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아이에 관한 글.. 그정도 나이라면 어느정도 나쁜짓에 대한 개념이 있는 나이에요.

..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3-04-04 21:07:36

옆 대문 첫글..

엄마 눈에는 8살이면 마냥 아기같겠죠.

하지만 그정도 나이면 잘못된 행동, 나쁜짓.. 어느정도 구분하는 나이입니다.

제가 그 나이때 기억을 더듬어봐도

저 스스로 아기라고 나쁜짓 구분 못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나요.

당시 친구들과의 일들.. 제 의식적인것들 어렴풋이 기억이 나거든요.

8살때 학교 앞 문구점에서 불량식품을 몇번 친구랑 훔친적 있는데

나쁜짓이란거 알지만 먹고 싶은 유혹때문에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두어번 그러다 들킬까봐 불안해서 그만두었죠.

8살 기억에 거짓말 하면 안된다는 기억도 있네요.

 

아직도 자기가 한 행동이 어떤건지 모른다고..천진하다고 적으샸죠?

아니에요.

정확히 잘못된 행동이라는거 알아요.

모두들 어린시절 기억 더듬어 보세요.

초등 저학년이라도 다 압니다.

 

동네 형들 따라다니며 나쁜짓 배웠다고 생각하시죠?

그러다 초등 졸업할때까지 질 나쁜 친구탓 하십니다.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세요.

초장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정말 섬뜩하네요. 죽여 버린다는 말이 8살 입에서 나오다니...

학교 폭력.. 얼마나 심각한지 아시죠?

8살 아이를 폭력센터에 신고한걸로 이해안간다 하시는데

초장에 아이 바로잡아야 합니다.

IP : 175.192.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빽드럼
    '13.4.4 9:08 PM (59.10.xxx.139)

    좀 뒷북스럽네요

  • 2.
    '13.4.4 9:08 PM (222.112.xxx.131)

    4-5살만 되도 어느정도 아는데. 모를리가요.

  • 3. 공주만세
    '13.4.4 9:19 PM (115.140.xxx.33)

    저 그런애 하나 안답니다.
    친분때문에 정때문에 삼세번을 봐줬는데, 이번 학년 바뀌면서 표면적으로만 친분유지하고 사이 멀어졌어요. 어떤분이 8세 아이한테 싹쑤노란 악마새끼라고 하는거 넘 심하다 하셨는데, 글쎄요..ㅇ.ㅇ.
    그리고 그런아이들 엄마들 제발 본인 애좀 파악했 음 좋겠네요. 제삼자도 있고 지자식 거짓말하는거 뻔히 아는데 적반하장에, 진심으로 자기애 거짓말 믿더군요
    애엄마도 똑같기에 마음에서 잘랐네요

  • 4. 공주병딸엄마
    '13.4.4 9:20 PM (117.111.xxx.73)

    남의집 아이 얘기인데
    또 판을 까는것 같아 불편하네요.

  • 5. 저도 동감요
    '13.4.4 9:22 PM (203.226.xxx.75)

    애 엄마가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더군요 애 땜에 일까지 그만두었다면서 애랑 치료나 상담등 교정받을 생각은 안하고 며칠 잘 지내고 있으니 화해했고 애 엄마가 사과받아주는 일만 남았다고 여기잖아요 ㅠ
    책까지 가지고 왔는데 선물이라는 아들말에 그냥 수긍하는게 말이 되나요? 이렇게 문제가 붉어졌는데도 그냥 넘어가는꼴이 참 남 일이지만 심히 답답스럽네요

  • 6. 예전에
    '13.4.4 9:22 PM (110.35.xxx.65)

    십년전에,돌전후의아이를 키우면서 ebs아침방송을 잘 봤는데 어느날 심리전문가가 나와서 그랬어요.
    나쁜행동을 해선 안된다는건 3살짜리 아이도 안다고 부모님들을 책망했었어요.

  • 7. ..
    '13.4.4 9:23 PM (175.192.xxx.47)

    판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사소해 보이는(?) 행동에서 학교 폭력이 일어난다는걸 얘기하는거에요.
    그 엄마 글에 아이의 정보가 있는것도 아니고..
    익명성이니 그엄마 및 그런 마인드 갖고 계신분들께 경각심 가져야 한다고...

