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앵무새 죽이기' 어떤 번역본을 봐야 할까요?

번역 조회수 : 3,948
작성일 : 2013-04-04 23:35:04

앵무새 죽이기의 명성을 익히 듣고 읽기 시작했다가 번역때문에 도저히 읽을 수 없어 포기했었습니다

전 국내 번역본이 제가 읽다 포기한 한 종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 여기 게시물에 의해 다른 역자의 번역본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김욱동 / 박경민  이렇게 두 번역가의 책이 있던데 어느 번역본을 읽어야 할까요?

 

중요한 건 제가 읽다 만 것이 어느 번역가의 것인지가 기억이 안난다는 것 ㅠㅠㅠ

표지가 푸르스름 했던 것 같았고 김욱동 번역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또다른 번역본의 표지가 눈에 익어 그건가 싶기도 하고...  결론은 모르겠다 입니다.

 

훌륭한 작품이라 다시 꼭 읽어보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예전에 롤리타도 권택영 인가 하는 사람의 번역본을 읽다 던져버렸습니다. 우리 나라 번역시스템 문제 없나요?

IP : 175.114.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4.4 11:46 PM (99.226.xxx.5)

    누가 번역한 건지도 모르고 읽었는데...그래도 원서 못지 않게 괜찮았지요.
    원글님은 원서로 다시 시도해보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내용이 좋고 문장이 담백하지 어려운 영어는 아닙니다.

  • 2. ..
    '13.4.5 12:42 AM (61.75.xxx.114)

    김욱동은 서강대 영문과 교수님이세요.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20년전 제가 학교 다닐때 계셨었는데 그때도 이미 연세가 있으셔서. 아마 문체가 좀 올드하지 않을까 싶네여.

  • 3. 일품수학
    '13.4.5 12:42 AM (180.182.xxx.154)

    검색해보니 년도상 저는 한겨례에서 나온걸 읽었더군요
    책표지 보니 그게 맞는것 같아요
    어쩄든 전 1990년대에 읽었으니 저거 맞을듯.
    근데 박경민 번역으로 읽었을때 책이 술술 읽혔어요.
    전 어렵지 않게 그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제가 25살까지는 책을 무진장 빨리 읽고 빨리 이해했는데요..
    25살 이전에 읽은책은 다 술술 읽혀서 번역때문이였는지는 몰겠네요.
    요즘 나이가 드니 책 내용이 눈에 잘 안들어와서리...요즈음은 번역가도 함께 생각해서 읽지만.
    암튼 박경민 번역 괜찮았던 기억이 나요

  • 4. 여름
    '13.4.5 1:44 AM (121.88.xxx.51)

    슬프게도 둘 다 개판이에요.
    한겨레 번역은 영화 보고 줄거리 받아쓰기 했나 싶을 정도로 생략과 오역 난무에 엔딩을 완전히 잘못 해석한 걸로 유명하고요(그게 핵심인데!). 김욱동 번역은 저도 읽다가 던지고 싶었지만 그나마 한겨레보다는 나아요...
    제가 독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두 책을 구비합니다.
    김욱동 번역으로 읽기 시작...그러다가 중간에 가끔 뭔 소린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나왔다! 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그럴 때 줄거리가 요약;;;;된 한겨레판을 활용할 수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676 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 받았는데 제가 따로 서류에 동의해준건 없.. 1 ... 2013/07/27 2,085
280675 나이 사십대 초에 회사 관리직 여자 시계로는 6 시계 2013/07/27 3,004
280674 이른 후가로 뉴욕 다녀왔어요. 쇼핑 엄청 하구요. 26 .... 2013/07/27 6,798
280673 <속보> 망치부인, 새누리 김재원 한.. 23 손전등 2013/07/27 3,088
280672 자전거가 오는걸 보고 차가 멈췄는데 부딪혔다면.. 6 . 2013/07/27 2,298
280671 옥수수 삶나요 찌나요 6 옥수수 2013/07/27 2,724
280670 <공직적격성평가> 시험 봐 보신분, 아시는 분 계신가.. 2 도움 2013/07/27 2,176
280669 내일 비온다는데 여행가면 후회할까요? 4 장마 2013/07/27 1,454
280668 키플링이나 레스포삭 비슷한부류 부탁드려요 3 가방 추천이.. 2013/07/27 3,754
280667 심장마비가 사람에게만 있는 이유/건강지키는 방법 5 돌연사 예방.. 2013/07/27 4,350
280666 소득대비 적정 월세 수준 6 궁금이 2013/07/27 3,012
280665 월요일 아침 명일동에서 안산시 단원구 고잔로 에이스타워 가야 하.. ///// 2013/07/27 873
280664 종교에 빠지는 것도 성향일까요? 12 종교 2013/07/27 3,450
280663 카드취소하면 할부 끊었던거 어떻게 되요? 1 아시는분 2013/07/27 1,599
280662 여행 갔다가 싸우는 경우 많나봐요. 7 익명 2013/07/27 4,054
280661 윗집 아니면아랫집에서 전해오는담배연기 8 ... 2013/07/27 2,438
280660 가방 지퍼가 빠졌어요...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4 ... 2013/07/27 7,843
280659 아래층의 곰팡이(누수인가요~?) 이를 어째요.. 2013/07/27 1,084
280658 벌레물린거 같은데 멍이 들었어요 ㅠㅠ 병원가야 하나요? 1 00 2013/07/27 7,353
280657 사실상 성재기는 죽었다고 봐야겠죠? 24 이쯤되면 2013/07/27 12,910
280656 아파트 20평대 분양받았는데 30평대로 갈아탈지 너무 고민되요... 18 고민되는 맘.. 2013/07/27 4,335
280655 바보엄마이거나 혹은 에디슨엄마... 1 더나은507.. 2013/07/27 878
280654 촛불 집회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어느 트윗에서 펌 4 ㅇㅇ 2013/07/27 1,124
280653 김구라가 5.16을 혁명이라고 하던데요... 15 저말씀이세요.. 2013/07/27 4,891
280652 EBS 다큐 대단하네요. 기생충= 그.. 2013/07/27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