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릴적 ....
가방 던져놓고 해질때까지 비석치기,숨바꼭질,잡기놀이.....밖에서 정말 많이 놀았죠.
요즘 들어 저역시도 아이들에 대해 생각이 많습니다.
공부에 관심없는 아이 억지로라도 학원보내 중간이라도 하게 하는게 맞는가싶고
아이들 한번씩 늦게 학원가거나 애들이랑 밥먹는자리에서 한숨쉬며 학원가기 싫다고 할때..
그럼 가지 말라고 스스로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선행 싫고 아이들 조기교육 아니란 생각에 꿋꿋이 버티다가 초등고학년쯤부터
맞벌이하면서 학원을 보냈어요.
근데요...
애들 학원 안보내고 엄마아빠 맞벌이라 집에 아무도 없다면
아이들은 학교 다녀와서 뭘하며 지내나요????
오후에 밖에 아이들도 없습니다....솔직히....
지금도 짬짬이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고...
폰 제발 좀 그만 보라고 하면 티비 봅니다...
스마트폰도 늦추고 늦추다....중학교 들어가면서 사줬더니
정말 겁날정도로 빠집니다.
나름 규칙정해놓고 단속하지만....맞벌이다보니 거기다 다 큰 녀석 하루종일 따라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휴일,주말 밖에 가서 좀 놀라고 하면 잠깐 30분정도 놀다 오는게 끝!!!
아예 저희들이 끌고 나가야 움직입니다...ㅠㅠ
그래서 솔직히 학원을 포기할수가 없습니다...ㅠㅠ
님들~~~~~ 학원 안보내면 뭘하고 지내도록 하시나요? 특히 직장맘님들~~~~
궁금합니다. 10대 아이들 뭘하며 시간을 활용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