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가 나를 시험하는가? 정말이지 뻔히 보인다. 나를 시험하는게..

좋게생각하자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3-04-04 16:15:48

어제는 남편이 하루 지방 출장을 간 날이였습니다.

밤에 전화가 왔습니다.

시어머님이 입원했다고 시누한테 전화 왔었다고..

늘 이런식 입니다. 돈얘기, 생신의논, 시부모 병원입원등 항상 자기 오빠한테 전화하고

저는 남편한테 통보 받는식 입니다.

정말이지 기분 나쁩니다.

솔직히 돈을 관리하는 사람은 제가 하고

어머님이 입원하면 당연히 시아버님이 걸리는데 그러면 저하고 의논해야 될 내용이 많을텐데..

여하튼 시어머님이 입원하셨다고 해서 병원으로 전화드리니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라 했더니 기어코 전화했구나 하시면서 오지도 말라 하십니다.

 

저희와 가까운데 사시고 병원도 저희랑 가까운 곳에 입원하셔서

오지 말라 하시지만 주말엔 가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조금 아까 남편이 전화 왔습니다.

출장 끝나고 집으로 오는길에 잠깐 병원에 들렸는데

시누이가 자기는 오후에 바쁘니 오빠가 알아서 아빠(시아버님) 저녁 챙기라고 했다고..

아니 결국 오빠가 챙기라는 말은 저보고 하라는 말이지 않나요?

그러면 직장 다니는 저한테 바쁘겠지만 아빠(시아버님) 저녁 챙길수 있겠냐고

물어봐야 되지 않나요?

제가 끝나고 집에 가면 보통 7시 정도 되는데 시아버님이 그때까지 배고프지 않고

괜찮을지..

그리고 시누 또한 시댁과 가까운 거리에 사니 본인이 챙길수도 있지만

본인도 부득이하게 다른 일이 잡혀 있다면 우선 저하고 의논해야 할 상황 아닌가요?

 

저는 시누이의 행동이 꼭 제가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하는 행동 같아

기분이 나쁩니다.

꼭 저를 시험에 들게 해 놓고 나중에 시어머니랑 쿵작쿵작 흉보려고 하는것 같아

기분 나쁩니다. 솔직히 제가 어떻게 사는지 다 알면서..

남편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뻔히 알면서 꼭 한번 골탕 먹이려고 그러는것 같아

기분 불쾌합니다.

 

남편한테는 일이 좀 있어 직원들이랑 의논해야 할것 같아

남편보고 시아버님이랑 둘이 가라 했습니다.

 

시누이의 행동은 제가 불편한걸까요? 아님 싫은걸까요?

정말이지 싫다면 이젠 저도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싫다는 사람 붙들고 무슨 얘기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사람 병신 만드는것 같고..

 

IP : 211.11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딱감고
    '13.4.4 4:20 PM (121.165.xxx.189)

    원글님에게 직접 얘기나 부탁한거 아닌건 모른체 해보시면 안될까요?

  • 2. 눈딱감고
    '13.4.4 4:21 PM (121.165.xxx.189)

    아, 물론 일단은 시누에게 먼저 말해야죠. 내가 필요한 일엔 내게 직접 말해달라고.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그때는 모른체해도 할말 없겠죠.

  • 3. ............
    '13.4.4 4:23 PM (210.107.xxx.67)

    모른체 하세요
    선약이 있다고 하시고 몇 번 튕기세요
    그러면 알아서 전화 오겠죠
    아예 안시키거나

  • 4. 글만으로도
    '13.4.4 4:34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서로 불편해 하는게 보이네요. 시누도 올케가 불편하고, 올케는 말할 것도 없고.
    꼭 어찌 나오나 시험하려는게 아니라, 불편하니까 오빠에게 말하는 것 같은데요..?

  • 5. 시누가
    '13.4.4 5:08 PM (39.118.xxx.142)

    미혼인가요?그리고 원글님 결혼한지 얼마 안되셨나요?

    그럼 이해가 좀 되는데요.불편하기도 하거니와 부담스러우니 친오빠하고 얘기하는거 같아요.

  • 6. ㅎㅎ
    '13.4.4 5:20 PM (223.62.xxx.165)

    전 그걸 누리는데...
    첨 시집와서는 무척 아주 많이 기분이 나빴죠
    난 시람이 아닌가하는...
    그런데..이제는 너무 편해요..
    아..전 몰랐어요..어머 그럼일 있었는데..아범은 말도 안해주고..
    전..너무 편해요..
    제가 나쁜가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503 이사가는데 청소할 시간이 없네요. 1 곧이사 2013/06/17 482
264502 영어 잘 하시는 분 질문이요~~ 2 , . 2013/06/17 434
264501 부부상담이요. 정신과를가는게나을까요 심리상담을 받는게나을까요 4 ........ 2013/06/17 1,600
264500 땀구멍을 열고 싶어요!!!!! 8 땀좀 흘려봤.. 2013/06/17 2,742
264499 상추 왕창 소모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가요?? 10 .. 2013/06/17 1,659
264498 눈밑 아이새도우 어떤것 쓰세요? 1 화사하게 2013/06/17 1,179
264497 목동아파트 단지..족발 배달 맛있게 하는곳.. 3 추천부탁.... 2013/06/17 753
264496 남편 포기하고 사시는 분 어찌하면 그리 되요? 9 애기엄마 2013/06/17 3,739
264495 인천공항 검역소같은곳에서 일하고 싶으면 공무원시험봐야하나요? 1 양파깍이 2013/06/17 1,117
264494 유재석 토크박스때부터 본분 안계신가요? 10 2013/06/17 1,509
264493 살림정리해 주신다는 분 6 연락 2013/06/17 1,716
264492 얼굴이 울긋불긋에곳곳에 좁쌀 만한게 잔뜩 8 가려워벅벅 2013/06/17 1,823
264491 중학교 공개수업에 아이가 좀 못하면 가기 싫은가요? 11 .. 2013/06/17 1,966
264490 50대 초, 폐경 10개월인데 영양제....ㅠㅠ 4 영양제 2013/06/17 3,325
264489 인도 요리 커리 종류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13/06/17 1,994
264488 토요일이 제생일이였는데 식구들무관심에 8 사는게뭔지... 2013/06/17 885
264487 소액결제 사기 환불 받았네요 3 코 베이지 .. 2013/06/17 1,134
264486 소변이 끈끈하고 색이 탁하면 단백뇨인가요?? 5 .. 2013/06/17 2,226
264485 1등급,2등급은 내신,수능 합해서인가요? 7 성적 2013/06/17 1,356
264484 오이지 일주일만에 냉장고에 넣어도 될까요? 2 2013/06/17 854
264483 타이어 교체 어디서? 6 타이어 2013/06/17 1,553
264482 욕조를 교체해달라고 하는데.. 2 .. 2013/06/17 1,375
264481 검버섯 잘 하는 곳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서울 중구~종로~서대문.. 1 2013/06/17 958
264480 예금금리가 어찌될까요? 미국출구전략? 이런거랑 상관있을지.. 2 ... 2013/06/17 1,478
264479 집에 도둑이 들어서 잡았는데. 30 질문 2013/06/17 17,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