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동네 강아지 5총사~

연두 조회수 : 3,111
작성일 : 2013-04-04 22:33:03
제목 그대로 강아지들이 다섯마리가 항상 같이 다녀요
제가 본지는 작년여름부터이구요
강아지들이 진돗개부터 말티즈까지 다양해요
찻길로도 서슴없이 다니구요
볼때마다 신경이 너무 쓰여서요ㅜㅜ
얼마전에 비올때는 다섯마리 다 비맞으면서 걷고있더라구요ㅜㅜㅜㅜ
신기한게 항상 같이 다녀요^^
결론은 동네에 저희 시댁땅이 있어요
거기다가 울타리를 쳐서 강아지들을 보호할까싶은데요
아버님께는 여쭤보니 알아서 하라하시네요
돌아다니는애들이라 갇혀있음 안좋을까요??
잘먹지도못하고 위험해보여서 이렇게라도 보호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강아지들은 제일 앞장서는 강아지만 유인하면 올거는 같은데요
좀 있음 여름도 다가오고해서 이렇게라도 해주고싶고 유독 우연히 마주칠때마다 눈물날정도로 걱정돼요ㅜㅜ
IP : 175.223.xxx.24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4.4 10:36 PM (50.135.xxx.33)

    에휴..당근이지요 ^^
    보호해주세요 오총사 ㅋㅋ 너무 사랑스럽네요 생각만해도 ㅋㅋ

  • 2. 그렇게 할 수 있다면
    '13.4.4 10:38 PM (218.52.xxx.2)

    애들한테는 정말 고마운거지요.
    근데 사료값이며 오물 치우는 거며 관리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니어서
    충분히 각오하고 시작하셔야 될 거 같아요.
    자칫 동네에서 싫어하는 분 있으면 항의도 들어올 수 있구요.
    참 고우신 분이구뇨. 감사해요.

  • 3. 아아아
    '13.4.4 10:40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요즘 너무 안좋은 일들이 많아 디프레스 돼있는데 위안이 되는 글이네요. 꼭 거둬주셔요.

  • 4. 따뜻한 사람
    '13.4.4 10:40 PM (220.116.xxx.83)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정말 완전 고마운 일이지요

    제발 꼭 좀 그렇게 해주세요
    그 따뜻하신맘으로 정말 복 받으실거에요^^

  • 5. 사람보다 낫네
    '13.4.4 10:40 PM (119.18.xxx.14)

    강아지들이 ..

  • 6. nobody
    '13.4.4 10:42 PM (125.133.xxx.11)

    그렇게 똘똘 뭉쳐 다니면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기에 혹독한 겨울도 무사히 보냈나보네요. 에고 가엾어라. 얼른 따뜻한 손길 보내주세요. 원글님의 따스한 마음으로 제가 다 고맙고 감격의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 7. ..
    '13.4.4 10:43 PM (220.78.xxx.27)

    아..힐링 되는 글이야..

  • 8. 저..
    '13.4.4 10:48 PM (218.234.xxx.48)

    확실히 주인이 없는 유기견인 거지요..?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시골에는 개를 풀어키우는 집들도 많아서.. 집 없는 유기견이라면 꼬옥 그렇게 해주세요. 차에 치이는 것도 있고 이제 슬슬 개장사들 날뛸 때라..

    - 전 버스 타고 가다가 성남 모란역 근처에서 시추 두마리가 꾀죄죄하게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거의 한 블록을) 헤매고 다니는 걸 봤어요. 마침 버스가 신호대기라 서 있어서요.. 개들이 여기저기 기웃기웃.. 저도 시추를 키우는지라 마음이 아파서,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곳도 아닌데 내려서 그 개들 있는 곳으로 뛰어가서 안아올렸어요. 그랬더니 근처 상점 주인아저씨가 눈이 똥그래져서 "아가씨, 왜 남의 개를 가져가요??"

