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주에 괌가는데...맘이 참 그래요..

심난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13-04-04 15:05:07

전 딱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가요.

여행을 정말정말 좋아해서 싱글땐 직업까지 바꿨는데 지금은 애가 둘 있고 직업도 어쩌다가 자영업으로 바꾸고 나니 정말 시간이 안나서...한가한 겨울에 딱 일주일만 가요..

지난 1~2월에 갔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기를 놓쳐서 담주에 가려고 뱅기,호텔예약까지 다 마쳤는데

북한관련 기사들을 보니 맘이 넘 심난해요..

괌관련 기사들도 보이고, 4월15일을 기점으로 괌에 무슨 짓을 해댈 것 같은 기사도 나오구요..

예전에도 북한이 무슨 조짐을 보여서 나라전체가 좀 심난해 보일때도 전 좀 무덤덤했는데

이제 애 둘 있는 엄마가 되니까 혹시 우리 아이들에게도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너무 돼요.

오늘은 세돌된 둘째팬티에 남편이름,제이름 그리고 핸드폰번호들까지 적어놨어요.

만에 하나 유치원샘이 팬티를 보게 되면 속으로 웃으실지도 모르지만 제 맘 편한게 우선이잖아요..

 

여행을 포기하게 되면 손해도 손해지만 다음 겨울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도 슬프고

솔직히 우리나라에 있다 해도 위험한건 마찬가지고

전 혼자 하는 일을 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없고 죄다 온라인으로 접하는 기사만 읽어서 그런가

오히려 주변사람들은 북한 반응에 대해서 좀 무덤덤한거 같아보여요.

남편도..북한이 이러는 것이 한두번도 아닌데 멀 신경쓰냐..이런 반응이구요.

 

제가 좀 오버해서 겁내는 것일까요??

 

 

 

IP : 116.41.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어무
    '13.4.4 3:06 PM (121.136.xxx.97)

    오바세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오세요
    한국은 남아있는 82쿡 회원들이 지켜줄테니

  • 2. ...
    '13.4.4 3:07 PM (211.197.xxx.180)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괌이 백배 안전할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529 옥상에서 혹시 파라솔 쓰시는 분 계세요? 3 여름이다가온.. 2013/04/25 2,783
244528 미숫가루에 들어가는 겉보리 ,,,, 2013/04/25 713
244527 아기를 낳아보니 다양한 감정을 느껴요 9 ... 2013/04/25 2,066
244526 安의 정치, 金의 역할이 시작됐다 外 세우실 2013/04/25 902
244525 어제 짝을 보고.. 7 .... 2013/04/25 2,687
244524 혹시 일에서의 성공이 인생목표이신 분들 계세요? 4 syui 2013/04/25 758
244523 버스패키지 딸기따기 체험 어떨까요?? 2 딸기체험 2013/04/25 631
244522 아침부터 고3 딸 혼내놓고 28 고삼 2013/04/25 4,057
244521 백운학 작명소 원조는 어딜까요? 3 *** 2013/04/25 13,342
244520 왜 한글자는 검색이 안될까요? 1 ㅇㅇ 2013/04/25 422
244519 홈쇼핑에서 파는 브라 1 질러, 2013/04/25 1,313
244518 학년 바뀌고..전학 가잔말을 수시로 하네요..ㅠㅠ 10 고민맘 2013/04/25 1,926
244517 그릇이나 앤틱 관련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5 헤라 2013/04/25 1,900
244516 비만(?) 아이들의 우둘두툴 피부...ㅠ 4 보라 2013/04/25 1,456
244515 직장의신 오지호 12 지호지호 2013/04/25 3,788
244514 [19금] 출산할 때 의외로 깜짝 놀랬던거... 86 .. 2013/04/25 59,826
244513 내용증명 관련 2 문의 2013/04/25 771
244512 4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5 381
244511 층간소음 정녕 답이 없나요? 2 힘들어요.... 2013/04/25 737
244510 남친이 왜 이럴까요.. 5 se 2013/04/25 1,269
244509 갤럭시 탭이 있는데 디카를 살까요, 말까요? 여행가요 2013/04/25 663
244508 장옥정은 애들한테 현실감각을 키우는 교육에 좋은거 같아요. 4 장옥정 2013/04/25 1,783
244507 친한 언니 가게 냈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자꾸 도와달라하네요 22 미치겠다 2013/04/25 4,620
244506 엉덩이 양쪽 바닥닿는 뼈.. 그 부분이 까매지네요 ㅠㅠ 6 ㅠㅠ 2013/04/25 10,851
244505 공기업 이번달 급여 왜 이런지 아시는분... 14 ㅁㄴㅇ 2013/04/25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