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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아가 입주변이 침독으로 동그랗게 습진이 생기고 입술주변 색이 변하고 스트레스받아해요..

침독 조회수 : 4,871
작성일 : 2013-04-06 16:42:40

겨울만 되면 보습을 제가 제대로 못해줬는지 입주변을 막 움직이고 벌겋게 되고 그래서요

병원순례를 하는데요

이번엔 완전 장난이 아니고 3월이면 좋아지던게 지금까지 끌어서

다른 피부과엘 가니깐

주사를 맞으래요

근데 주사가 무슨 주산지 이름을 물어볼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절대 말안해주고

잘은 기억이 안 나는데...무슨..병변??주입요법??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근데 이건 주사이름이 아니잖아요...사람을 바보로 보는건지...

하여간에..제가 계속 이름을 물어보니깐

애가 입 주변에 혀로 침 안 묻히고 무슨 행동안하게 조심할 생각을 하라고 ...

이 주사 주면 애가 다음엔 주사 맞기 싫어서라도 안할거라고..

주사액은 우유색이던데..정말 무식한 생각이었지만 ..순간..저거 우유주사?? 했으나..우유주사는..그런 용도가 아니니..패스..

뭐 말을 해줘야 저도 알죠..ㅠ.ㅠ

입주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 이젠 애가 안하려고 하다가 좀 입주변이 불편하면 팔로 입을 누르니깐

이젠 옷에 쓸려서 코옆까지 동그랗게 퍼졌어요...ㅠ.ㅠ

이건...전 아이 그런 행동못하게 하는게 스트레스...애는 안 그래도 학교생활도 스트레스일텐데 입주변 저리 되서 주변에서 놀리는 애도 있나봐요...아프리카 흑인같다고..그러니깐..옆에 있던 친오빠가...그렇게 놀리는 애한테 그러는 넌 백인이냐고...뭐라고 해버려서 그냥 갔나본데..ㅠ.ㅠ

의사샘말로는 틱이라고 ..그래서 습진온거라고..하는데요....

(안 그래도 틱인가 싶어서 예전에 다른 병원들..소아과...여러군데 다닌적 있는데..몇군데서 이건 틱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안심한적 있는데..)

오늘은 피부과샘이 또 틱이라고 해서..ㅠ.ㅠ

저 나름대로는 보습도 ...해준다고 해주지만..부족한거 같고........병원은 여기저기 다녀봐야 스테로이드 연고만 주니...그거 계속 발라도 안 좋고..그러다보니 내성만 생기고...너무 답답해요..

(여태 바른 약은 리도맥스 락티손무슨현탁액 ..그리고..나중에 다른 데선..그냥 박트로반 주더라구요..그거랑 보습제 주던데..)

이번엔...주사 맞고...더마톱  주더라구요..이젠 좀 좋아졌음 좋겠어요..

애가 오늘 주사를 입 주변이랑 아픈데 맞는데 울고불고 하는거 보니 너무 속상해서요..

주절주절..너무 말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너무 고민되서 ...도움요청한다고..적어봤어요..

IP : 211.184.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홍꽃
    '13.4.6 5:00 PM (223.33.xxx.13)

    우리아들 그랬는데 뉴질랜드산 알로에 크림 바른 뒤 나았어요. 입주위에 침 묻히는 습관을 버려야 돼요.

  • 2. 매운음식
    '13.4.6 5:35 PM (124.54.xxx.45)

    고추가루 들어간 음식이 쥐약입니다.증상이 조금 있던 경우 고추가루나 소금기 있는 음식 닿으면 더 심해져서 잘 안 낫더라구요.그런데 맨날 국이나 찌개,김치,김 종류 우리나라 음식들 다 그러니 나을리가요..
    저희 아이는 6세인데 작년 겨울 내내 고생했어요.
    그런데 보습만이 방법 없던데..그 순하다는 세타필도 바르면 따갑다고 하고 병원에서 처방도 받았는데
    별 소용없고 아기들 침 독 오르면 많이 쓴다는 존슨즈 스틱밤쓰고 나았네요.만원 안쪽이니 한번 속는셈 치고 사서 보습해줘보세요.

