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어요..
서있기도 힘들지만, 아이들이 너무 늦게 저녁을 먹게 될까봐..서둘러서 밥하고
아이들 불러서 저녁밥상 차려주고.. 저는 반찬 계속 만들던 중이었어요..
식탁이 아니고 밥상에서 먹는데, 7살, 5살 아들들이 계속 그 밥상을 밀고 잡아당기고 싸웁니다.
서로 내쪽에 너무 멀어진다 이러면서요..
그만 싸우라고..
이런일로 자주 싸워요..
평소에는 달래고 얼렀는데.. 오늘은 힘들어서..
경고하고 자꾸 싸우면 밥 못 먹는다 했는데도 계속 싸웁니다.
그래서 저녁 굶겼어요..
그리고는 아이들이랑 방으로 누워서 있었더니 바로 잠들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싸운걸까? 하는 애잔한 마음도 들고..
잘못한건가, 아닌가 아리송합니다.
육아선배님들, 조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