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경부터 계속 빌라 밖에서 어떤 아저씨가 계속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들어보니 누구더러 나오라고...
저희집은 빌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주택가이구요.
창밖으로 살짝 내다보니 어떤 남자가 계소 어슬렁 거리며 그러고 있더라구요.
다른집에서도 창으로 내다보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어찌나 시끄럽게 했던지..
시간이 지나면 가겠지 하고 티비 보다가 자려고 누웠는데..(12시 좀 넘어서..)
그 시간까지 안가더라구요.
저희 동네 사람들 정말 참을성이 대단하다고 느낀게
그래도 누구하나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거나 신고하는 사람이 없는거에요.
다들 세상이 흉흉하니 참는건지...
이러다 잠 못자겠다 싶어서 제가 창밖으로 조용히 안하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소리쳤는데
그러니 더 기세등등.. 신고하라도 어떤년이냐고..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블라블라...
그래서 112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와서도 어쩌지 못하고 쩔쩔매더라구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사정을...
경찰이 10분넘게 실랑이 하다가 그 뒤로 잠잠해졌는데
이런 사람한테는 벌금 부과 못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