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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주년 - 남편 선물 추천해 주세요,,,,

아짐 조회수 : 6,945
작성일 : 2013-04-04 17:29:06

 오늘이  결혼 20주년 되는 날입니다,,,

경상도 남자,,,,  무뚜뚝하다지만,,,뭐 저도 부산 아짐이라,,,,,  서로  뭐 ,,,ㅋㅋㅋ

 

오늘  출근하며  같이  차 타고 가다가,,,,,,,,,,,,,,,,,,,

 "오늘  갤혼기념일인거  아나?,,,,,,,,,,,,,,"

앵,,,하는  표정이다가   ,,,,,," 안다,,,어,,,안다,,,,,,,,,,,,,,,"  ( 어제까지 기억하다 아침에 까묵었다 얼굴에 써 있구먼 ㅋㅋ)

"일단  묵고 살거로  일 하러 가자,,,,,,   "

 

 점심때  일찍  퇴근하느냐고  문자와서   아직 모른다고  답문자 보냈는데,,,,

 

조금 전에  잠시 커피마시다가  대체 ??  몇주년인가 하고 보니  아,,,,,,, 20주년인기라요,,,,,,,

이런     젠장할,,,,,,,,,ㅋㅋㅋㅋ

 

혼자  외벌이 하다가  제가  아이들  학교 입학하고는  파트타임으로 ,,

아이들   중고등학교 가고 부터는   풀타임으로 일을 하다보니,,,,,

 제가 알뜰하게 가정을 살피지는  못하거든요,,,,,,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바쁘고 어수선하기만 한 것 같아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20년 동안 모자라는  여자를  잘  살펴 주고 , 보듬어 주고 ,

친정에  잘해주는  남편에게  선물을 하나 해 주고 싶습니다,,,,

멋을 부리지도 ,,,,  치장에  욕심을 내지도 않는 사람이라,,,,,

 

그냥  좀  좋은  벨트를 하나 해 주고 싶은데,,,,,,

페라가모 벨트는 너무 상표티가  마구마구나서,,,,,,,,( 사실은 그래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몸에 걸치는 것중  하나쯤은 남들이  알아?? 보는  것으로  입혀 주고 싶은데,,,,,

 

제가  향수 쓰는 것도 싫어해서  향수도  아니고,,,,

지갑은  얼마전에  샀구요,,,,

시계는  안 하고 다니고,,,,,

 

그냥  허리띠를  졸라서  내 곁에 두는  싸,,,랑의   족쇄로  벨트 해야 것습니다,,,,,,ㅋㅋㅋ

질좋은 것으로 추천 부탁드릴게요,,,,,,

 

퇴근하며  백화점에서 구입해서 남편 직장 근처로 가렵니다,,,,,  

남편이  선물 안 사오면  어쩔까요,,,,,

괜찮습니다,,,,,,,,,,,,,,,,,   지난 20년동안  참  좋은 남편이라서  ,,,, 

앞으로도  좋은 남편  , 아빠 ,  아들일 것으로  믿습니다,,,,,,,  그것보다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니까요,,,,

 

아니면  좋은  팁 있으시면  주세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면  안 되는데,,,,,,,,

이제 저녁 약속 2시간 반 남아서요,,,,,ㅋㅋㅋ   이런 결혼기념일 선물도 벼락치기를 하는  모지란 아짐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녁 좋은 시간 보내셔요,,,,

IP : 118.131.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13.4.4 5:36 PM (175.119.xxx.36) - 삭제된댓글

    몽블랑이요
    브랜드표시 작아서 좋아요

  • 2. happy
    '13.4.4 5:52 PM (223.33.xxx.69)

    옹블랑만년필 추천!

  • 3. ..
    '13.4.4 5:52 PM (203.243.xxx.3)

    페라가모 간치니 로고 없는 벨트도 있어요. 행복한 결혼기념일 되세요 :)

  • 4. **
    '13.4.4 6:58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결혼 20주년 축하드려요^^
    멋진 선물 사가시구요
    남편분 선물 안 사오시면 백화점 같이 가서 뭐든 하나 사달라고 하세요
    혹시 모르니 마음속으로 작정 하나 해가시구요
    선물 살 때 작은 꽃다발이라도 같이 해가시면 어떨까싶어요
    보통 여자가 받지만 남편한테 꽃다발하는 것도 멋져보여요
    저는 올해 결혼 25주년인데
    신혼여행갔던 제주도 다시 가보고 싶네요

  • 5. 나는나
    '13.4.4 7:48 PM (218.55.xxx.157)

    결혼할때 까르띠에 벨트 해줬는데 너무 티 안나고 좋아요. 모시고 살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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