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이 손잡아주는거요;;;

..... 조회수 : 5,342
작성일 : 2013-04-05 11:20:07

 

제가 입원을 했었는데

 

입원 결정났을때.. 왜 이제왔냐고 진료실에서, 손 잡아주시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구 병실에 누워있는데

다른 병실 가다가 들리셨다고, 또 손 잡아주셨는데...

 

흔한 일인건가요...?;;;

 

그냥 평범하고 자상하신..좀 키도 크신.. 의사선생님이시구요...결혼은 당연히 하셨을 나이?

저보다 한 10살쯤 위세요. (전 30초반)

 

 

IP : 175.119.xxx.1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5 11:20 AM (175.119.xxx.140)

    지병때문에 1년반 넘게 봐왔던 제 주치의선생님이구요

  • 2. ....
    '13.4.5 11:23 AM (123.199.xxx.86)

    교회집사님이거나 장로님이신가 보네요...생활로 몸에 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것도 아니라면...의사로서.환자를 진심으로 걱정하는.사명감이 투철한 분이시든지.........

  • 3. ...
    '13.4.5 11:23 AM (211.197.xxx.180)

    그 의사가 님에게 마음이 있네요 이런 답변을 원하시는 건 아니시죠? ㅎㅎ

    인정 있는 분이시네요 따뜻한 손이 의술보다 더 중하다는 걸 아시는 분인듯

  • 4.
    '13.4.5 11:24 AM (171.161.xxx.54)

    아기 낳을때는 선생님이 손 잡아주셨는데 다른땐 입원을 안해서 그런가 한번도 그런적 없었어요.
    근데 저희 엄마나 아줌마 시아버지랑 병원 가보면 손도 잡아주고 어깨도 토닥여 주고 그러더라고요.
    어르신 나으실수 있어요 하면서... 좋아보였어요.

  • 5. .....
    '13.4.5 11:27 AM (175.119.xxx.140)

    예.. 저 정말..선생님이 손잡아주셨을때 급입원해서 불안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지기는 했어요...
    갑자기 엔돌핀이 나온달까? 좀 안정되면서도 기분이 나아지구요.
    그러면서도 그날 하루에 여러번? 잠깐잠깐 들리시며 손을 잡아주시니깐 ㅋ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까지 하더라구요....
    의사를 좋아하는 환자의 심리가 인간심리상 자연스러운거라는 결과도 있기는 하잖아요...^^;;

  • 6. ...
    '13.4.5 11:28 AM (119.197.xxx.71)

    다정한 분들이 계세요.
    의사는 아니였지만 저 치과 치료할때 손잡아줬던 간호사분 정말 고마웠어요.
    따뜻하고 힘이되더라구요.

  • 7. 잇힝잇힝
    '13.4.5 11:29 AM (119.197.xxx.155)

    원글님// 우와! 저랑 똑같은 경험 하셨네요 ㅎ 저도 임파선 수술때문에 엄청 불안해 할때 의사샘이 오셔서 그냥 손잡아 주시면서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하는데 그렇게 뛰던 가슴이 싹~ 편안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남편은 그거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질투났데요 ㅋ 자기가 그렇게 말할때는 벌벌 떨다가 의사샘 한마디에 순한양이 됬다구요 ㅋ

  • 8. 별똥별00
    '13.4.5 11:29 AM (180.64.xxx.211)

    요즘 참 하기힘든 행동인데 좋은 의사분 만나신것 같아요.
    모두들 접촉을 두려워하면서 기다리고는 있지요.

  • 9. ㅎㅎㅎ
    '13.4.5 11:30 AM (112.170.xxx.93)

    그러시다가...
    예수님 영접하시고 교회 다니자 하실 분위기...
    우리 엄마 입원하셨을 때 딱 그랬거든요.^^
    본래 친절하고 따스한 심성을 지니신 자상한 분이시라
    환자에게 치료에대한 신뢰와 안심하고 평안한 마음 가지시라고
    신경써 주시는 걸 꺼에요.^^

  • 10. 왠지
    '13.4.5 11:35 AM (211.195.xxx.125)

    교회다니시는 분 같네요. 전 수술 앞두고 의사선생님이 손은 안잡아줬지만 걱정말라고 잘 되거라고 말해주시니 마음이 참 편해지더라고요.

  • 11. ...
    '13.4.5 11:37 AM (223.62.xxx.166)

    환자 안심시키려고 그러는거겠죠. 입원까지 하게 되면 환자가 얼마나 무섭고 불안하겠어요.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 12. 호오
    '13.4.5 11:37 AM (180.224.xxx.97)

    좋은 의사선생님이시네요. 이런 행동 하나가 열번의 약보다 더 효과가 있을수도 있네요. 이런 의사선생님 많았으면 좋겠어요.

  • 13. 저도
    '13.4.5 11:46 AM (211.234.xxx.152)

    ㅋㅋ 개인병원 간호사들도 그런분들 있더군요. 산부인과 수술이었는데... 편안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더군요. 또 남편 회사 사장님이 교회장로. 사모님이 인도하셨죠. 이 사모님 볼때마다 두분으로 제손감싸고. 내조 잘해달라고 부담 천배입니다. 경우가 틀리기도 하고 느낌도 틀리고. 후자는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아요.

  • 14.
    '13.4.5 11:59 AM (1.236.xxx.32)

    전 얼마전 자궁관련 수술로 혼자 병원갔을때 주사바늘 꽂고 수술실 까지 가는동안 어린 간호사가 저를 옆에서 양팔로 감싸안듯이 하고 같이 가줘서 차가운 수술실이 좀 덜 무섭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고맙네요.

