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 남자 1호는 어땠어요?

상 남자~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3-04-04 12:32:01
저는 원래 이 프로그램 잘 안 봤거든요. 
진짜 무슨 동물들 짝짓기 같고.. ㅠㅠㅠ (너무 적나라한가요?) 
그리고, 얼굴 팔려가며 저런 데 나오는 사람들의 저의?가 이해가 안가서... 
안보게 되다가....

우연히 경찰 특집 1편부터 보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남자 타입이 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
남자 1호.. 
완전 남자더라구요.. 
의리있고, 재치 넘치고, 게다가 옷 입는 센스도 좀 있는 것 같고. 
진지하다가도 또 빵빵 터지기도 하고. 
살집도 좀 있는데다가. 게다가 남자다운 운동하고. (저 여자지만, 이종격투기 좀 좋아하거든요.. ㅠㅠ 근데. 좋아하고 가끔 본다고 하면. 다들. @.@ 이런 눈으로 쳐다봐서. 잘 얘기 안 해요.ㅠㅠ)

전 남자 냄새 확~ 풍기는 남자 좋아하는 데..
여자들한테는 인기 없던 남자 1호..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ㅋㅋㅋ
지금까지 짝 한 10편 가까이 봤거든요.
한번도 괜찮게 생각한 남자 없었는데. (저는 이상하게 한번도 저런 데 나오기엔 너무 아까운데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걍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 아.. 나올만 하네.. ㅋㅋㅋㅋ 이러면서 봤어요~) 
그러나, 남자 1호.
처음으로 아.. 뭐지? 너무 괜찮네? 하면서.. 
sbs 연락해서. 연락처아니. 이름이라도 알면. 경찰서 다 뒤져서. 찾아내고 싶은.. 맘.. ㅋㅋㅋㅋㅋ

그러나....
나는 누나도. 한~참 누나일 뿐이고... 

아.. 보면서. 혼자 두근두근...설레여하면서 봤네요. ~
왜이리 허여멀건 두부 같은 5호랑 비리비리한 2,3호만 계속 나오는 거야? 하면서 말이죠.. ㅋㅋㅋㅋㅋ

아직 마지막 선택까지는 안 봤는데. 
두근거려서 못 보겠어요. 
여자 4호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히~ 질투날 것 같아요. 
여자 2호랑은 둘이 장난도 치고, 활발한 면에서...괜찮을 거 같기도 하다가도, 
여자 2호는 좀 여성스러운 매력이 없고. 왈가닥 이미지인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인기가 없었나? 싶기도 하고.

아. 나 너무 분석 들어갔네요. ㅋㅋㅋㅋ (너무 몰입했나봐요~)

그나저나, 여자 1호가 우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같이 펑펑 울고. ㅠㅠㅠㅠㅠ
여자 1호분 되게 괜찮은 것 같은데. 
공부하시면서 틈틈히 외모 관리도 하시고 하시면, 
진짜 보석 같은 분 만나실 것 같아요. 진짜 괜찮더라구요. 성품이.

여자 3호 별로라고 하시는데, 
저도 뭐 그닥 외모는 별로긴 해도, (좀 일본여자스타일 같더라구요. 정리안된 이빨 같은게. 근데. 이 중에서는 가장 여성적인 매력이 있는 거 같긴 했어요~)
그렇게 여우같거나. 저울질하거나 그런 얄미운 스타일은 아닌것 같고. 
오히려 여우같은 이미지는 여자 4호 같던데요. 
인터뷰 할때 써클렌즈 보고 깜놀~ 
역시 남자들은 성형티 확~ 나도. 걍 여자 1호처럼 평범흔녀보다는 성형미녀라도 미녀가 되는 걸 좋아하나봐요. 

여자 3호는 사실 바깥에 있으면 그렇게 인기 끌 스타일은 아닌 데. 
이번 편에 여자들이 외모면에서나 뭔가 매력적인 요소가 좀 없었던 듯 해요. 

