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꾸 일본라면을 얻어 오세요

.........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3-04-04 13:58:44

전 절대 안 먹어요,,손도 안대요

오늘도 보니 부엌에 큰 거 있네요

일본식품이 울 집에 있다는 사실 자체로 경악하구요
오뎅탕도 자주 끓이시는데 전 절대 안 먹습니다.... 길에서도 안먹고

해산물과 회 다 끊었어요

 

엄마께 진지하게 말씀드려 봤어요..그런 거 집에 들이지 말자고

그런데 안 죽는다,, 어차피 사람들 다 먹게 된다,,,라고만 하시고

살아봤자 얼마나 더 살겠냐고 하세요...

엄마는 50대 후반 저는 30대.. 살 날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자기 입장만 고집하는지 모르겠어요

 

계속 제 뜻대로 할 겁니다 

얼마 후에 독립할 거라서 이제 엄마랑 안부딪힐 거라 편안해요

혹시 주위에 저 같은 분 계세요?

방사능 사태를 계기로 엄마가 이기적이고 똥고집인거 크게 느꼈어요

IP : 210.107.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4 2:0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얼른 독립하세요...같이 있어봤자 둘 다 스트레스 받겠네요..

  • 2. .....
    '13.4.4 2:04 PM (210.204.xxx.29)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원글님처럼 사시는 분보다 그냥 평소처럼 사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어머니가 원글님이 안먹으면 가만 안두겠다는 것도 아니고 다만 삶의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 뿐인데
    이기적이네 똥고집이네 하는 식으로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윗분말대로 얼른 독립하세요. 원글님이 스트레스 받는 만큼 어머니도 스트레스일겁니다.

  • 3. ㅎㅎㅎ
    '13.4.4 2:07 PM (121.186.xxx.147)

    일본 방사능 현재도 진행중이고
    심지어 인터넷에서 본 글에 의하면
    일본국토 70%이상이 오염됐다던데요

    언론에서 조용하니 강건너 불이라구요

    원글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전 지금도 역시 일본에서 나온 식품류는
    제 아이에게는 최대한 안먹일려고 노력합니다

  • 4. .............
    '13.4.4 2:08 PM (210.107.xxx.67)

    사실 독립하려던 거 어머니가 적적하다고 같이 있자고 해서 미룬 거였어요
    그리고 이 문제는 가족건강이니까 어쩔 수 없어죠
    제가 엄마의 꿈이나 가치관을 반대하는 게 아니잖아요
    방사능 수치 높은 생선 잡히는 소식 들으니 불안해서 먹지 말자는 건데요

    제가 뭣 모르는 미성년자였으면 엄마가 주는 대로 받아먹었겠죠 윽..

  • 5. 쩝..
    '13.4.4 2:24 PM (121.144.xxx.167)

    나이드신 분들 먹는거 일일히 따지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가 짭게 드시거든요.
    그래서 짜게 드시면 안좋다고 싱겁게 드시는게 좋다고 하면
    이제껏 짜게 먹어도 아무 이상 없다고 그렇게 따지는 사람이 먼저 죽더라 이러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076 장관들한테 설문조사한 후에 2 wave 02:09:57 149
1668075 한덕수 in 구치소 2 ,,,,, 02:09:18 344
1668074 태극기부대가 이렇게 얽히네요 10 ... 02:00:26 443
1668073 한국인들은 왜 수돗물 마시는거 싫어할까요? 9 ㅇㅇ 01:53:05 421
1668072 트렁크 보신분 이해안가는 부분좀,.. 2 sksmss.. 01:48:31 209
1668071 환율 어쩐다요? 4 ㄱㄴㄷ 01:48:04 610
1668070 근교에 1박으로 간다면 2 ㅡㅡ 01:47:39 107
1668069 구글에 '오징어게임' 검색하면 무궁화꽃 게임 시켜주네요. ㅎㅎ .. ,,,,, 01:40:50 236
1668068 故 김도현 일병 사망 사건 3 ........ 01:31:37 672
1668067 (일상) 자라 공홈 외에 다른 곳에서 파는건 짝퉁인가요 1 화이트스노우.. 01:29:37 223
1668066 애둘 딸린 사별한 스토킹 남자. 여자 주소 정보를 알아내어 2 01:25:59 576
1668065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폐지안에요 5 대구지역분 01:06:14 558
1668064 나경원 vs 이언주 2 ........ 01:04:52 942
1668063 이와중 문체부가 공무원들 한달한번 한복입으라는데요 7 ........ 01:02:25 1,010
1668062 금융자산 10억 9 . . 01:00:05 1,305
1668061 미국 국채는 어디서 사는거에요? 궁금 00:58:30 199
1668060 이거 들어보세요!~ 4 ㄱㄴㄷ 00:58:22 664
1668059 오징어게임2 1화 후기...... 18 d 00:56:42 1,893
1668058 이재명대표가 친일? 2 .. 00:54:06 295
1668057 저한테 말 함부로했던 사람들 말이 한번씩 떠올라 힘들어요. 5 ..... 00:53:24 631
1668056 유유상종.... 1 00:49:32 263
1668055 윤가나 그 창녀나 나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인가요 ? 24 00:46:16 830
1668054 국회에서 2.5km‥제 2의 구금시설이 주택가에? 5 ... 00:39:32 748
1668053 휴학한 경우 국장신청 1 국장 00:35:39 264
1668052 워킹맘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12 9to6 00:32:33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