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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의 감동...

네가 좋다.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3-04-04 00:01:50

퇴근하면서 갑자기 돈 백만원이 필요해서 '남편에게 돈 달라고 하기 싫은 데 현금 서비스를 받아야 겠어.' 했더니 옆에 있던 두 직원이 '얼마야' 합니다.

'백만원'했더니

이구동성으로 '뭐하러 현금 서비스를 받아. 내가 꿔 줄게.' 하네요.

살면서 누구에게 돈을 꾼 기억도, 꿔 준 기억도 (한번 있네요. 결혼 전 후배에게 30만원 꿔주고 못 받음) 없는 데 현금을 꿔 주겠다는 말에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물론 돈을 꾸지 않고 남편 현금 카드로 찾아 썼지만

'앞으로 무조건 500만원까지는 내가 꿔준다. 앞으로 돈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말했습니다.

아무 망설임없이 돈 꿔주겠다는 말이 고마웠습니다...

IP : 182.218.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가 좋다.
    '13.4.4 12:09 AM (182.218.xxx.243)

    누구에게든 돈을 꾸어서도, 꾸어주어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나란 사람은...

  • 2. 맞아요
    '13.4.4 12:19 AM (112.151.xxx.163)

    원글님이 그동안 신뢰를 쌓아온거죠.

    만원꿔주기도 싫은사람 있는가하면. 백만원 꿔주고 혹시나 못받아도 안줄사람은 아니라는 생각 드는사람 있죠

  • 3. 좋으신..
    '13.4.4 6:37 AM (49.50.xxx.237)

    참 다들 좋으신 분이네요.

    살면서 그런 사람들 만나기 쉽지않아요.

    저도 예전에 직장다닐때
    돈이 정말 급할때
    같이 근무하시던 서기관님이
    얼마냐고 물으시길래 두장요 그랬더니
    계좌번호 불러봐. 오분뒤에 은행가봐.
    그분 집도 없는 분이셨고 청념 그자체이신분.

    저 지금 오백만원 빌려주고
    푼돈으로 조금씩 받고있는데 그래도 고맙더라구요.
    쓸데없는 소리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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