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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목을 졸랐어요.

ㅇㅇ 조회수 : 37,862
작성일 : 2013-04-06 13:44:45
저는 결혼한지 일년반쯤 되었어요.
연애는 3년쯤 하다 결혼했구요.
남편은 한살어린데,듬직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항상 제가 엄마같길 바라죠.
사회생활은 매우 잘 하는 편입니다.
친구, .. 저희 친정부모님도 사위를 매우 예뻐하세요.
결혼할때 모든 비용은 절반씩했습니다만,
저는 결혼직전에 일을 그만두었어요.
서로 합의하에 제가 시험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이 말씀을 드리는 건,
남편이 제가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고(제 생각이 아니구요), 무시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싶어서입니다.
남편은 말로는 일하든 쉬든 봉사활동을 하든 상관다고 하지만,
제가 평생 일을 하지 않는다면 한심하다고 생각할겁니다.

싸움자체는 둘 모두 잘못이 있었겠죠.
저도 하루종일 공부하고 와서 지쳐있었고
남편도 퇴근해서 피곤했을거에요.
남편이 화장실을 더럽게 쓰고 그냥 나와버린 것을 제가 지적했어요.
본인은 집안일을 굉장히 잘 도와준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설거지하고 청소하는 게 함께 집안일을 한다고 믿고있는 것 같아요.
저도 결혼전엔 몰랐는데 살림을 하다보니 살림은24시간 집안일체제더라구요. 단순히 거실에서 방으로 가면서도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샤워를 하면서도 변기를 닦고, 수건 쓰면서 내일모레쯤 세탁기를 돌려야겠다고 생각을 하구요. 등
엊그제는 나는 이렇게 집안일에 매여 사는데, 평등을 주장한 남편은 정작 남자들은 이런거 잘 못해 하면서 화장실청소를 평소처럼 그냥니가하면 어떻겠냐 가볍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결국은 제가 하란 이야기죠. 맞벌이를 하고, 아가를 낳아 키우면서도 평생 저런 마인드로 살겠구나. 하는 생각에 제가 한 마디했습니다.
그리고 고성이 오가며 싸웠고, 물건들을 조금 집어던지다가
저를 침대에 쓰러뜨린후 목을 졸랐어요.
왜 자기가 폭력을 쓰게 만드냐면서요.
남편이 폭력을 사용하면서 저는 소리지르던 걸 멈추고 한마디도 안했어요. 자극하지않으려는 마음도 있었고, 일년전엔 비슷한일로 맞아서 눈에 멍든적이 있었는데, 배위로 올라타 힘으로 누르면 제가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빠져나가지 못하겠더라구요.

다행히 때리지는 않았고, 그 이후로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작년 처음 싸움이 있었을때 제가 친정부모님께 전화해서 싸우는중에 오셨었거든요. 아빠는 남편에게 잘지내라는 말씀만 하시고, 엄마는 제게 못살겠다면 이혼해도 되지만, 남자는 힘도 세고 욱하면 무서운 존재이기때문에 처음부터 싸울 상황을 만들지마라정도만 이야기하고 가셨어요. 계신중간에 남편이 약을 사오고 울면서 사과도 했고. 그땐 그렇게 지나갔는데, 지나고 보니 엄마아빠를 너무 속상하게 해드린 것같아 괜히 알렸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그래서 이번엔 알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시댁에선 모르시구요. 알린다고 해도 혹시나 제가 본인 아들을 그렇게 만든 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시댁에 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어요. 시부모님들은 교양있으시고 점잖으신 분들이세요.하지만 경상도분들이라 남존여비사상이 있으시구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칭찬받는 아들이 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으실거에요.
남편의 그런 모습은 저만 압니다. 남편도 그렇게 말했구요. 어릴적 너무나 엄격한 부모님아래 자라서 어리광부리는 것을 받아주는 사람이없어 애정결핍이 있는 것같아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 평가받는 이유도 모든 상황을 눈치로 판단하고, 잘 맞춰주거든요. 학창시절 반아이들 때리고 다닌 것도 시부모님께서는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준 걸로 알고 계세요. 본인말로 부모님은 자기 본 모습알면 깜짝 놀라셨을거라고 말해요. 그런데 저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여주려하면서, 밖에서 받아온 억압적인 감정을 제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포용해주길 바래요.그리고 제가 본인을 조금이라도제어하려하거나, 엄마같은 마음으로 받아주지 않을때 또 제가 한심하다 생각될때(일안하고 공부하고외모관리안될때) 폭력을 쓰는 것 같아요. 암튼 이런 이유로 시댁에 알리는 게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좋은 사람인데, 이런 폭력성 문제로
제가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구요.
폭력으로 검색해서 여러 글 읽어봤더니, 어떤 글은 여자성격이 남편의 폭력을 불렀다.라는 글도 있고, 또 어떤 글은 어찌됐건 남자가 폭력을 쓰는 것은 절대 안 된다라고 조언주신 글도 있어서 헷갈리네요.
저만 조심하면 되는건지, 이번이 두번째라 이후에 또 같은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구.. 제정신이 아니어서 그런지 아무것도 판단이 안되네요. 아가없을때 이혼을 하는 게 옳은지, 제 남편의 폭력성이 정상적인 것인지, 용서해줘도 될만한 일인지, 또 만약 용서해준다면 이 버릇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 양가 부모님께 알려야하는지 등 판단이 어려워 글 올립니다.
생각나는대로 써서 너무 길고 두서없을텐데
어른들 말씀듣고싶어서 글 씁니다.
IP : 39.118.xxx.26
1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1:49 PM (121.166.xxx.219)

    목을 조르는 남편이라니...
    흔한 말이지만 그 폭력성이 언제 무섭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네요.
    님이 이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 못하는듯 보여요.

  • 2. 허걱
    '13.4.6 1:49 PM (121.165.xxx.189)

    한눈에 딱 거슬리는게 있네요.
    왜 날 폭력을 쓰게 만드냐............했다는거요.
    폭력쓰는 남자들이 또옥같이 하는 소리가, 맞을짓을 해서 때렸다는겁니다.
    결국 때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거죠.
    초반에 잡으셔야합니다 계속 사실 생각이면.
    폭력이라는게 언어폭력을 포함해서 점점 심해지게 돼 있어요.
    처음엔 눈물로 사과하고 빌어도 점점 그것도 안하게 됩니다.
    이제 두번째?라니 아직까진 빌겠죠. 잘못했다 용서해라 할때
    타이밍 놓지지 마시고 상담받으러 가자해서 끌고가세요 정신과든 가정폭력상담소든.
    아이 낳기 전에 해결보셔야해요 꼭.

  • 3. ....
    '13.4.6 1:49 PM (58.124.xxx.141)

    목조른 흔적이 남아있나요? 그렇다면 빨리 병원가서 진단서부터 떼세요. 앞일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 4. dr
    '13.4.6 1:50 PM (175.253.xxx.254)

    세상에.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어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백번천번 이혼해야 할 문제입니다.

  • 5. ...
    '13.4.6 1:50 PM (175.198.xxx.154)

    부모님껜 죄송한 일이지만 알리신거 잘 하셨어요.
    폭력은 숨기면 더 커져요..

    가벼운 용서가 아니라.. 남편분이 진심으로 다시는 그런일 없길바래요..

    병주고 약주는것도 습관되기도 해요.

    이혼이란것도 참 어려운 일이지만 대충 넘어갈 일도 아닌듯하고..

    암튼..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없네요.

  • 6. ,,
    '13.4.6 1:51 PM (72.213.xxx.130)

    앞으로 심해지면 심해지지 줄어들지 않아요. 그리고 양가에 알린다고 챙피해하기 보다는 집안 싸움으로 번지죠.
    목을 조른다면 같이 살기 힘들지요. 그리고 부지런한 남편도 많은데 대부분은 그냥 도와주는 정도에요.
    화를 낸다고 버릇을 고치는 건 아니라는 얘기에요.

  • 7. 딸 엄마
    '13.4.6 1:52 PM (111.118.xxx.165)

    20대의 딸을 둔 엄마입니다. 내 딸이 원글님의 입장이라면 아이가 있든 없든 바로 데려와 이혼 시키겠습니다..

  • 8. ...
    '13.4.6 1:52 PM (211.234.xxx.17)

    헐 차라리 뺨을 치는게 낫지 목을 조르다니요.
    섬짓하네요.

  • 9. ㅉㅉ
    '13.4.6 1:55 PM (118.222.xxx.82)

    헤어지세요.
    피차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부인과 싸우며 목조르는 남편이나
    설거지 청소 도와주고 착실하게 돈 잘벌어오는 남편에게 애도 없고 자기 공부하면서 화장실 청소안한다고 악써대는 부인이나
    피차 악연이네요.
    결혼 대체 왜하신겁니까??
    엄마랑 살면 하고픈 공부하며 님이 살림안해도 되는데..

  • 10. 살인날까봐
    '13.4.6 1:55 PM (96.10.xxx.138)

    걱정됩니다.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랍니다. 같은 새댁 처지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정말...

  • 11. 그런
    '13.4.6 1:56 PM (112.171.xxx.116)

    성향을 가진 사람은 나중에 아이에게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목을 조르는 행위는...폭력 이상의 행동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분인 것 같아요.

    아이 없을 때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2. ....
    '13.4.6 1:56 PM (222.237.xxx.50)

    어떤 글은 여자성격이 남편의 폭력을 불렀다? 누가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했는진 몰라도 그딴 건 볼 것도 없고요.
    그러고 살다 어느날 목 졸려 죽고 싶은 거 아니면 다 알리고 그냥 집어치시죠.
    시부모도 저기 아들 무서운 인간인 거 알아야죠. 아니 이미 알것도 같은데..
    그러고 질질 애까지 낳고 살다 애까지 손대면 어쩔려고요. 제발 생각 잘 하시길요.

  • 13. 부붑
    '13.4.6 1:56 PM (1.177.xxx.223)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무섭네요, 젤 무서운건 스스로가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함서 자책함서 사는것.

  • 14. dr
    '13.4.6 1:56 PM (175.252.xxx.55)

    너무 걱정돼서 다시 들어왔어요
    지금 원글님도, 원글님 친정 부모님도 심각성을 전혀 모르시는 것 같은데
    폭력, 그 중에서도 배에 올라타고 목을 조르는건 심각한 수준이에요
    절대 못 고치고, 앞으로 점차 심해지길겁니다

    1. 병원 가서 진단서 떼놓으시고 바로 이혼
    2. 병원 가서 진단서 떼놓으시고
    남편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한 뒤 지켜보다가
    또 유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이혼

    둘 중 하나가 답입니다.

  • 15. ..
    '13.4.6 1:56 PM (211.247.xxx.194)

    무차별적으로 두들겨 패는것보다 더 섬뜩한 상황이네요...
    길게 가면 이혼조차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 16. 누구에게나
    '13.4.6 1:57 PM (175.121.xxx.71)

    폭력성은 있지만 누구나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진 않습니다.
    자제할 줄 알아야하고 다른방식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성인이면 있어야 정상입니다. 폭력성의 특징은 알고 있는 사람에겐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남편분이 아내에게만 맘을 오픈한 상태라면 함께 상담으로 해결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17. --;;
    '13.4.6 1:57 PM (175.201.xxx.184)

    님 부모님들을 더 맘아프게 하는것은 따님이 그렇게 폭력을 당하고 살고 있다는 모습자체 일겁니다.
    남편 전형적인 폭력남편 전조증상들 같구요...앞으로 추후 폭력의 강도와 빈도가 심해질듯 합니다......그래도 원글님은 그것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을 못할정도로 판단력이 흐려 진 정도는 아니니..그냥 피임 철저히 하시고 ...이혼..심각하게 고려해보세요.
    첨엔 폭력 아닌걸로 시작되어서 점점 폭력배우자가 되는거죠..남편 부모가 남편의 본모습을 알면 깜짝 놀랠거라는 말에도 답이 있고...아마도 시부모님도 어느정도 폭력에 노출되어 있은 분이 있을거 같네요..

  • 18.
    '13.4.6 1:58 PM (125.178.xxx.144)

    여자성격이 폭력을 부른다...참 씁쓸하네요.
    원글님 폭력에 조금씩 무뎌지신 건 아닌 지. 때리는 남자들요. 다음 날 싹싹 빌면서
    다음부턴 안그런다, 잘못했다 이게 고정 레파토리에요.
    남편분 그대로 두시면 점점 폭력의 강도와 빈도가 올라갈 거에요.
    이 여자는 때리면 내 말을 듣는구나 하면서요.
    원글님이 하루하루 도 닦는 심정으로 남편의 모든 말과 행동에 순종하고 복종하면서
    사실 생각이 아니라면 이혼준비 차근히 진행하세요.

  • 19. mm
    '13.4.6 1:59 PM (125.133.xxx.194)

    이혼하세요. 죽을 수도 있어요.

    제명 다 체우고 살고 싶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이혼하세요.
    때리는 사람들도 이것저것 다 생각하면서 급소는 안누른대요.
    그러다가 사람 죽이는거 순간입니다.
    살아서 나오세요.

  • 20. 시댁에 알리세요
    '13.4.6 2:0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가만히 있으면 원글님만 나쁜사람 될거 같네요.
    아들이 얼마나 저질 엉터리 남편감인지 아셔야해요.

    그리고 이혼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합니다.
    폭력을 쓸때는 초장에 진압하거나 꺽어야하는데 이미 시기를 놓친듯합니다.

  • 21. ..............
    '13.4.6 2:00 PM (118.219.xxx.100)

    헤어지세요 경험자에요 그런 폭력아버지밑에서 컸어요 70이 넘어도 못 고쳤어요 얼른 헤어지세요 근데 증거를 남기고 이혼하세요 경찰에 신고한다던가 병원진단서를 발급받는다던가 그래야 이혼에 유리해요
    남편이 부부싸움하다 목졸라 죽인 사건 원글님한테는 먼얘기같죠 절대 먼얘기아니예요 살고 싶으면 지금 헤어지세요 그냥 때리는 것도 아니고 목을 조르는 수준이면 원글님 남편하고 싸우다 죽을지도 몰라요

  • 22. ...
    '13.4.6 2:00 PM (211.225.xxx.22)

    항상 문제가 생겼을때, 남편하고 정상적인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두분 다 노력하셔야할듯..
    남편분 특히 어릴때부터 자기 폭력성이나 본성을 감추고, 착한남자 콤플렉스(?)로 자기자신을 길들이며 살아오다가, 아내앞에서만 본성을 드러내는거 같은데.. 이거 그냥 넘어가시면 안될듯합니다...
    저번에 맞고 멍들었을때, 시부모님에게 님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남편이 가식떨었던 대상들 앞에서 남편 실체 폭로하셔야됩니다..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주변 사람들, 특히 남편이 가식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실체 폭로하세요...일단 그래야 남편이 자기모습에 대해 인정하고, 그다음에 반성을 하든 뭘하든 할겁니다..
    폭력은 어떤 경우든 안됩니다..사람이라면 말로 해야지요...짐승도 아니고..

  • 23. 코코
    '13.4.6 2:02 PM (110.70.xxx.117)

    이런 남편한테 반드시 붙는 말이 있죠.
    평소엔 안그런데!!!!!!! 이것만 빼면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어우 정말 지겨워 죽겠네요.