    전 뛰어와서 숨차서 헥헥거리면서 애들 헤매는 것 봤다고 실갱이를 했더니 그 옆의 다른 가게 아줌마가 "저 아저씨네 개 맞아요" 그러는 거에요. (주인아저씨가 개 둘을 그 거리에서 풀어키우더라구요. 길건너 모란시장에는 개고기 장사도 많은데..)

  • 9. 연두
    '13.4.4 10:57 PM (175.223.xxx.247)

    동네가 아파트밀집해있는곳이예요
    마침 땅이있어서요ㅋ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수시로 왓다갔다 할거예요
    사료값은 제가 할수있을거같아요
    저희신랑이 이제 저땅에 강아지들 계속 느는거 아니냐며 ㅋ
    내일 당장 울타리부터 치고 강아지들 데릴러가야겠어요~~^^
    사진도 올리고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컴맹 ㅜㅜ 나중에 알게되면 사진도 올려볼께요
    그런데 애들 델꼬오면 씻기고 병원도 두마리씩 델꼬가야겠지요ㅎ
    마음이 행복하네요~~

  • 10. 연두님
    '13.4.4 10:59 PM (218.52.xxx.2)

    꼭 줌인아웃에 사진 올려주세요.
    사료니 헌옷이나 이불같은 거 보내 드릴게요.

  • 11. ..
    '13.4.4 11:00 PM (121.135.xxx.39)

    저도 사료 보내 드릴게요.
    글 올려 주세요^^

  • 12. 나니3
    '13.4.4 11:02 PM (39.7.xxx.114)

    원글님~~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애기 젖먹이며 울고있어요ㅜ 하나도 빠짐없이 꼭 다 구조해서 잘 거둬주시길 부탁드려요..저두 사료라도 보내드리고픈 마음입니다..ㅜ

  • 13. 연두
    '13.4.4 11:08 PM (175.223.xxx.247)

    모두 감사드려요
    마음같아선 다 거두고 싶네요
    마음이 급해지네요~~
    빨리 강아지들 데리고 와야겠어요
    놀래서 도망가면 큰일인데요
    먹는걸로 천천히 유인해야겠지요

  • 14. 연두님 짱~!!
    '13.4.4 11:11 PM (122.40.xxx.130)

    정말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울타리 쳐 놓으니..자유롭게 뛰어 놀수도 있고..
    갑갑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사랑 받으면서 살면 더 좋지 않을까요..

    근데 경계심이 많으면 데려 오기 쉽지 않으실텐데..
    아무튼..정말 대단하세요~
    멋지시구요~!!!

  • 15. 듣기만 해도
    '13.4.4 11:12 PM (182.216.xxx.141)

    강아지 5총사 넘넘 사랑스러워요~
    구조하시면 이쁜 강아지들 사진 꼭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가까운 곳이면 강아지들 보러 놀러가고 싶네요.
    저도 동물 너무 좋아해서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이라...

  • 16. 제가
    '13.4.4 11:15 PM (121.190.xxx.242)

    다 감사합니다~
    다섯이니까 울타리에 있어도 서로 의지하고 잘 지낼거 같아요.
    개들은 원래 야생도 아니고
    제발 원글님께 잘 구조되서 해피엔딩이 되길 바랍니다.

  • 17. 원글님
    '13.4.4 11:17 PM (125.181.xxx.42)

    고맙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ㅠㅠ

  • 18. 연두
    '13.4.4 11:19 PM (175.223.xxx.247)

    집에도 강아지가있어요 ㅎ
    이제부터 더 건강을 지켜야겠어요
    요녀석들을 지킬려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19. 아,
    '13.4.4 11:20 PM (122.35.xxx.212)

    오늘 아침에 소방서에

    고기사드시라고 100만원 맡겼다는 아주머니 기사만큼

    마음이 좋아지는 이야기네요..^^

  • 20. 감사합니다.
    '13.4.4 11:23 PM (66.177.xxx.75)

    글을 읽고 뜨거운 덩어리가 가슴서 뭉클...
    감사합니다.