저 아는 분도 짝 나갔었는데. 
첨에는 맘에 드는 여자들 하나도 없었는데.
그 안에 들어가서 몇일 갇혀 생활하니까 
없던 감정도 생기고, 맘에 안 들던 사람도. 이뻐보여서. 신기하더라고.. 게다가 경쟁심리까지 합해져서..
완전 자기가 바깥에서는 쳐다도 안 봤을 여자 두고.. 피 터지게 되더라구... 그러더라구요.. 하하
역시 사람이 고립되면 안된다고.. 그 뒤로 소개팅, 선 열심히 나가더라구요..

어쨋든. ㅋㅋㅋㅋ
결론은 남자 1호. 넘 괜찮았다. 아. 내 스타일이다. 
알고 싶다.. ㅎㅎㅎㅎㅎ 
그러나, 난 누나다. 
고로. 잘 지내라..^^;; 
나중에 진짜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친구때문에 양보하지 말고, 잘 알아봐서. 잘 만나라. 
행복해라. 누나가 행복을 빌어준다. 

(어디 너같은 형 없냐?  ㅎㅎㅎㅎㅎ 그럼 좀 알려줘라)

안녕. 남자 1호님~ :) 


IP : 129.89.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4 12:39 PM (211.214.xxx.196)

    남자 1호 진짜 못생기지 않았나요?ㅋㅋㅋ 상남자인건 맞는데.. 친구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 포기.. 남자들사이에서는 인기 있을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다 끝나고 여자 1호한테 여자 3호 선물 뺏어서 주라고 농치는건 좀 글터라구요.. 안그래도 여자 1호 기분 안좋을텐데..

  • 2. ...
    '13.4.4 12:40 PM (175.119.xxx.140)

    여자3호는 불여우과까지는아니지만
    너무 어리고귀여운척하던데;;(나이든사람눈에는다보임;;)
    바나나좋아한다고하고;;:강아지좋아한다고하고
    좀 유치했어요

    귀여운척포장하다가도
    승부욕이나 질투심도장난아니구요

    여자1호가 남자5호요리하는거도와주니깐
    난 요리할때누가거들면 짜증나던데 하고 들으란듯이말하고
    마지막에 최종선택때도
    여자1호 선물못받았다고
    남바1호가 여자1호한테선물주려고하니까
    못주게 잡아끌고...;;;

    여튼 여자들 수준이 좀 너무 천차만별이어서
    한쪽으로 치우쳐 흘러간면이있어보였어요

    보통 그런경우
    공부만한 쑥맥같은1호가
    말잘하고 애교많은 3호같은타입에게 좀치이죠

  • 3. 순둥이
    '13.4.4 12:44 PM (119.18.xxx.14)

    살 좀 빼면 훈남 얼굴이지 않을까요
    누나 훈육 아래 여자들이 뭘 좋아하는지는 다 섭렵했을 거에요
    누나 말대로 바지도 두번이나 접고 ㅋㅋ

    근데 두번째 댓글님
    그게 악마 편집이라는 거에요
    출연자들도 제작진 다 원망해요 방송 보고나서는 허탈해도 하고 ..
    제가 짝카페 회원이라 후기 다 알아요 ㅡ,,

  • 4. 상 남자~
    '13.4.4 12:53 PM (129.89.xxx.79)

    그런가요? 제 눈엔 오히려 남자 4호나 남자 3호 같은 분들이 좀 별로던데. 어깨도 너무 좁고.. 특히 남자 4호는 왠지 ㅠㅠㅠㅠ 아. 뭔가.. 좀 진짜 공무원 같아서. (근데 깜짝 놀랐어요. 4호랑 짝되고, 확 잡아 끌고 나서 허그할때. ㅋㅋㅋㅋ 오. 남자 4호. 너도 남자구나.. 얼~ 하고 ㅋㅋㅋㅋ)

    남자 1호가 친구땜에 포기한 것 같지는 않고요. 그만큼 애정이 없었던 거겠죠. ㅎㅎㅎ (그렇게 믿을래요 ㅎㅎㅎ) 근데 한국 남자들 저 정도 눈크기가 평균 아닌가요??(아. 난 무한애정으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여자 3호. 귀여운 척하고. 걸을 때도. 종종 걸음 걷고 그러는 거 보이긴 보이더라구요.
    반면에 여자 1,2호는 걷는 것도 씩씩.. ㅋㅋㅋㅋ

    여자 1호 분 좋은 분 만나셨음 좋겠어요.
    마음이 많이 여리신 것 같더라구요.
    저도 유학했던 사람이라. 괜히 더 마음도 가고.