  • 24. 한마디
    '13.4.6 2:02 PM (118.222.xxx.82)

    공부 할거 다하고 결혼할것이지
    청소설거지 직장생활까지 하는 남편에게
    나 공부하는데
    넌 화장실 청소도 해!!!
    남편분 빡 돌겠네요.
    밖에서도 안에서도 잘하려 애쓰는데
    이 여자만 나를 보고 뭐라니...
    그냥 이혼하고 친정서 살림 손놓고
    엄마가 해준밥 먹으며 공부하삼.

  • 25. 님이
    '13.4.6 2:03 PM (175.198.xxx.154)

    제 딸이거나 동생이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데려옵니다.

  • 26. c8
    '13.4.6 2:05 PM (220.77.xxx.174)

    여기다 이런글 올림 백이면 백 다 이혼하라 합니다
    전문 상담을 신청해보세요
    여기 아줌마들 때로와서 하는소리 듣기 싫어질테니깐요~ㅎㅎㅎ

  • 27. 두사람다 문제네요
    '13.4.6 2:07 PM (180.65.xxx.29)

    남편분은 말할 필요도 없는 인간이고 부부 싸움중 혼자 해결 못하고 엄마 부르고 아빠부르고 하는집 90% 이혼 하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결혼 안했으면 몰라도 하셨으면 일단 공부중이라도
    원글님은 전업이고 가사일은 100%원글님 일 맞습니다 남편이 공부중이고 여자가 돈벌어도 가사일 남편이 해야 한다 생각해요. 두사람다 아직 결혼때가 아닌데 결혼 한것 같아요 이혼하세요

  • 28. ...
    '13.4.6 2:07 PM (118.222.xxx.82)

    그런 사고방식으론 애낳으면 100% 이혼입니다.
    애낳으면 여자들일 얼마나 많은데..
    애없을때 이혼 꼭 하세요.
    화장실 청소 설거지 청소 친정아빠보고 해달라고 하시고

  • 29. ,,
    '13.4.6 2:07 PM (72.213.xxx.130)

    남편의 행동은 니가 약자앞에서 강자 노릇을 하는 건데 시부모님도 그런 폭력을 가진 걸 수도 있어요.
    님이 그것을 보지 못 한것인 거고, 남편보다 시부모님이 강하다면 당연히 남편이 시부모님 앞에서 못하죠.
    하지만 대물림이거나 그런 폭력에 노출이 되었던 성장과정이 있을 거에요.

  • 30. 저는
    '13.4.6 2:08 PM (203.226.xxx.83)

    여자들에게서 큰 싸움을 유발하는 원인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말이에요. 예를 들자면 독일의 피자사건 정도? 과장되어 있긴 하지만 남자가 왜 그런 상황에서 폭발했는지 이해가 간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이 경우는 님 잘못은 없어요. 한마디 하셨다는게 어떤 말인지 모르겠지만 비아냥대신게 아니라면요. 사람들 싸움에서 보면 비아냥에서 크게 번지더라구요. 작은 말다툼도 비아냥으로 큰 말다툼이 되요. 본인이 불을 질렀는지 어떤지는 본인이 아실거고. 목 조르는건 악질이에요. 차분하게 생각해보세요. 다른 건 몰라도 목은 아닙니다. 고의적인 살인행위에요.

  • 31. 코코
    '13.4.6 2:09 PM (110.70.xxx.117)

    이번에 목 졸린게 처음이 아니라
    일년전에 그니까 결혼한 지 반년만에 눈탱이 밤탱이 되신 거잖아요..
    3년 사귈 동안에는 이런 적 없으셨나요?
    없었다면 그 남편 참 본색 숨기느라 3년간 잘도 참았고.. 이제 님은 헬게이트 열리신 거네요..

  • 32. 목졸림을 당하고도
    '13.4.6 2:09 PM (175.198.xxx.154)

    참고 살아야 하나요?
    살살 달래며 살아야 하나요?
    남자들 가부장적 사고라 이해해야 하나요?

    어떤 이유를 들여대도 배에 올라타 깔고 앉고.. 목을 조르고..

    이런 사람과 부부로 살 이유가 있는지요?

  • 33. 울 언니
    '13.4.6 2:09 PM (61.33.xxx.93)

    신혼초에 딱 님처럼 처음에 얼굴 그 다음 목조르기 또 1년 후 애기 태어나고선 발로 차고..처음 폭력있었을 때 애 없을 때 이혼하라고 했지만 님처럼 살더이다 지금 60다 되어 가는데 그렇게 가끔씩 맞고 살아요 평생 못 고칩니다 울 친정아빠도 그랬구요

  • 34. dr
    '13.4.6 2:12 PM (175.252.xxx.55)

    피해자가 잘못을 했다고 가해자의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는건 아니에요
    지금 많은 분들이 "원글도 잘못했다"면서 본질을 호도하고 계신데
    아무리 잘못 했어도 목을 졸라서는 안 되는 겁니다

  • 35. 울 언니
    '13.4.6 2:12 PM (61.33.xxx.93)

    우리 친정아빠나 형부나 공통된 말 네가 맞게끔 한다 나로 하여금 주먹이 나가게 한다 참고로 친정아빠나 형부나 공무원에다 평생 한 눈 안 팔고 오로지 가정만 아는 사람들이에요 그럼 뭐 합니까 폭력

  • 36. 원글님의
    '13.4.6 2:12 PM (118.216.xxx.135)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목을 조르는 행동은 용서해선 안될듯 싶어요.

    아무리 욱해도 그렇지...
    약올리면 살인도 가능한? 그건 아니죠. 그러니 이 남자는 아닌겁니다. 이혼하세요.

  • 37. 무서워서 어떻게 사나요
    '13.4.6 2:12 PM (123.212.xxx.132)

    목을 조르다니요. 그러다 힘조절 잘못하면 원글님 한순간에 죽어요.
    남자가 죽이고 싶지 않아도 한순간에 죽을 수 있다는거예요.
    너무 살떨리네요.

  • 38.
    '13.4.6 2:14 PM (211.234.xxx.163)

    여기서 화장실청소 니가 하지그럇냐는 얘기하시는분들은 꼭 시어머니 입장얘기하시는거같네요 문제는 그런 사소한눈제로도 남편의 폭력이 나온다는거죠. 그런식이라면 쓰레기버리는문제 시댁문제 이웃문제 ㅇ앞으로도 맞을일 많겟어요

  • 39. ㅇㅇ
    '13.4.6 2:15 PM (39.118.xxx.26)

    친정 시댁 모두 폭력쓰는 아버지는 없구요.
    금전사정은 요즘신혼부부평균이에요. 전세1억5천정도.
    둘다 명문대나왔고, 저도 남편만큼 벌수있는데 평생일할직장찾는라 공부하는 중인데ㅜㅠ 남편이 돈벌고 집안일도와주니 제가 청소해야하는거군요.
    댓글에 쓰신 부분 답해드리는거에요.

    남편은 미안해서인지 지금 밖에서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데.


    제가 비슷한 사례있을까봐 글 올리기전 찾아 본 것중에 이거 읽었거든요. 아내태도가 남편폭력불렀다 이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36287&page=1&searchType=sear...

    그러니까 신혼부부들 싸운다고 많이하는데
    한두번이라해도 이렇게 폭력쓰는 건 정상적이진 않다는 거죠?
    제가 나이도 한살많아요.
    근데 저도 막내라 엄마마음이 잘 안되고.
    목을 숨막히게 조른건 아니긴한데.

    시댁엔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 40. 그러다 죽을 수 있어요.
    '13.4.6 2:15 PM (123.212.xxx.132)

    너무 걱정되서 다시 댓글다는데요.
    다른것 다 떠나서요.
    잘못되면 한순간에 숨 끊어져요.
    하루라도 빨리 그 남자 손에서 벗어나세요.
    꼭요!!!!

  • 41. 화장실
    '13.4.6 2:17 PM (121.144.xxx.167)

    남편이 화장실을 어지럽히고 나왔다잖아요
    그러면 어지른 사람이 치우는게 맞죠.
    그런다고 화가 나서 부인 목을 조르나요
    원글님이 원인 제공 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전업이지만 제대로 정리 안하면 잔소리 합니다. 그럼 남편은 알았다고 하면서 치우구요
    부인이 일하던 놀던 치우라는 잔소리 한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목조르는건 정신 이상자죠.

  • 42. 목졸림 흔적이 있으면
    '13.4.6 2:17 PM (58.143.xxx.246)

    진단서 떼면 쉽지만 없다면 폭력으로 경찰신고가 가능한가요?
    발빼면 끝일테고....녹취는 해둠 좋을거 같구요.
    폭력은 무조건 갈라서야해요. 두번째라하고 학창시절 부모님은 모를거다! 이거
    스스로 폭력성이 있다는거 시인하는거죠. 제 감에는 헤어지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계속 가봤자 좋다폭력 좋을때 좋다가 폭력!! 평생 반복되기 쉽상입니다.
    맏벌이까지 하면서 화장실마저 니가 하면 좋겠다! 웃기네여 ㅎㅎ
    이미 그 뇌에 정기적인 폭력 프로그램화 되 있는 사람입니다.
    넘 좋게만 살살 달래며 가면 언제고 근질근질 좀이 쑤실 수도 있어요. 체득화되있다는..
    강단을 내리세요!

  • 43. ...
    '13.4.6 2:17 PM (218.148.xxx.50)

    세상에 폭력을 써도 좋은 상황이란 건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그렇듯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강도가 점점 올라갈겁니다.

    이혼한다 하셔서 남편분 충격받고 원글님껜 다신 폭력 사용 않겠다 하더라도, 그 성향 어떻게 못할거구요. 아이가 생기면 아이가 그 폭력의 타겟이 될 거에요.

    자, 결정은 원글님 몫이네요?!

  • 44. ..
    '13.4.6 2:18 PM (211.215.xxx.174)

    이래서 초장에 잡아야 한다고.. 하는군요..
    평소에 좋은 사람이라니..-_-

  • 45. ...
    '13.4.6 2:19 PM (118.218.xxx.236)

    저 딸 있어요.
    대학생 입니다.
    몇년안에 결혼을 하겠지요.
    이혼한 여자... 험한 세월 살겠지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혼 안하고 서로 참고 인내하며 잘 살았으면 하겠지요
    그런 제가 말씀드립니다.

    공부만 하느라 다른 판단은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물론 나이도 젊고요.
    그냥 싸우다 서로 격해져서 따귀 한방 날린것하고
    몸을 올라타고 멍들도록 때린 것이 같아요?
    니가 나를 폭력적으로 만든다고..목 조른 것이 같아요?
    여자가 폭력을 부른다는 말이 도대체 어떤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지 모르겟는데요..
    그 말을 참고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님 남편은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어요.
    거기다가 애정결핍 운운하며 상대에게 그 보상을 요구할 정도로
    알만큼은 알면서 자기 방어를 하는 사람이니 고치기 힘들어요.
    원글이를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겠지요.
    서로 조건보며 그것을 사랑이라 착각하고 적당히 타협하여 결혼한 커플이지요
    (물론 우리의 결혼이 대개 그러니 그걸 문제삼겠다는 게 아니고 .... 사랑이 없다는 말입니다)

    결혼 1년 반만에 두번이나 폭력이 있었다는 건
    정말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원글이가 자신을 돌아보고 성격을 고치고 평생 조심하며 살아야 하는 정도로 해결되지 않아요

    앞으로 살면서 지금보다 힘든일이 굉장히 많이 생겨요
    애 없는 신혼에 빚어지는 갈등으로 더구나 사안도 심각하지 않은 걸로
    폭력을 행사한다면 이 남자는 병원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친정부모도 참 이상하네요. 특히 아버지 반응이 이상해요.어머니도 그렇고.
    그런 환경에서 커서 원글님이 다른 건 똑똑해도 이런면이 판단미숙인가봐요.

    원글님이 다 잘한것도 아니고, 아마 성격도 고칠 부분이 많고, 남자에 대해 알아야 할 것도 많겠지만....
    그런 것은 다른 남자 만나서 할 일이고요, 이 사람과는 안됩니다.
    이 문제는 카테고리가 달라요.
    원글님 자신을 반성하는 것과 이 폭력성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카테고리가 다르다고요.

    지난 번 일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시고.. 지금 일도 사진을 찍어 두시고..
    시부모에게 아려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 아니고
    경찰과 법원의 도움을 받을 일입니다. 시부모는 그 과정에서 알게 되겠지요.
    뭐, 알려도 상관없는데요 그분들이 야단치거나 설득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신차리세요.
    이건 명백하게 이혼해야 합니다.
    신혼 때에 저 정도의 사안 갖고, 목을 조르고... 또 몸을 올라타서 때릴 정도라면
    이건 그냥 욱! 하는 무식한 남자의 실수가 아닙니다.
    울면서 사과? 아이고...맞아 죽은 여자들이 늘 꽃을 받으며 살았다는 이야기도 못들었어요?

    친정부모가 이혼에 반대하면 그분들 설득하지 말고 그냥 이혼하세요
    님 마음을 치료하고 더 분명한 판단을 갖기 위해 공부하고 상담하는 건 이혼후에 하시고
    일단 이혼하세요

  • 46. 다른 것도 아니고
    '13.4.6 2:19 PM (112.186.xxx.45)

    목을 졸랐다니...많이 위험한 거잖아요...
    말다툼하다 밀치고 때리고 이런것도 아니고...
    일단 가족 등 원글님 편이 되어 줄 수 있는 가까운 분들께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필요하다면 이혼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담판을 짓는 것도 고려해 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남편분께서 과연 반성을 하고 있는가, 반성을 한다 해도 얼마나 심각함을 느끼고 있는가...
    힘드시겠지만 냉정히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47. 건너 마을 아줌마
    '13.4.6 2:20 PM (211.207.xxx.160)

    제발.......
    공부는 결혼 하기 전에, 각자 부모님이 대주는 학비로, 각자 부모님이 해 주는 밥 먹으면서, 각자 집에서 합시다.

    화 난다고 목 조르는 남편이나, 하루 종일 일하고 들어온 남편한데 화장실 청소하라고 떽떽거린 마눌이나... ㅉㅉ

    글고, 원글 새댁!
    얼마 전에도 의사 남편이 만삭 아내 목졸라서 죽인 사건 재판 있었던 거 몰라요? (재판 결과와 상관 없이...)
    목졸림 당하다 죽으면 어쩔라고?

  • 48. ...
    '13.4.6 2:20 PM (175.195.xxx.49)

    부인이 한 행동과 말은 직접 보지 않았으나, 신혼 부부에게 흔히 있는 일들 아닌가요? 그런데 남편의 말과 행동은 헉~ 이네요. 평생 맞고 살거나 혹은 그 손에 죽지 않으려면 이혼이 답인 거 같아요. 다만 한 번 더 기회를 가지시려면 당장 시댁과 친정에 알리고 크게 일을 벌여서 다신 못 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넘 무섭습니다. 저 40대고 신혼 초에 저런 다툼 많이 했고 남편이 처음에는 가부장적인 면도 있고 화도 엄청 냈으나 저런 행동은 한 번도 없었어요.

  • 49. 잘 생각해보고
    '13.4.6 2:20 PM (180.65.xxx.29)

    결정하세요 원글님 명문대 나오고 시험 준비중이면 차라리 이혼하고 시험 공부 하시는게
    좋을듯도 싶어요 결혼전에 공부 할건 하고 시험 칠건 치고 결혼하는게 맞다 싶지만 ...
    암튼 평등한건요 남편이 돈벌면 아내가 가사일 100%하는건 남녀평등이 비교적 높은 선직국에서도
    그래요. 폭력적인 부분은 사실 고칠수ㅇ 있는지 저도 잘모르겠지만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50. ....
    '13.4.6 2:21 PM (222.237.xxx.50)

    아고 답답...싸움을 부르건 뭐건...
    여자고 남자고 암만 싸움을 부르는 견원지간이 만났다 하더라도 물리적 폭력쓰는 인간은 따로 있어요. 보통 인간이 아니란 말입니다..

