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이랑 헤어진지 십년이 됬는데도 생생해요..ㅎㅎ

wlfafjf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13-04-06 17:27:30

초등학교때부터 고딩때까지 8년사겼던 첫사랑이 있었어요..

헤어진지 십년됬고요..;

이름,그때 핸드폰번호, 생일, 살던집주소, 가족관계,혈액형,성격...
봄이면 매년 같이 갔던 여의도, 어린이공원 벚꽃축제가 생각나고
"난 봄이 제일 좋아"했던게생각나고
여름이되면 매년 같이 놀러갔던 바다, 캐러비안베이가 떠오르고
가을이되면 단풍구경간게 생각나고
겨울이되면 눈싸움하고 눈사람만들던게 생각나고
같이 걸었던 장소 가게되면 그아이랑 여기서 뭘했는지 10년이 지난 아직까지 다떠오르고
거기다가
10년전 그아이가 했던 몇몇 말들..... 놀라울정도로 지금도 기억납니다.
헤어진지2~4년전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올해로 헤어지고 안본지 10년이나 됬는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제가 기억력이 뛰어난편도 아닌데....
혹시 저같은 분 계시나요??;;;;;;

IP : 114.207.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5:31 PM (72.213.xxx.130)

    초등때 좋아했던 첫사랑 얼굴도 기억 하는데요. 벌써 30년 전인데 말이죠;;;; 그애가 종 종 입었던 겉옷도 아직도 기억해요.
    근데 그게 머 별건가요? 물어보면 대부분 하나 하나 다 새록새록 기억나죠.

  • 2. wlfafjf
    '13.4.6 5:32 PM (114.207.xxx.231)

    전 기억날 뿐만 아니라 아직도 그리워요 보고싶고 ㅜ 헤어진지 십년인데

  • 3. 혹시
    '13.4.6 5:33 PM (72.213.xxx.130)

    솔로 아니세요? 그 첫사랑의 기억을 님이 놓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요.

  • 4. ..
    '13.4.6 5:41 PM (121.124.xxx.239)

    저도 첫사랑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벌써 30년전 이야기네요. 작년에 일부러 한 번 만났는데, 별거 한 거 없는데도, 사람이 실망스럽게 변한 게 아닌데두 그렇게 만나고 나니 미련이 완전히 없어졌어요. 저같은 경우는 사랑을 할 때 받기만 하고 제대로 주지를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그 사람한테 써야 할 사랑의 에너지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별을 하게 되어 미련이 남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제 다시 사랑하라면 아낌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그럴 기화가 없겠죠.ㅠㅠ

  • 5. wlfafjf
    '13.4.6 5:44 PM (114.207.xxx.231)

    헐 ㄷㄷ 위에 ..님 그럼 첫사랑이랑 헤어진지 30년이나 되신거에요??.. 저도 30년후에도 이럴거같아요ㅠㅠ

  • 6. ..
    '13.4.6 5:52 PM (121.124.xxx.239)

    원글님이 놀랄만 하네요. 그 이후로 여러 번 사랑하고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막연한 그리움같은 게 있었던 거구요. 두 사랑이 특히 그랬네요. 여한없는 사랑이 그리 쉽겠어요? 원글님 이제 20대이신 것 같은데 지나간 사랑은 가슴 한 켠에 묻어 두시고 새로운 사랑을 하세요. 것두 여한없이요. 한 사람한테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총량을 다 사용하시면 헤어지고 나서도 미련이 없는 법이랍니다.^^

  • 7. ---
    '13.4.6 5:55 PM (188.105.xxx.44)

    그 사람보다 더 나은 남자를 못 만나서 그래요..에휴...어떻게 보면 안됐기도 했고..

  • 8. 한마디
    '13.4.6 5:56 PM (118.222.xxx.82)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질 못해서 그래요.

  • 9. ..
    '13.4.6 6:36 PM (84.196.xxx.16)

    지나간 버스 손들어봤자 안섭니다. 빨리잊고 새차 기다리는게 상책.

