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 남자 1호는 어땠어요?

상 남자~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13-04-04 12:32:01
저는 원래 이 프로그램 잘 안 봤거든요. 
진짜 무슨 동물들 짝짓기 같고.. ㅠㅠㅠ (너무 적나라한가요?) 
그리고, 얼굴 팔려가며 저런 데 나오는 사람들의 저의?가 이해가 안가서... 
안보게 되다가....

우연히 경찰 특집 1편부터 보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남자 타입이 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
남자 1호.. 
완전 남자더라구요.. 
의리있고, 재치 넘치고, 게다가 옷 입는 센스도 좀 있는 것 같고. 
진지하다가도 또 빵빵 터지기도 하고. 
살집도 좀 있는데다가. 게다가 남자다운 운동하고. (저 여자지만, 이종격투기 좀 좋아하거든요.. ㅠㅠ 근데. 좋아하고 가끔 본다고 하면. 다들. @.@ 이런 눈으로 쳐다봐서. 잘 얘기 안 해요.ㅠㅠ)

전 남자 냄새 확~ 풍기는 남자 좋아하는 데..
여자들한테는 인기 없던 남자 1호..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ㅋㅋㅋ
지금까지 짝 한 10편 가까이 봤거든요.
한번도 괜찮게 생각한 남자 없었는데. (저는 이상하게 한번도 저런 데 나오기엔 너무 아까운데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걍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 아.. 나올만 하네.. ㅋㅋㅋㅋ 이러면서 봤어요~) 
그러나, 남자 1호.
처음으로 아.. 뭐지? 너무 괜찮네? 하면서.. 
sbs 연락해서. 연락처아니. 이름이라도 알면. 경찰서 다 뒤져서. 찾아내고 싶은.. 맘.. ㅋㅋㅋㅋㅋ

그러나....
나는 누나도. 한~참 누나일 뿐이고... 

아.. 보면서. 혼자 두근두근...설레여하면서 봤네요. ~
왜이리 허여멀건 두부 같은 5호랑 비리비리한 2,3호만 계속 나오는 거야? 하면서 말이죠.. ㅋㅋㅋㅋㅋ

아직 마지막 선택까지는 안 봤는데. 
두근거려서 못 보겠어요. 
여자 4호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히~ 질투날 것 같아요. 
여자 2호랑은 둘이 장난도 치고, 활발한 면에서...괜찮을 거 같기도 하다가도, 
여자 2호는 좀 여성스러운 매력이 없고. 왈가닥 이미지인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인기가 없었나? 싶기도 하고.

아. 나 너무 분석 들어갔네요. ㅋㅋㅋㅋ (너무 몰입했나봐요~)

그나저나, 여자 1호가 우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같이 펑펑 울고. ㅠㅠㅠㅠㅠ
여자 1호분 되게 괜찮은 것 같은데. 
공부하시면서 틈틈히 외모 관리도 하시고 하시면, 
진짜 보석 같은 분 만나실 것 같아요. 진짜 괜찮더라구요. 성품이.

여자 3호 별로라고 하시는데, 
저도 뭐 그닥 외모는 별로긴 해도, (좀 일본여자스타일 같더라구요. 정리안된 이빨 같은게. 근데. 이 중에서는 가장 여성적인 매력이 있는 거 같긴 했어요~)
그렇게 여우같거나. 저울질하거나 그런 얄미운 스타일은 아닌것 같고. 
오히려 여우같은 이미지는 여자 4호 같던데요. 
인터뷰 할때 써클렌즈 보고 깜놀~ 
역시 남자들은 성형티 확~ 나도. 걍 여자 1호처럼 평범흔녀보다는 성형미녀라도 미녀가 되는 걸 좋아하나봐요. 

여자 3호는 사실 바깥에 있으면 그렇게 인기 끌 스타일은 아닌 데. 
이번 편에 여자들이 외모면에서나 뭔가 매력적인 요소가 좀 없었던 듯 해요. 

