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에서 무언의 압박이 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고생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13-04-06 13:05:28
아래 대기업 그만 두겠다는 팀장님도 있는데
제 남편도 언젠가부터 입에 달고 살아요.

그만둘 때가 되었다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버텨보는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압박이 들어오는건가요?

개개인 사정은 다 다르겠지만.

IP : 223.62.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1:11 PM (218.236.xxx.183)

    후배가 윗사람으로 오거나 팀장 하던 사람을 팀원으로 발령내거나 하면
    못견디고 그만두는 경우 많아요...

  • 2. Hh
    '13.4.6 1:12 PM (124.52.xxx.147)

    승진에서 밀ㄹ고 고과가 안좋겠죠. 심한 경우 인사부에서 권고가 내려오기도.

  • 3. rmfk
    '13.4.6 1:15 PM (175.119.xxx.39)

    그런시기가 있어요.그래도 회사안에서 견뎌야지 밖으로 나오면 황량한 시베리아일거에요.
    잘 다독여서 견뎌보도록 하는게 최상입니다.대기업이면 더더욱이요.

  • 4. 유스프라
    '13.4.6 1:26 PM (1.247.xxx.78)

    삼성 같은 경우는 40세 정도부터 갈리는것 같더군요. 임원 승진코스 밣거나. 나가던가...

  • 5. 드러워도
    '13.4.6 1:42 PM (118.216.xxx.135)

    버티는 놈이 이기는겁니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요?

  • 6. 고생
    '13.4.6 1:47 PM (223.62.xxx.46)

    압박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버티느냐 아니냐겠지요? ㅜ
    울 남편은 주로 인사 이동 전에 스트레스로 미리 설레발 치는 것도 같고. 지나면 잠잠하고ㅜ 늘 팀장인데 더 승진은 안되는거 같고. 이러니 올 때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듯. 이러다 나가라고 하나요?

  • 7. dd
    '13.4.6 1:57 PM (180.231.xxx.22)

    드러워도 버티는 놈이 이기는겁니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요?

    대공감 222

    이렇게 버티다가 어영부영 임원된 사람도 많다죠;;

  • 8. 진리
    '13.4.6 2:05 PM (218.148.xxx.50)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한겁니다.
    ...대기업 임원들에도 이 케이스 정말 많아요.

  • 9. 거긴 아니지만
    '13.4.6 2:05 PM (58.143.xxx.246)

    더러워서 토 쏠려서 나왔지만
    두고 두고 후회 끝까지 버텼어야 했다가 주 요지인
    경우가 허다해요!

    바깥세계는 더해요. 버티는 ㄴ이 이기는 겁니다!

  • 10. 버틴다고 해결되면 버티죠.
    '13.4.6 2:12 PM (182.210.xxx.57)

    바깥이 미지인데 자존심구겨도 더 있고 싶죠.
    근데 그게 불가능하니 집엔 사퇴한다고 하고 해고당하는 거죠. 실은..
    밑에 글에 저 정도 되면 자존심 챙겨 나가라는 소리입니다.
    40대중반 팀장급 써먹을대로 써먹고 내팽겨치기 직전입니다.
    버틴다고 해결될 문제면 머리 좋은 남편이 알아서 판단유보했겠죠.
    대기업 팀장금 프로젝트 맡고 잘하든 못하든 나가게 되어있어요.
    보통 하청 연계 중소기업 소개해주는 걸로 입닦습니다.
    인격모독? 갖은 협박? 갈굼 뭐 예상 가능한 퇴직전 가능한 짓이고요.
    평상시도 팀장급되면 직원때부터 이 정도 듣고 오긴 했겠지만요.

  • 11. 돌돌엄마
    '13.4.6 2:32 PM (112.153.xxx.60)

    저희 회사는 아주 쌩뚱맞은 부서로 발령내기도 하더라구요.

  • 12. 기업
    '13.4.6 2:45 PM (121.143.xxx.126)

    제가 처음 입사했던곳이 30대 기업중 한곳이였는데 초기 입사했을때 어떤 한분이 부서결재서류 도장을 안주셔서 말들이 많았어요. 알고 보니 그분을 구조조정해서 퇴사권고를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노조가 있고, 하니 안되었던 모양이예요.

    그분이 자금부 간부셨는데, 인사철도 아닌때 그분만 다른부서로 갑자기 발령을 내셨어요. 그런데 그 발령난 부서가 이름뿐이고, 팀원도 하나없고 자리도 타부서 바로 앞자리에 그분 자리만 덜렁 있는 형태.. 혼자서 그부서에 있는 형국인데 자리가 타부서 제일 막내가 앉아있는 자리 바로 앞, 복도쪽이라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자리앞이더군요. 그분이 일하면서 어떤 잘못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그부당함에 본인이 결재서류도장을 안주고 버티고..인사팀과 말오고가고 하다가 결국 나가셨어요.