  • 51. 그리고 둘만 살아도
    '13.4.6 2:21 PM (58.143.xxx.246)

    벌써 문제가 그리 발생하는데
    아이 생기고 님은 우울증 증세 나오면 더 부딪힐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영 아니네요. 가장으로 자격이 안되는 남자예요.
    성 기능 멀쩡하다고 다 남자가 아니라 가장역할 가정내에서 서로 화합하고 잘
    이끌어가려는 최소한의 의지가 없는 사람은 정말 결혼 꿈도 꾸면 안되지요.
    결혼관 여자와 남자 서로 바라보는 곳이 너무도 다른 경우가 많아요.
    오직 섹스에 대한 환상뿐인 남자에 비해 아빠로 남편으로 역할 바라는 부인
    좋은 가장 되고 싶어 인간적인 노력하는 남자들을 찾아야해요.

  • 52. ...
    '13.4.6 2:22 PM (121.124.xxx.239)

    남편분이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을 행사하지 않겠다라는 결심을 하시는게 중요해요. 님이 어떻게 하는 지는 아무 상관이 없답니다. 남편이 그런 결심을 하실 수 있는 계기를 만드셔야 할 것 같아요. 각서가 은 거라도 받으면 도움이 될려나...

  • 53. ㅇㅇ
    '13.4.6 2:22 PM (183.98.xxx.65)

    폭력은 절대 퇴보되지않고 앞으로 싸울때마다 점점 더 강도가 세질겁니다. 님도 물러서지않고 더 강하게(여자라서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나가서 제압하거나 이혼을 불사한다는 생각으로 시댁에 전화해서 어머님 아들이 폭력썼다 아버님도 그랬느냐는 등 개난리쳐서 남편으로 하여금 다시는 폭력을 쓸 엄두도 못내도록 일을 크게 벌이셔야합니다.

    근데, 이건 별개의 얘기지만 님도 극도로 이기적이고 철이 없는것 같네요.

    어쨌거나 지금 경제활동하는 사람은 남편이고 애도 없는 상황에서 집안일은 당연히 님몫인겁니다. 무슨 공부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설거지 청소정도 해준다면 그정도로도 감지덕지 인겁니다. 무슨 화장실 변기에 오줌튄거 닦고 나오는 것까지 바라시나요?

  • 54. ...
    '13.4.6 2:23 PM (118.218.xxx.236)

    남자의 폭력성은 심각한 상태예요
    다른 어떤 여자를 만나도 그럴거고,
    다른 어떤 사안에서도 그럴겁니다.
    핑계는 밤하늘의 별처럼 많아요
    위에 어떤 분이 니가 나를 폭력적으로 만든다고 했다는 말을 지적했는데
    정말 눈 밝은 지적입니다.
    님이 이말을 따른다면 앞으로 벌어질 엄청난 비극을 막는 것이고
    잘못한 결혼을 조기에 종결시키는 일이 됩니다
    애가 있으면 사태가 복잡해지니
    지금 당장 이혼하세요
    설득도 반성도 다 필요없고, 얼른 도망치세요
    그게 인생을 구하는 길입니다.

  • 55. 아이 생긴 후
    '13.4.6 2:26 PM (121.88.xxx.128)

    남편이 원글님 목조르는 걸 아이가 볼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폭력성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 어찌 맘 편히 살까요?
    남자들이 힘자랑하는 걸 누르실 수 없으면 , 아이 생기기전에 헤어지셔야 될것 같네요.
    폭력에 무감각해지기 전에 떠나셔야 할 것 같네요.

  • 56. 어제 죽었을 수도
    '13.4.6 2:27 PM (182.218.xxx.164)

    님, 진짜로 어제 사망했을 수도 있어요. 사람 목 제대로 조르면 굉장히 빠른 시간에 어이없이 죽습니다.어제 운이 없었다면 살인사건 피해자가 되어 님은 이 글을 쓸 수도 없었을 수도 있어요.

    누구나 감추고 있는 내면의 파괴적인 모습이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은,그 표출방식이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이고-한 대 치거나 물건을 던지는 것과,목을 조르는 것은,폭력이란 점에서는 둘 다 같지만,행위가 가지고 있는 폭력의 수위와 질이 달라요.
    두번째 문제는,님이 이미 남편의 억눌린 나쁜본능을 마음껏 표출할 대상이 되었다는 거에요. 때리는 남편들이 왜 때린 후에 온갖 선물이니 무릎 꿇고 빌기니 하는 줄 아세요? 다른데서는 할 수 없는 자기의 폭력성이라는 욕구발산을 다음에 또 하기 위해서 표적을 정비해 놓는 거에요. 표적이 아예 망가지거나 없어지면 자기가 못하니까.

  • 57. 해롱해롱
    '13.4.6 2:27 PM (180.67.xxx.253)

    남편은 원래 착한사람인데 본인이 자극해서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건 설마 아니시죠?
    본인탓 1%도 없습니다 남편성향이 그런사람인거예요
    행여나 그런생각 하시지 마시고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저런사람한테 괜히 이혼하자고 혼자서 예기했다가 참담한 봉변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사실을 말씀하시고 도움받으세요
    앞으로 잘하겠다 잘못했다 각서쓰겠다 요딴소리에 넘어가지 마시구요...

  • 58. ㅉㅉ
    '13.4.6 2:35 PM (118.222.xxx.82)

    명문대 나오면 뭐하겠노~
    화장실 청소하라고 서로 싸우다가 목조르고
    이혼녀 될건데...
    공부만 잘했지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목 조른 정도도 아니라면서
    제목 그리 써서 남편분 욕 오지게 먹이고
    천하에 다시없는 죽일놈 만드니 좋으십니까???

  • 59. ...
    '13.4.6 2:36 PM (223.62.xxx.166)

    아직 애가 없다는게 정말 다행이에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이혼하세요!!!
    그리고 시험 합격하기 전에는 재혼할 생각도 마시구요.

  • 60. 자꾸ㅡ
    '13.4.6 2:37 PM (58.143.xxx.246)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필요한건

    강단과 스스로의 의지예요.
    옛날 분들 그래 얼른 이혼해라! 절대 안합니다.
    친정아버지 반응 보셨잖아요. 이해갑니까?
    울고 용서빈것도 생쑈라는~ 벌써 반복들어갔네요!
    아이 생기기 전에 얼른 나오셔야 합니다.
    제 주변 여자들 성격 있는 편이지만 폭력쓰는 남자들
    하나 없어요. 그 부인들도 이해 못할 정도로요.
    좋은 사람 다시 찾으세요. 집과 물건은 빼면 되어요.

  • 61.
    '13.4.6 2:37 PM (223.33.xxx.69)

    사람 바뀌기 어렵습니다
    남편 성격 잘 맞춰가며 살 수도 있지만 아내도 사람인지라 투정부리고 화내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자기 기분 건드릴때마다 폭력적 행동은 반복 될거고 나이 들어가면서 마음 고생이 심합니다 아이 생기면 아이도 영향받을거구요
    아이 없으시면 헤어지시는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습니다
    사과하는거 각서쓰는거로 행동이 고쳐 지기 어렵습니다

  • 62. ...
    '13.4.6 2:41 PM (118.218.xxx.236)

    남편이 울며 사과하고 약 사오고 ..지금 밖에서 열심히 청소하고 미안한 기색보이고...
    다 진심입니다. 쑈 아니고요. 본인도 괴로워합니다.

    문제는 폭력쓰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하는 일이 되풀이 된다는 겁니다.
    심지어 본인 스스로 정신과에 찾아가서 상담도 합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폭력이 되풀이 되는 걸....

  • 63. 세상에
    '13.4.6 2:43 PM (118.37.xxx.32)

    그러다 칼 들겠어요. 애 낳으면 진짜 힘들어요. 집안일의 백배는 힘듭니다
    고성이 오가다가...삐져서 서로 입을 다물고 각자 방으로 쾅 들어가는건 있어도
    폭력이라니..그건 아니에요. 여자가 폭력을 부른다? 남자는 그럼 폭력을 안부르나요?
    말도 안되는 논리죠. 애기 생기기전 발 빼셔요. 현명하게..
    내가 잘못했나? 공부하는 내가 했어야 했나? 여기서 답을 찾지 마세요
    그건 그거고...폭력은 정말 아니올씨다에요.

  • 64. 원글님이 잘했단 말은
    '13.4.6 2:43 PM (59.21.xxx.53)

    절대 아니구요
    원글님이 잘못했더래도 그래도 ,그래도 목조르는건 안됩니다
    시댁에는 아주 담담한 목소리로 .냉정한 목소리로 폭력건 알리세요
    그리고 다른말 마시고 남편과 시댁에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고 하세요
    그러면 저쪽에서 무슨 말이 있겠지요
    그동안 님의 마음을 조금 냉정히 돌아보세요
    여기님들이 다 이혼하라해서 하는 이혼이 아닌
    정말 상황을 판단 잘하셔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셔야지요
    그리고 친정부모님께도 알리셔야지요
    울 딸이 최소한 어떤상황인지 낳고 키워주신분들인데 아셔야지요

  • 65. ...
    '13.4.6 2:44 PM (116.34.xxx.211)

    작년에 의사가 만삭 와이프 살해한 사건이 있었죠.
    저 아는분이 이 의사 교수님 이신데요...첨 사건 나고 조사 받을때 주위에서 모두 아니라고 했어요...넘 착하고 성실하여서...
    하지만 이 의사도 화를 참지 못하고 욱하여...만삭 부인을 죽였잖아요...
    전 다시한번 생각 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남편분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 하실듯..

  • 66. 돌돌엄마
    '13.4.6 2:47 PM (112.153.xxx.6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전화통화라도 하고 싶은 오지랖도 들고.. 결론적으로 저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일단.. 멍만 들었어도, 찰과상만 있어도 얼굴이 나오게 사진 찍어두시고(얼굴이 나와야 법적 효력) 병원에 가서 "상해진단서"를 떼세요. 한 10만원 들어요.
    글고 집에 중요한 문서나 금붙이는 친정으로..
    일단 글케 하시고.. 여성의 전화 같은 데에 상담을 하세요. 이게 국가에서 하는 거라 상담 내용도 저장되고 혹시나 이혼 시에 폭력 증거가 된다네요.
    다음에 또 그런 일 있으면 즉시 경찰을 부르시고요. 기록이 남는답니다. 굳이 고소를 안 해도 부르기만 해도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증거는 모으세요.

    친정 엄마 말도 일리가 있고요... 싸우더라도 큰소리 안 나게, 저사람이 어떤 것에 진저리치고 흥분하는지 그 포인트를 안 건드리게 싸우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신혼 땐 다들 크게 싸우고 그런 일 한두번 있어요.. (그렇다고 다 폭력 쓰는 건 아니지만요.) 겪어가면서 서로 피해야할 건 피하고 맞춰줄 건 맞춰주고 고쳐가면서 사는 거 같아요.. 저도 몇년 안됐지만 이런 조언 드리고 싶네요..

    여기서는 다들 이혼해라 어찌사냐 하지만.. 이혼만이 답은 아니잖아요..

    친정엄마 놀라실 걱정 하지 마시고 반드시 알리시고 어른들한테 혼쭐나게 하세요. 당연히 시댁에도 알려야죠, 우리부모님만 맘고생 하게 할 수 있나요;;

  • 67. 덧붙여..
    '13.4.6 2:48 PM (118.37.xxx.32)

    곱게 키운 내 딸이었으면 피눈물 흘리며..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당연히 이혼이죠.

  • 68.
    '13.4.6 2:50 PM (112.148.xxx.5)

    목을 조르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을 죽여야 겠다는 맘으로 하는 행동아닌가요?

    내가 남편을 화나게 하면 날 죽일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산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무섭네요...

  • 69. ㅇㅇ
    '13.4.6 2:52 PM (39.118.xxx.26)

    집안일은 제가 공부하는 동안 손도 대지말라고 했어요.
    그래도 미안한 맘에 조금만 부지런하면 되지하며거의 제가 하게됐는데
    말은 그렇게 하구서, 제 일인양 화내니 싸움이 된거에요.
    공부는 제가 하고싶은 일이라기 보다,
    아가낳고 일찍 퇴직하는 것보다
    오래 일할수 있는 것을 하자고. 남편과 합의하에 한거라.
    제 공부하자고 남편 돈벌어오라시키고, 집안일도 시켰던 건 아니에요.

    다들 신혼에 싸우고 물건 집어던진다 하고
    쉬쉬하며 이런 일 한두번은 덮어놓고 사는 줄 알았어요.
    폭력을 보고자란 건 없는데,
    글 주신 것 읽고보니
    둘다 오냐오냐자라고 감정을 억제를 잘 못하는 것 같네요.
    남편은 표출방법이 정상이 아니구요.

    사회생활은 저도 잘합니다.
    남편만 제게 엄마를 요구한다 생각했는데
    지적해주신 것 읽어보니
    둘다 서로에게 무조건적인 포용을 바라는 것 같아요.
    남편은 나이많으신 부모님아래 철저한 예의범절을 배우고 자라 억압된 게 많아 자기를 온전히 받아주는 엄마를 찾은 것 같고, 저는 아빠가 너무너무 애지중지 키우셨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아빠처럼 저를 무조건 이해해주길 바랬어요.

    암튼 저희둘다 미성숙한건 맞네요.
    남편은 폭력남편이 맞구요.

    이혼을 하든, 고쳐살든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네요.
    주말지나 변호사를 찾아가야하나요?
    아니면 상담센터라도 있을까요...

    왜 이렇게 됐는지 눈물만 나네요.
    회사며 친구들이며 상상도 못할거에요.

  • 70. 신혼이어도
    '13.4.6 2:58 PM (175.198.xxx.154)

    물건 집어던지고 폭행하며 싸우는 경우 거의 없어요..

    특히 요즘은요..

    어린대..맘 고생이 많아서 어떻해요..
    잘 추스리고 남편일은 이성적으로 적극 검토하세요.

    그러는 중 친정부모님 참고 살살달래며 살라하시면 강하게 뭐라고 좀 하세요!!
    (간혹 본인들 주변에 창피해서 자식 골병드는줄 모르고 덮으려 하는 분들 계세요..)

  • 71. ...
    '13.4.6 2:58 PM (118.218.xxx.236)

    가정 폭력은 가정 폭력 전문 상담기관에 의논하세요
    변호사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상담부터 하고 만나세요
    구체적 도움도 받고, 기록도 남으니 ...그렇게 하세요
    가정법률 상담소, 여성의 전화, ...등

    다른 분들도 도움 받을 기관 안내 좀 하세요

  • 72. ...
    '13.4.6 3:04 PM (125.131.xxx.46)

    원글님 이건 살인 미수라고 보시면 되고요.

    아무리 깐죽대고 말했다한들 목을 조르는 행위는 이해되는게 아니에요.
    성폭행 피해자에게 행실 운운 하실 분들이 간혹 보이네요.

