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 다녀오는 피곤한 금요일.. 제발 간식은 먹는 곳에서만;;;;

피곤한금요일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3-04-05 22:59:45
저희 애가 문화센터 수업을 듣는게 있어요.
원래 계속 듣던 백화점이 있었는데 이번 학기에 그곳이 폐강되어서
다른 백화점에서 듣게 됐고, 등록하고 보니 오랫동안 들어온 주 멤버들이 있네요.
지난 학기까지는 엄마랑 같이 들어가서 수업하다가 이번 학기부터는 애들이 제법 컸다고 애들만 들어가요.
이 백화점은 매장과 문화센터가 아예 분리된 곳이라 수업시간 고작 40분인데 아이쇼핑할 시간도 안되고
꼼짝없이 교실 밖에서 기다려야 해요. 저는 이번에 처음 오기도 했고, 붙임성 좋은 성격도 아니라 그 시간이 아주 곤욕이네요.

기존 엄마들은 그 시간 동안 수다도 떨고... 흑.. 제가 들으려고 듣는게 아니라 바로 옆에서 얘기하니 들리는 것도 소음공해고,
매번 그 시간에 빵이며 분식거리며 사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제게도 권하긴 하지만 제가 또 세끼 외에 주전부리를 안해요;;
원래부터 친했던 엄마들이니 그러는거 당연하고 어쩌면 그 엄마들 입장에선 처음 온 제가 옆에 있는게 신경 쓰이기도 할테죠.
할 수 없이 그 짧은 시간에 책도 보고... 하지만 집중도가 낮아서 페이지만 건성건성 넘겨요.
스마트폰으로 웹서핑도 하는데.. ㅎㅎ 주로 82에 들어와요.. 그런데 그것도 눈 아프고 목 아프고 ㅠ.ㅠ

애가 워낙 좋아하는 수업이라 다른건 다 그만해도 이건 꼭 하고싶다니 앞으로도 계속 다닐텐데
언제까지 이렇게 힘빠지며 다녀야 하는지..에구.. 일주일 잘 보냈다가도 금요일 오후에 수업만 다녀오면 이렇게 진이 빠지네요.
IP : 121.147.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5 11:11 PM (121.162.xxx.205)

    ....다른 엄마들이 별로 문제될건 없는거 같은데요.님 옆에서 얘기하고 싶어서 한것도 아니고 도서관도 아닌데 조용히 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고함을 지르고 하지 않는 이상은요.간식도 치우지 않고 간다거나 하는 문제만 아니면 별 문제 될건 없어보이네요.

  • 2. ....
    '13.4.5 11:22 PM (119.194.xxx.8)

    문화센터 새로 들어가면

    기존 텃세(?) 뭐 그런게 있더라구요,자리도 기존회원들꺼 미리 다 지정석 처럼정해져있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
    백화점 문화센터는 기존회원이 예의상 음식도권하고 그러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707 근심이 커지니 아무도 만나고 싶지않아요 10 2013/07/30 4,121
281706 양희경 김치 드셔보신분~~ 1 김치 2013/07/30 2,721
281705 내가 겪은 두가지 신세계 42 익명 2013/07/30 21,692
281704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추천해주세요. 33 독서 2013/07/30 3,957
281703 매력점? 미인점? 점 심는 수술 하고싶어요.. 7 아지아지 2013/07/30 6,214
281702 재취업 성공하신분 면접 팁 좀 주세요^^ 4 살다보면.... 2013/07/30 1,622
281701 삼계탕 가슴살로 뭐 할까요? 9 나무 2013/07/30 1,274
281700 장풍 쏘는 사이비 목사.swf 6 장풍 2013/07/30 1,869
281699 제가 빡빡하게 구는 건가요? 9 도서관 2013/07/30 1,920
281698 홈매트, 리퀴드,매직큐브, 등등..어떤거 쓰세요? ,,, 2013/07/30 1,226
281697 고등 수학 방법 및 교재 3 엄마랑 2013/07/30 1,561
281696 박근혜 정부, 직장인·자영업자만 쥐어짜나 4 기사 2013/07/30 1,326
281695 전세기한마감.주인통보.언제쯤 하나요? 1 전세벗어나자.. 2013/07/30 1,745
281694 멧돼지를 사냥하면 그 돼지는 어떻게 될까요 5 갑자기 2013/07/30 1,447
281693 고관절통증질문이요 2 장미 2013/07/30 1,993
281692 어머님 보험료가 14만9천원이면 가입해야 할까요? 12 에효 2013/07/30 1,361
281691 나는 이만큼 부지런하다 한번 자랑해 보세요 9 뭐지 2013/07/30 2,966
281690 소녀이야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 에니메이션) 2 흰조 2013/07/30 950
281689 콩글리쉬 돌직구 듣고 기분 다운됐어요.. 29 2013/07/30 5,061
281688 벌써 가을같아요. 13 시간 2013/07/30 3,024
281687 은혜갚던 고양이가 기도를 들어줬네요. 신기한 이야기 13 보티첼리블루.. 2013/07/30 3,680
281686 분노의 지름신-오토비스+일렉 울트라 파워플러스 1 분노왕 2013/07/30 1,515
281685 시세 8-9억 상가주택에 근저당이요.. 4 불안.. 2013/07/30 1,598
281684 무를 구워 만드는 모밀국수장 조리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빅마마레시피.. 2013/07/30 1,291
281683 2017년까지 고등학교도 무상교육 되는군요..빨갱이들의 나라가 .. 9 ..// 2013/07/30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