  • 21. 이래서
    '13.4.4 11:24 PM (124.53.xxx.208)

    세상은 살만한거같아요^^
    진심 감사드려요~

  • 22.
    '13.4.4 11:24 PM (211.58.xxx.133)

    시아버님과 남편분이 선뜻 허락해주시고 참 좋으신 분들이네요..

  • 23. 겨울
    '13.4.4 11:28 PM (111.118.xxx.44)

    너무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줌인아웃에 사진 올려주세요.
    5총사 너무 가슴 뭉클 할 것 같아요ㅠ

  • 24. 쓸개코
    '13.4.4 11:47 PM (122.36.xxx.111)

    자기들끼리 똘똘뭉쳐 살겠다고.. 짠해요.

  • 25. 오오
    '13.4.4 11:54 PM (114.202.xxx.14)

    비오는날 녀석들 비 맞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짠하네요 귀엽기도 하고.. 원글님 잘 알아보시고 아이들 꼭 거둬주시면 좋겠어요

  • 26. ^^
    '13.4.4 11:56 PM (123.212.xxx.132)

    순간 코 끝이 찡했어요.
    첫 문장 읽으면서 걱정이 앞섰는데, 이런 글일줄이야!^^*
    원글님 정말 좋으신분이예요.
    쉬운일 아닌데, 길위의 생명을 보호하는일에 나서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27. 연두
    '13.4.5 1:33 AM (175.223.xxx.247)

    ..님 안그래도 울타리쳐놓고 불안할거 같아서
    이리저리 생각중이라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땅은 300평이라서 넓게는 할수있을거같아요
    CCTV가 거기 있어요
    빈땅이라서 사람들이 쓰레기를 하도 버려서 아버님이 설치하셨고
    CCTV있다고 표?지판도 있어요
    달고나서 쓰레기안버리더라고요ㅡㅡ
    애들집도 큰개집도 구할거같구요~~
    저희신랑이 밤에잘수있는곳 따로해준데요
    밤에 자물쇠로 잠궈버려야겠어요
    이상한사람들이 많잖아요
    내일 강아지들도 찾아봐야돼고 오늘도 봤는데 잘 있겠죠
    빨리 아침이 되길 기다리고 있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모든일이 마무리되면은 후기올릴께요~^^

  • 28. 20년차
    '13.4.5 1:54 AM (75.16.xxx.223)

    모두 보살펴 주시기 힘들텐데 .. 정말 감사합니다 .
    해외라 어찌 도와 드릴 방법이 없어 죄송하구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 29. 패랭이꽃
    '13.4.5 2:25 AM (190.224.xxx.57)

    저도 해외라서 안타깝네요.
    원글님 글 매우 훈훈해요. 동화같아요.
    동화로 쓰고 싶을 정도로.

  • 30. 어쩌다
    '13.4.5 7:57 AM (59.25.xxx.87)

    그래도 다행히 지들끼리 뭉쳐서 잘도 지냈군요.
    줌에서 앞으로 5총사도 볼 수 있겠네요.
    참으로 넉넉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시네요.^^

  • 31. 겨울
    '13.4.5 8:00 AM (210.206.xxx.162)

    저한테 밖에서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개집있어요.
    거의 새건데 필요하심 드릴게요.
    서울이시면^^

  • 32. 복받으세요
    '13.4.5 8:46 AM (183.101.xxx.9)

    말티부터 진돗개까지 같이 다닌다니..주인에게 버림받고 그렇게 정붙히고 사나보네요
    님 복받으세요...
    저도 사료라도 한봉 배송해드리고싶어요..
    남편분도 그렇고 다들 너무 착하세요..