  • 8. 스뎅
    '13.4.4 9:26 PM (182.161.xxx.251)

    Earth wind and fire-Let's groove
    K.C&the sunshine band-That's the way
    우울할땐 펑크죠ㅠ

  • 9.
    '13.4.4 10:13 PM (218.48.xxx.236)

    저도 그런아이 알아요
    우리아이 1학년때 당해봐서 알아요
    요즘은 8살도 충분히 악한 아이들 많습니다
    욕도 진짜 어디서 그런욕을 배웠는지,,,

    그 아이의 공통점도 동네형아들 따라다녔단 겁니다,,, 왜! 어린아이를 동네 형아들이랑 어울리게 놔두는지,,,

    그리고 그 엄마는 자기아이가 그러는줄 모른 다는겁니다 우리아인 그럴리가 없다고,,,
    짬고 참다 2학기 되서야 그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그 여자가 하는말
    우리 아이가 그렇게 하는거 보셨어요 보시고 말씀하는거예요!! 큰소리 치는데,,,
    어휴~전 진짜 악마를 보았습니다

    그 엄마에 그 아들~

  • 10. 더어려도
    '13.4.4 10:39 PM (175.223.xxx.100)

    울아이 유치원때 울 아이가 레고 신제품 사서 자랑도하고 그랬는데 한참뒤에 그 아이가 너 그거 나한테 내놔라 안그럼 뒤집어 버리겠다 그러더랍니다. 울아인 그자리에서 답 안하고 집에와서 고민을 털어놓더군요. 함께 태권도 다니는데 생일도 빠르고 덩치도 크고 힘도 엄청세답니다. 울 아이가 비리비리해 만만해보였는지ㅠㅠ
    담날 선생님께 가서 애들 모르게 말씀 드렸더니 선생님이 공개적으로 그러나 현명하게 일을 처리하셨더라구요. 그런데 놀라운건 그 상대방 아이가 자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더래요.
    제가 두번 놀랐답니다. 7살도 요즘 이렇습니다. 초딩은요 그 한참 이상이지요.

  • 11. 근데요
    '13.4.5 1:08 AM (211.201.xxx.73)

    여기 이렇게 다른 집 엄마가 자기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르더라 하시는 분들은
    자기 자신의 아이에 대해 100% 알고 계시다고 확신하시나요? 남의 아이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들 하시는거 같아 서글프네요

  • 12. 제생각도
    '13.4.5 11:21 AM (112.158.xxx.49)

    여기 이렇게 다른 집 엄마가 자기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르더라 하시는 분들은
    자기 자신의 아이에 대해 100% 알고 계시다고 확신하시나요? 남의 아이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들 하시는거 같아 서글프네요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730 남친이나 애인이랑 할말이 없어서 헤어졌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 11 ddd 2013/08/16 14,616
287729 이번 생은 망친 것 같아요. 23 한숨 2013/08/16 5,344
287728 국베충인지 뭔지 글쓰고 지우고 난리네요 4 에프킬라 2013/08/16 1,010
287727 부산의 그 YJ 맘이요 신문기사까지 났는데 울까페이름도 나와요 3 2013/08/16 2,989
287726 A컵에 컵이 들뜨고 끈이 내려가는 사람은 어느 브랜드 브라가 좋.. 6 작은^^ 2013/08/16 4,552
287725 엘에이 사는 한국 분들 22 엘에이 2013/08/16 4,584
287724 가만히 앉아 있는데 어깨가 아픈건 1 왜그럴까요 2013/08/16 797
287723 회식 때 직장상사 기분 맞추기는 어디까지일까요. 2 고민... 2013/08/16 1,489
287722 ‘국정원 불법에 분노’ 중·고교생도 나섰다 2 샬랄라 2013/08/16 1,035
287721 남자에 관한 진실을 읽고 스치는 생각인데요. 5 ..... 2013/08/16 2,213
287720 전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오늘일은.... 2 아이구야 2013/08/16 1,175
287719 2ne1 박봄 변천사 9 안습 2013/08/16 13,710
287718 저만의 작은 서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2 소망 2013/08/16 1,593
287717 Debby Boone의 You light up my life 들.. 2 Beauti.. 2013/08/15 1,064
287716 셀프 고기뷔페 혼자 가는 여자..괞챦죠? 6 고기 2013/08/15 2,794
287715 저는 백색가전보다 회색가전이 더 좋아요. 3 .. 2013/08/15 2,838
287714 로코는 확실히 6 ..... 2013/08/15 2,314
287713 서울대 투어(?) 계획 중이신 분 꼭 참고하세요. 2 2013/08/15 3,623
287712 파리여행 뭘준비해얄까요? 1 다정 2013/08/15 1,075
287711 이대 국제학부 9 ... 2013/08/15 4,959
287710 뉴스타파가 또 하나 준비중이군요. 6 이상한 나라.. 2013/08/15 1,734
287709 동해바다가 탁 트인 전망으로 해주는 펜션... 7 있나요? 2013/08/15 2,691
287708 투윅스 너무 재밌어요. 6 유끼노하나 2013/08/15 1,804
287707 무서운? 개 이야기 5 나루미루 2013/08/15 1,447
287706 면생리대 참 좋으네요 24 면생리대 2013/08/15 3,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