저 아는 분도 짝 나갔었는데. 
첨에는 맘에 드는 여자들 하나도 없었는데.
그 안에 들어가서 몇일 갇혀 생활하니까 
없던 감정도 생기고, 맘에 안 들던 사람도. 이뻐보여서. 신기하더라고.. 게다가 경쟁심리까지 합해져서..
완전 자기가 바깥에서는 쳐다도 안 봤을 여자 두고.. 피 터지게 되더라구... 그러더라구요.. 하하
역시 사람이 고립되면 안된다고.. 그 뒤로 소개팅, 선 열심히 나가더라구요..

어쨋든. ㅋㅋㅋㅋ
결론은 남자 1호. 넘 괜찮았다. 아. 내 스타일이다. 
알고 싶다.. ㅎㅎㅎㅎㅎ 
그러나, 난 누나다. 
고로. 잘 지내라..^^;; 
나중에 진짜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친구때문에 양보하지 말고, 잘 알아봐서. 잘 만나라. 
행복해라. 누나가 행복을 빌어준다. 

(어디 너같은 형 없냐?  ㅎㅎㅎㅎㅎ 그럼 좀 알려줘라)

안녕. 남자 1호님~ :) 


IP : 129.89.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4 12:39 PM (211.214.xxx.196)

    남자 1호 진짜 못생기지 않았나요?ㅋㅋㅋ 상남자인건 맞는데.. 친구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 포기.. 남자들사이에서는 인기 있을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다 끝나고 여자 1호한테 여자 3호 선물 뺏어서 주라고 농치는건 좀 글터라구요.. 안그래도 여자 1호 기분 안좋을텐데..

  • 2. ...
    '13.4.4 12:40 PM (175.119.xxx.140)

    여자3호는 불여우과까지는아니지만
    너무 어리고귀여운척하던데;;(나이든사람눈에는다보임;;)
    바나나좋아한다고하고;;:강아지좋아한다고하고
    좀 유치했어요

    귀여운척포장하다가도
    승부욕이나 질투심도장난아니구요

    여자1호가 남자5호요리하는거도와주니깐
    난 요리할때누가거들면 짜증나던데 하고 들으란듯이말하고
    마지막에 최종선택때도
    여자1호 선물못받았다고
    남바1호가 여자1호한테선물주려고하니까
    못주게 잡아끌고...;;;

    여튼 여자들 수준이 좀 너무 천차만별이어서
    한쪽으로 치우쳐 흘러간면이있어보였어요

    보통 그런경우
    공부만한 쑥맥같은1호가
    말잘하고 애교많은 3호같은타입에게 좀치이죠

  • 3. 순둥이
    '13.4.4 12:44 PM (119.18.xxx.14)

    살 좀 빼면 훈남 얼굴이지 않을까요
    누나 훈육 아래 여자들이 뭘 좋아하는지는 다 섭렵했을 거에요
    누나 말대로 바지도 두번이나 접고 ㅋㅋ

    근데 두번째 댓글님
    그게 악마 편집이라는 거에요
    출연자들도 제작진 다 원망해요 방송 보고나서는 허탈해도 하고 ..
    제가 짝카페 회원이라 후기 다 알아요 ㅡ,,

  • 4. 상 남자~
    '13.4.4 12:53 PM (129.89.xxx.79)

    그런가요? 제 눈엔 오히려 남자 4호나 남자 3호 같은 분들이 좀 별로던데. 어깨도 너무 좁고.. 특히 남자 4호는 왠지 ㅠㅠㅠㅠ 아. 뭔가.. 좀 진짜 공무원 같아서. (근데 깜짝 놀랐어요. 4호랑 짝되고, 확 잡아 끌고 나서 허그할때. ㅋㅋㅋㅋ 오. 남자 4호. 너도 남자구나.. 얼~ 하고 ㅋㅋㅋㅋ)

    남자 1호가 친구땜에 포기한 것 같지는 않고요. 그만큼 애정이 없었던 거겠죠. ㅎㅎㅎ (그렇게 믿을래요 ㅎㅎㅎ) 근데 한국 남자들 저 정도 눈크기가 평균 아닌가요??(아. 난 무한애정으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여자 3호. 귀여운 척하고. 걸을 때도. 종종 걸음 걷고 그러는 거 보이긴 보이더라구요.
    반면에 여자 1,2호는 걷는 것도 씩씩.. ㅋㅋㅋㅋ

    여자 1호 분 좋은 분 만나셨음 좋겠어요.
    마음이 많이 여리신 것 같더라구요.
    저도 유학했던 사람이라. 괜히 더 마음도 가고.

