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혼때도 외로웠고 기혼이 지금도 외롭네요..외로운팔자인가봐요.

외로움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3-04-04 10:23:55

친정식구들은 모두 모여살아요..

엄마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자주 만나고 같이식사도 하구요.

반면 저만 5시간걸리는 지방에서 직장다니며 살고있어요.

게다가 어린아이들 둘을 키우고 남편은 출장으로 거의 80프로

외국에 나가있습니다..하두 오래 떨어져있다보니 정도 별로 없구요.

 

걍 내팔자가 이런가부다 놀러간것도 아니니 이해하자 이러고 산지

십년이 훌쩍 넘었네요..

처녀때 집에 한번씩 내려가면 정말 올라오기 싫었거든요.

나혼자 뚝 떨어져 타향살이하는 외로움..친구도 많지않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왜 직장을 이렇게 멀리 얻어서

이고생을 하는지 후회될때도 많았지만 괜찮은 직장이라 참고 다녔고

친정쪽으로 가봐야 취직할때도 없구요..

 

친정엄마나 식구들이 두세달에 한번씩 올라오는데요

일주일같이 지내다가 내려간다고 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면서

기분이 급다운되요.집안일도 저대신 많이 해주고 말벗도 되고.

저는 같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아..돈도 엄청 씁니다..

맛있는것도 많이 사고 옷도 사드리고..그러다가 내려가시면

엄청 쪼달리죠..그래도 그냥 업되서 자꾸 그렇게 되더라구요.

 

나이마흔에도 해결되지않는 향수병...남편의 부재가 영향이 큰걸까요?

타지에 홀로 고공분투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울컥할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외로워요..

미혼때도 외롭고 기혼때도 외롭고..다 버리고 직장을 포기하고

내려가는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렵구요..

 

독립적인 인격체로 씩씩하게 아이들도 잘 키우고 즐겁게 살고싶은데

한번씩 마음이 허하고 고향이 너무 그립네요..

나이는 먹었어도 아직 미성숙한건가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4 10:26 AM (72.213.xxx.130)

    애들이 있어도 외롭다... 글쎄요, 남편의 부재가 큰 몫을 차지하겠지만, 늘 부족함과 현재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을 못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다 가질 순 없어요.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함을 늘려보세요.

  • 2. ..
    '13.4.4 11:21 AM (1.237.xxx.108)

    그정도면 친정곁으로 이사가시는것도 고려해보세요.
    내게 직업과 가족 중요한걸 선택하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601 맛있는 오이김치 레시피 아시는 분 2 있으세요? 2013/04/04 1,616
239600 사촌시누 결혼식 한복입는게 좋을까요? 7 야옹 2013/04/04 2,042
239599 고딩딸 이야기입니다 139 가슴이 무너.. 2013/04/04 19,345
239598 저 아래 천일염 천일염 2013/04/04 633
239597 울산에 이사왔는데요,, 현대 잠바 입은 남자들 많네요.. 17 3 2013/04/04 4,146
239596 대체 주차란건 언젠가는 늘긴 하는거죠? 9 골치야 2013/04/04 1,599
239595 집건물꼭대기 빨간깃발뭘까요? 10 kimjy 2013/04/04 3,857
239594 히스토리 채널 이노베이터 다큐 추천해요 4 잉글리쉬로즈.. 2013/04/04 1,353
239593 전쟁 위기 정점..지금은 미국에 no 할 때 11 땀흘리는오리.. 2013/04/04 3,205
239592 암웨이 회원가입여부 알 수 있나요? 2 .. 2013/04/04 3,110
239591 나도 아내가 있었음 좋겠다 6 녹차사랑 2013/04/04 1,590
239590 기독교인들 금식기도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 금식기도 2013/04/04 4,602
239589 전쟁위협을 고조시키는건 미국? 그리고 등신 정권? 3 미친다. 2013/04/04 1,280
239588 전태수 2 전태수 2013/04/04 1,372
239587 월남쌈은 마법의 요리인가요. 1 .. 2013/04/04 2,862
239586 중1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11 오늘하루 2013/04/04 1,235
239585 남색 원피스에 어울리는 레깅스 색은 뭘까요? 9 질문 2013/04/04 3,188
239584 대화는 어려워 1 대화 2013/04/04 569
239583 문명자 회고록-내가본 박정희와 김대중 5 인물 2013/04/04 3,118
239582 택배 몰래보내기 3 달덩이 2013/04/04 1,729
239581 이게 무슨증상일까요? 1 우울 2013/04/04 624
239580 다이어트 4주차로 달려가며..동지분들~~ 22 .... 2013/04/04 2,388
239579 담주 화요일 진해 벚꽃구경 넘 늦나요? 5 꽃놀이 2013/04/04 933
239578 파니니대용으로 오븐은 안되죠? 1 오븐 2013/04/04 1,085
239577 대출 적으면 안전? '깡통전세'보다 더 무서운 '체납전세' 5 ... 2013/04/0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