  • 73. 우선
    '13.4.6 3:09 PM (125.181.xxx.204)

    목을 졸린것도 중심내용이지만..목조른거 신고ㅗ하고 그집부모 알리세요. 자식이ㅣ 그런 버릇있는거 알아야죠.
    집에서 있는 사람이 자신의 일을 나눠하자고 고함지르며 싸우다 그런거니 이혼보단 맞벌이 하세요. 공부도 일년에 승부본담 죽기살기 매달려하시고 시간죽이기식 밥사먹으며 세월아 네월아 하는 공부면 근처 편의점 또는 마트 알바하시는게 직접적이고 생산적이죠. 남편 출근하고 보채는 애도 없고 설사 애들이 있다쳐도 가사 전적으로 전업 몫이에요. 육아는.협동이고 멀쩡한 사람이 그것도 하기싫어하니 게을러 보여요.

  • 74.
    '13.4.6 3:11 PM (211.225.xxx.22)

    애들 가르치던 사람인데...
    가만보면, 애들이나 어른이나 다를게 없어보여요..

    새로 선생이 오면
    일부 아이들 중에는, 눈치를 봐가며 선생 간을 보는 애들이 있어요...
    그러다가 진짜 만만해보이면
    제멋대로 굴려고 한다든지, 선생 머리꼭대기에서 놀려고 한다든지..

    평범하고 상식적인 아이들은
    대개는 일단 처음 부임했더라도, 선생님 존중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이 진짜 좀 이기적이거나, 아니면 너무 물르거나, 여튼 극단적으로 좀 이상하다 싶으면
    평범한 애들도 알게모르게 선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죠..

    일단,
    님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를 되돌아보시고
    남편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생각해보세요..

    님이 스스로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남편도 님에게 상식적으로 왠만하면 대해줄겁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미 대놓고 폭력을 이번까지 두번째 휘둘렀다면,
    남편은 제가 말한 아이들 유형중 첫번째, 좀 질(인성)이 안좋은 사람일거 같아요...본인이 가식이라고 고백했듯이..
    그리고 뒤집어 생각하면, 님역시도 예사롭지 않은거 같구요...
    아무리 못된 애들이라도, 상식적이고 바른 선생앞에서는 함부로 못날뜁니다, 알아서 눈치보고 자제합니다..

    님도 반성할거 있으시면 반성하시고,
    남편은 같이 살거면 초장에 잡으시고
    살면서도 꾸준히 그런 못된 본성 드러내지 못하게, 님이 바른 자세로 남편을 대하셔야 할겁니다...아마 쉽지는 않을 거에요...

    인성은 부모유전이나 환경에서도 영향 있다고 저는 봅니다...아마 겉으론 안보여도, 시부모나 시조부모 중에서 폭력적이거나 이기적인 성품 두드러진 사람 있을거에요...;

    인품은 공부잘하고 못한거에 상관없는거 같아요...유식하면서 은근히 못된 애들도 많이봤고, 꼴통이면서 폭력성 갖추기까지 한 애들은 꽤있고..

    암튼 님과 남편분
    둘다 쉽진 않은거 같아요
    이기심과 폭력성은 양면같은 거라서..
    배려많이 하세요...서로...
    그것만이 함께 살수 있는 길...

  • 75. 힘내시길
    '13.4.6 3:12 PM (125.178.xxx.144)

    원글님 댓글 읽으니 남 일 같지않고 울컥합니다.
    다들 쉬쉬하며 사는 줄 아셨다니...너무 속상하네요. 여자성격이 폭력을 부른다는 둥 하는 얘기
    듣지 마세요. 그런 얘기 하는 사람들 자신이 맞고살고 있나 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건 좋은 일이나 지금은 폭력 자체가 문제라는 걸 잊지마시고요.
    여성가족부 홈피 가니까 전국상담소 안내번호가 있네요.
    http://www.mogef.go.kr/korea/view/policyGuide/pop_1366.jsp
    일단 전화하셔서 얘기하세요. 그리고 요즘 가정폭력 전문 법무법인 광고 많던데
    검색하셔서 가까운 곳 찾아보세요.

  • 76. ,,
    '13.4.6 3:15 PM (72.213.xxx.130)

    물건 집어 던지며 싸우는 게 별거 아닌게 되버린 거네요. 눈을 맞아서 멍 든 것도 마찬가지
    이젠 목을 조르는데 숨막힐 정도는 아니였다 이건가요? 님 다음엔 숨 끊어지기 전에 놔줄 수도 있어요.
    그러다 좀 더 길게 조르면 님은 골로가는 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살인 미수에요. 벗어나는 게 먼저입니다.
    여성의 전화에 신고하시고 지시사항을 들으세요. 반드시 증거를 남기시고 아이 갖기 전에 이혼하세요.

  • 77. 일단
    '13.4.6 3:20 PM (58.141.xxx.28)

    그냥 묻어두고 살아가기엔 사태의 심각성이 크네요
    양가에 다 알리시고 함께 공동으로 대처하세요
    멱살을 잡은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목에 압박을 가한건지
    작정하고 목을 조르건지도 판단해 보시고요
    다들 감정이입이 돼서 한 목소리로 이혼이 최선임을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혹시 고쳐쓸 방도가 있는지도 한번 알아보시고요

  • 78. oo
    '13.4.6 3:21 PM (39.118.xxx.26)

    여러분들 조언 감사합니다.

    두 분 정도, 저 비난하시면서 댓글 반복해서 여러개 쓰신 분 계신 것 같은데
    (남자 돈 벌어오라 시키고, 집안일도 안한다. 편의점알바해라.
    제 성격도 남자 팩 돌게 할 것 같다.)
    설명드렸으니 오해풀리셨을 것 같구.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에 맞을 만한 일은 없는 것 같구요.

    저는 남편이 여러가지 배경 말씀드린대로 어린 마음에 욱해서 그런 건 아닐까.
    신혼초에 다른 사람들도 혹시 이런 정도 싸움 있는 건 아닐까. 해서
    여쭤본거에요.

    감사합니다.
    가정폭력상담센터에 전화하고, 시댁에 알려야겠어요.

  • 79. --
    '13.4.6 3:24 PM (211.108.xxx.38)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자기 일로 닥치면 이럴 때 혼란스러워지나보네요.
    제3자가 볼 때 이건 당연히 이혼감입니다. 이혼녀 되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이런 거 생각할 때가 아니에요.
    왜 맞고 사나요?
    저도 원글님이 처신한 건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떻게 물건 던지다가 손이 좀 나갔다, 어이쿠 실수..이런 차원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위에서 사람을 누르고 억압하여 무력화 시킨 후에 목을 조르는 행위가
    진정 욱하는 성질에서 나오는 걸까요?
    죽기 전에 끝내세요. 웬만하면 이혼하라는 조언 안 다는데 원글님 경우는 재고할 여지도 없어요.

  • 80. --
    '13.4.6 3:29 PM (211.108.xxx.38)

    원글님 글 본문에 이런 구절이 있네요

    제가 본인을 조금이라도제어하려하거나, 엄마같은 마음으로 받아주지 않을때 또 제가 한심하다 생각될때(일안하고 공부하고외모관리안될때) 폭력을 쓰는 것 같아요

    이게 말이 되나요???? 아내가 일 안하고 공부하고 외모 관리 안 될 때 남편이 폭력을 쓴다구요?
    폭력 당하신 게 한두 번이 아니신 것 같은데..지금 무슨 한가한 소리 하고 계시는지..
    내 딸 같으면 당장 머리끄댕이라도 잡아서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 심정입니다.

  • 81. 노노노노
    '13.4.6 3:29 PM (60.44.xxx.31)

    제가 좀..어쩌다보니 아는데요.
    원글님 용서 생각할 문제 아니세요.

    내가 폭력을 쓰게 만들었다.
    는 말..
    본인의 폭력사용의 죄질을 알고있지만
    이렇게까지 만든 니가 그보다 더한 나쁜 년이다.
    라는 남자의 책임전가에요.
    어디가서 여자때렸다는 말 듣는 게 부끄러운줄은 알지만 여자에게 폭력쓰는 게 얼마나 지독한 일인지는
    남편분 아무생각없어요.

    한 마디로 변명거리가 있거나 남들에게 알려지지만 않으믄 맞을만하면 맞아도된다, 가 남편분 마인드입니다.
    그런 남자는 조심해야해요.
    여자가 대항해 같이 폭력을 사용해도,
    여자가 어쩔줄몰라 참고 살아도,
    남자의 폭력이 에스컬레이트 됩니다.

    친정부모님 속 상하시더라도
    다시 말씀드리고 별거하시며 생각해보시던가
    아님 헤어지세요..
    생각을 해보시려거든 반드시
    별거하세요.
    그냥 평소처럼 한집에서 고민하시면
    남자는 걍 넘어가려듭니다.
    목조름-이 폭력수위의 평균치에 들어가게되요.
    친정에가시던 상담센터에가시던
    일단 이 사태의 심각성을 공표하셔야해요.
    그래야 남편도 부끄러움이건 충격이건 느끼고
    생각이라는 걸 하게되어요..
    지금은 성질머리나 본능대로 행동하고
    그후에 생각을 끼워맞추려 하고있죠.

    저희가 보통 사람에 대해 기대하는 기대치는
    사실상 본인의 경험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폭력남편 만나보지 않음 설마 내 앞의 이사람이
    그런 폭력남편일까, 그럴리 없어 라고
    믿고싶은마음은 본인 기준이에요.
    그런 상황이 실제로 닥쳐도 인정하기 힘듭니다.

    원글님 지금 중요한 시점이세요.
    뉴스에 나오는 상황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달았어요.
    어서 도망가세요.

  • 82.
    '13.4.6 3:32 PM (223.62.xxx.173)

    폭력은 그 정도가 미미해도
    그냥 넘길일이 아니예요
    작은 폭력이 큰 폭력이 되고
    아내를 그다음엔 자식을 때릴수도 있답니다
    다행히 다시 시작할 수있는 능력되고 아이도 없으니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이런 별것 아닌 싸움에도 폭력을 휘두른다는게 앞으로가 걱정되네요
    누가 더 잘못했는지
    폭력을 아내가 부추겼는지
    부모님이 어찌 생각할지
    이런건 중요하지않아요
    폭력성 이 팩트만 생각하세요
    폭력이 한번이었다는 경우 거의 없어요
    화해하고 다음에 또 때리고..
    반복입니다
    그렇게 사실수 있나요?ㅠ

  • 83. ro
    '13.4.6 3:32 PM (58.237.xxx.127)

    이혼하든말든 원글님마음이지만

    진단서 그리고 상처부위 사진촬영으로 기록남기는거

    필수입니다. 댓글 충고 허튼소리로 듣지마세요.

    그리고 남편 폭력성 고쳐 살겠다는 희망은 버리세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혼생활 지속할거면

    또 맞을 일이 생기는거 각오하는게 좋겠습니다

  • 84. ...
    '13.4.6 3:35 PM (175.223.xxx.139)

    시댁에선 이미자기아들이어떻다는거알고있었겠죠...뭘몰라요쉬쉬하고결혼시켰을듯
    어쨌거나
    아무나 사람목조르는행동못하는데..무섭네요 더늦기전에 정리하세요 제발 단순한부부싸움아닙니다..

  • 85. 시댁은통보
    '13.4.6 3:35 PM (223.33.xxx.102)

    납작 엎드려빌든
    니가 저 착한아이가돌게 했지않겠냔 드립
    나오든 원글생각에 변화는없다는전제로 통보.
    원글님이 결정할일이지

    시댁부모나 친정부모가 혼낸다해서

    나중에 쾍돌면 또 그지랄일겁니다

    정말 애생기기전에 결론내세요

  • 86. 원글님
    '13.4.6 3:36 PM (173.75.xxx.134)

    현명하고 똑똑하신 분 같아요. 중간에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는 분들에 대해 하는 처신을 보니 믿어도 될 분으로 보이네요. 가끔 폭력 환경에 오래 노출 되어서 피해자들이 흔히 겪는 정신상태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상황판단 하시는 듯 해요. 다들 처음에 기가 막힌 일을 당하면 얼떨떨해서 현실감이 없어요.

    저도 그런 곳을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정신과와 심리 상담사가 다르듯이 아마도 연락하는 곳마다 반응이 다를 거에요. 전화해보고 가장 원글님 본인 입장에 서서 지지해주는 곳과 같이 하세요. 심리상담가도 환자 질타하는 사람이 있듯이 어느 곳이나 능력이 되는 사람이 있는 곳 없는 곳이 있거든요. 혹시나 쓸데없는 소리 하는 곳에 연결이 되면 무시하고 다른 곳 알아보시고, 절대 남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가장 소중히 해주는 곳을 찾아 보세요.

    3살 미만 유아가 아니면 화가 났다고 남을 때리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걸 모르거나, 알면서도 자제를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생명의 위협이 됩니다. 애완동물이든 사람이든, 같이 어울려 살 수 있는 훈련이 안된 경우에는 몸을 피해야 해요. 원글님 꼭 자기 자신을 잘 지키시길 바래요.

  • 87. 살인미수
    '13.4.6 3:46 PM (211.210.xxx.69)

    원글님 남편은 살인미수에 심각한 폭력성향 내재자에요.
    몇몇 원글 탓하는 싸이코 같은 댓글들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무슨 폭력유발 인자가 없는지 점검해 보라는 둥, 남편 집안일 시킨 걸 비난하는둥...
    미친 댓글들...
    저나 제 친정엄마 둘다 성격이 만만치 않아서, 남편들보다 더 큰소리 할말 다하고 살았어도, 우리 아버지, 제 남편 손끝하나 댄적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정상인 거에요.
    폭력유발인자가 있건 없건 말이죠.

  • 88. 미친것맞네
    '13.4.6 3:47 PM (180.70.xxx.101)

    아무리 크게싸워도 아내 목조르는거 흔한일 아니예요
    여차해서 분노조절못하면 오래누르면 죽을수 있는 상황이구요.
    엄연한 살인미수네요.
    엄청나게 큰일인데 그냥저냥 넘어가면 앞으로 강도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으니
    일 크게 벌이고 바로 화해모드로 가지마세요.
    님이할수있는부분 다 해놓는게 좋을것같네요.

  • 89.
    '13.4.6 3:50 PM (114.205.xxx.107)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한사람이 계속 쓰는거였네 118로 시작하는 사람

  • 90. 건너 마을 아줌마
    '13.4.6 3:52 PM (211.207.xxx.160)

    121.124.xxx.94 아줌마~
    뜬금 없는 님일세... 제 댓글이 뭐가 성의 없나요? 설령 성의 없는 댓글이라고 쳐도 원글님이 뭐라 하면 몰라도, 121.124.xxx.94 님이랑 뭔 상관이라고 막말 시비질신지? (뭐가 잘 안 풀리시나 봐요?)

    내가 댓글 달고 보니 오타가 있길래, 같은 댓글 바로 수정해서 올렸더니 몇 초 차이로 몇 칸 아래로 옮겨졌는데 읽어 보시공...

  • 91. 냉정하게
    '13.4.6 3:58 PM (113.30.xxx.84)

    원글님 글을 읽으니 제 목이 조여 오는 거 같이 숨이 막혀 옵니다.
    님... 그 손이 조금만 더 오래 님 목을 조였다고 생각해 보세요.
    님 다시는 가족도 못 보고 저 세상으로 갑니다.
    얼른... 얼른... 도망가세요. 네가 폭력을 불렀다. 때리는 놈들은 다 그리 말하겠죠.
    사람을 죽여놓고도 그럴 거예요. 네가 내 성질을 건드렸다고...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그러면 애가 나중에 화나게 하면 죽여도 되나요?
    때려도 되나요?
    얼른.... 애 생기기 전에 이혼하세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변호사 상의하시구요.