  • 3. 원글
    '13.4.6 5:40 PM (211.184.xxx.68)

    분홍꽃님/뉴질랜드산 알로에크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드님이 나으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울 딸램도 어서 나았음 좋겠어요 입주위 침묻히는 습관 버릴려면 그 입주위 불편한 느낌이 없어야 할 터인데...댓글 감사해요..
    888님/ 밀가루음식과 고기 매운음식..매운거빼면 울 딸램 좋아하는건데..ㅠ.ㅠ 그래도 먹이지말아보고 해독쥬스 울 친정어머니 드시는데..함 같이 먹도록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매운음식/고추가루 들어간 음식...그러게요..학교급식이나 집밥도 고추가루 안 들어간거 별로 없는데..ㅠ.ㅠ 음식 가려먹도록 해보고..님이 말씀해주신 존슨즈 스틱밤..오늘 구입해보겠습니다..고맙습니다..
    집에서는 알로에크림..밖에서는 스틱밤 수시로 바르도록 해볼께요 고마워요..

  • 4. 매운음식
    '13.4.6 5:55 PM (124.54.xxx.45)

    그리고 물도 의도적으로 많이 마시게 하세요.좀 더 나은 거 같더라구요.
    약국에 가면 비판톨이라는 입술보습크림이 있는데 립밤 같아요.수시로 발라주세요.입 주변에 발라도
    부담없던데요.이건 제가 10년 넘게 쓰는거라..3500원 정도 할거예요.
    박트로반을 바르기엔 좀 독한 거 같은데 바이러스균보다 습진에 가까우니깐 최대한 침이 닿지 않도록..

  • 5. 원글
    '13.4.6 6:03 PM (211.184.xxx.68)

    아..울 딸램이 물을 많이 안 마셔요..물 의도적으로 많이 마시기 ..시키겠구요..비판톨 알려주셔서 고마워요..박트로반은 바르다가 이번엔 또 더마톱으로 갈아타야 해서..ㅠ.ㅠ
    오늘 주사 맞아서 낼부터 바르라고 약사님이 하시던데요..더마톱 바르고 차도 생김 끊고 침 안닿게 하고 보습철저..딸과 저 노력할께요..고마워요..
    매운음식님 일부러 댓글 또 달아주시고 정말 고마워요..복받으실거에요
    위에 댓글주신 모든 분들..살5키로씩 팍팍 빠지시고 자녀분들은 공부하라 안해도 공부 알아서 잘 하고 남편분과 늘 사이좋으시고 재물복 팍팍 들어오시고...복 많이 받으세요.^^ 고마워요

  • 6. 울애도
    '13.4.6 6:39 PM (122.32.xxx.131)

    초 사학년인데 심해요
    바셀린 발라요
    그걸 바르면 입주위에 침을 안바르게
    되니 낫더군요
    학교에서도 틈틈이 바르니 금방 나아버리더군요

  • 7. 돌돌엄마
    '13.4.6 6:56 PM (112.153.xxx.60)

    아기들 침독에는 비판텐 많이 바르거든요, 약국에서 3천원이고 먹어도 될 정도로 순해요. 모유수유 엄마들 젖꼭지 피날 때도 바르고요.. 원래 엉덩이 발진크림인데 침독에도 잘들어요.. 스테로이드 아니고요.

  • 8. 원글
    '13.4.6 6:57 PM (211.184.xxx.68)

    안 그래도 울 애 보신 어느 분이 바세린 바르라고 막 하시던데..입주변이 지금 아주 형편없어서(막 거북이등처럼 갈라지고 색변하고 딱지앉고 그래서 )발라도 될까 ...지금 약바르는거 있는데 발라도 될까 고민만 하다가 못 발랐거든요...어느정도 진정되면..바세린 발라볼께요..너무 고마워요..
    울 애도 금방 나아버리면 좋겠어요..정말 고맙습니다..

  • 9. ㅇㅇㅇ
    '13.4.6 10:10 PM (112.151.xxx.178)

    울딸도 초1인데 증상이 비슷해요.
    저도 정보 좀 얻어갑니다.
    원글님 아이도 울아이도 잘 나았으면 좋겠네요~

  • 10. 모스키노
    '13.4.7 7:04 AM (116.32.xxx.89)

    저희 초2딸도 비슷한 증상인데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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