  • 33. 보고싶다
    '13.4.5 9:53 AM (121.141.xxx.125)

    저도 사료배송 하고싶네요.
    그녀석들 사진 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 34. ^^
    '13.4.5 10:16 AM (175.199.xxx.61)

    정말 좋은일 하시는거예요.
    아침에 글 읽고 마음이 훈훈하네요.
    꼭 후기 써주세요. 기다립니다~

  • 35. ^^
    '13.4.5 10:26 AM (211.63.xxx.236)

    이렇게 님처럼 좋은분들이 많으니 세상은 살만한것같아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 36. 이글
    '13.4.5 10:48 AM (155.230.xxx.55)

    기분좋은 글이에요. 제목도 귀엽고... 원글님 행복하세요.

  • 37. 일단
    '13.4.5 11:20 AM (222.107.xxx.181)

    돌아다니던 개들이라 갇히면 싫어할거 같긴 한데
    목걸이 하나씩 사서 둘러주면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원글님께 오총사를 부탁합니다. ㅎㅎ.

  • 38. 연두님
    '13.4.5 11:35 AM (218.152.xxx.215)

    후기 좀 꼭 부탁드릴께요 일부러 다시 찾아왔어요

  • 39. 꿀단지
    '13.4.5 1:45 PM (210.104.xxx.22)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저도 개를 키워서 운전하다 돌아다니는 개들 보면 미칠 것 같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선한 마음 품으셔서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윗분처럼 후기 부탁드려요.. 어떻게 생긴 녀석들인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752 태어난시간이 운명을결정짓나요? 4 2013/04/05 2,141
237751 폭식을 부르는 음식 있으세요? 35 점둘 2013/04/05 4,082
237750 아이들 미미인형 몇개 가지고 있나요? 8 에고 2013/04/05 868
237749 초등1학년 단체티 시안 3 단체티 2013/04/05 742
237748 털실 싸게파는곳 1 어딜까요? 2013/04/05 1,220
237747 서울에 벚꽃 피었나요? 2 벚꽃 2013/04/05 1,149
237746 내 자식은 영원히 아가인가봐요~ 7 ^^ 2013/04/05 1,742
237745 교자상두개를 붙혀놓구 그위에 비닐커버같은것을 할려구하는데. 5 우주적으로 .. 2013/04/05 993
237744 결혼 10년차 현재 재정 상태 45 궁금해요 2013/04/05 14,657
237743 방충망이랑 방문손잡이 교체 비용 이 정도 드나요? 2 아기엄마 2013/04/05 5,329
237742 체불된 임금 어떻게 하면 받을수 있을까요? 2 삼재인가 2013/04/05 738
237741 꿈해몽좀 부탁드립니다. 2 띵호와~ 2013/04/05 608
237740 싱싱하지 않은 새우는 머리채 튀기면 안되나요? 3 새우튀김 2013/04/05 1,021
237739 지금 한창 쑥쑥 크는 아이들은 대체.. 19 얼마나 2013/04/05 3,260
237738 수도권에 꽃구경갈만 한 곳 있을까요? 3 이번주말 2013/04/05 1,148
237737 노랑색 슬리이스 클라프트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리코타치즈 중 .. 5 코스코치즈 2013/04/05 906
237736 말투가 비수같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10 미친 2013/04/05 2,595
237735 KBS 봄 개편에 박정희-박근혜 찬양 프로 신설? 1 0Ariel.. 2013/04/05 510
237734 오늘 서울 황사인가요? 4 ㅇㅇ 2013/04/05 1,263
237733 아이들 간식 속풀이 11 늘봄 2013/04/05 2,940
237732 [급질]맹장수술후 언제 유치원 갈수 있나요? 4 7살 2013/04/05 890
237731 초등생 생활습관버릇들이기 어렵네요. 2 링거투혼 2013/04/05 1,016
237730 문지애 아나운서 넘 아깝네요.. 19 사표 2013/04/05 15,795
237729 애들 용돈 어찌주시나요? 6 ... 2013/04/05 837
237728 노후에 자식없인 살아도 돈없인 못살잖아요 55 현실 2013/04/05 1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