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간식 속풀이

늘봄 조회수 : 3,001
작성일 : 2013-04-05 16:20:36

커가는 두 딸이 있어요.

제가 요리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간식을 만들어 주려고 해도 안먹으려 해서 해줄 수가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 있는 작은 딸 방문 미술시간에 간식을 만들어 가면 다른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는데

정작 제 딸은 잘 안먹어요.

뭐가 문제일까요????

과일 - 큰 딸은 아예 안먹고 작은 딸은 좋아해요.

떡볶이 - 큰 딸은 포크로 떡 한개 정도 집어 먹고, 작은 딸은 조금 먹다 말아요.

맛탕 - 고구마를 튀겨서 물엿에 적셔 줘요.   큰 딸은 손도 안대요.  작은 딸도 한개 정도.

계란샌드위치, 감자샌드위치, 토마토치즈 샌드위치 이것들도 반조각 먹고 끝.

식빵을 버터에 굽고 설탕을 뿌려도 주고요.  야채부침개, 김치부침개, 쏘세지빵 등등

만들어 줘도 다른 아이들은 없어서 못 먹는데, 우리 아이들은 거의 손도 안대니 자꾸 간식을

안 만들게 되요. 

오로지 제 딸들은 밥을 좋아하네요.

간식타임 되면 배고프다고는 말하는데 위의 것들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 노~ 라고 대답해요.

그냥 맨밥에 김치얹어서 먹어요.

이런 아이들도 있나요???

IP : 98.248.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3.4.5 4:22 PM (112.153.xxx.60)

    우와.. 그런 애들도 있나요, 보통 밥을 안 먹고 저런 것만 찾아서 걱정인데..
    밥 잘 먹는다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배 안 고프니 안 먹는 거 아닐까요,

  • 2. 늘봄
    '13.4.5 4:28 PM (98.248.xxx.95)

    맞아요.
    큰 애는 고등학생이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엉덩이, 하체쪽만 살이 찌고 대체로 날씬한 편이예요.
    대학가면 살이 쭉쭉 빠질거 같아요.
    작은 아이는 활동량이 많은지라 날씬하게 건강하고요.
    키는 그냥 보통 정도... 큰 아이가 160, 작은 아이는 149 초4 예요.
    다행히 감기는 안달고 살아요.^^

  • 3. 돌돌엄마
    '13.4.5 4:31 PM (112.153.xxx.60)

    아무래도 자랑계좌 입금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자랑 아니에요? ㅠㅠ

  • 4. 늘봄
    '13.4.5 4:31 PM (98.248.xxx.95)

    아참, 고구마 구워준거 보다는 감자 삶아주어 소금에 찍어 먹는걸 더 좋아해요.
    고구마는 달아서 싫대요.^^;;;;

  • 5. 햇볕쬐자.
    '13.4.5 4:31 PM (222.116.xxx.251)

    원글님 따님들 같은 아이...제 친구 아들요.
    요즘 아이들처럼 고기도 빵, 과자도 안 좋아하고 오로지 밥만 좋아해요.
    그것두 요즘 아이들 잘 먹지 않는 청국장, 된장찌개등등.
    친구도 아이가 입이 짧다고 걱정하는데...제가 보기엔 건강식으로 잘 먹고 있는 것 같아요.
    반면 울 아이는 분식, 고기 너무 좋아하고 제가 해 주는 거 야채빼고 다 잘 먹어서
    살이 팍팍 쪄서 걱정입니다...너무 말랐거나 영양불균형아님 괜찮아요.

  • 6. 늘봄
    '13.4.5 4:38 PM (98.248.xxx.95)

    자랑이 아니고요.
    밑에도 올라온 글 중 식비에서 아이들 먹는 걸로 식비를 줄일 수가 없다는 글에 댓글이 주로 아이들 먹는 걸로 줄이지 말라는 글들이 많아서 제 기준에서 속풀이로 쓴 글이예요.
    윗분들이 댓글을 좋은 쪽으로 달아주셔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 7. ..
    '13.4.5 4:46 PM (220.78.xxx.27)

    저런애들이 늘씬 하고 건강해요
    부럽네요

  • 8. 김치를
    '13.4.5 4:54 PM (211.108.xxx.38)

    무척 맛있게 담그시나 봐요.
    원글님께서 반찬을 아주 맛있게 하시는 거 아닐까요.
    아무튼 부럽네요. 늘씬한 두 딸.