    저도 남자 1호가 여자 1호한테 마지막에. 독일에서 오신 분.. 이거 드시라고. 할땐.
    아. 쟤가.. 아직.. 애긴 애구나. 장난과 진지 구분을 못하는 구나. 싶긴 했어요. ^^;;

  • 5. ...
    '13.4.4 12:55 PM (59.13.xxx.68)

    이번에 나온 남자들 다 괜찮았죠,,

    상대적으로 여자들이 좀 약한 것 같은...

    1번 여성분 좀 안타깝드라구요..

  • 6. 상 남자~
    '13.4.4 12:56 PM (129.89.xxx.79)

    아.. 그랬나요?
    누나는 혹시 변호사?
    오오. 그 장면은 주의깊게 안 봤나봐요.

    네. 제 맘에 쏙 들었어요. * 하트 백만개 ㅎ
    지난 몇년동안 제가 알고 지내던 남자 통털어 ㅋㅋㅋㅋ(그냥 외모나. 성격 - 딱 티비에서 보이는 정도로. 뭐 실제는 어떨지 모르지만 ㅎㅎㅎ) 제일 괜찮았어요. ㅎㅎㅎㅎ모든 게.. 우러러서~

  • 7. ..
    '13.4.4 12:57 PM (110.14.xxx.164)

    다 눈이 다르니까요 ㅎㅎ
    저도 1번인가 음악하는 여자 분 아깝더라고요
    사람 좋아보이던데

  • 8. --
    '13.4.4 1:00 PM (211.214.xxx.196)

    냉정하게 1번은 외모가 너무 처지요.. 하필 감기걸려서 목소리까지 그러고..

  • 9. 여기서
    '13.4.4 1:15 PM (121.130.xxx.228)

    여자1호가 젤 괜찮았느니 하는글보고 실소터졌음.

    그게 카드 적어주고 마음씀씀이는 착하고 좋아보였으나..

    외모가 진짜 심하게 떨어짐.

    그런 여자 남자들 백이면 백 거의 다 싫어해요 외모로 인한거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요

    남자 1호는 너무 친구들과의 우정에 깊은 생각을 하더군요
    친구관계 친구문제가 머릿속에 엄청 크게 자리하고 있는 남자임
    저런 남자는 결혼후에도 친구가 부르면 새벽 4시 5시에도 나가는 남자임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구요
    친구때문에 뭔 결정도 잘 못할 타입이였음

    그냥 사귀는것도 생각보다 민숭맨숭할것 같고 그저 그렇던데 원글님 뭐가 그리 좋으셨어요? ㅎㅎ

  • 10. 이야 윗님 대박
    '13.4.4 1:46 PM (122.36.xxx.13)

    잘 파악하시네요 ㅋ
    저도 1호님 광장히 괜찮게 봤는데 댓글보니... 저절로 수긍이 막 되네요 ㅋ

  • 11. 그게 아니라..
    '13.4.4 1:51 PM (175.223.xxx.241)

    4호분이 경감님이라 그런거 아닌가? ㅎㅎ
    워낙 계급 조직이라..

  • 12. 상 남자~
    '13.4.4 1:56 PM (129.89.xxx.79)

    아 그런거군요?
    "여기서"님 말씀 보니, 딱 맞네요.
    새벽에도 친구 호출에 나갈 사람. 딱 맞네요.

    아. 제가 원래 남자보는 눈이 좀 없어요. 하하하.

    워낙. 남자들이 별로 친구들이 많지 않은 남자들을 만났어서. ㅎㅎㅎㅎㅎ
    남자들 친구 많고 복작복작 거리는 게 좋아보였나봐요.