    그것보면서 참 무섭다 했네요. 그외에도 그런식으로 정말 갈수 없는 도저히 자존심 상해서 일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보내더군요. 한번은 우리부서 부장님과 타부서 대리급과 맞트레이닝 형식으로 바뀌었어요.
    우리부서 부장님은 타부서 대리급 자리와 일을하러 가시고, 그부서 대리는 우리팀 부장급으로 파격승진해서 왔어요. 그러니 우리부터 과장이하 대리급 사원들은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

    더더구나 타부서간 우리 부장님 심정은 ㅠㅠ 결국 한달 버티고 그만두셨어요. 도저히 자존심이 허락못하셨겠지요. 우리팀 과장님중 한분도 나이 어린 직급 낮았던 후배 밑에서 일하기 힘드셨던지 그만두시구요.

    그렇더라구요 씁쓸하고 안됐어요. 그럼에도 가장이라는 것때문에 직장생활 하시는분들 제 남편포함 불쌍할때 많아요

  • 13. 그냥
    '13.4.6 3:16 PM (218.50.xxx.30)

    불러서 삼개월 줄테니 나가라고 하던걸요? 우리 남편 선배보니까요. 40대초반이었고 결국 버티다 이직했어요

  • 14. --
    '13.4.6 4:14 PM (188.105.xxx.44)

    후배가 윗사람으로 오거나 팀장 하던 사람을 팀원으로 222
    일을 안주기도 한대요.

    차라리 몇 달 월급주면서 알아보라고 하는 게 인간적인듯.

  • 15. .....
    '13.4.6 7:54 PM (223.62.xxx.11)

    궁금한 건 그렇게 부당발령 받거나 해고되거나 하면 노동위원회에 제소할 순 없나요? 대기업은 자체 노무사가 있어서 대응 잘 하겠지만 사원 100명 정도 되는 곳은 함부로 못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601 롯지후라이팬 3 ??? 2013/06/09 1,505
261600 남자아이방 가구 추천 부탁드려요. 1 가구 2013/06/09 1,163
261599 가스렌지 바꿀때 꼭 도시가스에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5 .. 2013/06/09 1,895
261598 내버려 두면 괜찬을까요? 4 아줌마 2013/06/09 1,055
261597 셜록 받는중이에요..ㅎ 2 베니 2013/06/09 768
261596 여름에 수박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7 ... 2013/06/09 1,429
261595 고양이 항문낭 짜는 것 7 ... 2013/06/09 9,116
261594 일본에서 스마트폰 사용시 충전...데이터로밍법아시는분? 5 민이네집 2013/06/09 1,472
261593 골빔면이 시중에 나와있나요? 10 질문 2013/06/09 1,891
261592 제 남자친구가 이번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개발직이랑 농협은행 6급.. 51 데굴이 2013/06/09 16,886
261591 무릎뒤쪽 낭종/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서울) 2 낭종 2013/06/09 3,094
261590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 ㅇㅇ 2013/06/09 1,097
261589 놀이터에 아기 데리고 나가기 무서워요..ㅠ 39 정말 2013/06/09 12,360
261588 가방 안쪽에 묻은 펜 어떻게 지우나요? 2 세탁 2013/06/09 564
261587 드럼 세탁기 헹굼 몇번하세요? 16 ... 2013/06/09 16,321
261586 Mynthon 이게 모예요??? 3 여쭈어 2013/06/09 2,048
261585 이번에 이벤트한 덴비 그릇 받으신분 계시나요? 4 아가 2013/06/09 1,438
261584 초등 1학년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무플싫어요 2013/06/09 1,628
261583 글 잘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2013/06/09 1,594
261582 수원 파장동 - 안양 경수대로 출퇴근 괜찮나요? 5 데구리 2013/06/09 756
261581 일본이 한국, 동아시아 청소년들을 방사능재난지역 청소에 투입 12 sunset.. 2013/06/09 2,299
261580 오사카여행,방학이 3일밖에 안돼 9 오사카 2013/06/09 1,806
261579 어제 대형병원 로비에서 싸우던 사람들 .. 2013/06/09 1,128
261578 층간 소음, 애들 놀이터에서 꺅꺅 대는거엔 예민하신데 까페에선?.. 8 소음.. 2013/06/09 1,708
261577 저 아래 어떤분이 할아버지한테 애기 키우게 하는게 어떻냐는데 1 튼튼맘 2013/06/09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