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에 두 군데 병원에서 한 쪽 난소는 단순 물혹이고 한 쪽은 기형종이라고 해서 언젠가 수술해야겠구나
했는데 임신을 해버렸어요.
출산한지 1년 넘어 수술하려고 다른 병원 알아보고 갔더니 기형종은 아니라네요..
삼성제일에서 오래 계셨던 분인데 초음파 꽤나 꼼꼼히 보시면서...몇 번이나 거기서 기형종이래요?
물으시더라구요... 예전 갔던 병원들도 꽤 큰 여성병원이랑 대학병원이거든요.
크기는 4센치 좀 안되고 다른 쪽은 2센치 정도래요.
솔직히 둘째를 낳을지 안 낳을지 아직 결정 못했고
난소 물혹으로 인한 제가 느끼는 증상은 없거든요... 한다면 복강경 수술이에요.
크기가 큰 것도 아닌데 수술을 해야되나 모르겠네요.
이쪽 병원에서도 수술을 강조하지는 않고 약간 하면 좋다는...식으로 얘기하는데 저는 당연히 수술 날짜 잡으려고 간거라 걍 내친김에 해야지 하면서 날 잡고 오긴 했는데....
굳이 할 필요 있나 싶어서요..
보통 몇 센치 크기일 때 제거하셨나요?
특히 기형종 아니라니까 그냥 추적검사하면 안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