  • 15. 음^^
    '13.4.5 12:23 PM (116.120.xxx.111)

    수술집도하신 의사샘이...
    환자 위해 따로 기도하는것도 뵌적 있어요.
    어떤 행위든,
    마음이 같이 가야 더 효과가 좋을듯하고,
    따듯한 손잡음이...등 두들겨줌이...
    ㅏ나 사람을 평온케하는지요.
    종교유무을 떠나,
    그런분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16. 저도요..
    '13.4.5 12:31 PM (182.208.xxx.182)

    저도 병으로 수술받고서 선생님이 손잡아주셨는데, 마음의 위로가 되더군요..
    아플때는 어떤 말보다도 이런 행동이 위안이 될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 17. ///
    '13.4.5 12:46 PM (1.247.xxx.6)

    요즘 저런 괜찮은 의사들도 있군요

  • 18. ...
    '13.4.5 1:18 PM (180.70.xxx.173)

    진통을 48시간 하고있을때....반실신전에 (여자의사)담당선생 손잡고 제발 살려달라고 하는데...
    차갑게 손을 싹~!뿌리치더라구요.

    죽도록 아픈데도 정신이 나는게...
    둘째는 절때로 이곳에서 안낳겠다는 생각을 했어요.ㅋ

  • 19. 저도치과에서
    '13.4.5 1:47 PM (203.212.xxx.157) - 삭제된댓글

    사랑니 뽑는데 너무 무서워서 온 몸에 힘 꽉 들어가고 바들바들 떠니까 간호사가 손을 꼭 잡아주더라구요.
    저랑 비슷한 또래였는데 참 감동했어요. 신기하게도 손 잡히고부터는 무서움도 가라앉고 안정이 되더라구요.
    이를 뽑은 상태라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나온게 지금까지 걸리네요.

  • 20. 성정이 따뜻한
    '13.4.5 1:49 PM (121.131.xxx.90)

    성정이 따뜻한, 좋은 분이시네요

    제가 가끔 다니는 병원에 키카 늘씬한 미모의 의사셈이 계세요
    연세는 꽤 있으시고요
    제가 뭔가 치료를 받으러 다니다 끝날때쯤 갑자기 달리 수술을 받게 되어서,
    사정 말씀을 드이고 더 못온다 하니
    어디. 하셔서 암수술이에요 대답했는대
    순간적으로 저를 폭 안아주시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셨어요
    쓰다보니 눈물 나는데
    그때 갑작스러워 앞으로 일만 생각했지, 겁도 안났었데도
    그 순간 안도가 되면서 갑자기 나도 무서웠구나 싶더군요^^

  • 21. 댓글중 이말 너무 좋네요
    '13.4.6 2:40 AM (58.236.xxx.74)

    모두들 접촉을 두려워하면서 기다리고는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898 정사갤 살인자 트위터 5 ... 2013/07/17 1,833
276897 김태희 갈수록 못생겨지지 않나요? 51 그런듯 2013/07/17 11,664
276896 코트라정도면 일류 직장인가요? 4 ,, 2013/07/17 2,963
276895 인바디 결과가 무지 착합니다! 4 궁극의 자뻑.. 2013/07/17 1,920
276894 조중동 보다 문화일보가 더 악질적인 신문이겠죠? 12 꼴쳐 2013/07/17 1,433
276893 연애가 하고싶어요 4 미쳤어 2013/07/17 1,176
276892 새누리당 정문헌檢 출석 "NLL 대화록 직접 봤다 2 자살꼴 2013/07/17 1,071
276891 요리하기 좋은 스텐 편수 냄비는 뭔가요? 3 스뎅 2013/07/17 1,606
276890 전라도쪽 생각 하는데 괜찮은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휴가지 2013/07/17 833
276889 맥주 상하나요?? 급해요 색이 탁해요. 10 급해요 2013/07/17 3,245
276888 강아지 목욕후 귀청소 약을 꼭 넣어야 하나요. 10 .. 2013/07/17 3,292
276887 8090시대 nrg 노래제목 찾아여..ㅠㅠ 2 노래 제목궁.. 2013/07/17 3,183
276886 첨인데 도와주세요^^ 2 여권갱신 2013/07/17 841
276885 중3겨울부터 국어학원 보내려고 하는데요 8 ᆞᆞ 2013/07/17 2,345
276884 공부로 성공도 못하면서 늘 공부만 하는 내인생 ;; 11 아효 2013/07/17 5,895
276883 [여고도서관 침수피해] 영어원서, 영어소설 기증받습니다. 4 yoonS 2013/07/17 1,369
276882 냉아욱국은 어떻게 만드나요? 1 리플절실 2013/07/17 741
276881 캐나다 사시는분들 알려주세요. 워크아웃베이스먼트? 6 밴쿠버 2013/07/17 1,557
276880 작은 단독 주택도 구입 하면 안될까요? 4 이터니티 2013/07/17 3,137
276879 중1 아들 기말 4 워킹맘 2013/07/17 1,741
276878 중 3의 희한한 사춘기를 맞아서 대연설을 해줬어요. 1 중3아 2013/07/17 1,212
276877 딸아이의선물 오늘 생일 2013/07/17 854
276876 엄지발톱에 가로선으로 움푹 패인 곳이 있어요ㅜ 5 걱정 2013/07/17 5,040
276875 밑에 감자님이 브리타 정수기 질문 올리셔서 묻어서 질문해요 저도 사용중.. 2013/07/17 849
276874 엄지원이 사귀는 사람이~ 오기사네요. ㅁㅁ 2013/07/17 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