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 막힙니다.

직장인간관계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3-04-04 12:40:59

제목 그대로입니다.

통합사무실이고 부서원은 저와 부하직원 둘입니다.

제가 부서장이긴 하지만 인사권은 없고요. 설명하기 그렇지만 좀  애매합니다.

거의 동료의 개념으로 업무를 진행하죠..상하관계하기보단..나이차도 별로 없고요.

부서원은 둘이지만 독립부서이기에 보통의 팀단위에서 해야할 업무들은 다 합니다.

저는 주로 행정업무, 그쪽은 부서고유업무 위주로 하게 되고요.

그친구 어떤 상황을 문자로 제게 보고할때.....항상 앞뒤말 없이 본론만 보냅니다.  " OO해서 OO함.OO했슴" 

첨엔 좀 뜨아 했지만..사람스타일인가보다 넘어갔는데 점차 기분이 나빠지는겁니다. 나를 무시하나? 뭐지 이건??

그런데 최근 특별한 계기없이 한두달 말이 없고 표정도 안좋고 이야기를 건네면 단답으로 말하고 끝나고..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나를 무시하는구나 이런 기분으로 심히 언짢아 지더군요.

또 그렇게 문자를 보내길래 폭발하였지요.

본인은 항상 보내는 식으로 보냈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하며..수긍을 못하더라구요.

둘만 있으니 내가 본인을 너무 의식하는것 같아 부담스럽네..뭐 이러면서 잘지내자고 하더니

그이후로 입은 더욱 굳게 다물고, 업무이야기 외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둘인 관계로 식사를 같이 하는데 밥을 먹는동안도 말한마디 없고..

다른 직원들 다들 재잘재잘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썰렁하기 그지없죠.

그러나 타부서사람과는 웃으면서 잘 지내고 혼자 카톡보며 키킥거리고..

뭐라 말할수 없는 오묘한,,그러면서 나를 염장지르는 저 작태를 보고 있자니 짜증만 나고,,스트레스 받고 그러네요.

제가 선점을 차지한 위치일 수도 있지만..

괜한 꼬투리잡아 말하기도 유치하고..답답합니다.
IP : 61.78.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시인
    '13.4.4 12:43 PM (223.62.xxx.234)

    벙커1라디오 강신주 철학박사의다상담 일 편을 듣고 맘을 바꾸세요.

  • 2. ..
    '13.4.4 12:45 PM (1.237.xxx.108)

    처음에 바로 잡으셨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난뒤에 하니 저렇게 나오는겁니다.

    이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내사람으로 만들것인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 보고서), 아니면
    형식적인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업무만 잘 처리할것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222 미스터고 라는 영화보신분들 계신가요? 2 초5 2013/07/19 1,111
277221 이 여인네를 어떻게 처리하죠. 6 고딩 동창 2013/07/19 2,324
277220 이태원 맞춤 양복점 추천부탁! 2 양복 2013/07/19 3,417
277219 딸아이가살이 엄청 텃어요 3 튼살크림 2013/07/19 1,392
277218 가스렌지 브랜드..어느게 좋은가요? 4 푸들푸들해 2013/07/19 2,139
277217 쿠팡서 맥도날드 1955버거사면 1988버거 주는 쿠폰행사하네요.. 4 ,,, 2013/07/19 1,776
277216 해병대캠프사건,같은 학교 아들맘이예요. 54 ,ㅡ, 2013/07/19 17,117
277215 피클 식촛물 식혀서 넣었는데 괜찮을까요? 2 피클 2013/07/19 1,091
277214 선남선녀의 친가 방문 2 했빛 2013/07/19 1,236
277213 연에사병 폐지에대한 정준호의견을 보고. 11 ㅇㅇ 2013/07/19 2,482
277212 울산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3 울산 2013/07/19 1,116
277211 출산후담걸렸어요 ㅜㅜ 2 ㅎㅎㅎ 2013/07/19 836
277210 스마트폰으로 82쿡에서 글 쓰실때- 한 번 읽어보셔요! 3 프레첼 2013/07/19 1,081
277209 디씨 살인범 보수가 아닌 진보가 맞아요 15 ㅇㅇ 2013/07/19 2,054
277208 새벽마다 울리는 알람 1 미치겠다 2013/07/19 1,407
277207 로스트밸리 두번 탄게 자랑~ 1 좋아좋아 2013/07/19 1,335
277206 마지막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3 새는 밤 2013/07/19 1,622
277205 '하우스푸어 경매' 사상 최다 ... 2013/07/19 1,691
277204 지금 하는일을 그만두고 담달부터 좀 쉬려고합니다 4 ..... 2013/07/19 1,793
277203 초등고학년 남학생들 진짜 징글징글하게 말 안듣네요. 6 ..... 2013/07/19 2,105
277202 월드비전, 수단 사무실에 수류탄 떨어져 2명 사망" 18 호박덩쿨 2013/07/19 2,748
277201 루랄라 경유 사이트 있나요? 궁금이 2013/07/19 751
277200 급하게 여쭤봅니다. 장례복장요. 5 안타깝다 2013/07/19 2,079
277199 통돌이 대우세탁기 괜찮나요? 22 선택이 2013/07/19 3,941
277198 중등 아이 정신적 문제 도대체 이해불가여서요 16 소아정신과 .. 2013/07/19 3,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