  • 92. 제발
    '13.4.6 4:01 PM (211.234.xxx.76)

    자기몸은 자기가 지킵시다 ㅠ
    폭력을 부르는 행동은 없어요.상대가 분노하고 폭력쓰면서 피해자탓하는 구실로 만들어내는 말이죠.스스로 분노조절이 안된다고 고백하는거잖아요

  • 93. 이해하지마세요
    '13.4.6 4:04 PM (76.105.xxx.48)

    원글님 본문이나 댓글을 봐도 남편 상황을 합리화하고 이해하려 무척이나 노력하시네요. 그런 일을 당하고도 그러세요? 더구나 신혼인데... 저 40대 중반이고 남편이 2살연하에요. 그런데 머리털 하나 발끝하나 화내서 건드려본적 없어요. 다들 엄한집서 자라구요, 다들 스트레스 받고 성장하고 성인이 되서도 그러고 살아요. 그렇지만 부부간에는 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품어주는거지 할 짓이 없어 부인한테 손찌검을 하고 목을 조르나요? 목조르는건 살인미수에요. 님이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힘으로요? 정말 글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네요.

    저는 친정아버지가 가끔친정엄마를 구타하는 가정에서 자라서 폭력의 폭자만 들어도 경기가 나요. 제 남편한테서 손톱만큼이라도 그런 낌새가 보였으면 전 못살았을꺼에요. 그거 불안하고 무서워서 내 의견이나 맘놓고 말하겠어요? 그런 남자들은 욱하면 돌변하죠. 지금도 전 친정아버지를 너무 싫어해요.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열등감에 못난 존재들이 폭력을 쓰죠. 그런 남자랑 정떨어져 어떻게 사나요?

    저희 부모님이야 70대 중반이 넘은 옛 세대이니 그렇다고쳐도 (그럼에도 저는 엄마한테 이혼하란 얘기 많이했어요) 요즘 신혼인데 어쩜 그렇게 판단력이 흐려지시는지.... 이 일은 반복됩니다. 님 남편은 아주 못된 병을 앓고 있는거에요. 정신과 상담 받게하시고 양가에 알리고 정리하세요. 아이 생기기 전에...

  • 94. 이젠
    '13.4.6 4:14 PM (175.212.xxx.175)

    학창시절부터 주변 친구들한테 폭력을 휘둘렀고 지금 또 아내가 비위에 거슬리면 바로 폭력적으로 나오는 남자.. 그러면서 니가 나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했다며 책임을 전가하는 남자..


    뒤돌아 볼 것도 없네요. 소름이 쫙 끼칩니다. 여기서 평범한 부부싸움 한것마냥 시시비비 가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진단서 떼고 신고 하고 상담 받으시고.. 님을 보호하기 위해 무슨 수단이든 다 동원하세요. 최후의 결정적인 수단은 이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결혼하고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 대부분 쌍방과실이죠. 자기 잘못 돌아봐야 할 떄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아니에요. 무엇도 저런 극단적인 폭력을 정당화할 순 없습니다. 몇몇 분 양비론자들은 사안 경중 판단이 잘 안되시는 분들이니 걸러서 보시구요. 최대한 빨리, 흐지부지 유야무야되기 전에 자기를 보호할 수단과 방도를 다 마련하세요. 당장 이혼 안하시더라도.

  • 95. ㅇㅇ
    '13.4.6 4:14 P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하던지
    아니면 이혼과정을 진행해서 혼쭐을 내서 각서라도 받아서 고치던지
    그러다 한번 더 폭력비슷한 행동만해도 바로 이혼해야할겁니다
    불안해서 어디 같이 살겠나요 2222222222222222

    고로 절대 그냥 덮으시면 안됩니다.

  • 96. 고민할게 따로있지
    '13.4.6 4:21 PM (115.136.xxx.239)

    걍 이혼하세요.

    죽어라고 빌고 개과천선해서 집안일 같이 하고
    각서쓰면 유예기간 3달 줘보구요,

    그런것도 없으면 그냥 이혼만이 살길입니다.

  • 97. 가정폭력 생존자의 글
    '13.4.6 4:22 PM (222.237.xxx.12)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제 생일 이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니었어요.
    우리는 지난 밤 처음으로 말다툼을 했지요.
    그리고 그는 잔인한 말을 많이 해서
    제 가슴을 아주 아프게 했어요 .
    그가 미안해 하는것도
    말한 그대로를 뜻하지 않는다는것도 전 알아요 .
    왜냐 하면 ,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우리의 결혼 기념일 이라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요.
    지난밤 그는 저를 밀어 붙이고는
    제 목을 조르기 시작했어요.
    마치 악몽 같았어요 .
    정말 이라고는 믿을수가 없었어요.
    온몸이 아프고 멍투성이가 되어 아침에 깼어요.
    그가 틀림없이 미안해 할거예요.
    왜냐 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그런데 어머니날이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니었어요.
    지난밤 그는 저를 또 두드려 팼지요.
    그런데 그전의 어떤때 보다 훨씬 더 심했어요 .
    제가 그를 떠나면 , 저는 어떻게 될까요 ?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죠 ?
    돈은 어떻게 하구요 ?
    저는 그가 무서운데 떠나가도 두려워요 .
    그렇지만 그는 틀림없이 미안해 할거예요.
    왜냐 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지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 었어요.
    바로 제 장례식날이 었거든요.
    지난밤 그는 드디어 저를 죽였어요.
    저를 때려서 죽음에 이르게 했지요.
    제가 좀더 용기를 갖고
    힘을 내서 그를 떠났다면
    저는 아마 오늘 꽃을 받지는 않았을 거예요.

  • 98. 이젠
    '13.4.6 4:27 PM (175.212.xxx.175)

    맞아요. 보통 여자들은 남한테 상처가 나도록 폭력을 휘둘러본 경험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데 남자들은 그보다 훨씬 폭력적인 상황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남편분은 이미 자기의 물리력으로 남의 의지를 꺾고 굴복시키는 쾌감에 맛을 들인 사람이에요. 머리가 좋고 이성적으론 참으려고 하려고 할지 몰라도 벌써 결혼 1년 반에 두 번.. 심지어 목을 조르는 등 사회면에서나 나오는 폭력행위를 한 사람이에요. 이럴 때는 싸운 계기가 뭐든 가사분담 비중이 어떻든 그건 하등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 현명한 분인 거 같으니 많은 댓글 잘 걸러서 결심하고 행동하시리리 믿지만 하나만 덧붙이면, 오랜세월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남자가 결국은 수십년 맞고 터지고 만신창이가 된 아내를 몇 초 더 오래 목을 졸랐든지 해서 죽여버렸어요. 그런데 그건 과실 치사죠. 그런데 수십년 만신창이가 된 아내가 드디어는 못 참고 자는 남편 목을 졸라 죽여버리면 그건 의도적인 살인행위로 아내 죽인 폭력남편보다 훨씬 더 무거운 형을 살게 된다고요. 한 여자와 둘 사이의 자식들의 영혼도 육체도 수십년을 피멍들게 한 남편보다도 더 심한 벌을 받게 되는 게 이 사회의 법이에요. 그니까, 제발, 그 지경까지 가지 마시고, 지금, 뭔가 바꿀 수 있을 때 바꾸세요 제발.

  • 99. 제발...
    '13.4.6 4:35 PM (121.175.xxx.150)

    아이는 낳지 말아주세요.
    님이야 어떻게 살든 본인 선택이지만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언제 아버지 주먹이 날라올지 몰라서 눈치보면서 사는 아이라니...
    아이에게도 너만 조심하면 안맞고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시겠어요?

  • 100. ..
    '13.4.6 4:39 PM (180.69.xxx.60)

    제일 중요한게 이경우 님이 한 행동은 전혀 폭력을 유발시킨 행동이 아닙니다.''

    남편의 폭력을 내탓도 있지 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네요. 저정도로 때리면 안맞을 사람이 없겠고요.

    저정도로 때리는 남자도 없습니다.

    저는 부부간에 때릴수 있는 유일한 경우가,, 상대 외도를 직접 봤을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101. ㅅㅅ
    '13.4.6 4:52 PM (117.111.xxx.242)

    친정 부모를 보니 님이 왜 그렇게 사는지 알거 같아요

    저라면 애초에 그런남자 만나지도 않았을거예요 사람은 풍기는게 있고 느낌이 있어요 전에도 그랬다면서 계속 살다니

    남편이 그딴 짓 하는데 친정부모를 불러요? 왜? 판단해 달라고? 계속 살지 말지? 저라면 경찰 부르고 그 집 나오고 친정엔 통보합니다 안산다고

    남자 욱할짓 하지말라는 님 엄마나 묵묵한 님 아버지에대해선 논할 가치도 없네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부모가 나보다 나를 사랑할거 같으세요?

  • 102. 안고쳐질것같아요.
    '13.4.6 4:57 PM (218.153.xxx.46)

    살다보며 느끼는게 사람은 한번 생긴데로 살지 안 변한다는것이에요. 어차피 사는 인생 그런 놈하고 살지 마세요.

  • 103. 부인이 특별해서라기보다
    '13.4.6 4:58 PM (183.91.xxx.42)

    부인이나 상황이 특수해서 남편이 어쩔수없이
    폭력을 쓴게 아니고, 본인 성격에 억제된 폭력성이 이미
    있고, 부인에게 특별히 그걸 누르고 살 필요도 못 느끼는거 같네요.
    제 말은 목조른 폭력이 분명 마지막이 아닐 거라는 거예요.
    그냥 정리하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고민할 거리가 아닌듯해요.

  • 104. ..
    '13.4.6 5:03 PM (59.17.xxx.59)

    1년전에도 그랬다면서요. 목을 조르는 행위가 평범하고 일반적인 남편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인가요? 저는 남매 키우고 11년 살지만 제가 아무리 화를 내도 남편이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행위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둘다 큰 소리를 치다가도 아이들 생각해서 목소리 낮추면서 점차 수습해 갑니다. 님은 나중에 아이들 앞에서 맞을 수도 있어요. 맞는 것에 대해 너무 무감하게 생가하시는 상태같아 보여요.

  • 105. 목조르기
    '13.4.6 5:09 PM (125.180.xxx.204)

    영화에서나 흔하지
    평생 겪어보기 힘든 일이죠
    소름 끼쳐요

    용서하지 마세요
    제발 이상황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아시고
    대처하시길 빌어요

  • 106. ++++++++
    '13.4.6 5:10 PM (112.187.xxx.210)

    제 남편도 화나면 한 성질 하는데요..
    물론 평소엔 참 착하고요.

    절대 저에게 폭력을 휘두르진 않아요.
    물건을 부수거나 자해를 합니다.
    전 이것조차도 너무너무너무 싫던데.
    부인에게 폭력 휘두르는 거..문제 심각하다고 봐요ㅠㅠ

  • 107. ...
    '13.4.6 5:13 PM (180.228.xxx.117)

    목을 조른다고요?
    니가 왜 나로 하여금 폭력을 쓰게 만드냐고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미적거리다가는 남편의 손아귀에서 죽게 될 겁니다.
    남의 목 조르는 사람들..
    언제나 목 졸리는 사람이 숨 끊어지기 직전에 동작을 멈출 수는 없어요.
    언젠가는, 반드시 그 조르는 손동작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술이 많이 취했다던가 화가 너무 나 이성을 잃었을 때는 그 손동작 절대로 못 멈추고
    기어이 일 저지르고 맙니다.

  • 108. ...
    '13.4.6 5:14 PM (180.228.xxx.117)

    그리고 우선 싸가지가 아주 없네요.
    한살 더 많으면 누님뻘이데 어찌 때리고 목을 조를 수가 있나요?

  • 109. 로그인
    '13.4.6 5:17 PM (112.165.xxx.231)

    읽다가 로그인했어요.
    글을 읽고 있는 심정이 어떠실지 알고 있어서요.

    처음에는 도저히 믿을수 없고 남의 얘기인양 멍하게 느껴지다가
    그래도 저 여린사람 내가 잘 보듬어주면 앞으로 많이 좋아질것 같고
    그냥 내가 좀 심하게 짜증을 내서 회사생활도 힘들고 이것저것 힘들텐데
    집에서도 잘 못해주니 폭발해서 저러는거같기도 하고.

    실제로 목을 졸랐다고는 하나, 심하게 조른것도 아니고
    그냥 나를 겁정도 준것이고.. 지금은 저렇게 반성하고 있고.
    사는게 다 이렇게 고만고만 하게 지지고 볶고 사는거 아닌가.

    속상하지만..나만 이해하고 용서하면 오늘과 같은 평화가 유지될텐데..
    왜 나는 이렇게 불안하고 속상한것일까
    이 마음속에 불안함은 무엇일까
    저사람과 이혼하면 주위에서 나를 어떻게 볼까
    그것보다 저 약한사람 나없이 살수 있을까
    내가 없다고 죽는다고 하는것 아닐까...


    결론 :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100% 폭력에 중독되신 겁니다.
    이런일은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고
    일단 남편분과 떨어지셔야 합니다.
    공부 손놓으시고 몇달동안 여행이라도 가셔서 떨어져계시길 권유합니다.
    남편에게는 마음적으로 힘이 들어서 마음정리가 필요하다 하시고
    무조건!!! 떨어지셔야 합니다.
    님은 벌써 남편의 폭력에 길들여져 있고, 스스로의 사고가 흐릿해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일을 크게 만드세요!
    친정, 시집 모두 알리시고 집을 나가세요!
    (사실 저는 이혼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님은 당장 이혼이라는 것도 많이 겁이나실테고
    남편의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 떨어져있는것만으로도 큰용기이며 가능성입니다

  • 110. 동그라미
    '13.4.6 5:45 PM (211.246.xxx.102)

    여기 댓글 달아주신분들....중요한건 백마디 천마디 다 소용없어요.원글님이 스스로 깨닫기전까지는요.아직 까지 깨달기 까지는 더큰일을 겪어봐야 하구요. 중요한건 결정은 원글님이 하는거고 나머지 분들의 충고는 그다지 크게 와 닿지는 않을겁니다. 남편이 울고 불고 하면 그 순간 아니 그 시간이후로 남편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겠죠!!!노우~노우~노우..사람의 천성은 절단 바뀌지 않는답니다. 단지 바꿨을거라 착각하는거뿐인거죠..

  • 111. 엄마마음
    '13.4.6 5:46 PM (122.35.xxx.14)

    으로 충고합니다
    엄마한테 얘기하세요 그리고
    님 자신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세요
    님이 어떻게 하는게 가장 행복한지를 생각하세요
    늙도록 혼자 살아도 괜찮겠는지...
    아이 태어나고 또 맞으면 그때라도 이혼 할건지 아님 참고 살건지..
    이럴때 부모체면 주변사람 내체면,,,
    이런건 다 소용없습니다
    내 행복,,,
    어떨때 가장 행복한지...
    그걸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제 딸아이가 상의 한다면 일단 별거 시키겠습니다
    그러다 자식 죽을까 겁난다
    일단 사위 상담받고 폭력성 다 고쳐졌는지 확인하고 아이 그때 가지라고 하겠어요
    저러다 괜찮겠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2. 로그인
    '13.4.6 5:47 PM (112.165.xxx.231)

    119.70님
    그게 바로 그 남편분이 아내분께 피력하는겁니다.

