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땡큐 보는 내내 울었네요.

킹콩과곰돌이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3-04-06 10:40:20

용재 오닐이 섬집 아기를 비올라로 연주할 때부터 시작해서,

표창원이 신창원 얘기할 때,

용재 오닐의 연주를 듣고, 해녀 어머님이 우실 때,

백지영 생일 파티할 때,

표창원의 아내가 줬다는 선물을 백지영한테 전달할 때,

자식은 내 소유가 아니잖아요, 라고 말하는 차인표의 말에,

용재 오닐이 밥을 혼자 먹는다는 얘기를 할 때,

내내 저도 모르게 울면서 봤네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계속 맘이 아팠어요.

 

힐링캠프가 출연진을 힐링하는 프로라면,

땡큐는 보는 사람 또한 힐링하는 프로인 것 같네요.

따뜻하게 사람 잘 챙기는 차인표의 모습도 참 좋네요.

 

그동안 방송 챙겨봐야겠어요.

 

IP : 180.229.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6 10:45 AM (58.236.xxx.74)

    글 너무 잘쓰시네요.
    마음에서 뭔가 그렇게 끄집어내는 글, 방송 저도 좋아요.

  • 2. 루비
    '13.4.6 10:56 AM (112.152.xxx.85)

    편집이 치우치지않고 깔끔하고 좋았어요‥
    한사람에거치우치지않고
    슬픔에 치우치지 않고·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고
    잘만들어진 프로같아요

  • 3. 킹콩과곰돌이
    '13.4.6 10:56 AM (180.229.xxx.179)

    음님, 감사해요.
    엄마를 햇빛이라 불렀다는,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다는 용재 오닐의 말도 참..
    주옥 같은 말들이 넘 많네요. ㅜㅜ

    진짜 땡큐땡큐해요...

  • 4. 킹콩과곰돌이
    '13.4.6 11:04 AM (180.229.xxx.179)

    루비님, 그죠?
    완전 깔끔하고, 담백하고, 잘 만든 것 같아요.

  • 5. 용재씨가
    '13.4.6 11:43 AM (58.236.xxx.74)

    내인생의 큰 슬픔은 '할머니, 오늘 내 콘서트 어땠어요 ?'라는 질문을 할 수 없는 것,
    요부분 말할 때 저도 눈물이 막.....
    그리고 차인표씨는 참 저런 프로 진행할 자격이 있는 사람같아요.
    질문에도 품격이 있고 자격이 있는데.

  • 6. ..
    '13.4.6 12:41 PM (70.68.xxx.255)

    저도 해녀아줌마 우실때 같이 눈물 흘렸어요.
    그리고 백지영씨 나쁜맘 먹을수도 있었지만 가족과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이 있는것 만으로도
    힘을 내어 살아갈수 있었다는말 할때도 눈물났어요.

    용재씨의 영어는 듣는사람을 참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요(무릎팍에서)
    저도 그런 영어하며 살고 싶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525 이제 초등1학년인데 아이를 잡는거 같아 괴롭습니다(싱가폴 거주).. 15 괴로운 엄마.. 2013/05/11 3,568
251524 미국경찰 윤창중사건 경범죄로 분류해서 넘겨.. 14 인턴녀얼굴 2013/05/11 4,496
251523 한국엄마와 미국엄마 1 ㅇㅇ 2013/05/11 899
251522 한쪽다리를 못쓰시는데 요양원가면 기저귀 채우시나요?(83세친정엄.. 6 // 2013/05/11 1,998
251521 초등4학년아들이 색약이래요 5 .. 2013/05/11 2,051
251520 돈 벌라고 보냈더니, 내 새끼가 죽어왔다 2 caste 2013/05/11 2,208
251519 금나와라 뚝딱? 이거 웃기네요..ㅋㅋ 7 .. 2013/05/11 3,185
251518 SBS 김성준 ,편상욱 앵커 트윗.jpg 5 저녁숲 2013/05/11 3,620
251517 이 넌센스 퀴즈좀 풀어봐주세요~ 5 만원빵 2013/05/11 2,601
251516 장독해한번 부탁드려요ㅠㅠ 영어문장 2013/05/11 398
251515 뒤늦게 레미제라블 영화보다 갸우뚱? 5 .. 2013/05/11 1,780
251514 유럽 6살 여자아이에게 줄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7 선물 2013/05/11 1,062
251513 대기업임원부인이 수입차타는거 괜찮을까요? 12 캠리 2013/05/11 4,093
251512 산소찾아가서 잔디 깎아주는날이 4 궁금맘 2013/05/11 804
251511 kb와이즈홈카드 200만원이상 행사 문의 3 @@@ 2013/05/11 892
251510 집수리비용 1 집수리 2013/05/11 1,434
251509 플랫슈즈 6 발볼넓은여자.. 2013/05/11 2,417
251508 제가 살림 젬병이어서 생기는 일일까요ㅠㅠㅠ??? 5 ㅇㅇ 2013/05/11 1,852
251507 아이 두드러기 여쭤볼게요~ 6 급해요~ 2013/05/11 1,378
251506 10년이 넘도록 첫사랑이 보고싶고 미련을 갖는게 가능할까요?? 24 세령 2013/05/11 16,244
251505 아파트 베란다나 복도에서 담배펴서 피해보신분들. 3 ........ 2013/05/11 1,461
251504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 추천해주세요 7 소희맘 2013/05/11 1,742
251503 스승의 날에 드릴 고급스런 쿠키나 과자 추천해주세요~ 12 으잇 2013/05/11 3,836
251502 백화점 문화센터 헤어나 메이크업 강좌 어떤가요? 3 공부 2013/05/11 4,443
251501 skt휴대폰으로 외국휴대폰으로 문자보내는방법 1 급해요 2013/05/11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