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 후 입맛나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하얀여우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3-04-05 14:26:59

저희 어머니가 3월에 양쪽 다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어요.

수술은 아주 잘 됐다 하고 지금은 재활병원으로 옮기셨어요.

다리가 너무 아팠었기 때문에 수술만 하고 재활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수술후부터 통 입맛이 없으세요.

입맛이 계속 쓰기만 하시다고 하고 병원밥은 3분의 1도 잘 못드시네요

이것 저것 음식을 해서 가져가 보는데 통 드시질 못하구요

과일같은걸 사가도 약간 당뇨수치가 높으시거든요 그래서 조심스러운지 잘 안드세요.

정말 마르시는데 옆에서 보기 안쓰럽네요

 

당수치에 크게 신경 안쓰면서 입맛 돋구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내일 병원에 해가고 싶네요~~.

 

IP : 203.226.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꼬댁
    '13.4.5 2:35 PM (203.245.xxx.131)

    보리밥 된장 비빔밥 같은것 어때요?

    비슷한지 모르겠지만 임당으로 고생할때...정말 우울했는데
    보리밥이 좋다고 해서 맛본 후 보리밥 된장 비빔밥 매니아 됐거든요.

    당뇨는 정말 본인이 힘든 질환 같아요 ㅠ
    마음이 너무 예쁘시네요!
    어서 쾌차하시라 믿어요!

  • 2.
    '13.4.5 4:01 PM (175.200.xxx.243)

    먹구잎쌈이나 쑥국 냉이무침 같은 봄나물은 어떤가요

  • 3. 혹시
    '13.4.5 4:54 PM (124.61.xxx.59)

    울 엄마께서 퇴원후 통 입맛을 못찾으셨는데 굴비 구워 드시고 간만에 밥 두그릇 드셨어요.
    요즘 조기처럼 하얗게 살 부스러지는것 말고, 옛날식으로 짜고 살이 갈색으로 쩍쩍 갈라지게 오래 말린 굴비요.
    과일은 메론을 제일 좋아하시구요. 워낙 지쳐서 못드시는거니까 맞는거 찾을때까지 고생하는수밖에요. 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 4. ...
    '13.4.6 9:15 AM (110.70.xxx.42)

    소고기 조금 들어간 죽도 못 먹고 아무 것이라도 먹기 힘들어했는데 전복죽은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도 건강한 사람이 먹는 건지 고기 먹기 힘들어했어요.
    기름 적게 들어간 하얀 전복죽에 맑은 동치미 국물로 시작해서
    황태 전복 국물 낸 것 ㅡ 요즘은 일본 원전 때문에 황태는 불안하니, 여기서 봤는데 마른 문어도 기운나는데 좋다하셨어요.
    기름 적게 쓰고 전복미역국도 끓이고
    이제 좀 먹을 수 있으면 전복 내장도 넣어 죽 끓이고, 찜기에 쪄서도 먹고요. 낙지 문어도 먹고요.
    기운이 없으면 음식도 잘 못 먹더라고요.
    저희는 전복이 참 좋았어요.
    어머님 입맛에 맞는 음식 찾으시고 어서 기운 나셔서 쾌차하시면 좋겠어요...
    원글님 맘 아프셔서 우짤까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176 중1 첫시험 수학땜에 맨붕온 엄니들... 12 옛생각 2013/05/02 3,453
247175 강아지 목욕시킬때요~~ 10 애고힘들어 2013/05/02 1,427
247174 부부에서 동반자로…가족의 의미가 변한다? 불놀이 2013/05/02 830
247173 사촌간 돌잔치 10,5만원 욕먹을 일인가요? 13 .. 2013/05/02 6,274
247172 제천 양육시설 충격적 아동학대…“생마늘 먹이고 독방 감금,석달간.. 6 해피여우 2013/05/02 2,031
247171 봄나들이 필수품 ‘유모차’, 체크리스트 확인하고 선택하자 살랑해 2013/05/02 399
247170 요즘.. 과자 새우깡이.. ... 2013/05/02 789
247169 뒤끝작렬인 친정엄마.. 4 슬퍼 2013/05/02 2,217
247168 판매자가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의 37 택배 2013/05/02 11,192
247167 녹차가 피부암을치료한다네요.. 5 만병을고치는.. 2013/05/02 2,637
247166 MBC 사장 내정자에 '김재철 라인' 김종국 사장 8 세우실 2013/05/02 1,337
247165 기러기 1년 위로해 주세요 ㅠㅠ 6 아내 2013/05/02 2,045
247164 연휴에 아이 데리고 서울가는데,가볼만한 곳,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서울여행 2013/05/02 1,224
247163 너무 깔끔한 남편 때문에 피곤해요 8 ... 2013/05/02 2,581
247162 방2개짜리에서 아들 둘 있는데 또 셋째 낳은 사람 보면 이해가시.. 24 자식욕심 2013/05/02 4,716
247161 피부가 쳐진다는 느낌..? 3 궁금 2013/05/02 1,784
247160 장사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나요?? 10 ^^ 2013/05/02 1,908
247159 층간 소음 민감하세요? 3 나쁜천사 2013/05/02 1,009
247158 포천철학관어디줘? 호호 2013/05/02 455
247157 남편의 회사인간관계(조언 구합니다. 같이 보려구요) 39 행복해2 2013/05/02 4,959
247156 중국어 인강하면서 hsk 따는거 힘드나요? 4 중국어 2013/05/02 1,211
247155 비비탄총 이야기, 아이와 실랑이가 힘들어서 7 ........ 2013/05/02 1,056
247154 우주쓰레기 치우는 자살위성 등촌동살쾡이.. 2013/05/02 567
24715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9 싱글이 2013/05/02 995
247152 비비탄총 사주지 마세요. 13 비비탄 2013/05/02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