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빵얘기가 나와서 저도 보물같은 곳 한번 얘기해보려구요
저는 빵순이=탄수화물 중독이라 매일 먹어요
맛있다는 빵집가서 먹어보면 전 좀 이거다 싶은게 없더라구요
그러다 자그마한 빵집 한군데가 맛있다 그래서 갔는데
연락끊겼던 지인이 하고 있더라구요
외국으로 빵때문에 유학갔다오고 빵에 대한 열정이 정말 엄청난 사람인데
자기 가게 작지만 하고 있으니 너답다 해줬죠
발효빵이고 유기농에 모든걸 직접 다 해요
팥도 직접 쑤고 쨈도 직접 하여튼 모든걸 다 직접 만들어요
몸에 건강한 빵을 만드는게 이 사람의 가치관이라
먹어도 거북하지 않고 속이 편해요
당연히 방부제나 화학첨가물같은건 안들어가구요
거길 알게 된 이후론 거기 빵만 매일 먹었는데
하루는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이전에 자주 가던 빵집에 가서
한입먹었는데 거부감이 확 들더라구요
거기도 이전엔 맛있게 먹었던 데고 방부제는 안넣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인공향료라든지 그런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 못먹고 버렸어요
그런데 빵만드는 일이 참 고되더라구요
그래도 일이 즐겁데요 그런데 너무 힘드니까 앞으로 몇년만 더 하고 그 이후엔
못할 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팔목에 손목보호대하고 일하는거 보면 짠하네요
암튼 잘찾아보시면 많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정직하게 빵만드는 곳이 있다구요
저도 매스컴많이 타고 유명해서 사람들 문전성시인 곳들 많이 가서 먹어봤는데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곳이 많아서
유명한 곳의 빵집에 대해서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얘기가 두서없네요
어색하게 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