    오늘 또 하나 배웠네요. 히히!

    저는 뭐가 좋았냐면. 그냥. 좀 재미있어 보여서. ㅎㅎㅎ

    여자 1호님은 진짜 외모가 좀 안타깝긴 했어요.
    우선 외모는 그렇다 쳐도, 옷 입는 스타일이나. 그런것도 너무 안 꾸미시긴 했어요.

    안타깝더라는..

    여자 3호는 진짜 다른 여자분들 덕에 공주된 줄 알아야할텐데.ㅋㅋㅋㅋ
    진짜 인기 좋은 줄 알고 있어서. 안타깝다는.. ㅋㅋㅋ

  • 13. 백치미스럽게 이쁘긴 하더만 뭘
    '13.4.4 1:59 PM (119.18.xxx.14)

    (진짜 인기 좋은 줄 알고 있어서. 안타깝다는.. ㅋㅋㅋ )

    원래도 인기 있을 타입이긴 해요 ;;

  • 14. ...
    '13.4.4 8:10 PM (180.64.xxx.47)

    저도 남자1호가 제일 맘에 들던데요.
    사윗감으로 아주 호감이었어요.
    그런 남자들 결혼하면 가족에게도 굉장히 자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447 빨대컵에 분유 먹이려고 하는데요. 빨대컵에 분유 타서 흔들며 섞.. 9 빨대컵 도전.. 2013/08/20 4,514
289446 날씨가 갑자기 변했어요.. 11 좋다 2013/08/20 3,610
289445 23개월아기..말문이 안트여요.. 12 말문 2013/08/20 4,795
289444 월세계약기간 고민 2013/08/20 1,622
289443 함익병 힐링캠프보구 든 생각 38 .... 2013/08/20 18,520
289442 여주 아울렛 갔다가 눈만 베렸네요 7 여보세올롸잇.. 2013/08/20 4,858
289441 육개장이요..냉동해도 될까요? 6 샘물 2013/08/20 1,873
289440 창원에 초등아이 데리구 3 창원 궁금합.. 2013/08/20 759
289439 모두 같은 사라고 생각 했었는데... 1 2013/08/20 1,675
289438 빌레로이 앤 보흐 잘 아시는 분께 질문 있어요 10 ?? 2013/08/20 3,570
289437 키플링 데님블루..색깔 좀 설명해주세요.. 5 ... 2013/08/20 1,294
289436 드라마 주제가의 원곡을 찾습니다 8 궁금이 2013/08/20 1,220
289435 송파경찰서, 홈페이지 마비 사태 터졌다!!!!!!!!!!!!!!.. 9 참맛 2013/08/20 3,337
289434 제주도에서 한달 지내실곳을 찾습니다~ 제주도 사시는 분들 혹시 .. 4 제주도 한달.. 2013/08/20 2,459
289433 번역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능력자분 직접 해주셔도 좋고요) 3 번역사이트 2013/08/20 951
289432 보고나서 좀 찝찝한영화 추천해주세요 ㅎ 42 ,,, 2013/08/20 3,765
289431 대출금갚기 끝냈어요.. 저축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아자~ 2013/08/20 2,218
289430 발매트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을까요? 1 데볼트 2013/08/20 966
289429 한국인 선교사 인도서 성폭행 저지른 후 잠적 7 안타깝네요 .. 2013/08/20 2,176
289428 드라마나 시트콤 챙겨 보는 거 있으세요? 초록입술 2013/08/20 736
289427 오로라 할 시간은 다가오는데,, 18 이거참,,,.. 2013/08/20 3,375
289426 귀국시 아이 학년 문제 6 궁금 2013/08/20 1,727
289425 ”청와대 행정관, 자유총연맹 회장선거 개입” 4 세우실 2013/08/20 762
289424 치금 팔 수 있는곳요? 원생이 2013/08/20 680
289423 개봉하고 실온보관한 콘푸레이크 유통기한 혹시 아시려나요. 2 .. 2013/08/20 4,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