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정하다가 글이 날라갔네요. 경마장 알바와 그냥 넋두리에요

투잡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3-04-04 02:04:23

스맛폰으로 작성후 오타 수정하려다가 글을 다 날려버렸네요

미혼이구요. 앞으로도 결혼 생각 없으니 독신이라고 해야겠죠?

남자 만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거 보면

연애도 할 만큼 한 것 같구요..

동창모임이나 예전처럼 동호회활동도 하지 않다 보니까

한달에 한두번 주로 미혼친구들끼리와 약속이 있을 뿐이구요

언젠가부터 쉬는 날이면 집에서 그냥 뒹굴뒹굴 하는게 좋았는데

요즘 계속 조금씩 우울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주말,평일 구분없이 일주일에 5일 하루 7시간 콜센타에서 일을 하는데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꿈을 꿀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나이가 있다 보니 그만 두질 못하네요..

애초에 전공과는 무관한 일들을 해왔어서

경력이라고 내세울 것도 없고..창업할 돈도 없고...

그래서, 그냥 다니고는 있는데....새로운 활력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뭘 배울까도 했는데, 막상 배우고 싶은 것도 또 없고....

그래서 그럼 투잡이나 할까 해서 금요일 하루 하는 발매 알바를 지원해봤죠

학교 다닐때 설랜드에서 주말에만 매표 알바를 했었는데

전 그 일이 참 좋았거든요 ㅎㅎ

그랬는데, 정말 운좋게 2,3일만에 연락이 왔어요.

이제 이번주 교육 받고 다음주부터 일을 하게 되는데

유니폼까지 입어야 해서 부담스럽고 약간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이네요 ^^

요 근래의 무기력함과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좋겠어요

내 생활을 책임져야 한다는게...돈을 벌어야 한다는게..

참 어렵고, 버겁고....그렇지만..견뎌야 하니까요

바쁘게 살면서 축 처지는 기분 지우고 싶어요

IP : 112.144.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13.4.4 2:26 AM (112.171.xxx.124)

    할게요!!
    제일 중요한 건강도 잘 챙기시고, 두 가지 일 모두 잘 적응하시길 바래요^^

  • 2. 투잡
    '13.4.4 3:24 AM (112.144.xxx.54)

    응원님, 감사합니다~
    오늘 날 무지 좋다는데,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

  • 3. 아줌마
    '13.4.4 7:07 AM (203.226.xxx.82)

    저는 금요일 하루 일해요 발매란게 돈을만지닌까 돈 조심하시구요 아줌마들이 많아서 힘든만큼 재미도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553 김밥에 넣을재료 추천부탁해요. 20 ^^ 2013/04/12 2,494
239552 심심한데..저처럼 천연진주 캐 보신 분 계실까요? 2 ... 2013/04/12 1,320
239551 박근혜 대북 대화 제의 혼선, "잘했지만 효과 반감&q.. 5 그리운앤 2013/04/12 751
239550 서울 도심서 민간인 권총 자살 3 세우실 2013/04/12 2,241
239549 펌)류시원 검찰송치, 아내 위치추적에 “아는 건달 많다” 협박까.. 17 ... 2013/04/12 14,252
239548 아이들이 잘 먹는 반찬은 뭔가요. 7 123 2013/04/12 2,017
239547 리처드 용재 오닐 - 안녕 오케스트라 네버엔딩스토리 1부, 2부.. 5 우리는 2013/04/12 2,577
239546 아이도시락 챙겨줄 때 래핑카우 세모포션 치즈 이용하면 좋을 것 .. 1 소소이야기 2013/04/12 1,105
239545 국산 멸치액젓이 피시소스보다 짠거 맞나요? 1 .. 2013/04/12 2,612
239544 뒤늦게 아이허브.ㅋㅋ 5 .. 2013/04/12 1,590
239543 창녕 맛집 추천부탁들여요 2 마루 2013/04/12 2,207
239542 이런사람들과의 만남은 정말 피곤해요 12 피곤해 2013/04/12 4,060
239541 고리원전에 '엉터리 부품' 납품했다가 빼내 재납품 1 세우실 2013/04/12 430
239540 눅눅해진 밤빵 1 ,,,,, 2013/04/12 394
239539 어제 화성인 x파일 5 ㅇㅇ 2013/04/12 2,040
239538 제가 여자에게 메너있게 안하는 이유 20 하늘을달리다.. 2013/04/12 3,534
239537 채정안 얼굴이 하리수하고 비슷하네요. 3 .... 2013/04/12 2,639
239536 부부상담 받아보신 분..효과 있나요? 1 yoc 2013/04/12 2,819
239535 혹시 블랙모어스 나이트, 좋아하시는 분, 5 .... 2013/04/12 1,032
239534 예수믿는거 힘드네요 17 하소연 2013/04/12 2,624
239533 대형티비는 아사시 어떻게 옮기나요? 5 가엏 2013/04/12 1,317
239532 왜 그럴까요? 머리 2013/04/12 402
239531 어제부터 ㅎ초(마시는 식초)먹기 시작했어요. 1 시큼한 뇨자.. 2013/04/12 1,106
239530 몇년만에 아이없이 데이트.. 추천해주세요. 2 막상하려니뭘.. 2013/04/12 770
239529 집에서도 너무 추워서 덜덜 떨다가 6 힝더 2013/04/12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