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려서 인형욕심이 엄청 많았거든요
특히 마론인형
맨날 졸라서 마론인형이 한 10개는 됐었나봐요
그런데 어려서 동네아이들이랑 노는것보다 혼자 인형하고 노는게 더 좋았어요
마당있는 집에 살았는데
마론인형 잘가지고 놀다가 해가지면 땅을파서;;;;
인형들을 몽땅 흙속에 파묻고
다음날엔 다시파내서 하나하나 싸악 목욕시키고 머리해주고 놀다가
해지면 또 파묻고 그랬거든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어디에서 저얘기를 하니 사람들이 허억!!하더라구요;;;;;;
혹시 저렇게 놀아본분은 안계신가요?
엄마랑 목욕탕 가도 엄마는 나씻기느라 바쁘고
난 바구니에 가져간 인형들 씻기느라 바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