    저도 남자 1호가 여자 1호한테 마지막에. 독일에서 오신 분.. 이거 드시라고. 할땐.
    아. 쟤가.. 아직.. 애긴 애구나. 장난과 진지 구분을 못하는 구나. 싶긴 했어요. ^^;;

  • 5. ...
    '13.4.4 12:55 PM (59.13.xxx.68)

    이번에 나온 남자들 다 괜찮았죠,,

    상대적으로 여자들이 좀 약한 것 같은...

    1번 여성분 좀 안타깝드라구요..

  • 6. 상 남자~
    '13.4.4 12:56 PM (129.89.xxx.79)

    아.. 그랬나요?
    누나는 혹시 변호사?
    오오. 그 장면은 주의깊게 안 봤나봐요.

    네. 제 맘에 쏙 들었어요. * 하트 백만개 ㅎ
    지난 몇년동안 제가 알고 지내던 남자 통털어 ㅋㅋㅋㅋ(그냥 외모나. 성격 - 딱 티비에서 보이는 정도로. 뭐 실제는 어떨지 모르지만 ㅎㅎㅎ) 제일 괜찮았어요. ㅎㅎㅎㅎ모든 게.. 우러러서~

  • 7. ..
    '13.4.4 12:57 PM (110.14.xxx.164)

    다 눈이 다르니까요 ㅎㅎ
    저도 1번인가 음악하는 여자 분 아깝더라고요
    사람 좋아보이던데

  • 8. --
    '13.4.4 1:00 PM (211.214.xxx.196)

    냉정하게 1번은 외모가 너무 처지요.. 하필 감기걸려서 목소리까지 그러고..

  • 9. 여기서
    '13.4.4 1:15 PM (121.130.xxx.228)

    여자1호가 젤 괜찮았느니 하는글보고 실소터졌음.

    그게 카드 적어주고 마음씀씀이는 착하고 좋아보였으나..

    외모가 진짜 심하게 떨어짐.

    그런 여자 남자들 백이면 백 거의 다 싫어해요 외모로 인한거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요

    남자 1호는 너무 친구들과의 우정에 깊은 생각을 하더군요
    친구관계 친구문제가 머릿속에 엄청 크게 자리하고 있는 남자임
    저런 남자는 결혼후에도 친구가 부르면 새벽 4시 5시에도 나가는 남자임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구요
    친구때문에 뭔 결정도 잘 못할 타입이였음

    그냥 사귀는것도 생각보다 민숭맨숭할것 같고 그저 그렇던데 원글님 뭐가 그리 좋으셨어요? ㅎㅎ

  • 10. 이야 윗님 대박
    '13.4.4 1:46 PM (122.36.xxx.13)

    잘 파악하시네요 ㅋ
    저도 1호님 광장히 괜찮게 봤는데 댓글보니... 저절로 수긍이 막 되네요 ㅋ

  • 11. 그게 아니라..
    '13.4.4 1:51 PM (175.223.xxx.241)

    4호분이 경감님이라 그런거 아닌가? ㅎㅎ
    워낙 계급 조직이라..

  • 12. 상 남자~
    '13.4.4 1:56 PM (129.89.xxx.79)

    아 그런거군요?
    "여기서"님 말씀 보니, 딱 맞네요.
    새벽에도 친구 호출에 나갈 사람. 딱 맞네요.

    아. 제가 원래 남자보는 눈이 좀 없어요. 하하하.

    워낙. 남자들이 별로 친구들이 많지 않은 남자들을 만났어서. ㅎㅎㅎㅎㅎ
    남자들 친구 많고 복작복작 거리는 게 좋아보였나봐요.

    오늘 또 하나 배웠네요. 히히!

