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6개월된 남아를 키우고 있는 애 엄마 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만 과외를 진행하고 있어요,
주중에는 아이가 어린이집 갈때만, 그리고 오늘 같은 토요일은 신랑이 쉬니까 아이 맡겨 놓고
오전에 후다닥 하구요,
집에서 멀리 강남까지 가서 하는데 아침부터 해서 12시 반쯤 마친다고 말하고 왔더니
12시 반이 되자 득달같이 전화 ㅎㅎ 지하철 환승하는데 까지 데리러 오겠다고,
비오는데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해도 아들 데리고 어떻게는 오겠다고,
그래서 그러라고 했더만 정말 건대 까지 왔더군요 ㅎㅎ 아기띠로 들쳐 안고서 멀리서 손을 막 흔드는데
둘다 얼마나 귀엽던지 ,
그래서 보자 마자 쫑알 쫑알 오전에 무슨일이 있었고 아이가 무슨말을 했고,,, 한참을 이야기 하더니
제가 주중에 왜 자기를 목이빠져라 기다리는지 알것 같다고
고작 세 시간 가지고 사람이 그리웠어 .. 하는데 웃겨서 ^^
네...네 자랑계좌에 입금하러 갈께요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