    딱 죄책감 갖게 만드는 말이죠.

    "니가 들들들 볶고, 힘들게 하니까 내가 때린거다
    솔찍히 둘이사는 집에 할일이 뭐가 있냐
    나 일하는데 힘든데 집에 있는니가 좀더 양보하고 잘해주면 이런일이 왜생기냐!"

    제가 보기에 119.70님 말씀이 목조른 남편분 말 같아서 섬뜩하네요.

  • 113. 폭력,외도,도박
    '13.4.6 5:56 PM (223.62.xxx.121)

    은 3대 대표 이혼사유입니다.
    절대 용납되서는 안되요.
    남편에게 단호한 태도로 이혼요구하세요.

  • 114. 강...
    '13.4.6 5:57 PM (175.119.xxx.202)

    일단 진단서를 떼서 확보해 놓으세요. 나중을 위해서....
    1366 여성 콜센터에 전화해서 기록을 남기고 상담도 받으세요.
    남편이 사과하면 다음에 또 폭력쓰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꼭!!! 선언을 하세요.
    그리고 그런 일이 다시일어나지 않아야겠지만 또 폭력을 쓰면, 그 자리에서 반드시 경찰에 전화하세요.
    그래야 남편도 자기도 스스로 조심하면서 함부로 폭력쓰지 않아요.
    결혼3년차가 사소한 문제로 제일 많이 싸우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115. 로그인
    '13.4.6 6:00 PM (112.165.xxx.231)

    원글님은 분명히 맞벌이할거라는 전제하에
    남편분이 뒷바라지 한다고 큰소리처서 어려운 공부를 하는것인데
    나중에 와서 저 남편분이 청소며 설겆이 몇번 도와주고 은근슬쩍 화장실청소까지 떠넘기기를 하는데
    일한다는 이유로 봐줘야하나요

    원글님께서도 둘다 잘못이 있다라는 식으로 쓰셨지 자신을 피력하려고 쓴것이 아니에요.
    전그렇게 보여요.

    그런데 원글님이 맞을만한 짓을 한것은 아닌가 식으로 스위치 운운하시는 글을 보니
    화가 나네요

  • 116. 양가에
    '13.4.6 6:04 PM (1.235.xxx.235)

    알리는게 맞구요. 시댁에서 말도 안되는 한소리 듣더라도 반복되서 알리면 알릴수록 님이 유리한
    상황이 되기때문에 알리는게 맞아요. 혹시 모르니 녹음도 해두시고 이 글도 증거로 쓸 수 있도록
    남기세요.

    한가지만 더 말할께요. 남편이 기대오는 타입은 말과 행동이 좀 많이 다릅니다.
    마음으로도 아내를 가장 사랑하고 말로는 아내힘들게 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지몸이 힘들거나 귀챦으면 지가 제일 먼저예요.

    앞으로 살면서 모든 부분에 그럴꺼고 님이 돈벌지 않으면 그걸로 또 혼자만 돈벌어
    힘들다 투정이나 심하면 또 신경질에 폭력까지도 갈껍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그거 다 받아줄 수 있다 라고 생각되면 품고 사시고
    같이 의지도 되면서 기댈수도 있는 사람이 더 좋은것 같다 라고 생각되면
    이혼하세요.

    결혼은 마냥 좋아하는 관계가 아니고 둘이 뭉쳐서 해쳐나가야 하는 일이
    많은데 기대는 남편,.자기 힘들때는 힘이 되주려 하는게 아니라
    님이 모든걸 다 해주길 바라는 남편이 될 확률이 다분해서
    님이 많은 걸 지고가야 할꺼예요.

  • 117. 이 남자분...
    '13.4.6 6:09 PM (85.170.xxx.185)

    남편이 부부싸움하다 목까지 졸랐다는 건 솔직히 소름끼치네요.
    겁주려 했다쳐도 그러다 정말 죽을 수 도 있고 않죽는다 해도 그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ㅠㅠ
    원글님 상처 평생 남편이 잘 해줘도 그대로 있을거 같아요.

    사람이 나쁘다기보다 원글님과 남편분이 서로에게 맞지 않는 상대 같아요.
    폭력이 처음이건 두번째건 중요하지 않구요.
    그냥 시댁 친정에 알리시고 마음 정리해 보시는게 좋치 않을까요?

    살겠다 하시면 꼭 부부끼리 전문가한테 상담 받으시구요.
    앙금은 그때그때 풀어야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 118. 웬..
    '13.4.6 6:10 PM (84.196.xxx.16)

    미친놈, 이걸 미리알고 결혼에 신중했어야지. 결혼까지 해주고 하니 나중에 임산부까지 죽이는 미친놈이 나오고. 지금이 어느땐데 여자한테 이런식으로 하냐.

  • 119. 맞을만한
    '13.4.6 6:32 PM (2.217.xxx.65)

    일이란 없어요.. 아이 생기면 아이한테도 폭력행사할 사람이예요.. 아이없을 때 정리하시고 공부에 매진하시길

  • 120. 원글님
    '13.4.6 6:43 PM (115.136.xxx.162)

    이건 그냥 폭력사안이 아니예요. 살인 미수입니다.
    목을 조르는 일이 일반적인 일이라고 보세요?

  • 121. 전 이혼하라는 덧글 처음 달아봐요
    '13.4.6 6:46 PM (203.226.xxx.95)

    애 있기전에 졸라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살인자 따로 있는거 아닙니다ㅜㅜ
    님 너무 걱정되요 빨리 이혼하세요 꼭이요
    후기 써주시구요

  • 122. ..
    '13.4.6 6:55 PM (122.36.xxx.75)

    원글님 제친구같아서 답글남기는데요 ‥ 애기없을때헤어지는게 님인생에 도움되는일이고
    저남자괜찮아지겠지‥ 화날때만 잠시저러는데 내가 참고 비위맞춰살면 되겠지‥ 이런마음으로
    폭력남펀이랑사는사람 많은데요 그렇게 계속살다가는 님죽을수도있어요 ‥
    가정폭력으로 전세계적으로 여자들이 생각이상으로 많이 목숨잃는거아시나요?
    제친구는 첨에 남편이 뺨때리는것부터 시작‥ 구타‥ 목조르기까지‥ 제친구는 목졸리다가 기절까지하고
    깨어난것만해도 몇번이에요 제가들은것만‥
    거기서 끝난줄아세요? 나중엔 그미친넘이 칼까지들고 설치더군요‥
    폭력남편 특징이 부인개패듯때려놓고 울면서 앞으로 그러지않을거라 싹싹빕니다
    별일있겠나‥ 바뀌겠지생각마세요 왜 님 소중한목숨담보삼아 기회를주고싶으세요‥?
    이렇게모질게글적는이유는 님이흔들릴까 걱정데서입니다‥
    하루빨리헤어지는게 님인생에 마지막기회일수있어요

  • 123. ..
    '13.4.6 6:58 PM (122.36.xxx.75)

    폰으로 작성해서 오타많은데‥ 연민따원버리시고 현실있는그대로보세요

  • 124. ..
    '13.4.6 7:08 PM (203.226.xxx.108)

    진단서떼고 이혼하자면 또 때리는거 아니예요? 친정부모님이나 아는사람 혹은 경찰이라도 불러서 이혼얘기하세요. 혹시 뉴스에 나올일 만들지마시고. 애없는걸 천운으로 아시고 당장 이혼하세요. 고만고만한 남자는 많아도 요즘 세상에 그런 폭력쓰는 남자 드물어요. 그리고 절대 못고치고요.

  • 125. 여보세요
    '13.4.6 7:11 PM (211.214.xxx.116)

    이봐요... 아놔...
    정신차리삼!!!!!!!!!!!

    지금 여기서 당신 성격이 어쩌고 저쩌고...
    결혼할 때 경제적 분담을 어쩌고 저쩌고...
    시댁에 알릴까요 말까요...
    말할 때가 아닙니다..

    목을 조른다구요?????
    그것도 올라타서?????

    당신은 살인미수의 피해자예요...

    살인범과 사시렵니까?
    게다가 그 살인피해자는 당신자신일텐데요?
    그거야 당신선택이니... 당신 목숨 당신이 버리겠다면... 뭐라 할 수 없지만..
    나중에 아기 낳으면.. 그 아기도 피해자가 됩니다..

    정신차리세요...

    목조르는 남자...
    제정신 아닌 미친 ㅣㅈ[ㅔ 야렴'ㅔㄴ타읓ㅍ' ㅋ;ㅕㄴㄷ4개[ㅔ 먼이'러ㅏ ㅁ' 입니다...
    (차마 댓글로 욕은 못쓰고... ㅠㅠ)

    내가 폭력을 부른다구요?
    그건 님이 이미 폭력에 길들여졌다는 증거예요....

    목을 조른다라...
    헐...

    이와중에 원글님이 화를 돋궜네.. 현명하지 못하네.. 댓글다는 정신나간 사람들은 대체 뭡니까?
    헐....

    여긴 답이 딱 2개예요...
    이혼하거나... 언제든 살인피해자가 되거나...
    선택은 님이 하세요...

  • 126. 알흠다운여자
    '13.4.6 7:19 PM (27.35.xxx.58)

    저희 오빠와 올케언니가 싸웠을때 오빠가 목을 조른적이 있어요 그래서 순간 뒤집어진 언니는 오빠를 할퀴고 때리고 난리났었구요 싸운 이유는 말 안하니 모르고요 그전에도 몇번 투닥거리며 싸워서 오빠가 집나와 친정에 자주 왔었나보더라구요 새벽에 사돈댁이랑 올케언니가 친정에 찾아왔다는데 언니는 별이상 없어보이고 오빠는 얼굴이며 등이며 여기저기 빨갛게 할퀸자국으로 진단서 뽑아도 될지경이더래요 숟가락으로 오빠 머리도 때렸다고하더라구요 이건 조카입에서 나온말이에요 오빠가 평소에는 언니에게 싹싹하게 참 잘하는 스타일인데 욱하고 좀 기분파이기도해요 올케언니는 사돈 댁 친오빠가 동생이 성격 장난아니라는 말 한적 있었구요 지금은 다시 잘 살고 있구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살다보면 이렇게 성격이 강한 사람들은 다투다보면 목을 조르고 할퀴고 하는 일도 있더라는거에요 그러니 좀 더 살아보면서 상황을 지켜보는게 어떨까 말씀드리는겁니다 참 저희 오빠는 니가 폭력을 불렀다고 말하거나 학창시절 남을 때리고 다니진 않았네요 이건 정말입니다 그리고 집안일도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고요 참고하시기 바래요 피임 잘하시구 아이는 천천히 늦게 가져도 됩니다

  • 127. 저도
    '13.4.6 7:27 PM (86.30.xxx.177)

    제 남편 사회생활도 잘하고 성실하고 유머스럽고
    시댁도 점잖도
    결혼해서 욱해서 한두번 화를 못참아 제 등을 한번 때린적있고
    침대에서 밀친적 있어요...
    물론 격하게 화가났을땐...;ㅂㅅ' 섞인 욕도 했구요
    친정은 지금까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댁엔 알렸구요...
    시어른들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실려고 애썼구요..
    전문가의 상담도 받고 책들...부부쇼에서 나오는 남자와 여자 성격등을 보면서 서로를 알아가며...
    서로 싫어하는 행동이나 말투는 안하려고 자제했어요.
    지금은 결혼 십년차
    폭력 폭언 없이 지낸지 수년 되었어요
    남편분이 나쁘지 않고 가정환경도 평범한데
    욱해서 컨트롤 못한 부분 상담등을 통해 고치도록 해보세요
    제 남편도 본인이 욱해서 그랬던걸 고쳐볼려구 했구
    상담을 통해 여자들의 말투와 심리도 잘 알게되구
    남자들도 시키듯이 던지는 와이프 말투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저희도 욱하고 싸울땐 원글님같이 지극히 아무일도 아닌것가지고 싸웠어요

  • 128. ...
    '13.4.6 7:29 PM (180.228.xxx.117)

    목 조른다는 동작은?
    지금 현재 살인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목 조르다 멈췄다는 것은 살이을 진행하다가 멈췄다는 것이죠.
    원글님이 목 졸릴 때마다 살인이 진행 중이었다는 것..
    이런 데에 묻고 자시고도 필요 없고 변호사고 의사 상담이고 다 필요 없고
    살해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이혼 하는 것..
    어떻게 알아요?
    당장 오늘 저녁 아니면 내일 다시 살인 동작을 진행하다가 그 동작을 멈추지 않을지..

  • 129. ~~
    '13.4.6 7:30 PM (119.71.xxx.74)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미친놈이라네요
    살인할 사람이라구 어떻게 목을 조르냐구요
    엄청 놀라네요

  • 130. 여보세요
    '13.4.6 7:31 PM (211.214.xxx.116)

    헐... 알흠다운여자님...
    오빠네 부부는 둘다 이상한 사람들이예요...
    정상적인 사람들은 아무리 성격이 강해도 다투다보면 목을 조르고 할퀴고 하는일... 없어요..
    제대로 된 사람이면... 자기 성격 강한거 알면.. 자기 강한 성격으로 상대방에게 크게 잘못할까봐...
    조심하고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조심하고 화내지 않아요..

    게다가 이 글 원글님은 말도못하고 소리도 못지르고 당하기만 했다잖아요...

  • 131. 왠만해선
    '13.4.6 7:37 PM (220.119.xxx.40)

    같은글에 덧글 두개 달지 않는데요 정말 걱정이 됩니다
    원글님이 아무리 큰 잘못을 했다 할지라도 목 졸림 당할 이유란 없습니다
    시댁어른한테는 이혼진행하는 도중에 말씀하세요 설득할걸요
    "니가 오죽했으면 우리 착한애가 그랬겠니..홧김에 그랬겠지" 이러시겠지요
    그리고 원글님 부모님도 이상하세요 목이 졸렸다는데...............
    당장 졸린거 증거 확보하시고 다른 댓글주신님들이 조언해주신것 처럼 전화흔적도 남기시고
    법적조치 시행하시길 바래요
    목졸림 상태에서 힘 좀 들어가면 바로 죽는거잖아요 ㅠㅠ
    이혼하자고 또 조를까봐 걱정입니다..우선 별거하심이 어떠세요??

  • 132. ...
    '13.4.6 7:52 PM (78.225.xxx.51)

    뭐 집어 던지는 것만 해도 소름 끼치는데 목을 조르다니...
    님 남자한테 맞아서 얼굴에 멍 들고 목 졸려 죽으려고 태어나셨어요? 그러려고 이제껏 비싼 쌀밥 먹고 돈 들여 공부해서 대학 나오고 집 혼수 반반해서 결혼했어요?
    잔인한 심성 가진 애들은 어릴 때 집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 괴롭히듯, 그 애들이 교화될 기회 없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집에 있는 가장 약한 여자(아내)와 아이들 괴롭히고 그게 가정 파괴와 살인으로 이어집니다. 임신한 와이프 욕조에 빠뜨려 죽이는 남편, 배고프다고 울면서 보채는 자기 자식 시끄럽다고 던져서 죽이는 아버지도 심심치 않게 뉴스에 나오죠? 그게 나와 먼 얘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은 이미 그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 133. ...
    '13.4.6 8:06 PM (78.225.xxx.51)

    솔직히 제 심정같아선 저렇게 폭력 써서 이혼당하는 남자들은 단순히 이혼만 할 게 아니라 형사고발을 해서 꼭 기록에 남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다른 여자 찾아 재혼할텐데 그 여자는 무슨 죄입니까? 기록에 남아야 폭력성이 있는지 알 수 있죠. 기록이 없으면 여자가 사치스러웠다, 성격이 더러웠다, 마마걸이었다, 등등 온갖 핑계 다 대며 새 여자한테 거짓말할텐데 결혼할 땐 하더라도 그 여자한테 정보를 제공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끔찍....

