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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하기직전 먹거리주는 시엄마

16년차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3-04-06 23:20:51
이런거주면서 잘먹었나확인하고 생색내는건먼지

그렇게 아까운거 본인이나먹지 우리는 왜 주는건지

정말 정떨어져요
IP : 39.7.xxx.1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6 11:22 PM (175.117.xxx.216)

    그냥 받아오지 마세요 받으니까 주는거죠

  • 2. 신랑이
    '13.4.6 11:23 PM (39.7.xxx.175)

    받아와요 거절도 못하고 으긍

  • 3. 그래서
    '13.4.6 11:26 PM (175.223.xxx.33)

    시엄마는남이예요~이제껏잘하려고애쓰고살았는데~나이드니까느끼네요남남이라그렇다는걸 곰팡이난쌀~벌레기어다니는거갔다먹으라구내가거지도아니고ㅠ어릴땐몰라서~지금같으면안가져오고한소리했을텐데~

  • 4. ..
    '13.4.6 11:30 PM (122.36.xxx.75)

    하...받아오지마세요
    울시모께서도 저러세요.. 부추겉절이를 담그는데 막담근 겉절이는 딸주고..
    저는 냉장고 한구석에 있는 시어서먹지도못하고 색깔이바뀐 파김치를 가져가라하시더군요..
    저안가져갔습니다..누굴 거지로아나 ㅡㅡ

  • 5. 친정
    '13.4.6 11:32 PM (175.206.xxx.162)

    흑흑
    이런거 주는 나의 친정엄마는?
    너무 아끼고 아끼다 말라비틀어지거나
    냉동실 냄새 깊게 볜 음식을 안깁니다 허허
    돌멩이인지 아닌지 구별안되는 떡 주기적으로 갖고옵니다 버릴려고
    그럼 아주 흐뭇해하세요 음식물 버리는 죄는 면했으니.
    저는 갖고 와서 그대로 버리니 지옥갈거예요
    나의 자식들에겐 절대로 이러지 않을겁니다
    최고의 음식만 줄거예요
    좀 상한건 내가 먹던지 버리던지 절대로 남 안줘요

  • 6. ...
    '13.4.7 12:07 AM (121.190.xxx.72)

    울 시어머니는 시누들이 다 입고 버리는옷 건져다가 저 입으라고 주십니다..
    처음엔 거절하기 뭐해서 가져 왔드만 온동네 울 며느리 알뜰하다고 자랑하고 다녔대나...
    그 후로 계속 줍니다....
    넘 싫어서 한번은 정색하고 저 옷 많아요~~ 하니
    쌩 삐져서..
    정말 나이는 어디로 먹는지.... 참 내

  • 7. ㅁㅁ
    '13.4.7 12:22 AM (116.34.xxx.26)

    제 시엄니만 그러신게 아니라서 위로가 되네요 쩝;;
    저희 시어머니는 안가지고 가면 택배로 부치십니다.
    오이 반토막씩 무른거 한박스 보내시고 잘받았다는 인사안한다는 야단전화 받음김에 오이 전부 물렀다고 하니깐 제가 간수잘못해서라고...
    그냥 막걸리 한병 사다 먹었습니다.

  • 8. 친정엄마
    '13.4.7 12:31 AM (182.222.xxx.197)

    친정엄마요.. 항상 못먹을거 주면서 생색냅니다.
    언젠가는 집에 오니 생색내며 담아준 참외가 몽땅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상한것들이더군요.
    그날 선물 들어온 새 참외는 단 한개도 넣지 않았구요.
    남편보기 민망해 모르게 다 버렸는데 남편도 결국 보고 말았습니다.
    김치도 군둥내 나고 허옇게 껴서 못먹을것 주시더군요.
    이제는 절대 안받습니다만 말로만 생색내는 친정엄마... 돌아가실때도 그리 애틋할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제가 또 너무 죄스럽고 ... 이중적 감정에 괴롭습니다..

  • 9. 시엠
    '13.4.7 12:44 AM (1.241.xxx.184)

    그게 시엠 심보인거 같아요, 미워라. 우리 시엠도 썩은거만 줘요. 푸른 곰팡이, 하얀 곰팡이 다 피워서 줘요.
    쌓아놓구 있다가 감당이 안되면 버리긴 아깝고 드럽게 생색내구 주죠. 아까워서 남도 안줘요..

  • 10. ...
    '13.4.7 12:48 AM (112.155.xxx.72)

    남편만 멕이세요.

  • 11. 빵터졌어요
    '13.4.7 5:47 AM (193.83.xxx.13)

    막걸리 한 병 ㅎㅎㅎㅎㅎ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술권하는 시월드.

  • 12. 동감
    '13.4.7 10:23 AM (220.76.xxx.27)

    저희 시어머니도 그래요
    어디서 찹쌀 생기면 묵은 찹쌀 저희 주시구요
    약이나 먹을거리도 받아와서 보면 유통기한 지났구요.
    참외도 사놓고 깜빡하고 냉장고에 안넣어둔 걸 주셔서
    집에와서 깎아보니 상했길래 다 버렸구요
    일일이 말하기도 힘드네요 ㅡㅡ;

  • 13. ...
    '13.4.7 1:41 PM (110.14.xxx.164)

    왜들 그럴까요
    우리시어머니나 친정엄만 며느리 온다하면 밭에나가서 좋은거 다 갈무리 해서 챙기고
    수퍼가서 장봐서 음식해서 차곡차곡 넣고 식재료 다 손질해서 담아주시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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