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혈압도 높으신데 짭잘하고 달달한 거 아니면 안 좋아하세요.
저도 경계성 혈압 판정 받아서 해독주스 좀 먹자 하고
믹서기도 스뎅으로 비싸거 구비하고
야채 과일 대령한 후 삶고 식히고 요구르트 바나나 알로에 투하하고
대령했더니
어머니왈
아이고 난 이거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난 주지마 제발 ㅡㅡ;;;;
맛으로 먹는게 아닌데 ㅡㅡ;;;; 매실엑기스 넣어서 달달하게 드려도 해독이 될 런가요?
암튼 해독주스 억지로 조금 드시게 하고 나머지 울룰랄라 마시는 중인데
책상에 올려놓은 잔을
우리 냥군이 홀짝홀짝 열 번쯤 핥고 갔어요.
냥군 몸무게가 저의 10분의 1이라고 대충 칠 때
오늘 하루 해독주스 양은 마신 듯..
아무래도 요구르트랑 바나나가 들어가서 입맛에 맞은 듯???!!!
암튼 두 사람 먹으려고 난리치며 만들었는데
저랑 냥군이랑 먹게 생겼네요 ㅎ ㅏ ㅎ ㅏ ㅎ 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