  • 10. 30년
    '13.4.6 6:59 PM (218.153.xxx.72)

    결혼 30년 주부

    지금도 생각납니다. 지금 남편과 비교해서 정말 인간적인 남자 였는데...... 그 보다 나랑 맞는 남자를 못만나서 자꾸 생각나요. 그 남자가 너무 잘되서.....

  • 11. 로그인해서..
    '13.4.6 7:44 PM (113.52.xxx.150)

    글쓰게 되네요..
    저는 15년됬는데도 미련을 못버리고..아놔
    그 친구는 현재 여자친구있는데도 저는 아직도.. ㅡ.ㅡ
    이럴때마다 내가 왜이러는건지 한심해 미쳐버릴거 같고..
    진심으로 그 친구가 빨리 결혼을 했음 좋겠어요. 그럼 미련없이 보내버릴수 있을거 같은데요.. ㅡ.ㅡ
    아놔..이놈에 비...사람 센치하게 해요 ㅡ.ㅡ

  • 12. ㅇㅇ
    '13.4.6 9:53 PM (117.111.xxx.100)

    전 정말 좋아했던 남자...부담스럽고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느낌에 먼저 놔버렸는데 20년 넘어가는데도 기억나고 아련해요. 아마도 그 아이와는 다투지도 않고 헤어져서 그런가봐요. 온국민이 다하던 미니홈피도 안하던게....딱 그아이스럽다 생각도 되었고. 이젠 서로 얼굴보면 헉!!!!할테죠 ㅋㅋ
    잘살고 있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229 이성적이고 중립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4 WNDFLQ.. 2013/07/19 2,033
277228 mb도 본 기록물이 대통령기론관에 없는 기이한 현상 7 조선이 증언.. 2013/07/19 1,142
277227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수영 못 하는 교관은 도움주지 않.. 6 샬랄라 2013/07/19 2,934
277226 어머님 사랑합니다(펌글) 7 성현맘 2013/07/19 1,186
277225 인사동 모임장소 추천 3 모임 2013/07/19 1,674
277224 온라인으로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냉면 2013/07/19 763
277223 노스페이스 (The north face) 한물 갔나요? 여전한가.. 13 요즘은 뭐가.. 2013/07/19 3,425
277222 직감이 둔한 사람이 있나요?? 9 /// 2013/07/19 3,829
277221 울릉도여행의 tip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4 울릉도 독도.. 2013/07/19 1,719
277220 아쿠아트래킹화 사이즈 딱 맞게 사도 되나요 4 사이즈 2013/07/19 989
277219 장롱면허는 꼭 학원에서 강사한테 연수받아야 하나요? 12 궁금 2013/07/19 3,899
277218 안철수 "정치 실종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am.. 14 탱자 2013/07/19 1,012
277217 중3딸아이 사춘기 우울증 같아요 14 사춘기 2013/07/19 6,490
277216 워드스케치 사도 괜찮은가요? 3 영단어 2013/07/19 958
277215 다이어트 안 하시는 분 계실까요? 17 평생다이어트.. 2013/07/19 2,169
277214 8월 말 중국여행 어떤가요? 2 여행 2013/07/19 1,498
277213 로봇만들기 몇 살쯤 해주면 이해할까요?(8051같은걸로 동작하는.. 2 ㄱㅅㄱ 2013/07/19 714
277212 소소하고 찌질하지만 큰 고민 한선생 2013/07/19 929
277211 조·중·동 유감 2 샬랄라 2013/07/19 651
277210 다리 갈색으로 이쁘게 태우려면 꼭 태닝오일 발라야 하나요? 5 썬탠 2013/07/19 2,439
277209 아들이 잘 운다고 반성문 썼네요 19 울보엄마 2013/07/19 2,535
277208 국정원 선거부정 12 화가난다 2013/07/19 1,018
277207 갤노트에 뮤직플레이어 1 뮤직플레이어.. 2013/07/19 1,105
277206 여름휴가 어디가세요? 5 맨날휴가였으.. 2013/07/19 1,583
277205 다이어리 고르다가 머리에 쥐나겠어요 2 다이어리 2013/07/19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