  • 9. 울딸
    '13.4.5 5:08 PM (182.212.xxx.140)

    중1인데 158에 44킬로예요
    원글님아이들처럼 간식 잘 안먹고 밥만 좋아해요
    반찬 가리는거 하나도 없구요 채소 김치 다 잘먹어요
    겉보기엔 말랐는데 강단있고 힘세고 감기한번 안걸려요 당연한줄 알았는데 새삼 고맙네요
    식습관이 건강체질 만드는거 같아요

  • 10.
    '13.4.5 5:55 PM (121.124.xxx.94)

    그냥 간식을 좀 담백하게 만들어주심 먹지 않을까요?

    저도 원재료를 가공한 음식보다 그대로를 더 좋아하거든요
    가끔은 분식이나 그런걸 먹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쓰신게 약간 가미하고 그런거라...
    샌드위치도 두번먹음 입천장이 까이고 으깬재료 넣은것보다 아주 신선한 재료 넣은 샌드위치집 샌드위치같은게
    좋고, 고구마도 그냥 삶은거.. 근데 정말 배고플땐 단건 먹기싫더라구요.

    과자 빵도 배고플땐 오히려 더 안먹혀요 부침개도 제가 만들기 시작하고 먹었지 엄마가 해줄땐 느끼해서 안먹었어요ㅛ ㅎㅎㅎ

    프로틴파우더 같은거 ( 아이허브에서 사는데 유전자조작안한 콩으로 한거) 타서 먹고
    스트링 치즈, 냉동 블루베리 살짝 녹여서 먹고 저는 그런거 주는 편이에요. 프로틴은 저만먹지만요 ㅎ
    아님 그냥 밥을 잘 먹이심 되지 않을까요?
    소고기같은거 사서 바로바로 살짝 구워 참기름 찍어먹고.
    더덕같은거 살짝씩 구워먹고 생채소 (부추나 뭐 이런거) 식초넣고 살짝살짝 무쳐서 먹고
    고등어도 간고등어는 싫고 ㅋㅋ 그냥 생고등어 소금 쪼금 뿌려서 그릴에 굽고 뭐 이런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650 비숑푸리제 분양받고 싶은데요. 3 강아지. 2013/07/30 2,313
281649 꽃보다 할매가 나온다면? 누구? 59 dd 2013/07/30 5,528
281648 비대 사용하시는 분들이요.. 급질 2013/07/30 969
281647 제 올케 흉 좀 볼께요 106 한여름 2013/07/30 16,136
281646 자궁내막증 수술후 호르몬 치료 하신분 계세요? 11 ㅜㅡ 2013/07/30 12,149
281645 교통사고 합의 3 합의 2013/07/30 1,717
281644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17 강아지사줘 .. 2013/07/30 3,096
281643 분당 정자나 수내쪽 영어일대일회화 가능한분이나 추천해주실분 ~~.. 5 달달한사과 2013/07/30 1,127
281642 요구르트 제조 왜 망했을까요 8 sa 2013/07/30 2,502
281641 먹는 무좀약 사용중지 권고 2 .. 2013/07/30 3,378
281640 이 고양이 종이 뭔가요? 2 ,,, 2013/07/30 1,103
281639 군인아들 전화왔는데 10 zzz 2013/07/30 2,841
281638 당정청, 고교무상교육 내년 시작…2017년 전면실시(속보) 11 ........ 2013/07/30 1,734
281637 땀 많이 흘리는 사람은 멀 먹어야 나을까요? Jo 2013/07/30 1,301
281636 노트북 애플로 사면 2 노트북 2013/07/30 995
281635 일본어학습지 추천해주세요.. 2013/07/30 909
281634 이건 무슨증상 일까요? 또비와 2013/07/30 765
281633 틸다 스윈튼... 너무너무 아름답네요. 19 . 2013/07/30 5,056
281632 완전 달달한거 먹고 싶어요! 8 안녕하늘 2013/07/30 1,990
281631 무릎이 너무 아파요.... 10 40대 아줌.. 2013/07/30 4,143
281630 성재기 관련 글 모음.. 1 오로라 2013/07/30 2,161
281629 불후의 명곡을 보다가 박형식 보고 (급 놀램) 3 명불 허전 2013/07/30 3,945
281628 송중기 이미지가 너무 좋네요 ㅎㅎ 2 플로우식 2013/07/30 1,881
281627 여행자보험 사용법 질문이요 2 새옹 2013/07/30 1,443
281626 휴가를 서울로 갑니다 8 서울상경 2013/07/30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