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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어머니 얘기입니다.

청개구리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13-04-05 17:54:49
제시어머니는 보통 한국 시어머니들과 다릅니다.  개인적인 미국인이신데 자식위한 희생이나 자식에 올인하는 정서 전혀 이해 못하시죠. 당연히 제 남편도 혼자 힘으로 공부했고, 대학다닐때 일년인가 같이 살았을땐  하숙비까지 받을만큼 독하게 키우셨는데, 저희보고 늘 오랍니다.  비행기타면 12 시간 걸리는 거리를 저희 네식구 일년 휴가내고 애들 방학때 제일 비행기비싼시기에 가야되니 가면 거의 천만원정도깨집니다.  아직 건강하시고 경제적 시간적 여유있으시면서 절대 우리에겐 안오시구요.  제엄마는 절 그렇게 헌신적으로 키우셨어도, 저희들 고생될까봐 돈 많이쓸까봐 벌벌떠시는데, 제시어머니는 평생 자기중심적이시라, 청개구리같은 마음이 드네요. 


가긴 가야되는데

IP : 46.165.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단이
    '13.4.5 6:01 PM (112.163.xxx.151)

    가지 마세요.

  • 2.
    '13.4.5 6:06 PM (211.234.xxx.107)

    진짜 왜매번가시는지요?
    본인이 혼자움직이면 될텐데..

  • 3. 원글
    '13.4.5 6:09 PM (46.165.xxx.113)

    시어머니 취미로 승마를 하시는데, 그 말들하고 떨어지기 싫다는게 이유입니다. 손주들보다 아들보다 말에게 더 애착이 많으신분이, 저희들에게도 중요한 삶이 있다는걸 이해못하세요. 그분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있지만 비행기표사드릴테니 대신 오시라고 해도 절대 안된답니다. 저희들 예전에 세시간거리 살때도 거의 안오셨어요. 늘 저희만 오라고 주말마다 압박하시구요. 저희들 애가 아파 수술할때도 이사힐때도 뭐 도움이 필요한지 전화도 안할만큼 무정하세요. 아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너무 정떨어져요.

  • 4.
    '13.4.5 6:10 PM (119.70.xxx.194)

    안가면 되는데요. 흠.

  • 5. ....
    '13.4.5 6:11 PM (1.241.xxx.27)

    뭐하러 가요??
    여기서 뭐하러 가냐는 말은 그분이 못오시는 이유를 들으려고 물은것이 아니에요.
    안가면 그만입니다. 보고싶다 오라고 그러면 바쁘다 그러심 되요.
    손주랑 할머니를 대면시켜드리려고 가나요?
    돈 천만원들여서??
    손주나 자식보다 말이 중요한 사람에게 뭐하러 갑니까.

  • 6. ㅎㅎ
    '13.4.5 6:12 PM (175.214.xxx.38)

    제시어머니니가 누군가 했네요..ㅎㅎ(제시의 엄마라고 해석한 1인)

  • 7. 원글
    '13.4.5 6:19 PM (46.165.xxx.113)

    제 친정 엄마는 힘든생황레 저 대학보내시고 유학까지 보내시구서 지금은 노후준비 전혀 안되있거든요. 천만원 경비면 제가 더 도움을 드릴수도 있는데하는 생각이 드니, 그경비도 너무 아까운거 있죠. 저희 시어머님은 물론 사랑으로 아들 잘키워주셨지만, 절대 당신 희생하면서는 아니였고 평생 당신하고싶은거 누리고 사신분이라 너무 비교되네요. 그렇다고 효도받을 자격이 없다는건 아닌데요, 너무 일방적이고 막무가내인것이 아들 잘나아 키운 위세같구요. 차라리 한국어머니들 처럼 살을 깍아키우신거면 이해가 될텐데요.

  • 8. 죄송하지만
    '13.4.5 6:20 PM (121.165.xxx.189)

    원글님바보.
    정 뭐하면 아들인 남편만 보내세요. 천만원씩 깨져가며
    말보다 못한 가족들 갈 필요가 왜 있는지 ㅋㅋ

  • 9. 원글
    '13.4.5 6:24 PM (46.165.xxx.113)

    안갈수 없는게요, 남편이 가고 싶어해요. 제겐 시어머니지만 남편에겐 엄마니까 당연하죠. 또, 그런 시어머니에게 익숙해져서 저처럼 기분나빠하지도 않구요. 혼자 가라면 노발대발합니다.

  • 10. 그러니까
    '13.4.5 6:29 PM (119.70.xxx.194)

    시어머니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남편과 님 사이의 부부문제예요.

    부인이 옳은 이야기 하는데도
    노발대발하고
    부인은 마지못해 따라가고
    뒤에서 한풀이?

    어머니 문제에 관해서는 부부간 소통이 안되는거잖아요?

  • 11. 원글
    '13.4.5 6:36 PM (46.165.xxx.113)

    한풀이 맞아요. 그런데 이건 소통문제가 아니에요. 그런 어머니에게서 그렇게 키워진 사람에겐 자기어머니가 자기중심적인게 너무 당연한거예요. 아버님부터 온가족 모두가 시어머니 그렇게 받들고 사는게 시집 가풍인걸요. 결혼 10년 내내 늘 이게 문제였는데, 결국 제가 포기했죠. 아들에게 엄마는 성모 마리아처럼 절대적이네요. 적어도 제남편은요.

  • 12. 헐.
    '13.4.5 7:15 PM (1.241.xxx.184)

    님도 자기 중심적으로 사세요. 님 시어머니 처럼요..
    승마를 하세요.. 말 하고 떨어지기 싫어서 저도 못가요.. 라고 하세요
    이해하실거예요.

  • 13. 여름
    '13.4.5 7:32 PM (182.172.xxx.200)

    승마는 무리일지라도 리트리버라도 한 마리 키우셔야겠다.... 그럼 이해해주실듯. ㅎㅎㅎ

  • 14. ..
    '13.4.5 7:42 P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하시네요.. 자식들 돈들까봐 오지말라하시고 오면 차비라더 쥐어주시는데... 원글님 그냥 적당히 핑계대고 안가시면 안되나요. 남편이랑 애들만 보내시고 가지마세요,, 원글님은 친정어머님과 보내셨음 좋겠어요

  • 15. 원글
    '13.4.5 11:53 PM (46.165.xxx.113)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런 하소연은 해본적도 없고 할사람도 없는데, 정말 친정온것 같아요. 저보고 승마하라는 말씀 재치있으세요. 전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 16. ...
    '13.4.6 7:00 AM (1.229.xxx.9)

    자기생활 즐기시며 사시는 이기적인 분이시라니 다행이네요
    안가면 되는데
    끌려다니는 형국이네요
    시어머니가 사람다루는 기술이 보통아니신듯..

    암튼 신경을 꺼드리고
    님네도 바쁘다고하세요
    남편만 보내드리던지

  • 17. 저기요
    '13.4.6 8:02 AM (72.213.xxx.130)

    저도 미국인 시어머니인데요, 절대 그런 거 없어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이거, 명언이에요. 혹시 시어머니가 프랑스계 아니에요? 미국에서도 프랑스쪽은 사람들이 고개를 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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