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담이라고 한말이에요.

남편이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3-04-05 15:17:45
건강검진하고 생각보다 혈압도 너무 높고 이래저래 심란해서 좀쳐져 있었어요.
어제 헬스가자고 했는데 가기 싫다 했더니 오늘 아침 저보고 의지력도 없고 게으르고 멍청하기까지 해서 어떡하냐고 합니다.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생각하고 열씸히 살았는데 요즘 너무 기운없고 맘이 힘들어서 쳐져 있었는데
이런말을 농담이라며 하네요..웃으면서...
살다살다 이런소리까지 듣고 사네요...
IP : 110.70.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5 3:22 P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울집 인간은...농담아니고 진담으로 그래요.
    일찍 죽는다는둥..별 기분나쁜소리를 다해요.ㅠㅠ

  • 2. 남편
    '13.4.5 3:23 PM (110.70.xxx.183)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말이 농담인지...배우자에게 할소리인지..순간 귀를 의심했어요.
    나한테 한소리가 맞나 싶어서 아침부터 눈물 흘리고 했더니 농담이랍니다.빨리 운동해서 낫을 생각 안하고 쳐져 있다고ㅠㅠ

  • 3. 저라면..
    '13.4.5 3:23 PM (118.32.xxx.169)

    내가 하나 믿고 의지하고 사는 당신에게서
    "의지력도 없고 게으르고 멍청하기까지 하다고 말을들어서서" 너무 슬프고 힘들다라고하겟어요...
    세상다 무너지는 표정지으면서요.
    그담엔 아무말안하고 자리를 뜨겠음..

  • 4. 원글
    '13.4.5 3:28 PM (110.70.xxx.183)

    저라면 님 쓰신 것처럼 말했어요.
    그랬더니 농담이랍니다.
    결혼 19년차에요.청소를 안 하는것도 아니고 밥을 굶기는것도 아니고 월요일 결과 기다리며 너무 우울한데
    이런 소릴 들었어요.자기도 이런소리 내가 하면 좋냐?하니 자긴 안 그렇다고 하네요.

  • 5. 아이미미
    '13.4.5 3:41 PM (115.136.xxx.24)

    농담할 게 따로 있지
    농담이라하면 다 용서되나요

  • 6. 00
    '13.4.5 3:48 PM (118.32.xxx.169)

    오늘 저녁 굶기세요......
    배부른줄모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436 온몸의 진액이 다 빠져나가는 거 같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7 여름 2013/07/30 2,574
281435 수지 생각보다 안이쁘지 않나요? 36 힐링캠프 2013/07/30 7,351
281434 고민있습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MUSE 2013/07/30 793
281433 야당은 촛불만 바라볼 건가? as 2013/07/30 545
281432 언론단체 “부실 저축은행, 종편에 거액 출자” 1 영향력 행사.. 2013/07/30 729
281431 아보카도 비싼 이유 아시는 분 11 분노한다 2013/07/30 4,590
281430 아스피린 병원에서 처방 받아서 사는게 더 나을까요? 6 처방안받아도.. 2013/07/30 1,961
281429 오늘 서울 비 오나요? 3 씩씩한 나 2013/07/30 994
281428 24평에 853리터 양문형냉장고 넘 큰건가요 13 sss 2013/07/30 12,925
281427 가슴 맛사지사 어떻게 되요? ..... 2013/07/30 1,525
281426 사용하신 분들께~ 여자라면 2013/07/30 803
281425 통증없는 장염도 있나요? 1 ,, 2013/07/30 1,483
281424 마더텅 리스닝 교재 쓰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1 중1영어 2013/07/30 1,519
281423 턱이 너무 없으면 빈티 나지 않던가요? 31 // 2013/07/30 16,416
281422 성수기때 제주여행 다녀오신분께 여쭤봅니다 17 성수기 2013/07/30 3,651
281421 지금 생방송 오늘 아침-아내가 무서워서 집나가 사는 남편 12 룽룽 2013/07/30 4,446
281420 아기들 고등어 먹이세요? 7 생선 2013/07/30 4,080
281419 남편 정장양말 자꾸 구멍이나요 3 양말 2013/07/30 1,506
281418 아...맞벌이 돈 모으기 힘드네요 11 스쳐 지나가.. 2013/07/30 4,732
281417 사는게힘들어요 ᆞ뭐든 잘못되요ᆞ뭘 결정할때 힘들어요 ᆞ잘못될까.. 10 엄마 2013/07/30 1,984
281416 센스 문제인건지. . . 1 이건 2013/07/30 962
281415 상대적 박탈감 때문일까요. 4 2013/07/30 2,080
281414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7/30 618
281413 "'전땡' 시절에도 기자저항 있었거늘 지금은...&qu.. 3 샬랄라 2013/07/30 1,160
281412 키자니아 싸게 가는 법 갈차주세요! (미리 감사^^) ... 2013/07/30 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