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회장엄마가 절 호구로 알아요.

직장맘의 자세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3-04-04 10:16:22

저희 아이는 회장이고,저는 타도시로 출퇴근하는 직장맘입니다.

부회장맘은 저를 너무 호구로 아는지 돈쓰는 부분에서 자꾸 지갑 열어라 하네요.

물론 제가 몸으로 못 도와드리는 것도 있지만 너무하단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너무 저를 가르친다는 생각도 들어요.

회장이면 이렇게 하는 거다.''''

그 분 말투도 문제가 많고 너무 가르치는 식이며 저보고 너무 모른다는 식으로 면박도 줍니다.

저하고 나이도 비슷한데 그 집 아이들이 임원을 많이 했다며 그 쪽으로 빠삭하다네요.

총회때 아무리 직장맘이라도 와야 하는 거 아니냐?

엄마들에게 밥 사야 한다

선생님한테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

일일이 선생님에게 여쭙기도 뭐하고 아이도<15세> 잘 모르는 것 같구요.

욱하고 올라오면서도 한숨만 쉽니다.

앞으로 도시락이나 체육회때 어떻게 대응할까요?

IP : 118.45.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나도
    '13.4.4 10:30 AM (110.9.xxx.243)

    몸(부회장엄마)을 부리려면 돈은 쓰이는 편이 낫지요
    솔직히 중딩부턴 임원하면 점수도 올라가고 애들보다 엄마일이 더 많은 상황이라면
    엄마가 돈으로 라도 신경쓰세요

  • 2. **
    '13.4.4 10:32 AM (125.189.xxx.14)

    일단 그 엄마한테 무 신경 하시구요
    인터넷이나 주위분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내세요
    도시락 체육대회~~
    그리고 부장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과 의논하세요
    어짜피 선생님도 관계가 있으시고 학교 일이잖아요
    이런얘기 뭐하지만 원글님과 좀 통하는 반 대표랑도 좀 친해지시구요
    그리고 부회장 엄 마한테 명목은 의논이고 정리하고 결정하신거 통보하세요
    아는척 잘난척 하는 사람에겐 더 많이 알아서 대응할 수 밖에요
    그 부회장 엄마 학교일 많이 하고 아는걸 뭐 대단한 벼슬 하는줄 아나봐요

  • 3.
    '13.4.4 10:47 AM (39.115.xxx.57)

    개인적으로 부모들 학교출입은 정기적인 상담시에만 가능하도록 했으면 해요.
    그외엔 출입금지.
    애가 학교 다니는건지 엄마가 다니는건지.
    저런 엄마들이 나중에 회사까지 전화해요.
    회사에 가끔 뜬금없는 전화들, 우리아이 스펙이 이 정도인데 입사 가능하냐, 입사하려면 뭐가 필요하냐.
    제발 엄마들도 애한테 지나치게 목숨걸지말고 뭐라도좀 했으면 해요.

  • 4. ㅇㅇ
    '13.4.4 10:48 AM (211.115.xxx.135)

    위에 댓글도 참고하시구요
    근데 이상과 현실은 달라요
    선생님이나 반엄마들이 기대하는것도 있을거구요
    저희아이반 임원엄마들 총회때 커피와 차 준비했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학부모모임한다더군요 아마도 반장엄마가 밥 사시는듯...
    여러가지 봉사나 행사때 도우미 잘 해달라고 부탁하는 자리겠죠
    총회, 체육대회, 각종 봉사로 학교 가셔야하는 날이 꽤 있일거에요
    근데 회장엄마가 직장인이라 못나오면 그거 누가 다하겠어요? 임원아닌 엄마들 생색안난다고 내일처럼 도와주는 사람없구요 그럼 그일 부회장엄마 혼자 다해야할텐데요
    원칙대로 하시려면 선생님과 상의하시고요 선생님이야 원칙대로 아무것도 안하셔도된다하겠지만요
    아님 트러블없이 지내려면 부회장엄마랑 잘 상의해서
    정리하세요
    아마 그 부회장엄마는 그나름대로 고충이 있을거같아요