    님 이혼 안 하고 맞고 살면서 애 낳고 키우면 애도 똑같아집니다. 모든 범죄자, 폭력 성향의 사람들의 어린 시절엔 폭력적인 아버지의 학대와 그것에 무능력한 어머니라는 일그러진 가정이 있어요. 자신의 인생만 망칠 게 아니라 미래 자식의 인생, 그리고 그 아이가 또 꾸리게 될 가정까지 망치는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 이 순간에 폭력의 고리를 끊고 더 망가지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되찾으실 건지 님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 134. 나무
    '13.4.6 8:19 PM (175.223.xxx.124)

    다른 댓글 하나도 안읽고 그냥 제 생각을 적습니다
    저 남자구요.....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폭력은 습관입니다
    꼭 명심하세요
    왜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용납하면 안되는 줄 모르시죠.... 습관이기 때문이예요.
    무조건 양쪽 어르신들께 말씀드리고 그냥은 못산다 말씀하세요
    죽을죄를 졌다고 빌고 재발방지 약속하면 한번은 봐줄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이혼입니다
    더 길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다른 분들의 말씀이 있었을거라 생각하고 그만 하겠습니다
    한가지만 명심하세요
    폭력은 습관!!!!!!!!!!!!!!!!!!!!!!! 입니다
    이상 딸 둘 키우는 사십대 중반 가장이었습니다

  • 135. 비너
    '13.4.6 8:24 PM (182.213.xxx.223)

    결혼12년차 자주싸우지만 단한번도 남편의폭력은 없었어요 그게정상입니다 남들과 비교해보세요

  • 136. 무섭네요..
    '13.4.6 8:32 PM (116.34.xxx.102)

    일단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놓고 가족들에게도 알려두세요.
    그리고 남편이라 부르기도 뭣한 그 인간하고 계속 같이 살지 깊이 고민해보세요.
    이번에는 무사히 살았지만, 다음에 목졸린 시체로 발견되어 뉴스를 장식할지 누가 아나요.
    저같으면 절 목조른 사람하고 같이 집에 있기도 무서울 것 같아요. 얼굴 보기만 해도 덜덜 떨릴 듯.
    글쓴분 정신적으로 충격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정신상담도 받고 하세요.

  • 137. 기파랑
    '13.4.6 8:34 PM (99.242.xxx.49)

    어른들 말씀을 듣고 싶은 때가 틀렸어요.
    애초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접고 공부하기로 합의?-하기 전에 어른들 말씀을 들었어야 했네요.
    전업은 풀타임직업이거든요. 공부하는 학생도 풀타임으로 해야하구요.
    그때 어른들 말씀은 공부마치고 결혼해라였을 것 같아요.

    공동생활의 장을 책임있게 운영하자? 이때 분업은 너무도 필수적이다-이런 마인드
    그런 마인드는 ..좀처럼..가사노동의 장에서는 뿌리를 내리지 못해요.
    양육이 시작되면 이제 그런 분업에 대한 기대는 접게 됩니다.
    엄마는 젖먹이 동물의 숙명도 ..있는 거구나.

    그렇다고 지금 남편분의 폭력성이 드러나지 않았을까요?
    좀더 일찍 드러났을 뿐인걸요.
    어떤 감정의 해결책으로 남편은 폭력에 의존하는 법을 이미 배웠네요.
    남편이 이 사실을 인정하느냐 자신을 개조하고 싶을만큼 정직하게 반성하느냐
    -여기에 달렸어요.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완전 단호해지셔야 합니다.
    합의별거..에 들어가십시오.
    혼자 살면서 둘이서는 혼자 살 때와 왜, 어떻게 다른가...생각하고
    그래도 둘이 사는 게 득이다...득인 것이 있다... 이런 깨달음이 오면
    나머지 차이를 맞추거나 기대를 포기하거나 하면서 살 준비가 된거죠.
    -무척 이론적이네요.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 138. ...
    '13.4.6 8:35 PM (180.65.xxx.8)

    진단서나 증빙서류는 미리준비하시고 아이가 없으시면 이혼하세요.
    저역시 이런상황이 된다면 이혼할것 같습니다.

  • 139. 아아악
    '13.4.6 8:40 PM (221.148.xxx.109)

    너무 놀라서 비명이 나옵니다.
    목을 조르다니요?!!!

    더구나 신혼 초엔 으례 폭력이 오갈 거라는 글도 있고...

    세상에.
    저희 부부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폭력은 상상도 못합니다.
    그게 정상이고 일반적인 거예요.

    무슨 '사랑과 전쟁' 같은 저질 드라마에나 나오는 얘기들을
    일반 가정의 일로 생각하시나봐요.

    절대
    그냥 넘기지 마세요.
    정도가 약했을 뿐
    목조르기는 살인 미수입니다.

  • 140. Torch
    '13.4.6 8:53 PM (220.118.xxx.3)

    무슨 공부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맞고 사는 여자들 글 읽을 때마다 불쌍하기는 커녕 한심합니다. 지금 이게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할 상황입니까? 그런 머리로 공부해봐야 효과 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님이 나중에 딸낳아서 고이 길러 시집 보냈는데 남편에게 맞아서 눈에 멍들고 목졸렸다고 생각해보세요.

  • 141. 그렇고그런
    '13.4.6 9:08 PM (125.177.xxx.167)

    변호사상담 받으시길...

  • 142. ㅅㅅ
    '13.4.6 9:08 PM (117.111.xxx.242)

    나도 맞고 살았는데 스스로 달라지더라 너두 기다려 봐라란 글도 있네요

  • 143. ..
    '13.4.6 9:24 PM (59.5.xxx.181)

    남편분도 잘못이있지만..원글님도 좀...
    남자들은 아무리 평소에 착하고 심성좋은사람이라도 심하게 빡치면 욱하는성질에 살인도 저지릅니다.
    결혼했으면 여자가할일은 어느정도 하셔야죠..
    안그럴려면 혼자살면서 공부하고 평생독신으로지내시면 편합니다.
    남편이 노는것도 아니고 직장다니면 그걸로도 충분히 힘듭니다.
    앞으로 잘 절충해서 여자가해야할일은 스스로 챙겨서 하십시오..
    남자도 혼자살면 편하고 좋은데 직장다녀서 부인먹여살리면 그댓가로
    집안일은 하셔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빡치게 안하시면 남편분도 온순해질겁니다.
    원래심성이 고약한사람이면 모를까...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집안일도 열심히하세요..
    움직이는것 건강에도 좋습니다.

  • 144. 정상적인 남자는
    '13.4.6 9:45 PM (182.222.xxx.120)

    정말 화가 나면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벽을 치지
    아내를 때리거나
    깔고 앉아서 목을 조르지 않습니다.

    목을 조르는 행위 자체가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봅니다.

    결정은 새댁이 해야죠.

    고쳐서 쓸건가?
    버릴 것인가?

    새댁 남편...
    좀 무섭네요.
    언제 죽을지 몰라 설설 기면서 살긴 싫군요

  • 145. ...
    '13.4.6 9:56 PM (211.234.xxx.157)

    평범한부부들
    싸울때
    물건던지는것도흔하지않아요
    한번도그런적없답니다

  • 146. ㅇㅇ
    '13.4.6 10:04 PM (117.111.xxx.100)

    아이없으시죠?
    평생 안다툴 자신 즉 남편 비위 안거슬리고 살 자신있으세요?
    점점 목 졸르는 주기가 짧아질겁니다.
    그리고 임신 만삭일때도 조를테구요. 아이가 겁에 질려 자지러지는데도 화가 났기에 조를테지요.
    부모님맘이나 짐을 덜어주는건 님이 정신을 차리는겁니다.

    남자들 보통 다투면 입을 닫거나 밖으로 나갑다.
    힘으로 제압하는 놈들은 제일 쉬운 법을 맛본터라 보퉁 사람처럼 문제를 풀려면 엄청난 자제력이 필요한데 이건 훈련이 필요합니다. 상담과 행동치료...과연 남편이 그걸 받아들일까요??.....

  • 147. ..
    '13.4.6 10:10 PM (180.67.xxx.159)

    그런데
    여기 댓글에 나도 맞았지만 잘 살고있다
    내가 아는 사람도 맞았지만 잘 산다
    그러니까 너도 참아봐라는 아닌것 같아요
    평생 폭력한번 없이 잘 사는 사람이 더 많답니다
    저희 남편도 물건 한번 던진적 없어요
    살다보면 언성높이며 싸울때도
    의견차이 날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맞으며 사실건가요?
    잘 생각해보세요ㅠ

  • 148. 건너 마을 아줌마
    '13.4.6 10:19 PM (211.207.xxx.160)

    121.124.xxx.94 아줌마~

    실컫 막말 시비질 해 놓구는 나한텐 할 말이 없다니... 참 나... 뭐가 꼬이셨는지...

    님이 써갈겨 놓은 댓글 네 칸 밑에 내가 오타 수정하느라 몇 초 차이로 다시 올린 똑같은 내용의 (님이 읽고 날름 막막 시비질로 댓글 단) 댓글이 있으니 좀 찬찬히 읽어 보슈~
    내 댓글이 뭐가 성의 없다는 건지... 글고 설령 성의가 없다손 쳐도 댁이 원글도 아닌데 왠 막말 시비에 승질?

    아마도 내 글에 뭔가 울컥 올라오는 게 있었나본데... 어느 단어, 어느 문장에서 걸렸는지... 본인 삶의 이슈일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 보세요.

    여기 님 마음이랑 다 똑같은 댓글이 올라올 수는 없어요. 댓글은 댓글, 판단은 원글이 하는 거에요.

  • 149. 여보세요 211.214님
    '13.4.6 10:23 PM (27.35.xxx.58)

    오빠네 부부가 정상이 아니라면 어떻다는건가요 보기나 하셨나요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면 제가 여기다 글을 올릴까요
    원글님이 반격도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는거 염두해두고 평소 우리 오빠랑 원글님 남편이 어떻게 다른지도 좀더 추가 설명해 참고하라는 의미였어요 조금 더 두고 보고 같이 살건지 갈라서야하는 입장인지 참고하라고요

  • 150. 숲에바람
    '13.4.6 10:34 PM (14.35.xxx.63)

    우리나라에서

    평균 3일에 1명의 여성이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 죽는다고 해요.

    연간 백명이 넘는 여자들이 사랑했던 남자 손에 죽는 거죠.

  • 151. 폭력은
    '13.4.6 10:35 PM (116.39.xxx.87)

    진화합니다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날개옷 빼긴 선녀꼴인데 남편이 얼마나 쉽게 보고 쉽게 폭력을 행사할까요

    부부싸움은 다해요 . 싸우면서 정도의 차이 있을수 있어도 목졸리는 행위는 폭력을 넘어 살인협박이에요
    그렇게 싸우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 가능할까요?

  • 152. 폭력은
    '13.4.6 10:36 PM (116.39.xxx.87)

    그리고 원글님 잘못은 없어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기는 대화에서 트러블정도 입니다
    그정도에도 도는 남자가 앞으로 폭력을 안쓸거라 믿으세요?

  • 153. 숲에바람
    '13.4.6 10:36 PM (14.35.xxx.63)

    젊고 똑똑하시고 친정 부모님도 다 계시고 무엇보다 애도 없는데, 현명하게 행동하시길 바라요.

  • 154. 여보세요
    '13.4.6 10:42 PM (211.214.xxx.116)

    헐...
    목.. 졸려 보셨나요?
    전 어릴 때 졸려봤어요. 왠 미친놈이 따라와서 목을 조르는데... 정말 딱 죽을 뻔 했어요. 그건 범죄라구요.
    목조르는게 얼마나 힘을 많이 줘야 하는건진 아세요? 우발적으로 한대 퍽 치는것과는 달라요.. 마구잡이로 두들겨 패는 것과도 다르구요.
    힘을 잔뜩줘서 길게 누르는 일이예요. 상대방이 숨막혀 죽는 표정을 똑똑히 보면서요...
    당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줄도 아세요?
    그 기억이 얼마나 끔찍한지... 그때 그 숨막힘이 얼마나 끔찍한지 아세요?

    어떻게 평범한 사람이 살면서 누군가의 목을 조르는 일을 하나요?
    제 평생에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그때 그런 범죄를 당한것 외엔 당해본 적도 없고..
    제 주위 그 누구도 그런 일을 당해보지도 해보지도 않았어요.
    왜냐.. 그건 살인미수니까요. 살인의 고의가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최소한 진짜 죽이려는 건 아니어도. 그만큼의 위협은 하는 일이니까요...

    목을 조르는 일은... 살다가 따귀한대 때리는 일과는 분명 다릅니다. (사실 따귀 때리는 일도 흔한 일은 아닙니다만...) 평범한 사람이 그럴 수도 있는 일은 절대로 아닙니다.

  • 155. 그 남자와 계속 사는 것은
    '13.4.7 12:07 AM (175.193.xxx.43)

    도박을 하는 거예요. 목숨을 건 도박이죠.
    언제 폭력을 당할지, 언제 또 목을 졸릴지, 다음 폭력과 목조름의 수위는 얼마가 될지..

    스릴을 즐기며 살고 싶다면 그렇게 하시구요.

    님이 쓰신 원글과 댓글을 보니 남녀평등, 가사분배 얘기 꽤나 길게 하시는데 다 X소리고요,
    자꾸 각자 감정의 정당성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데,
    지금 문제가 되는 건 목조름이라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그것을 유발한 배경이 아니구요.
    이건 폭력이 아니라 '살인미수'거든요. 약했다 하더라도.

    사람이 화날 순 있어요.
    그러나 화가 난다고 해서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정상적인 수순이 아닙니다.
    구타유발인자요? 헐... 폭력은 대부분 가해자에게 원인이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도로 화가 난 상태가 되면ㅡ아니 그런 상태에 이르기 전에 이미ㅡ다른 방식으로 표출하거나, 감당이 안되면 자리를 떠버립니다. 더러워서라도 먼저 피해요.
    목을 조르는 것은 단언컨대 살해의지를 한 순간이나마 보인 거예요. 보통 강도의 충동이나 의지로 되는 일도 아니구요. 그냥 폭력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 고민은 민사가 아니라 형사 영역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이혼이 아니라 피신의 차원이예요. 그런데도 고민을 해요?

    님 성질 나쁜 거 있다면 고민하고 고치세요. 다만 도망쳐 나온 후에.
    정상적인 사람 만나 정상적으로 부부싸움도 하고 서로 인격도 다듬어 가세요.
    그 싸이코는 아닙니다.

  • 156. 행여나
    '13.4.7 12:13 AM (175.193.xxx.43)

    희망을 걸고 계실까봐 사족 하나만 더,
    폭력성 고치는 거.... 로또 맞는 것보다 어려워요.
    가끔 로또도 당첨자가 있기는 하죠.. 8,000,000분의 1의 확률이 누군가에겐 찾아오기도 하니까요.
    님의 경우엔 그 전에 용케 살아남아야 한다는 조건도 붙네요.

