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장으로 간 개들은 어떻게 되나요

ㄱㄱ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3-04-04 03:28:02
저번에 개 훈련소 보내지마란 글에
농장이 가장 무서운 곳이라고한걸 봤는데
농장으로 간 개들은 어떻게 되나요
몇개월만에 개고기가 되나요?
십육년전 저희 아버지가
키우던 한살 진돗개를 농장에 보내버렸거든요
넓은곳에가니 좋지않냐고 그러셨는데
저희 아버진 우리들이 졸라서
키우게된 진돗개들을 다 다른데 보내버리곤했어요
안그래도 너무나 싫어하는 아버진데
또 이런 씻을수 없는 트라우마를 제게 주네요
그때 너무 즐거웠던때라 제가 진돌이를 참 아껴주었거든요 진돌이도 눈이 하트뿅뿅했던거같고

그래서 저를 보고싶어하다가 죽은건아닌지
더 마음이 괴로와요


IP : 211.246.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겨서
    '13.4.4 3:34 AM (211.246.xxx.51)

    이어서 써요
    개고기가 되는 신세라면 괴로운시간없이 빨리 죽었기를..
    그리고 제 개라서가 아니라 정말 잘생긴 개였어요 제가 잘생긴 개한테폭빠지거든요 잘생긴 진돗개도 개고기 되죠?
    십육년이면 이미 제 개는 죽은거죠?

  • 2. 별똥별00
    '13.4.4 8:06 AM (180.64.xxx.211)

    좋은 곳에 가서 살게 됬다고 생각하기로 해요.

  • 3. 당연히
    '13.4.4 9:22 AM (114.29.xxx.137)

    여름의 어느날 죽었겠죠.. 운 안좋으면 죽을 때가지 맞다가....
    많은 사람들이 시골가면 맘껏 뛰놀 거라고,
    갑갑한 도시의 아파트보다 얼마나 좋겠냐고 하시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논밭 해칠까돠, 또는 울타리가 없으니 마구다니는 차에 치일까봐
    1미터도 안되는 끈에 묶여 자기 똥 밞으며
    더운날엔 그늘 하나 없이 물 한방울 없이 삽니다
    그냥 먹다남은 음식 찌꺼기 주는 집들 아직도 많구요
    그나마 그것도 항상 모자라서 항상 굶주려 살죠
    너무 끔찍해요
    인간이든 동물이든 삶의 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볼 때마다 괴롭고 가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32 82에서 어떤 분들이 제일 고마우세요 ? 44 ........ 2013/04/06 3,158
237231 씀바귀나물 맛있게하는방법 4 나물 2013/04/06 875
237230 초등아이 중간고사가 없어졌다는데... 6 2013/04/06 1,484
237229 어지럼증 있는 분들 도와주세요 4 어지럼증 2013/04/06 1,336
237228 남편이 목을 졸랐어요. 174 ㅇㅇ 2013/04/06 37,230
237227 크레파스도 고급이 있나요.. 10 초2맘 2013/04/06 1,721
237226 육아의 총체적 난국 8 외로운엄마 2013/04/06 1,364
237225 전세를 놓은 아파트 세입자가 18 에버린 2013/04/06 4,088
237224 아빠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쳤어요 51 ,,,,, 2013/04/06 11,639
237223 대기업에서 무언의 압박이 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15 고생 2013/04/06 2,813
237222 아가 흰머리.. 답글 부탁 드려요 ㅠ 7 딸기맘 2013/04/06 1,515
237221 엘지 하우시스 연봉이나 복지 어떤가요? 1 .... 2013/04/06 7,235
237220 논술공부는 언제 시작하나요? 5 중1 2013/04/06 1,729
237219 혹시 테크 액체 쓰시는분 3리터 5,750원 이면 싼건가요? 테크 2013/04/06 639
237218 난소 물혹 제거 해야될까요? 12 수술고민 2013/04/06 9,377
237217 실제 만나보면 어떨거 같으세요? 11 ... 2013/04/06 2,878
237216 첫 단추 잘못 낀 `정부`..1년 업무가 몽땅 꼬였다 5 세우실 2013/04/06 1,334
237215 독서력 떨어지는 초6 5 2013/04/06 1,183
237214 소화가 너무안되요 .. ㅜ 17 베라 2013/04/06 2,297
237213 정말 고민 !!! 1 베네딕토 2013/04/06 291
237212 반죽에 빠진날 하면 생각나는게 뭔가요??? 19 음식점 상호.. 2013/04/06 1,996
237211 5살 아들이 "엄마 죽었으면 좋겠어" 이래요 33 겁난다 2013/04/06 9,890
237210 국민TV라디오 10시부터 18시까지 음악리퀘스트 방송 2 참맛 2013/04/06 605
237209 6인용식기세척기 구입하려는데요 2 에쓰이 2013/04/06 789
237208 옵티머스g 프로 쓰고계시는분 있나요? 4 ^_^ 2013/04/06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