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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투가 비수같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미친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3-04-05 16:41:30

 

친정엄마가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말투가 비수같아서 네 가슴에 박을것같다

그런 말을 한적이있어요.연예중에는 그런말이 안들어오죠

살면서 정말 20년가까이 느끼고사네요

말을 씹어서 꼬아서 내밷어요

별것이 아닌데도 욕하고 씨**.좆**정말 제가 얼마나 상처가 되고 병이 생길것같은지

남편이 집에들어오면 마음이 불안해요

기분이 좋으면 헤헤거리고 여보***콧소리에다 ,기분이 안 좋으면 욕질하고 한숨쉬고 이혼하자는둥

저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일방적으로 늘 당해요.저도 제가 왜 한마디도 못하고있는지 알수없어요

단지 큰소리가 싫을뿐이예요

하도 듣기싫어서 시끄럽다하면 뭣 같은년 욕질에다 애들이 있어도  그러네요

그러면서 애들한테는 어찌나 물고빨고  이뻐하는지 제가볼땐 정신병자같아서 당장 전화해서 끌고가라고하고싶어져요

이게  20년동안 쭉이네요.저도 병이생겨서 이제 안듣고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하는데도 참 힘들어요

 

IP : 124.54.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3.4.5 4:43 PM (115.126.xxx.98)

    진작에 한번은 뒤집어 엎었어야했는데...

    내가 얼마나 그런 행동을 진저리나게 싫어하는지
    각인시켰어야 했는데...

  • 2. ...
    '13.4.5 4:45 PM (220.78.xxx.27)

    전에 다니던 회사 상사가 딱 저랬어요
    지 기분 좋으면 애교 떨고 지 기분 조금만 나쁘면 씨발에 좃나..에...새끼는 기본이고..
    저 3년 다니던 회사 도저히 못참겠어서 때려 치고 나왔어요 사람들이 그러는데 집에서 와이프한테도 똑같이 저런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그 와이프되시는분 진짜 ..동정이 팍팍 가는게..나는 회사니까 때려치면 되지만 저 여자는 평생을 저러고 살겠지 이혼 하지 않는 이상은..ㅉㅉ..했네요 보지도 못한 여자한테요
    그냥..글쓴님 심정이 어떤지 조금은 이해가요

  • 3. 남편분이
    '13.4.5 4:53 PM (118.32.xxx.169)

    욕질하는데 그걸 미혼때 모르셨나요?
    분노조절장애 환자같은데요...
    어떻게 20년을살아오셨지..
    홧병나서 이미 갈라셧을거같은데....
    못고쳐요...

  • 4. 안고 산 바보
    '13.4.5 4:55 PM (1.241.xxx.184)

    말투가 비수가 아니라 주댕이가 걸레네요.
    욕할때 섬뜩하게 다시는 욕 못하게 했어야 하는데.. 그게 입에 달린 습관이예요.
    그러게 부모 말 안듣고...

  • 5. 아 이해가요 ㅠ
    '13.4.5 4:57 PM (221.162.xxx.139)

    울남편도 그래요 18년차 .욕은 안하지만 말 한마디로 대못박는 학원다니냐? 입에 칼을 달고다니냐? 말해 봤자더라구요
    잔 원글님처럼 착한편이 아니라 살수록 악해지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서글퍼지네요

  • 6. 제가 너무 걱정이에요
    '13.4.5 5:04 PM (125.135.xxx.131)

    우리 큰 애가 그래요.진짜 입에 칼 문 사람 같아요.
    고등 남자앤데 특히 지 동생을 입술도 달짝 못하게 하고 욕하고 살짝이라도 반항하면 애를 잡아요.
    남편은 둘짼데 자기는 형에게 한번도 안 당해 봤는지 아무리 제가 말 해도 듣고는 그냥 넘겨요.
    남편은 장남도 아니면서 큰 애가 위엄이 있고 동생을 눌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는 거 같아요.
    형의 권위를 누르자는 게 아니라 칼 물은 못된 아이의 입버릇을 고치고 싶은데..
    이젠 제게까지 화나면 심한 말 나올 때도 있고..
    저는 저러다 나중에 자기 아내에게 욕하고 때리고 할 까봐 걱정이거든요.
    이상한 욕은 안 하는데 정말 기분 나쁜 소리 막 뱉거든요.
    정말 동생에게 막무가내로 미워하고 욕하고 혼내는 거 보면 고쳐야 되는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7. 다름
    '13.4.5 5:04 PM (121.165.xxx.189)

    말투가 비수가 아니라 주댕이가 걸레네요2222222222222222222222
    독설가와 욕쟁이는 분명 다릅니다.
    남편분은 그냥 욕 잘하는 저.질.

  • 8. 남편이 욕하면
    '13.4.5 5:11 PM (125.178.xxx.152)

    더 심한 욕을 하세요. 더 큰 소리로 정말 동네가 창피하다 생각할 정도로요. 그러면 수그러집니다. 지난 번 길 가다가 차 사고를 목격했는데요.상대방 아저씨가 상대방 아주머니에게 너무 심하게 욕을 섞어 가며 말을 하더라구요, 밥이나 하지 왜 돌아 댕기며 사고치냐고 하면서 그 뒤로는 씨# *나 등등 쌍욕을 퍼붓는데... 아주머니는 전혀 당황 안하고 맞받아 치더라구요.

    밥 해놓고 나왔다 이 씨# 색희야 를 선두로 어찌나 다양한 욕을 크게 잘하는지 아저씨가 망신스러워 꽁무니 빼고 차 안으로 들어 가려고 하니까 아예 못 들어가게 하면서 이 쥐새끼가 어디를 도망치냐면서 오늘 끝장을 보자고 정말 길길이 날뛰더군요. 이런 대응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기가 센 사람을 커트롤 하려면 더 기가 센 사람이 우선 기선을 제압하고 그런 후에 좋은 방향으로 정리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 9. 이 글
    '13.4.5 6:06 PM (210.103.xxx.254)

    이 글 저장 좀 할께요. 저는 그 동안 20년 살면서 문제가 뭔지도 몰랐어요.
    시아버지와 똑같은, 칼로 심장을 가르는 말투. 이래서 제가 점점 더 악녀가 되어가고 있었나 봐요.
    남편이 제게, 늙어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고 말해요.
    제발 지우지 말아 주세요.

  • 10. ..
    '13.4.5 9:40 PM (112.152.xxx.75)

    말투가 비수가 아니라 주댕이가 걸레네요333333333333
    더 세게 맞받아치세요.. 그런말을 듣는게 어떤 스트레스인지 체감 좀 해보라고 하세요..
    애들안보는 둘만 있을때 맘먹고 세게나가시다가.. 말투바뀌면 고운말 같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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