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보습을 제가 제대로 못해줬는지 입주변을 막 움직이고 벌겋게 되고 그래서요
병원순례를 하는데요
이번엔 완전 장난이 아니고 3월이면 좋아지던게 지금까지 끌어서
다른 피부과엘 가니깐
주사를 맞으래요
근데 주사가 무슨 주산지 이름을 물어볼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절대 말안해주고
잘은 기억이 안 나는데...무슨..병변??주입요법??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근데 이건 주사이름이 아니잖아요...사람을 바보로 보는건지...
하여간에..제가 계속 이름을 물어보니깐
애가 입 주변에 혀로 침 안 묻히고 무슨 행동안하게 조심할 생각을 하라고 ...
이 주사 주면 애가 다음엔 주사 맞기 싫어서라도 안할거라고..
주사액은 우유색이던데..정말 무식한 생각이었지만 ..순간..저거 우유주사?? 했으나..우유주사는..그런 용도가 아니니..패스..
뭐 말을 해줘야 저도 알죠..ㅠ.ㅠ
입주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 이젠 애가 안하려고 하다가 좀 입주변이 불편하면 팔로 입을 누르니깐
이젠 옷에 쓸려서 코옆까지 동그랗게 퍼졌어요...ㅠ.ㅠ
이건...전 아이 그런 행동못하게 하는게 스트레스...애는 안 그래도 학교생활도 스트레스일텐데 입주변 저리 되서 주변에서 놀리는 애도 있나봐요...아프리카 흑인같다고..그러니깐..옆에 있던 친오빠가...그렇게 놀리는 애한테 그러는 넌 백인이냐고...뭐라고 해버려서 그냥 갔나본데..ㅠ.ㅠ
의사샘말로는 틱이라고 ..그래서 습진온거라고..하는데요....
(안 그래도 틱인가 싶어서 예전에 다른 병원들..소아과...여러군데 다닌적 있는데..몇군데서 이건 틱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안심한적 있는데..)
오늘은 피부과샘이 또 틱이라고 해서..ㅠ.ㅠ
저 나름대로는 보습도 ...해준다고 해주지만..부족한거 같고........병원은 여기저기 다녀봐야 스테로이드 연고만 주니...그거 계속 발라도 안 좋고..그러다보니 내성만 생기고...너무 답답해요..
(여태 바른 약은 리도맥스 락티손무슨현탁액 ..그리고..나중에 다른 데선..그냥 박트로반 주더라구요..그거랑 보습제 주던데..)
이번엔...주사 맞고...더마톱 주더라구요..이젠 좀 좋아졌음 좋겠어요..
애가 오늘 주사를 입 주변이랑 아픈데 맞는데 울고불고 하는거 보니 너무 속상해서요..
주절주절..너무 말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너무 고민되서 ...도움요청한다고..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