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 막힙니다.

직장인간관계 조회수 : 808
작성일 : 2013-04-04 12:40:59

제목 그대로입니다.

통합사무실이고 부서원은 저와 부하직원 둘입니다.

제가 부서장이긴 하지만 인사권은 없고요. 설명하기 그렇지만 좀  애매합니다.

거의 동료의 개념으로 업무를 진행하죠..상하관계하기보단..나이차도 별로 없고요.

부서원은 둘이지만 독립부서이기에 보통의 팀단위에서 해야할 업무들은 다 합니다.

저는 주로 행정업무, 그쪽은 부서고유업무 위주로 하게 되고요.

그친구 어떤 상황을 문자로 제게 보고할때.....항상 앞뒤말 없이 본론만 보냅니다.  " OO해서 OO함.OO했슴" 

첨엔 좀 뜨아 했지만..사람스타일인가보다 넘어갔는데 점차 기분이 나빠지는겁니다. 나를 무시하나? 뭐지 이건??

그런데 최근 특별한 계기없이 한두달 말이 없고 표정도 안좋고 이야기를 건네면 단답으로 말하고 끝나고..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나를 무시하는구나 이런 기분으로 심히 언짢아 지더군요.

또 그렇게 문자를 보내길래 폭발하였지요.

본인은 항상 보내는 식으로 보냈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하며..수긍을 못하더라구요.

둘만 있으니 내가 본인을 너무 의식하는것 같아 부담스럽네..뭐 이러면서 잘지내자고 하더니

그이후로 입은 더욱 굳게 다물고, 업무이야기 외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둘인 관계로 식사를 같이 하는데 밥을 먹는동안도 말한마디 없고..

다른 직원들 다들 재잘재잘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썰렁하기 그지없죠.

그러나 타부서사람과는 웃으면서 잘 지내고 혼자 카톡보며 키킥거리고..

뭐라 말할수 없는 오묘한,,그러면서 나를 염장지르는 저 작태를 보고 있자니 짜증만 나고,,스트레스 받고 그러네요.

제가 선점을 차지한 위치일 수도 있지만..

괜한 꼬투리잡아 말하기도 유치하고..답답합니다.
IP : 61.78.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시인
    '13.4.4 12:43 PM (223.62.xxx.234)

    벙커1라디오 강신주 철학박사의다상담 일 편을 듣고 맘을 바꾸세요.

  • 2. ..
    '13.4.4 12:45 PM (1.237.xxx.108)

    처음에 바로 잡으셨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난뒤에 하니 저렇게 나오는겁니다.

    이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내사람으로 만들것인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 보고서), 아니면
    형식적인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업무만 잘 처리할것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254 나인 송재정 작가 인터뷰 나인최고 2013/04/27 3,302
246253 가끔 넌씨눈 댓글 다시는 분들 진짜... 짜증나요 42 ..... 2013/04/27 4,660
246252 엄마에 대한 증오가 좀 심각합니다 13 상담 2013/04/26 4,339
246251 펌)새누리당 의원 "안철수랑 놀기 싫다" 33 ,,, 2013/04/26 3,659
246250 스마트 폰으로 하늘담 2013/04/26 926
246249 환장하겠네요 4 평온 2013/04/26 1,512
246248 범퍼침대 유용한가요? 7 .. 2013/04/26 2,529
246247 사촌이 땅사며 배아프다. 4 속물? 2013/04/26 1,735
246246 물건에 sa급이라고 말하는 건 3 질문 2013/04/26 1,503
246245 남대문에서 안경 맞췄는데요 1 ... 2013/04/26 1,690
246244 아까 글 지우신 분(인생망가지지않는비법이니 다른 분들도 꼭 보세.. 9 .. 2013/04/26 3,072
246243 제 생각엔 스미레의 12시 해명글은 17 2013/04/26 3,556
246242 신랑에게 믈어봤어요. 8 2013/04/26 2,692
246241 파파야 참외 드셔 보신 분? 9 ..... 2013/04/26 2,255
246240 2인 가족 식비 어느 정도 나오세요? 9 식비 2013/04/26 4,625
246239 여러분 이라면 어떤 취미를 가지시겠어요? 5 흠. 2013/04/26 1,805
246238 애들이 하는 말에 상처받을때요ㅜ 5 .. 2013/04/26 1,508
24623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무료 다운로드 5 .. 2013/04/26 1,677
246236 82님들 며칠전 정몽구 회장이랑 이건희 회장 2013/04/26 1,509
246235 채식주의자분에게는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10 선물고민 2013/04/26 2,125
246234 박근혜가 조작한 '국정원 대선개입' 시간대별 증거 3 참맛 2013/04/26 1,087
246233 표창원교수님 책읽어보세요 다나와요. 5 ........ 2013/04/26 3,760
246232 집에 안풀리는 형제 하나 있으니 4 .. 2013/04/26 3,539
246231 드디어 폴라초이스 BHA 2% 제품을 구했습니다.^^ 1 나무 2013/04/26 3,035
246230 국정원 ‘대선 여론조작’ 심리정보국 폐지 국정원세훈 2013/04/26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