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가는 두 딸이 있어요.
제가 요리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간식을 만들어 주려고 해도 안먹으려 해서 해줄 수가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 있는 작은 딸 방문 미술시간에 간식을 만들어 가면 다른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는데
정작 제 딸은 잘 안먹어요.
뭐가 문제일까요????
과일 - 큰 딸은 아예 안먹고 작은 딸은 좋아해요.
떡볶이 - 큰 딸은 포크로 떡 한개 정도 집어 먹고, 작은 딸은 조금 먹다 말아요.
맛탕 - 고구마를 튀겨서 물엿에 적셔 줘요. 큰 딸은 손도 안대요. 작은 딸도 한개 정도.
계란샌드위치, 감자샌드위치, 토마토치즈 샌드위치 이것들도 반조각 먹고 끝.
식빵을 버터에 굽고 설탕을 뿌려도 주고요. 야채부침개, 김치부침개, 쏘세지빵 등등
만들어 줘도 다른 아이들은 없어서 못 먹는데, 우리 아이들은 거의 손도 안대니 자꾸 간식을
안 만들게 되요.
오로지 제 딸들은 밥을 좋아하네요.
간식타임 되면 배고프다고는 말하는데 위의 것들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 노~ 라고 대답해요.
그냥 맨밥에 김치얹어서 먹어요.
이런 아이들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