  • 5. ㅇㅇ
    '13.4.4 10:51 AM (211.115.xxx.135)

    물론 그분이 지나치게 원글님을 무시하고 면박을 주시다면 그건 좀 짚고넘어가고 이상과 원칙을 지키실건지 아님 현실과 타협하실건지 잘 생각해서 하세요

  • 6.
    '13.4.4 11:03 AM (147.46.xxx.69)

    중학교 때까지는 엄마들이 할 일이 여전히 많더라고요.
    도시락이나 체육대회 등의 행사는 학교 학부모회의에서 의견을 통일해 단체로 주문하거나 맞추면 좋은데, 아니면 아무래도 임원이 담당하게 돼요.

  • 7. ㅇㅇ
    '13.4.4 11:04 AM (39.7.xxx.238)

    크건직건 소소하게 할일들이 있을겁니다.
    임원이 아닌 엄마들 굳이 나서서 하지 않구요
    괜히 나서서 하다간 오히려 좋은 소리 못듣는다싶어 반장 엄마가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요.
    그런데 직장맘이시면 시험감독도 못하실테고
    행사참여도 어려우실텐데
    부반장 엄마의 입장에선 미리 걱정스러울수도 있을겁니다.

  • 8. ...
    '13.4.4 11:17 AM (222.109.xxx.13)

    중고등학교는 초등때와는 달라서 임원맘들 아니고는 학교일에 참여도 적고 발걸음 안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임원엄마들 할일이 많더라구요. 학부모회 가입, 학부모연수, 공개수업등등 학교갈일도 많구요. 반에 학부모 참여가 적으면 시험감독, 급식검수도 몇일씩 나가야 하구요.. 체육대회나 구기대회 연습때 더운 여름에는 생수나 음료수도 배달시키구요.. 학기에 두어번 간식도 넣기도 하고 했네요. 그게 학교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다른반 임원맘들과도 소통하시는게 좋고 부회장맘과도 잘 의논해서 최대한 협조해 주세요. 부회장맘도 반모임등 다른반 돌아가는 얘기는 한창 들리고 회장맘은 타지에 출퇴근하는 직장맘이라 학교일은 몰라라하시면 지금 너무 답답하고 부담되고 힘들거예요...

  • 9. ...
    '13.4.4 11:33 AM (112.170.xxx.3)

    전 중학교때 딱 일년에 한번 총학부모회의때만 갔는데요,,

  • 10. ᆞᆞᆞ
    '13.4.4 11:57 AM (175.115.xxx.234)

    222.109 님 댓글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 11. 그냥
    '13.4.4 12:20 PM (39.113.xxx.68)

    부회장 엄마 하자는 데로 하시는게 어떨지.

    지금 그 입장에서는 내 대신 반장엄마처럼 반 대표들 모임에도 나가고 해서 다른반과 균형을 마추는 일이 그 부반장 엄마손에 있잖아요.

    그사람이 좋은 사람이면 좋겠지만 만약 자기손해 안보려는 사람이면 더 뒤에서 험담하고 않좋은소리해서 간부 엄마들 사이에서 엄마. 아이둘다 따 될수도 있어요. 물론 안그럴수도 있지만요.

    중학때는 사실 큰돈 안들더라구요. 조금 경비내시고 엄마입장 아이입장을 세워두시는게 나중에 좋을거같은데.

    제동생이라면 처신을 잘해서 큰돈 아니면 양보해서 그엄마 학교는 못나오지만 자기가 할수있는 선에서는 협조할려고 하고 바쁘지만 답답한사람 아니다라는 말 나오게 웃으면서 그엄마를 대할것 같아요.

    그 엄마의 입장(반장맘도 아니면서 일처리는 자기가하고 반장이 생색이나는...반장대신 나댄다는 말들을까 엄청 조심스러운...)을 알아주시면서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시길 바래요.