    상담 받는다고 그가 나아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문제 몰라서 못 고치나요? 알아도 안되는 거잖아요. 님은 안다고 잘 고쳐지던가요?
    더군다나 지금 남편 말하는 거 보니 싹수도 없어 보이네요.

    뭘 망설이시나요?
    다음에는 목을 누르는 강도와 지속시간이 얼마가 될 지 궁금해요? 겪어보고 싶어요?
    피신하세요, 당장!

  • 157. 목.
    '13.4.7 12:30 AM (221.146.xxx.4)

    남들 이목따윈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내 목이 조였잖아요...이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요.

    전 목을 칼로 눌린 적이 있었어요. 팔자 지지리 복도 없지...주변 의지할 데 없으니 그냥 사는데

    워낙 엘리트에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니, 다신 그런 행동 안하지만

    자기가 그땐 자존심을 건드려서 그랬던 거다 하고 아직도 그 일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요.

    전 단 둘이 있을 때가 가장 무섭더라고요.. 주변에 가족이나 지인이 많지 않으면

    아무리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머릿속에 정보가 다 있으니, 갈 데까지 분노를 드러내는 거죠.

    결국 여차여차해서 떨어져는 사는데, 갈등 생길 때 정말 걱정되요. 또 그럴까봐.

    근데 세상 참 더럽고 치사한 것은

    외벌이에 일류대에, 애들 끔찍히 생각하는 엄마니까 이혼소리 절대 안 할 여자라고 판단이 되니

    관계는 유지하면서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더만요...

    늙어서 먼저 죽으면 억울할까 싶은데, 애들 불쌍하니 갈라서지도 못하네요.


    왜 댓글 달 때 ' 애 없을 때 갈라서세요' 하는 지 아세요?

    자식이 있으면, 정말 암담합니다....정말요.


    한 번은 실패할 수도 있지 생각하시고,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능력 있으시면 갈라서는 게 좋아요, 애들 없을 때요...

  • 158. 죽고 싶지 않음
    '13.4.7 1:12 AM (1.241.xxx.184)

    죄질이 최하입니다. 담엔 살해 당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암만 욱 해도 남편들 목조르지 않아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서둘러 이혼하세요.
    때리고 폭력 휘두르는 남편들 미안해서 평소엔 더 달해 줍니다.
    그러니 매맞고 사는거 참고 사는 바보짓 하는거죠.

  • 159. ,,,,,,,
    '13.4.7 1:17 AM (115.95.xxx.50)

    평생 그러실꺼에요...더한 폭력이 예상되고요..

  • 160.
    '13.4.7 1:24 AM (1.231.xxx.132)

    님 글 쓰신것봐도..

    감정적이거나 함부로 말 하고 이런분은 아닌듯해요

    이혼하라 말라고 하기는 참 조심스럽지만.

    목을 조른다니.. 할말을 잃었어요. 아무리 다퉈도 그건 아니죠..

    평소에 잘ㅁ하면서 저런 폭력성향 나왔다면 ... 폭력성향 있는 사람들 특징이던데..

    잘 생각하시고.. 목 조른것과 그전에 멍 든건. 병원 치료 받으셨나요?

    혹시나 나중 생각 하셔서 꼭 해놓으시길 바래요 나쁜 인간.

  • 161. 스텔리쉬
    '13.4.7 2:03 AM (182.208.xxx.143)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습니다. 앞으로 안그런다는 보장없습니다.

  • 162. 행복하고싶다
    '13.4.7 4:08 AM (118.217.xxx.32)

    너무 끔찍해요.
    어떻게 목을 조르냐;;; 와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드는 놈이네요.
    저라면 그런 놈하고 한 순간도 같이 못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생각해보고 말고 자시고 할 문제가 아니어요.
    어서 뛰쳐나오세요. 정말 무서운 인간이에요.
    아무리 성질 건드렸다해도 목을 조르다니 이런 개미친 정신병자 같으니...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무서워요. 어서 도망 나오세요. 하ㅜㅜㅜㅜㅜ

    저는 뉴스에서 글쓴분 소식을 듣고 싶지 않답니다. 제발 나오세요.

  • 163. 님,정신차리세요
    '13.4.7 8:20 AM (14.36.xxx.79)

    원글님 공부 잘하고 반듯하고 착하다는 소리 들으면서 자란 분이죠?
    내 인생에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고 속상하죠?
    어쩌면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보다 그 자존심을 못 이겨서
    그 폭력 남편과 계속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200개 가까운 덧글들이 한 목소리로 심각성을 이야기하니
    내가 폭력 쓰는 남자와 결혼했구나 싶다가도
    친정 부모님 얼굴 보고 시부모님 얼굴 보고 남편이 무릎 꿇고 눈물까지 흘려대면서
    "자기야, 내가 노력할게" 빌면 원글님 마음 약해지실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도 그러겠죠. 그렇게 단번에 사람 버리는 거 아니고 노력은 한번 해보라고.

    물건 던지는 것도 폭력성 표현의 일부에요.
    화가 나면 물건도 집어던질 수 있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화났을 때 몸이 먼저 나가거나 아예 그렇지 않거나 두 가지에요.
    남편분은 사춘기 시절부터 폭력을 써왔어요. 부모님에 대한 억눌린 감정도 있고요.
    그걸 원글님이 고쳐주거나 구원해주실 수 없어요. 그러니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보아하니 친정부모님도 폭력에 대한 민감성이 없으신 것 같고 원글님이 정신 차리셔야 해요.
    아내 구타의 끝은 아내의 죽음이라는 거 위의 덧글님들이 절대 과장으로 하는 얘기 아닙니다.

  • 164. 저두 한마디
    '13.4.7 9:39 AM (121.169.xxx.168)

    폭력을 사용하는 순간에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느낄 고통이나 감정을 느낀다생각해요.
    단칼에 그 폭력을 멈추지 못한다면 습관이 됩니다.
    조금씩 수위가 높아지는 습관...
    그래서 단 한번의 폭력도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작은 폭력도 애초에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작은 폭력은 그냥 넘어갔었던거 같네요.
    그러니 보다 더한 폭력으로 발전한거구요.

    폭력은 자기가 쓰는것이지
    상대방이 폭력쓰게 만든다는거
    그런 생각은 인정하지 마셔요.
    모든 폭력은 본인의 성격 탓입니다.

  • 165. 푸른하늘 은하수
    '13.4.7 10:22 AM (112.151.xxx.56)

    원글님, 댓글들 찬찬히 읽어 보셨죠?

    몇몇 빼면 거의 모든 분들이 한 목소리네요.
    목조르는 행위는 부부싸움에서 흔한 일은 아닙니다.
    다음에는 어찌될지 .....뉴스에 날 수도 있어요.
    님 자신을 좀더 아끼셨으면 좋겠네요.


    님이 너무 걱정되네요.
    여기 댓글 단 82님들 모두 그런 마음에서 구구절절 조언하는 거니 꼭 새겨 들으시고요.

    그리고 후기 꼭 남겨주세요~

  • 166. 고냥이
    '13.4.7 11:08 AM (116.39.xxx.52)

    결혼 6년차, 요즘 지겹도록 싸우고 이혼하네 마네 난리를 치고 있는 30대 중반입니다.
    저희도 수능볼때 0.1%의 인재였고 가방끈 긴 전문직인데...감정이 끝까지 올라서 서로 때리고 이런 적도 있어요. 제 팔엔 멍이 들었구 남편 턱엔 긁힌 상처가 생겼지요. 겪어보니 폭력 있었다고 바로 이혼하긴 정말 힘들더라구요. 애도 있고, 제가 먼저 손 나가기도 했구요.

    그런데 목조르는건 진짜 아니에요...이건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님, 저희 싸움은 대부분 육아 때문에 온답니다. 육아와 살림 스트레스를 둘다 맞벌이니까 이기질 못해서요. 신혼땐 그렇게 싸워본 적도 없어요. 신혼땐 그렇게까지 감정 올리며 싸울 일이 없답니다. 애기 낳으면요? 정말 끝장이에요. 완전 스트레스와 우울이 몰려올텐데...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살림의 백배 천배는 힘들어요. 완전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거에요.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헤어지시길 권해요...

  • 167. ...
    '13.4.7 11:17 AM (59.14.xxx.216)

    완전한 인격체가 된 성인이 결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인격적인 문제에서부터 개인적인 특성을 바꾸기도 또는 이해하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다들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목을 졸랐다는 게 너무 걸리네요.
    그냥 욱해서 한 대 때린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남편이 어떤 의미로는 전혀 자신을 통제 못하거나 통제에 대한 개념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가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안드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님이 남편과 폭력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될 정도로 대화가 된다면(서로의 처지에 대한 이해, 폭력의 문제, 남편의 지나친 아내 의존 등등의 문제의 본질까지)
    대화를 통해 상담이나 치료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면 다시 생각해야 될 것 같네요.

    결혼은 일상이라서 금방 파묻혔다 또 다른 형태로 고개를 들 수 있어요. 한번에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잘 생각하세요.

  • 168. 아직....
    '13.4.7 11:39 AM (175.210.xxx.158)

    아이가 없죠?

    그렇다면
    무조건 이혼

  • 169. 결혼
    '13.4.7 11:57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뭐하러 해서 싫은 시부모 꼬라지 보고
    애들까지 애비의 힘자랑 겪어야 하는지
    혼자 살면서 맘폄히 살면 그만인것을......되도록 인연 덜 복잡하게 ...
    늙은남자들 보면 얼마나 집구석에서 횡포했을까 예사 보이지 않고
    할머니들 머리 ..흰머리 구부러진 손보면
    평생 그 넘에 남의 밥때문예 종종대며. 무식하게 살고 본능 위주로 애들 잔뜩 낳아 굶주리게 키우고..
    때리면 잠잘떄 망치러 대가리 부수고 밥에 독타서 서서히 죽일수 밖에요.ㅠ이혼안해주면 같
    이 살깃싫잖아요 섬찍하고 소름돋아서.죽이기
    전에 먼저 방어해야죠 누군가 죽거나 혜어져 없어야 끝나는데요.

  • 170. 이혼녀
    '13.4.7 12:01 PM (14.52.xxx.74)

    가 두려우면 평생 목숨 내놓고 언제 목졸려 죽을지 모르면서 사세요.

    내가 상대방을 자극한 정도가 어느 정도에서 자극되는지 아무도 몰라요.

    눈으로 잴 수 있는 게이지도 아니고, 단순이 원글님이 피하고 조심해서 될 일도 아니구요.

    서로에게 배려도 없고 조금만 거슬려도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애 없을 때 이혼하세요.

    제발 이런 나쁜 유전인자는 생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요.

    모든 경험자들이 말할 때 들으세요.

    참고 사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많은 아내들이 이런 개차반 같은 것들을 참고 살아서 그들의 자식들이 생겨나는 것 아닌가요?

    이런 유전인자 있어요.

    아무리 시아버지가 그렇지 않다 해도 그건 시부모님 부부만이 알수 있는 사항이구요.

    그 윗대가 이랬을 수도 있구요.

    결론은 나왔어요.

    깨끗이 헤어지세요.

    선택지가 나한테 있다는 것도 행운입니다.

  • 171. 제발요
    '13.4.7 12:02 PM (99.42.xxx.166)

    님 친정어머니 말씀 틀려요

    누구나 그런 공포를가지고 살지 않아요
    님 아이 아빠가 그런인간이길 바라세요 진정?

  • 172. 저두요.
    '13.4.7 12:22 PM (121.147.xxx.224)

    이혼하라는 댓글 처음 달아요.
    주사로 힘든데 어쩌냐고 글 올리면 대부분 이혼하라고 하지만
    저는 그럴 때도 고칠 수 있다.. 노력은 해보시라.. 했어요.
    그런데 이 경우는 정말, 위의 어느 분 댓글처럼 아이 없기가 다행인 상황이네요.
    찬정어머님이 작년에 하셨다는 말씀보니 아마도 원글님이 이혼얘기 꺼내면 선뜻 원글님 편을 안드실 것 같기도 한데요,
    이 경우는,, 어른들 말씀을 들을게 아니라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듣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병원가셔서, 말이 쉽게 안나오시겠지만, 남편이 목을 졸랐다. 어떤 진단서를 받을 수 있냐 상담하시고,
    폭력센터 상담 내역도 남기시고, 경찰서 찾으셔서 남편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는데 신변보호를 어찌받을지 문의내역도 남기시구요.
    이 모든 과정 귀찮고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차일피일 미루고 그저 그렇게 지내신다면,
    다음 번에 정말 숨이 끊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에요.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 173. 얼마나
    '13.4.7 12:52 PM (1.241.xxx.227)

    결혼한지 얼마안되고 아이도 없고 그런 상황이라면 맞고 사실 이유없어요

    그러나 10년차 들어가는 부부라면 두분다 잘못
    왜냐 공부도 때가 있는건데 육아에 공부에 다 쫓아갈려면
    지는 공부하니 좋겠지만 주위에 가족들이 불쌍해지니깐요

    내 욕심 좀 버리면 평화가 옵니다 자기 욕심이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답이 없지요~ㅎ
    진짜 내 남편이 공부에만 메달린다면 이혼하고 혼자살고 싶을듯~

  • 174. 윤쨩네
    '13.4.7 1:21 PM (14.32.xxx.60)

    이건 무조건 이혼이에요.

  • 175. ...
    '13.4.7 2:25 PM (121.138.xxx.18)

    몸에 올라가서 목을 졸랐다라....
    사사로운 다툼에 말이죠
    님 친한 친구나 자매였다면 어쩌라고 하실건가요?
    살면서 그때보다 화나고 더 격하게 싸우는 일이 없을까요...?

  • 176. 로긴하게 되네요...
    '13.4.7 3:03 PM (112.150.xxx.23)

    "평소에 좋은 사람인데, 이런 폭력성 문제로
    제가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구요."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 윗세대들이 다 그런 생각으로 맞고 참고 살다가
    그 자식들도 불우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시작은아버지(교회 돈많은 장로) !! 가증스러워요.아버님 형제중에 유일해요.
    개차반 시아버지가 며느리앞에서도 늙은 와이프를 언어폭력과 함께 힘자랑을 하곤했는데.
    한동네 사는 그 아들(우습지만 신학도)도 아버지 무서워 벌벌 떨다
    집에오면 동서에게 똑같이 하곤 합니다.
    여러번 맞고 우리집에 전화해 동서 데려오곤 했지요.
    결국은 동서가 아들 데리고 이혼했지요.

    "아무나 싸운다고 목을 조르진 않아요."

    저 20년차이지만 많이 싸웠어도
    딱 한 번 뺨때려 울고불고 사네마네 했던 적이있어요.
    맞벌이로 애들 어릴때.정말로 실수라고 싹싹 빌고요.

    요즈음 집집마다 친구나,형제들 중 이혼한 집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이혼은 흔하니,

    이혼을 넘 무서워 하지 마시고,
    새로운 인생을 사심이,

    목을 조른다,,,.

    목 조르는 것은 아무나 할 수있는 일이 아닙니다.

    부부사이에 흔한 일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한 폭력에 참고 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177. .......................
    '13.4.7 3:24 PM (125.185.xxx.180)

    세상에서 절대 만나야되지 않을 사람을 남편으로 만났군요.
    어서 그 횡액을 피하세요.
    양가에 꼭 알리시고 어서 합의이혼하세요.
    요즘 세상 능력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얼마든지 다른 사람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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