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그만두고 너무 아파요.

골골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3-04-04 15:47:09

쭈욱 직장생활 하다가 집에서 쉬고 있는지 넉달 정도 되는 마흔 초반입니다.

왜 이렇게 자주 아픈지 모르겠네요.

평소 운동량이 거의 없고 주로 집에만 있는 편이고 기껏 외출해봐야 장보러 나가는 30분 ~1시간이 전부인데요.

일이 생겨 대 여섯시간 외출하고 오거나 하는날은 여지없이 몸살기운이 있고

예를 들어, 사나흘 전에 몸살 기운으로 움직이기가 어려웠다면 한동안은 다시 아프거나 하진 않잖아요?

불과 며칠 사이에 크게 무리를 안해도 또 몸살이 도져요 -_-

날도 풀리고 햇살도 너무 좋길래 걷기 운동을 시작했거든요.

조금 숨가쁜 정도로 보통 1시간 30분 가량 천변을 걸어요.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걷기 시작한지 일주일 가량 밖에 안되었는데 두번이나 몸살이 났어요. ;;;

목이 붓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펄펄 나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것 마냥 정말이지 물컵 들 힘도 없더라구요.

휴.. 제가 체력이 이렇게 약한 사람이 아닌데..;

직장을 좀 멀리 다녔더랬는데 오히려 그땐 감기도 잘 안걸렸었어요.

선배님들 말마따나 나이가 들어 쳬력이 예전같지 않아진걸까요? 아님..운동 부족 면역력 저하 때문일까요?

밤새 앓고 아이만 겨우 등교 시키고 오후 2시까지 약먹고 눴다가 밥 두 숟가락 떠먹고 글 올립니다.

우울하고 힘없네요.  아이고..

IP : 121.139.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4 3:49 PM (39.121.xxx.55)

    저도 그랬어요.
    직장 그만두고 긴장이 풀렸는지 그렇게 골골거리며 아프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그런 경험한 친구들 많구요..
    회사다닐땐 알게모르게 긴장이 바짝 되어있잖아요..그 긴장이 쫙 풀려서 그런것같아요.

  • 2. 긴장이 풀려서 그래요
    '13.4.4 3:52 PM (180.65.xxx.29)

    꽉쪼여 살다 느슨해지면 그런것 같아요 홍삼같은거 챙겨드세요

  • 3. 집이
    '13.4.4 3:53 PM (211.210.xxx.62)

    집이 추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주말에 집에 있으면 일요일 밤에는 여지없이 머리 아프고 몸살 앓아요.
    오히려 따뜻하고 앉아서 일하니 직장이 체력적으로 편하더라구요.

  • 4. 시계
    '13.4.4 3:54 PM (39.7.xxx.167)

    몸안에 시계가 고장나서일듯합니다
    40대까지 직장다니셨으면 몸안에 시계도 그렇게 맞춰졌을텐데요. 집에서 생활하시면서 그 리듬이 깨져서일듯해요
    일단 회사다니실때와같이 기상시각과 취침시간을 동일하게 가져가보시면 어떨까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식사시간까지도요.
    몸은 급작스런 변화를 원글님보다 힘들어할수있거든요

  • 5. ..
    '13.4.4 3:57 PM (211.197.xxx.180)

    제가 일요일만 되면 정신을 못차려서 이상하다 했더니 집에 있을때는 커피를 안 마셔서 그렇더라구요 카페인 중독...

  • 6. 원글
    '13.4.4 3:59 PM (121.139.xxx.102)

    비슷한 경험 있는분들 많으시네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많이 움직여야 겠어요. 광합성도 자주 해주구요 ^^
    손 놓고 있으려니 의욕도 없고 에고..;
    덧글 감사합니다~

  • 7. 커피..때문에요?
    '13.4.4 4:01 PM (121.139.xxx.102)

    밥 두 숟가락 먹고 나니 좀 살만한지...
    아, 저도 커피 생각나네요 ㅋ

  • 8. 저는
    '13.4.4 4:06 PM (180.70.xxx.72)

    젊어서 전업으로 애들 키울때 툭하면 아팠어요
    애들커서 직장생활하니 안아파요
    휴일에 오히려 아프죠
    일해야하는 팔자인가보다 하네요

  • 9. ......
    '13.4.4 4:10 PM (210.107.xxx.67)

    맞내요 일 할 팔자
    저 사주 보러 갔는데 일 안하고 집에 있으면 잘 안풀리고 아플 거래요
    정말 그랬어요..집 안에 있는 게 스트레스라서 병 생겼어요

  • 10. 구직활동
    '13.4.4 4:13 PM (121.139.xxx.102)

    윗분들 말씀..충분히 공갑합니다.
    어여 구직활동 시작해야 겠어요!!

  • 11. 구직활동
    '13.4.4 4:14 PM (121.139.xxx.102)

    공갑-공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609 결혼 20주년 - 남편 선물 추천해 주세요,,,, 4 아짐 2013/04/04 6,980
236608 중2남자아이제주도 수학여행가는데요 2 ... 2013/04/04 769
236607 팬티 거들 1 거들 2013/04/04 830
236606 중1 남아.. 초6 남아.. 8 빠듯해요 2013/04/04 1,054
236605 네이비 원피스에 하이힐 어떤색이 어울리나요? 11 검정만있어요.. 2013/04/04 4,708
236604 짭짤이가 짜고 단 이유가 무ㅝ에요? 3 ㅇㅇ 2013/04/04 1,741
236603 0으로 나눌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7 수학달인님 2013/04/04 1,992
236602 북한과의 평화협정 원합니다. 3 평화 2013/04/04 772
236601 한채영 몸매 ㄷㄷㄷ 하네요 32 미둥리 2013/04/04 15,169
236600 매선침 이라고 주름완화 침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28 궁금 2013/04/04 15,530
236599 얼굴에 점이나 잡티 빼고 난 후에...?? 3 ... 2013/04/04 2,635
236598 책임장관 한다더니 ‘빈 말’…靑, 부처 실국장인사 제동 세우실 2013/04/04 372
236597 치질 수술 회복 기간에 대해 경험있으신 분 알려 주셔요... 2 치질 2013/04/04 23,393
236596 외국인 어르신 한식추천해주세요 17 아빠 2013/04/04 1,254
236595 재혼 12 토끼 2013/04/04 3,385
236594 중학생 영어경시대회 맛있는 저녁.. 2013/04/04 523
236593 요즘 메이크업 트렌드 볼수 있는 블로그나 사이트 있을까요? 3 첨부터 다시.. 2013/04/04 931
236592 다이어트는 정말.. 5 다이어트 2013/04/04 1,554
236591 고정닉이 익명게시판에서 살아남기 힘든 이유 11 유동닉 2013/04/04 1,486
236590 기분좋은 하루여행 다녀왔어요 (서울) 6 하루 2013/04/04 1,860
236589 아기 몸무게가 너무 안늘어요 ㅠㅠ 6 아가야 2013/04/04 6,637
236588 혹시 정형외과 여의사있는데 잘하는곳 없을까요? df 2013/04/04 1,560
236587 난생처음 보정속옷을 샀는데요 5 낭패 2013/04/04 1,963
236586 스프레이 용기가 고장났나봐요 1 세제통 2013/04/04 699
236585 당귀 세안수 끓일때요~~ 부유물 2 크리스타 2013/04/04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