    근데 반장맘이 대차게 자기만의 분위기로 압도해 나가면 학기초는 몰라도 나중에는 점점 리더가 이끄는 분위기로 흘러가요.
    대신 담임샘과 소통을 잘하시고(소풍, 운동회 등등 간식은 넣을지 어떨지.선생님은 뭘 필요로 하시는지..) 다른 엄마들 협조 부탁을 직접 하시는걸로....결국 그게 반장맘 역할이니까요. 단 여기서 주의하실점은 학교의 대세분
    위기...교장선생님이나 주임선생님,담임선생닝의 지침을 순차적용하시는거예요. 반장엄마들 모임에서 흘러가
    는 분위기를 거슬러면 담임이 윗선에서 지적받을수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이 님 아이한테 대놓고 구박하고 적대
    적이 되면서 반장 확. 바꿔버릴수도있어요. - 학교에서는 장학사등 관리가 엄격해진때라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
    데 님만 멋도모르고 음료수라도 넣다가 일이커진다거나하는) 암튼 시간들여 대표모임에 가서 학교분위기에 따라야하더라구요.
    대표모임에 참석만하면 그다음 노선은 담임샘과 반장엄마의 분위기에 따라서이니까.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649 이런 자켓 좀 촌스럽죠?? 교복 느낌, 네이비 컬러(와펜장식)의.. 5 그여름 2013/04/25 1,426
244648 도배 마르는데 오래걸리나요?? 3 곤피 2013/04/25 1,438
244647 체인백 주책인가요 40살... 16 40살 체인.. 2013/04/25 3,807
244646 부정교합으로 예방교정 해보신분,,,궁금해서요.. 3 교정 2013/04/25 1,014
244645 어떻게 제 맘을 다스려야 할까요..... 6 고민 2013/04/25 1,778
244644 방 잡아서 동창모임 했던 남편 12 .. 2013/04/25 4,613
244643 집에 있는 시간이 무서워요! 4 공포 2013/04/25 2,535
244642 우리동네 양아치견 12 주변인물 2013/04/25 1,966
244641 흥분되는 심야 식당 5 아리영 2013/04/25 1,412
244640 아이패드 청소년유해물 차단앱 추천부탁드려요. 엄마 2013/04/25 1,461
244639 집에 부처님액자 모셔도 괜찮을까요? 5 음....... 2013/04/25 2,292
244638 사람이 아파보면 주위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 4 ... 2013/04/25 2,099
244637 이름개명으로 새삶을 살고계신82쿡님 계시나요? 3 짜증나 2013/04/25 1,150
244636 코엑스에서 가기 좋은 게스트하우스나 괜찮은 숙소 아시면 추천 좀.. 7 dd 2013/04/25 2,088
244635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 먹어보신분? 4 .. 2013/04/25 1,279
244634 이 가방 가죽 맞을까요? 구분되시나요? 10 고1엄마 2013/04/25 1,435
244633 '음주운전하고 공무원 아닌척'…작년 887명 들켜 1 세우실 2013/04/25 644
244632 중프라이즈라는 글에 의하면 "많은 국민들은 북유럽식 복.. 1 맹구 2013/04/25 902
244631 5살아들이 유치원에서 처음 배워온노래 4 아들바보 2013/04/25 1,317
244630 조용필 공연 일요일 기업체 구매?? 2 앙이뽕 2013/04/25 1,099
244629 vja)벌레키워 12억 소득올린 의사가 있다는데 ,,, 2013/04/25 1,077
244628 학교의 눈물 다시보기 해야겠네요. 1 ㅇㅇ 2013/04/25 902
244627 급))) 대상포진 어느 병원가야하죠? 19 대상포진 2013/04/25 44,507
244626 월세나 전세 계약할때요. 1년 계약도 법적보호를 받나요? 2 세입자 2013/04/25 858
244625 휴대용 유모차 어떤거 쓰시나요? 3 고민 2013/04/25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