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땡큐 보는 내내 울었네요.

킹콩과곰돌이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3-04-06 10:40:20

용재 오닐이 섬집 아기를 비올라로 연주할 때부터 시작해서,

표창원이 신창원 얘기할 때,

용재 오닐의 연주를 듣고, 해녀 어머님이 우실 때,

백지영 생일 파티할 때,

표창원의 아내가 줬다는 선물을 백지영한테 전달할 때,

자식은 내 소유가 아니잖아요, 라고 말하는 차인표의 말에,

용재 오닐이 밥을 혼자 먹는다는 얘기를 할 때,

내내 저도 모르게 울면서 봤네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계속 맘이 아팠어요.

 

힐링캠프가 출연진을 힐링하는 프로라면,

땡큐는 보는 사람 또한 힐링하는 프로인 것 같네요.

따뜻하게 사람 잘 챙기는 차인표의 모습도 참 좋네요.

 

그동안 방송 챙겨봐야겠어요.

 

IP : 180.229.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6 10:45 AM (58.236.xxx.74)

    글 너무 잘쓰시네요.
    마음에서 뭔가 그렇게 끄집어내는 글, 방송 저도 좋아요.

  • 2. 루비
    '13.4.6 10:56 AM (112.152.xxx.85)

    편집이 치우치지않고 깔끔하고 좋았어요‥
    한사람에거치우치지않고
    슬픔에 치우치지 않고·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고
    잘만들어진 프로같아요

  • 3. 킹콩과곰돌이
    '13.4.6 10:56 AM (180.229.xxx.179)

    음님, 감사해요.
    엄마를 햇빛이라 불렀다는,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다는 용재 오닐의 말도 참..
    주옥 같은 말들이 넘 많네요. ㅜㅜ

    진짜 땡큐땡큐해요...

  • 4. 킹콩과곰돌이
    '13.4.6 11:04 AM (180.229.xxx.179)

    루비님, 그죠?
    완전 깔끔하고, 담백하고, 잘 만든 것 같아요.

  • 5. 용재씨가
    '13.4.6 11:43 AM (58.236.xxx.74)

    내인생의 큰 슬픔은 '할머니, 오늘 내 콘서트 어땠어요 ?'라는 질문을 할 수 없는 것,
    요부분 말할 때 저도 눈물이 막.....
    그리고 차인표씨는 참 저런 프로 진행할 자격이 있는 사람같아요.
    질문에도 품격이 있고 자격이 있는데.

  • 6. ..
    '13.4.6 12:41 PM (70.68.xxx.255)

    저도 해녀아줌마 우실때 같이 눈물 흘렸어요.
    그리고 백지영씨 나쁜맘 먹을수도 있었지만 가족과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이 있는것 만으로도
    힘을 내어 살아갈수 있었다는말 할때도 눈물났어요.

    용재씨의 영어는 듣는사람을 참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요(무릎팍에서)
    저도 그런 영어하며 살고 싶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647 대부도 해솔길 다녀오신 분 계세요? 3 ... 2013/07/25 1,802
279646 "이건 노다지... 보도 나가면 국정원 큰일".. 9 샬랄라 2013/07/25 1,908
279645 고달픈 직장인의 애환이 여러 증후군으로 나타난다는데 나는 어디에.. 1 희망찬 2013/07/25 917
279644 생각보다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가 쉬운가봐요? 효롱이 2013/07/25 722
279643 님들 대체 아파트값이 내린거예요? 더 오른거예요? 당췌오리무중 4 대구만 올라.. 2013/07/25 2,220
279642 신도림-대림역 인근 오피스텔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2013/07/25 1,662
279641 갑상선항진증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3 천사볼 2013/07/25 1,819
279640 부동산 하시는 분계세요? 1 ㅇㅇㅇ 2013/07/25 1,244
279639 큰 통으로 사먹는 생수도 좋은것이 있나요? 선호 생수 부탁드려.. 3 사먹는 생수.. 2013/07/25 1,182
279638 눈다래끼 .약이 먹는걸로만 나오고 바르는건 없나요 7 2013/07/25 3,574
279637 이런생각 하면 안되지만... 8 ... 2013/07/25 2,581
279636 유자에이드 만들어 먹으니 좋네요 1 ... 2013/07/25 1,448
279635 10일정도 지났는데 생리예정일 2013/07/25 858
279634 <속보>정청래의원이 공개한 검찰 국정원문건 삭제 지시.. 26 손전등 2013/07/25 2,997
279633 변기가 막혔어요.. (핸드폰밧데리 빠진채로 물 내림) 7 아휴 2013/07/25 1,712
279632 2020년 노는 치과의사 생긴다. 12 그냥 2013/07/25 4,664
279631 국정원 관련 아이디 '좌익효수' 흔적 지우기? 1 세우실 2013/07/25 775
279630 새누리당에서 문재인님 고발한다는 기사 보셨나요? 34 jc6148.. 2013/07/25 1,999
279629 밀레청소기헤드요. 5 청소기 2013/07/25 4,682
279628 초등영어, 제가 한 영작이 맞나요? 한문장 입니다 3 .. 2013/07/25 903
279627 영애는 왜 파혼 했나요? 17 ........ 2013/07/25 22,937
279626 산부인과 세포 염증 말이에요... ㅇㅇㅇ 2013/07/25 1,156
279625 죠.. 밑에 삼실 달력에 생일표시했다는 글보고. 생각이나서 13 123 2013/07/25 1,839
279624 부동산 거래시 잔금 지급은 수표? 아니면 인터넷뱅킹인가요? 4 이사 2013/07/25 4,464
279623 이태리 레스토랑에 나오는 조금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의 파스타가 .. 5 뭘까요 2013/07/25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