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울아기 22개월차 들어가는데 어린이집 가지 않고 문화센터 몇개를 다니는 데요.
같은 클래스 여자아이가 자꾸 얼굴을 꼬집기도 하고 때리기도 해요..
내아이 뿐 아니라 다른 아이에게도 그러구요..
눈치껏 행동이 자신보다 느리거나 순해 보이는 아이에게만 그러더라구요.
그엄마 어울리는 엄마들 두 명중 A아이가 성깔이 좀 있어보이니 절대 안그러는데
B아이가 좀 순해요. 그아이한테만 가서 꼬집으려 하고 때리려 하고..
B가 싫다는 내색을 하니 B엄마가 "이쁘다고 그러는 거야"그러는데 깜놀~~
아무리 엄마들하고 친하고 싶다고 ....
꼬집는 아이 엄마는 별 내색 안하고 있어요..특히 B한테 할 땐 그냥 냅두고
다른 아이들에게 그럴 때만 안돼하고 평소 말하는 톤으로 말해요..
문제는 그 A B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그 엄마가 아이랑 둘이만 오는데
이젠 내아이가 만만한지 한 번씩 꼬집으려 해요.
아이가 잠깐 엎드려 있는데 다가오더니 손이 쓱~(행동이 참 빨라요)
제가 놀라고 화도 나고 손을 확 뗐는데 나중에 보니 손자국이 벌겋게 ~~
그 엄마는 안돼!!하고 큰소리로(그냥 부르는 것 같은 목소리) 할 뿐 아무런 말도 안해요..
앞으로 얼마 안 남았지만 또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그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 걸까요?
꼬집으려 하면 손목을 잡고 두 눈을 보고 (무섭지는 않게)"그러면 친구가 아야해..아파"
라고 얘기해 줄까요?
그아이 나름 부끄럼도 타는 아이인데 왜 손버릇이 그리 들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