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보러 가면...

궁금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3-04-06 01:55:09
점보는 곳을 다 철학관 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신랑과의 문제로 힘들때 2군데 가봤었는데 그냥 이혼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 사람들이 헤어지라는 소리는 안 할것 같은데... 

진짜 헤어지는것 보다 사는게 나아서 그런건지 그냥 그렇게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IP : 121.169.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8:02 AM (121.145.xxx.99)

    점집은 무당, 신점 보는 곳이구요....
    철학은 통상, 사주를 보고 풀이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사주는 대략 아실 것이구요....
    무당, 신점은.... 자신이 모시는 신적 존재가 상대의 뇌를 한 순간에 스캔합니다.
    그래서, 지난 과거는 잘 맞히죠.
    지난 과거 부터 틀리면, 이런 무당은 볼 것도 없구요....
    그럼, 미래는?.... 미래는 지난 과거를 통하여 앞 날의 행보를 유추해 내는 겁니다.
    그래서, 몸신이 능력있으면 유추한 미래도 어느 정도 맞게 되구요....
    아기 동자 등 그런 신을 모셨다면, 미래도 맞지 않죠.

    중요한 것은.... 어떤 신을 모셨던 간에, 미래는 알지 못하자. 다만, 과거의 행보로 부터 유추해 낼 뿐이다. 란 것이구요....

    사주나 신점이나 단도적으로 헤어져라.... 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상담자의 말이나 태도에 따라서 헤어져라, 말아라, 할수 있는 것이구요....

    괜찮은, 좋은 인연으로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헤어지겠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럴땐.... 이런 인연으로도 못 산다하니.... 헤어지고 나면 평생 혼자 살 각오면 헤어져라....
    할수는 있죠.

  • 2. ......
    '13.4.6 8:30 AM (180.182.xxx.153)

    사람 봐가면서 말하는 거겠죠.
    손님이 듣고싶은 말과 현실성 사이를 저울질 해서 그 중간을 조언해 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점쟁이로 돈벌이가 가능한 첫째 조건이 아닐까 하네요.
    무엇하나 마음에 들지않는 무능한 남편이지만 이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물론이고 자신이 힘들게 벌어 모은 재산의 분배나 기타 손해들을 감당할 자신감은 없었던 내 친구는 남편 때문에 속이 뒤집어 질 때마다 점을 치러 가더군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 '남편복은 없다. 하지만 이혼할 팔자도 아니다.'라는 비슷한 대답을 듣고 온답니다.
    재미있는건 그런 조언이 친구에게는 이혼을 못하는 이유에 대한 자기 합리화의 근거와 위로를 주더라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588 롯데닷컴.엘롯데 뭐가 틀려요? 1 롯데닷컴? 2013/04/07 9,632
237587 코스트코에 석류 요즘 판매하나요? 여성홀몬 2013/04/07 359
237586 문지문화원 사이 근처 맛집있을까요 공간 2013/04/07 269
237585 주걱턱 교정술 안위험하나요? 11 ... 2013/04/07 1,458
237584 궁중여인 잔혹사에서 쓰는 말이 중국어는 아니고 만주말? 2 ... 2013/04/07 1,097
237583 케익이나 초코렛 아이스크림같은거 먹으면 3 위장장애 2013/04/07 945
237582 빙그레 요플레 광고넘민망해요 2 나만그런가요.. 2013/04/07 2,096
237581 손연재는 소속사 언플때문에 소탐대실하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32 언플싫다 2013/04/07 3,841
237580 (초보질문) 진미채 빨갛게 무칠 때요~ 13 돌돌엄마 2013/04/07 2,360
237579 사는 방법..가르쳐주세요 5 즐겁게 2013/04/07 1,681
237578 멸치말고 예전에 올라온 비법좀 10 국물 2013/04/07 1,675
237577 옆에 광고하는 에코보 이뻐 보이지 않나요? 2 비싸네 2013/04/07 631
237576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향수사도 되나요? 6 ... 2013/04/07 2,357
237575 간만에 일박보는데 김빠진 맥주네요 14 소감 2013/04/07 3,888
237574 여기 계신 5 82cook.. 2013/04/07 647
237573 아이에게 종교 강요는 아동학대 아닐까요 12 쯧쯧 2013/04/07 2,617
237572 몸만 늙고 마음은 안 늙는다는 거요. 19 --- 2013/04/07 3,996
237571 흰머리염색 헤나염색 여쭈어요 5 흰머리 2013/04/07 7,062
237570 유리창청소 3 답답해요 2013/04/07 1,444
237569 악동뮤지션 K팝스타2 최종우승 '뜨거운 안녕' ' MmmBop'.. 1 노란색종이 2013/04/07 2,198
237568 1박2일 - 유해진 좋은데요~^ 14 ^^ 2013/04/07 4,031
237567 남자의 자격 왜 종영하나요..? 10 ... 2013/04/07 2,235
237566 런닝맨 4 지금 2013/04/07 1,193
237565 무기력증 극복한 아이 혹시 있나요? 2 무기력 2013/04/07 1,188
237564 노안 증상인가요? 글자가 겹쳐서 보여요~ 14 마흔둘 2013/04/07 16,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