님에게 갚아주고 싶었던겁니다...
    (물론 모든 왕따의 상황이 그런건 아니란건 확실히 해두어야죠
    학교에서 사회성발달 조사같은것도 그것과 맥락이 같아요
    상담센터에서 치료하는 부분도 그런거구요
    치료를 받는 아이들을 보면 가해학생도 있고 피해학생들도 있어요
    사회적으로 아이가 어울리는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캐치에서
    그것을 훈련시키고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행동과 대화를 통해 사회적 뉘앙스를 알아차리고
    대응하는 공감능력을 키워주기도 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가해학생도 당연히 행동교정을 받아야 하지만
    원글님은 때로 상황에 따라서는
    피해아이에게도 객관적인 조언이 크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말씀하신거 같아요
    그 때 누군가가 원글님에게 너의 이런이런 태도 말 때문에 친구는 기분나빴다는걸
    적절하게 깨우쳐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죠
    피해자는 당할만해서 당한다라는 이해보다
    속뜻을 이해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55. 원글님
    '13.4.7 2:29 PM (112.214.xxx.164)

    원글님같은 시선 위험합니다.
    요새 일어나는 왕따라는 말을 잘 이해못 하신 듯 하네요.
    가벼운 냉대 정도를 왕따라고 생각하시나요?
    왕따는 주도적인 아이가 한 아이를 지정해서
    딴 아이들도 못 어울리게 막고 더 심하면 언어폭력에 신체폭력까지
    저지르는 범죄예요.
    나와 다르다고, 좀 미성숙하다고 왕따이유가 된다고요?
    그렇게 가르치는 게 아니죠.
    나와 다르고 좀 미성숙해도 다같이 어울리다 보면
    좋은 영향 주고 받고 서로 잘 커나갈 수 있는 게 아이들이죠.
    이게 정상이고 이렇게 되도록 키워야 하는 거예요.
    지금 왕따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사회가 얼마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지 보여주는 거예요.
    왕따가해자 부모 만나보셨나요?
    자기자식은 착하고 주도하는 아이한테 휩쓸린거고 왕따당하는 아이이엔
    그럴 이유가 있고...
    왕따는 범죄예요. 우리 어른부터 올바른 시각을 가져야 할 것 같네요.
    제발 지금의 그 시선이 고쳐지길 바랍니다.

  • 56. 원글님 말씀 좀 이해 돼요
    '13.4.7 3:06 PM (112.104.xxx.38) - 삭제된댓글

    도둑질,사기질 나쁜거죠.
    살인범,도둑놈,사기꾼이 나쁜놈이고요.
    하지만 사람들은 범죄자는 범죄자이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당하지 않도록 문단속 철저히하고 남을 너무 믿지 말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건 예방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하죠.
    예방한다고 다 막아지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운이 없으면 얼결에 당하는거긴 하지만,
    예방 할 수 있는 일은 해보는게 좋다는 거지요.
    당하는 쪽도 당할만 하니 당한다..그런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무관심은 왕따가 아니라 생각하는 뉘앙스가 좀 보이는 댓글도 있는데
    만약 한반에 모든 학생이 한명을 투명인간 취급한다면
    당하는 입장에선...특히 친구가 부모보다 더 소중한 청소년기라면
    이것도 엄청난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 57. 원글님
    '13.4.7 4:03 PM (121.145.xxx.180)

    만약 글이 원글님 자신의 이야기라면 지금이라도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결혼하신 분이라면 더더욱 시급합니다.

    자식에게까지 원글님과 같은 자존감(이단어 참 싫어하는데 이 경우는 안쓸수가 없네요)이
    아예 없고, 노예의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농후한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
    꼭 상담 받으세요.

    원글님이 문제가 있어 그런 집단 따돌림과 폭력을 당한게 아닙니다.

  • 58. .......
    '13.4.7 5:44 PM (109.63.xxx.42)

    어렸을 땐 모르겠지만..... 나이 들어서 왕따 당하는건 대부분 본인 잘 못입니다...

  • 59. ./
    '13.4.7 8:23 PM (119.18.xxx.64)

    맞아요 (이게 바로 스톡홀름 신드롬 아닙니까.. )
    아침에는 이 단어가 생각 안 나서 (번뜩하게) 연민으로만 지칭했었음
    이 글 대체로 우울함
    원글님 정서적으로 혼탁하심
    흔히 김하늘처럼 상대적 우월에서 나오는 겉돔이 아니라
    원글님은 그냥 밟힌 거임
    이건 폭력이거든요 원글님은 폭력을 당한 거라고요
    그렇다고 미워하라는 건 아니에요
    그냥 오려내셈 인생에서 없던 걸로 다 오려내셈

  • 60. 냉대 와 왕따
    '13.4.7 8:30 PM (118.38.xxx.116)

    이걸 혼동 하신것 같네요.

    왕따 의 의미를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신것 같기도 하고.

    원글이 생각하는 왕따는 성추행 정도.
    현재의 왕따 는 강간, 또는 강간살인 에 비유 할 정도

  • 61. 싫어할 수 있습니다.
    '13.4.7 10:24 PM (182.222.xxx.120)

    싫어하면 안놀면 됩니다.

    그런데..
    싫다고 괴롭히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왕따당할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왕따당한 건 원글님 잘못 아닙니다.
    비겁하게 떼로 몰려다니며 괴롭혔던 비겁자들 잘못입니다.

    나는 당할만했다는 생각하지마세요.

  • 62. 왕따를 아세요?
    '13.4.7 10:34 PM (111.118.xxx.36)

    요새 애들 왕따의 이유를 진정으로 아시는지요?

