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보러 가면...

궁금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3-04-06 01:55:09
점보는 곳을 다 철학관 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신랑과의 문제로 힘들때 2군데 가봤었는데 그냥 이혼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 사람들이 헤어지라는 소리는 안 할것 같은데... 

진짜 헤어지는것 보다 사는게 나아서 그런건지 그냥 그렇게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IP : 121.169.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8:02 AM (121.145.xxx.99)

    점집은 무당, 신점 보는 곳이구요....
    철학은 통상, 사주를 보고 풀이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사주는 대략 아실 것이구요....
    무당, 신점은.... 자신이 모시는 신적 존재가 상대의 뇌를 한 순간에 스캔합니다.
    그래서, 지난 과거는 잘 맞히죠.
    지난 과거 부터 틀리면, 이런 무당은 볼 것도 없구요....
    그럼, 미래는?.... 미래는 지난 과거를 통하여 앞 날의 행보를 유추해 내는 겁니다.
    그래서, 몸신이 능력있으면 유추한 미래도 어느 정도 맞게 되구요....
    아기 동자 등 그런 신을 모셨다면, 미래도 맞지 않죠.

    중요한 것은.... 어떤 신을 모셨던 간에, 미래는 알지 못하자. 다만, 과거의 행보로 부터 유추해 낼 뿐이다. 란 것이구요....

    사주나 신점이나 단도적으로 헤어져라.... 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상담자의 말이나 태도에 따라서 헤어져라, 말아라, 할수 있는 것이구요....

    괜찮은, 좋은 인연으로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헤어지겠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럴땐.... 이런 인연으로도 못 산다하니.... 헤어지고 나면 평생 혼자 살 각오면 헤어져라....
    할수는 있죠.

  • 2. ......
    '13.4.6 8:30 AM (180.182.xxx.153)

    사람 봐가면서 말하는 거겠죠.
    손님이 듣고싶은 말과 현실성 사이를 저울질 해서 그 중간을 조언해 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점쟁이로 돈벌이가 가능한 첫째 조건이 아닐까 하네요.
    무엇하나 마음에 들지않는 무능한 남편이지만 이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물론이고 자신이 힘들게 벌어 모은 재산의 분배나 기타 손해들을 감당할 자신감은 없었던 내 친구는 남편 때문에 속이 뒤집어 질 때마다 점을 치러 가더군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 '남편복은 없다. 하지만 이혼할 팔자도 아니다.'라는 비슷한 대답을 듣고 온답니다.
    재미있는건 그런 조언이 친구에게는 이혼을 못하는 이유에 대한 자기 합리화의 근거와 위로를 주더라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952 사기를 당해도 난 괜찮다 레미제라블의 신부님 같은 마음으로 괜찮.. 7 아진짜 2013/04/26 1,416
244951 미국과자중 CHEEZ- IT 아시느분? 4 ... 2013/04/26 904
244950 울트라 V 리프팅 해보신분 안계시나요? 대구 2013/04/26 1,402
244949 [3보]'만삭부인 사망사건' 의사남편 결국 징역20년 확정 13 샬랄라 2013/04/26 4,461
244948 블랙야크 바람막이 못 찾겠다 .. 2013/04/26 1,582
244947 여시주최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촛불집회를 합니다 세수하자 2013/04/26 515
244946 아이와의 약속 지켜야겠죠 10 걱정 2013/04/26 1,259
244945 내가 이상한 건지... -_- 14 ... 2013/04/26 3,227
244944 강릉A여중서 교직원이 여중생 '폭행'…고막 파열 2 참맛 2013/04/26 1,677
244943 '자영업자 80%','가정주부 75%' 24 대체휴일반대.. 2013/04/26 3,788
244942 열무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쉽고 맛있는 레시피? 2 김치 2013/04/26 2,084
244941 안철수·김무성·이완구, 오늘 국회 첫출근…의원 선서 세우실 2013/04/26 506
244940 어깨관절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강북이나 일산지역이요. 2 ;;; 2013/04/26 1,273
244939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친아빠 5 프라푸치노 2013/04/26 6,584
244938 40대 유부남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이곳에 물어보고싶습니다. 73 당산사람 2013/04/26 20,664
244937 어제 소리질렀다는 엄마인데요.. 조언말씀대로 했는데ㅠ 12 .. 2013/04/26 2,686
244936 강아지 키우면 원래 이렇게 예쁜가요? 20 .. 2013/04/26 2,867
244935 괴로워서 코가 없었음 좋겠데요(코뼈가 많이휘고 비염까지.) 7 초등5학년 2013/04/26 1,289
244934 애 훈육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육아실미도 2013/04/26 581
244933 꿈해몽 부탁 드려요. 1 2013/04/26 767
244932 브라운색 바지에 맞는 상의 추천부탁드려요 8 패션조언 2013/04/26 1,571
244931 초1여아. 친구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한다네요 5 조언 부탁드.. 2013/04/26 1,133
244930 [의견구함] 조금은 황당한 경험담.txt 3 처음글올려요.. 2013/04/26 935
244929 고르곤졸라에 흰곰팡이가 폈어요 1 먹어 말어 2013/04/26 3,239
244928 '대체휴일제' 유보…재계 반발 성명 1 세우실 2013/04/26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