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은 결혼생활 하고있어요
정말 예쁜 아가랑만 살았으면 하지만 현실은 ㅠㅠ
남편은 일주일중 6일이 술이고 집에오면 항상 시비걸면서 싸움을 유도합니다 ㅠㅠ
그러면서 제가 잘못햇다고 몰아가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살다보니 정말 낙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걍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이혼도 못하니 걍 대충살아야겠다고...
요즘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포기하다보니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오더라구요..
제자신을 돌아보니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에 피부도 엉망 몸매도 엉망 ㅠㅠ
기분전환이 필요해서 그동안 하고싶었던것들 하나씩 해보기로 했어요
모유수유한후 흔적기관이 된 가슴수술, 콧대없이 낮은코 수술했습니다~
아 진작에 할걸 하는 후회가 ㅠㅠ 그동안 콤플렉스였는데 만족감 200%예요 아직 붓기는 안빠졌지만 정말 좋아요
어제는 한번도 안받아본 네일도 했구요,^^ 제가 손톱이 못생겨서 항상 감추고 다녔는데 이제 관리받으면서 예뻐져볼라구요,, 이래서 네일샵가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용
저만 혼자 아끼고 궁상맞게 살았던것이 참 불쌍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데 즐기면서 살려구요 ^^
봄이라 이쁜옷도 사고싶고 구두도 , 가방도 ㅋㅋ 이건 끝이없네용
어디에 말할데도 없어서 주절주절 써봤어요.. 여러분 모두 이뻐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