    위에 눈사람님께서 예를 잘 들어 주셨습니다만,

    제가 아는 분 아이는 얼굴이 크다고 왕따 당했다네요.

    원글님.

    글 지우세요.

    피해자 엄마 보시면 피를 토할 글입니다.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 63. .........
    '13.4.7 10:36 PM (122.35.xxx.66)

    쉬는 시간에 중학교 복도와 교실을 주욱 둘러보면 금방 아실건데..
    요즘 왕따는 이유도 없고.. 강자가 약자를 무조건 괴롭히면서..
    일부러 강한 척 대상을 만들어 자기 위주로 괴롭히는 것을요..
    딱 한번만 쉬는 시간 중학교의 복도를 걸어보면 아실겁니다.
    학부모 봉사하다 경악헀었습니다.

    그리고.. 님의 성찰적인 모습은 참 좋으나.. 님은 왕따가 아니었을 것 같네요..
    비난과 질타의 대상이었을지는 모르나 지금처럼 범죄적 희생자는 아니었을 것이구요.
    이유없는 비난과 야유를 받지는 않으셨으니까요..

    지금은 큰 이유없습니다.
    가해자가 피해자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되고... 서로 뒤엉켜 있어요..

  • 64. 아이고.....
    '13.4.7 10:44 PM (211.243.xxx.143)

    원글님, 무슨 이런 경우가 있어요.
    미성숙하고 실수하면 왕따 당해도 되는건가요.
    사람 대부분 거기서 거기예요.
    실수하고 사는것도 사람이구요.
    어찌되었든 배려하고 도와주면서 사는것이 친구고 동료지,
    이유가 있다고 왕따 당해야된다는건 정말 비인간적인거죠.
    안맞아서 어울릴수없다면 그냥 안어울리면 되는거지, 왜 상대방을 존중하지못하고 괴롭히는것에
    이유를 달수있다는건지.....

  • 65. ......
    '13.4.7 11:15 PM (58.233.xxx.148)

    왕따에도 이유가 있다........라는 게 묵인된다면..

    가해자는 죄의식이 줄어들 거고
    피해자는 ??????????????

    폭력 남편 살해한 부인이 이해가 간다고 해서..
    살인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 66. ......
    '13.4.7 11:17 PM (58.233.xxx.148)

    그리고 아이고..님 말씀처럼
    그 이유 때문에 왕따 시키는 아이는 100% 완벽한 인간인가요?
    부족한 부분 때문에 잠재적 왕때 피해자로 학교 다녀야 해요?

  • 67. 나도 왕따피해자
    '13.4.7 11:25 PM (116.40.xxx.8)

    중소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시골로 전학온 저는...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선생님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성적도...중소도시에서는 중상위권이었지만..시골에선 탑..이었죠...
    그래서 더 관심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전 공부 잘 한다고 잘난 척 한 적도 없고...님처럼...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성격의 소유자도 아니었습니다..
    늘 조용하게...묵묵히 제가 할 일을 하는 스타일이었고...누군가가 제 도움이 필요하면 늘 도와주는...그런 아이였습니다..
    그런데...어느 날...왕따시키더군요...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왕따 시켰다가 필요하면 또 다시 친하게 지냈다가...
    그렇게...초등학교 고학년 시절과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가니 왕따 그런 건 없더라구요...
    많은 친구들이 저와 함께 어울리고...그 친구들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저와 연락하고 만나지요...
    20대 때 제가 왕따 당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왕따 시키는 무리 중 한 아이가 좋아했던 남학생이 절 좋아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다 커서 이유를 알게 됐지만..너무 황당했습니다...
    어릴 적 기억...하면 정말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전 그 때 기억을 잘라내버리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제가 왕따 당할만 한 이유는..그 남학생 때문이었습니까??

    얼마전 여기서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왕따 당한다던 딸의 이야기를 적으신 어머님 마음을 읽었습니다...
    저와 제 아이의 미래가 그려져서 마음이 아팠는데 댓글은 달지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그 아이도 이유가 있어서 당한다는겁니까?
    그럼 저의 6살 딸아이도 왕따 당하지 않으려면...아빠를 만들어야 하겠군요...
    저처럼 아픈 기억을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요...

    왕따 시킬만 한 이유는...없어도 찾으려면 찾아내서 할 수 있는겁니다...
    모든 사람이 생긴 것, 성격, 환경에 관계없이 어울리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어울리지 못하면 적어도 왕따는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께는 더한 말도 쓰고 싶지만...참습니다...
    인터넷 예절도 지켜야 하니까요...
    하지만..원글님이 만약 제가 아는 사람이면...가만 안 둡니다...
    당신의 그런 생각 바꿔놨을거예요...

  • 68.
    '13.4.8 1:56 AM (175.210.xxx.94)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고
    sbs에서 학교 앞에 카메라 몰래 설치하고
    학기 초에 왕따랑 한명 몰아넣고 폭행하는거 유행이라고 해서 잠깐 지켜봤더니
    그냥 이유없이 여럿이 아이 폭행하고 욕설하고
    기자가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그냥 이유없이 재수없어서 왕따 시키고 폭행한다고...
    지금 애들이 이런 상태입니다. 맞지 않는 논리로 한 아이는 인생을 망치는 왕따같은 사건은
    이유같은게 있을 수 없습니다. 한심한 군중심리가 오히려 아이 한명을 왕따로 몰아가는게 가깝지
    그렇다고 그게 전부인건 아니고 어릴 때 부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듬어주고 도와줘야지
    왕따라는 것 자체가 부족하다고 그냥 냉대처럼 피해버리는게 아니고
    아이 한명을 괴롭히면서 즐기는 행동입니다. 어린 나이라도 그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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