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깐깐한 건가요?

둥둥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13-04-06 16:56:23

집앞 단골 안경가게가 있어요

온 가족이 단골입니다.

 안경테를 구경하던 중

마음에 드는 안경테를 발견하곤 다촛점렌즈로 맞추었습니다.

렌즈값은 17만원 그리고 안경테는 일제 하우스 브랜드인 O&X 제품 23만원

하여간 40만원에 맞추고 선불로 12만원을 주었습니다

안경테 안쪽 색이 (그러니까 살에 닿는 부분) 주황색과 보라색 두 가지가 있었는데(같은 모델)

저는 주황색이 착용감도 좋고 해서 주황색으로 맞추었어요

보이는 안경테 겉부분은 모두 검정색입니다.

그런데 찾기로 한 날 전화가 왔어요

문제가 생겨 3일 늦게 나온다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곤 오늘 전화가 와서 찾으러 갔는데 내가 원하는 안쪽테색이 주황색이 아니라

보라색테로 해놓았어요

주황색 안경테 자체에 문제가 있어 보라색으로 해놓은 것이지요

일단 이걸 쓰고 이달 말까지 본사에 주문해서 내가 원래 주문한 주황색으로 교체해 주겠다고요

아마 이달 말이라는 것이 같은 제품을 찾아보겠다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내가 그냥 쓰면 유야무야 되는 걸로 마무리 할 것 같은 인상을 받았어요

오랜 단골이라 좀 편한 사이(?)거든요

그렇다면 중간에 사실대로 이야기해야지

마음대로 하면 어떡하냐고....

그럼 내가 임시로 쓰던 보라색은 어떡할꺼냐고 물으니

그건 자신의 문제라고 합니다.

사실 손질해 다시 팔겠다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이건 신뢰의 문제라고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안경집주인은 처음엔 거절을 하다 환불해주었는데요

저도 역시 마음이 불편합니다.

제가 깐깐한거였나요?

IP : 220.76.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4.6 4:58 PM (118.222.xxx.82)

    아니요.전혀

  • 2. ...
    '13.4.6 4:59 PM (61.83.xxx.26)

    전혀요~

  • 3. 그럴수도
    '13.4.6 5:32 PM (39.118.xxx.142)

    있겠네요.신뢰의 문제..그런면도 있군요.

    저는 그냥 귀찮아서 그냥 썻을거 같아요.다른거 사려고 또 고르는게 피곤해서요.

  • 4. 저라면
    '13.4.6 5:44 PM (112.184.xxx.39)

    저도 안경을 쓰는데요.
    제가 만약 그 경우라면..
    안경점에서 미리 이야기 하지 않은건 잘못이지만
    쓰다가 바꿔준다고 했다면서요?
    그럼 그때까지 그냥 썼을거 같아요.
    안경알이 돗수가 천차만별이라 이미 테에 마줘진 안경은 다신 사용 못하니 그만큼 안경점이 손해를 보는건데
    손해가 많이 크니까요..
    제가 좀 기다리면 되는거고..
    환불은 심한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 5. 둥둥
    '13.4.6 6:22 PM (220.76.xxx.161)

    저도 그 점때문에 마음이 불편했어요
    더군다나 다촛점렌즈라서.....

  • 6. destiny
    '13.4.6 7:51 PM (119.149.xxx.181)

    예민하신거에요.
    기분은 나쁘겠지만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건 하지 말아야해요.
    안경이라는게 반드시 필요한거니까 일단 맞춰주고 원하는 걸 찾아서 해주겠다는건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는거 말고는 큰 잘못은 없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778 혹시 도배일하시는분이나 인테리어 .. 3 .. 2013/06/10 1,358
261777 스페인 여행 해 보시거나 스페인에 사시는 분들! 3 에스프레소 2013/06/10 2,448
261776 10만년 후 사람얼굴 이렇게 된대요.ㅋ 12 .. 2013/06/10 6,766
261775 길고양이가 마당 창고에 새끼를 낳았어요 20 주택아짐 2013/06/10 3,706
261774 사람 못 알아보는 사람들. 어떤 심리일까요? 116 주누맘 2013/06/10 15,656
261773 서예작품 중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을 사고 싶어요 ㅠ 5 싱고니움 2013/06/10 1,403
261772 인천인데요 방금 지진 있었나요??? 2 ㄷ ㄷ ㄷ .. 2013/06/10 1,575
261771 너무 무서워요..ㅠㅠ 45 ㅠㅠ 2013/06/10 19,911
261770 나달이 우승했어요^^ 5 ^^ 2013/06/10 1,169
261769 慈悲 [ 자비 ] .. 2013/06/10 561
261768 체질별 다이어트,,, 마사지만으로 살빼기? 1 다이어트 2013/06/10 1,101
261767 [펌글] 남양유업 관련 드리고 싶은 당부입니다 3 남양불매 2013/06/10 1,153
261766 극세사 이불커버 좀 찾아주세요!! 2 이불 2013/06/10 1,482
261765 옆에 광고하는 프라하 숙소 좋은가요? 6 프라하 2013/06/10 1,076
261764 펀글.. 이따가 본문은 지웁니다. 29 갸우뚱 2013/06/10 11,210
261763 요새 신발 뭐 신으세요? 단화 종류요 2 슈즈 2013/06/10 1,798
261762 핏플랍 vs 버켄스탁 5 고민 2013/06/10 4,144
261761 공부도 재능인가요? 7 딸기체리망고.. 2013/06/10 2,450
261760 아이돌 비스트가 너무 좋아요 휴... 3 궁상 2013/06/10 1,597
261759 교련과목 언제 없어졌죠? 5 교련 2013/06/10 1,595
261758 고도근시녀 안경 새로 맞췄는데 왜 찝찝한지 모르겠네요~ 6 안경 2013/06/10 2,579
261757 중1, 카스 못하게 하면 안될까요? 2 ///// 2013/06/10 1,035
261756 60대 중반 엄마랑 있는데 답답해 죽겠어요.. ㅜ,ㅜ 7 2013/06/10 3,433
261755 염소 가죽이 생겼어요. 3 가방 만들기.. 2013/06/10 663
261754 7세 수학학습지 숙제를 한번에 몰아해서 힘들어요 3 눈높이 2013/06/10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