    저는 뭐가 좋았냐면. 그냥. 좀 재미있어 보여서. ㅎㅎㅎ

    여자 1호님은 진짜 외모가 좀 안타깝긴 했어요.
    우선 외모는 그렇다 쳐도, 옷 입는 스타일이나. 그런것도 너무 안 꾸미시긴 했어요.

    안타깝더라는..

    여자 3호는 진짜 다른 여자분들 덕에 공주된 줄 알아야할텐데.ㅋㅋㅋㅋ
    진짜 인기 좋은 줄 알고 있어서. 안타깝다는.. ㅋㅋㅋ

  • 13. 백치미스럽게 이쁘긴 하더만 뭘
    '13.4.4 1:59 PM (119.18.xxx.14)

    (진짜 인기 좋은 줄 알고 있어서. 안타깝다는.. ㅋㅋㅋ )

    원래도 인기 있을 타입이긴 해요 ;;

  • 14. ...
    '13.4.4 8:10 PM (180.64.xxx.47)

    저도 남자1호가 제일 맘에 들던데요.
    사윗감으로 아주 호감이었어요.
    그런 남자들 결혼하면 가족에게도 굉장히 자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398 노르스름한 피부에 어울리는 립스틱 추천부탁합니다. 7 부탁해요~ 2013/05/14 1,835
251397 안 입은 것 같이 편한 속옷 추천 좀 해주세요. 4 노브라원츄ㅜ.. 2013/05/14 2,221
251396 종합소득세와 의료보험 좀 알려주세요ㅠ 1 푸른하늘7 2013/05/14 2,187
251395 협의이혼 확정일을 앞에 두고 흔들리는데요..그래도 아닌건 아닌거.. 7 이제 곧 2013/05/14 3,284
251394 예전부터 묻고 싶었는데 아버지의 고향에 따라 어디 사람. 이라는.. 7 ... 2013/05/14 2,273
251393 두세번 입은 모직 자켓이나 코트도 세탁소 보내시나요? 2 ... 2013/05/14 1,624
251392 남양유업 거짓 사과...혐의 모두 부인 1 세우실 2013/05/14 597
251391 CCTV없다>방안알몸성추행>CCTV있다>그런일없.. 17 호텔방바로앞.. 2013/05/14 2,735
251390 남양유업, 윤창중 사태 터지자 '말바꾸기' 5 샬랄라 2013/05/14 861
251389 하루 한줌씩 포장된 견과류 드셔보신 분 7 .. 2013/05/14 2,935
251388 이번 봄까지 썼던 보국 전기요 1년쓰면 버려야 하나요? 1 dd 2013/05/14 2,500
251387 동막해수욕장 갈건데요...바베큐 해 먹을 수 있는 곳 있나요? 1 ~ 2013/05/14 788
251386 두돌아가 입술에 피가 맺혔는데요 2 두돌 2013/05/14 582
251385 전효성 민주화발언 때문에 생각난 실언들 17 가라사대 2013/05/14 3,107
251384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좀 2013/05/14 384
251383 부러운 양반...아줌마분들께 인기가넘쳐.. 3 행복하세요 2013/05/14 976
251382 장윤정 혼인신고, 도경완이 접수했다는 거예요 10 연예기사 쓰.. 2013/05/14 9,712
251381 레인부츠요.. 6 궁금증 2013/05/14 1,108
251380 코스트코 다리미판... 어떤가요? ... 2013/05/14 4,719
251379 아이허브에서 꼭 살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넘 갑작스러워서요.. 20 아이허브? 2013/05/14 4,870
251378 동네미용실에서 파마했는데 삼각김밥 머리 됐어요 12 ㅠㅠ 2013/05/14 4,101
251377 100리터 관급벙투도 그냥 종량제봉투처럼 버리는거죠? 1 음.. 2013/05/14 831
251376 적금이율 2 우체국 2013/05/14 873
251375 초등교사인 저희 시누이 122 나눔 2013/05/14 24,416
251374 온라인 침구 괜찮은 브랜드는? 4 침구 2013/05/14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