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좀 욕해주세요.

미친거맞아요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13-04-03 22:15:23
동거하다 헤어진지 세달째예요.
헤어지고 나서도 함께 일을 했구요.
4월달부터 안나가기 시작했어요.

대학생알바를 쓰고 있다네요.
잘 하겠지요. ...

제가 싫다고 헤어지자고 했던 사람.

어려울때...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을때..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차가 없어서 아픈다리를 이끌고 버스 갈아타고 출퇴근 했을때..

우린 24시간을 함께 했네요.
제가 싫어졌다고 떠나라는 사람
자기 부인감으로는 제가 부족하다는 사람..


왜 그리울까요?
그가 좋아하는 콩나물국을 끓이면서 와서 밥먹여보낼까.. 왜 그런 생각을 할까요?
오늘 종일 그사람에게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붙잡아두느라 힘들었습니다.

인연은 여기 까지인데..
저도 잘 알고 있는데..
그사람이 그립습니다.



IP : 101.235.xxx.1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3.4.3 10:17 PM (39.7.xxx.201)

    이별은 만남의 기간만큼 시간을 보내야 된대요.

    나쁜 놈입니다.
    님 싫다잖아요.
    미련두지 마세요.

  • 2. ㅜㅜ
    '13.4.3 10:18 PM (59.7.xxx.206)

    실연의 아픔 부디 이겨내세요. 인연 아닌 사람 잊고 삽시다.

  • 3. 인생
    '13.4.3 10:18 PM (203.226.xxx.211)

    성격대로 흘러간다고 하는말도 있어요
    좋은기회가 올수도 있는 삶을 꼬지 마세요

  • 4. 이별
    '13.4.3 10:38 PM (119.64.xxx.179)

    맘아프네요
    님 힘드셔도전화하지마시고 참으세요
    싫다는남자잡지마세요

  • 5. 미친거맞아요
    '13.4.3 10:39 PM (101.235.xxx.116)

    더이상 미련두지 말자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데 . 인연이 아니다 ! 알고 있는데..
    자꾸 그사람과의 지난날들이 떠올라요.

  • 6.
    '13.4.3 10:50 PM (68.98.xxx.191)

    쪽 팔리는 짓 이제 그만해.

  • 7. 얘님..
    '13.4.3 10:52 PM (101.235.xxx.116)

    고맙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여기 와서 하소연 하고 있네요.

    맞아요 저도 무척 쪽팔려요.

  • 8. 인우
    '13.4.3 10:52 PM (222.237.xxx.237)

    그 사람이 미웠을 때를 생각하면서 이겨내세요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날 거부한사람, 날 밀어낸 사람이잖아요

  • 9. 인우님
    '13.4.3 10:54 PM (101.235.xxx.116)

    그사람이 미웠을때 무척 많아요.
    그런데 그생각은 잠시 뿐이네요.
    너무너무 힘이 들어요.
    날 거부한 사람 !!
    날 밀어낸 사람!!

  • 10. 나거티브
    '13.4.3 11:05 PM (221.160.xxx.51)

    이 시련을 이겨내시면 좀 더 성숙해지시겠죠.
    언젠가는 이름도 가물가물해지고 내가 그런 놈과 어울렸었나 스스로도 의아해할 수 있어요.

  • 11. 나거티브님
    '13.4.3 11:08 PM (101.235.xxx.116)

    고맙습니다,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네요.
    제가 더 성숙해질수 있을까요?
    이 미련한 사람이 이 시련을 이겨낼수 있을까요?

  • 12.
    '13.4.3 11:11 PM (68.98.xxx.191)

    너가 지금 보다 조금 이라도 더 잘되면 그 남자는 잊을수 있을거야.
    그러니 눈물 닦고 4시간 후부터는 더 나아질 궁리를 하도록 하고
    아무리 그렇지만
    너는 너 구질구질 한거 다 기억하는 남자와 길게 가는게 그렇게 낭만적으로 여겨지니??

  • 13. 얘님
    '13.4.3 11:18 PM (101.235.xxx.116)

    님 글덕분에 소리내어 웃었어요^
    고맙습니다.
    더 나아질 궁리할게요.
    노력할게요.
    얘님 말씀들으니 그렇긴 하네요.
    제 구질구질했던 모습을 다 기억하는 그남자 ..
    제가 밀어내 버릴게요!!!

  • 14. ..
    '13.4.3 11:40 PM (211.221.xxx.27)

    마음으로 안아드릴께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잖아요. 약이 될때까지가 너무 아파서 그렇지 시간은 좋은 약이더라구요.
    실컷 울어도 보고 실컷 미워도 해보고 잊으려고 노력도 해보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느새 약이 되어있을꺼에요.

  • 15. ..님
    '13.4.3 11:43 PM (101.235.xxx.116)

    시간이 약이겠지요.
    그런데 시간이 절 놀리기라도 하는듯 너무 더디게 가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

  • 16. ...
    '13.4.4 6:23 AM (218.234.xxx.48)

    원래 끝나면 좋은 게 더 자주 기억 되어서 그런 거에요.

  • 17. ...님
    '13.4.5 10:41 PM (101.235.xxx.116)

    그런거 같아요.
    자꾸 좋은것들만 생각나네요.
    자꾸 자꾸 그리워져요.
    ㅋ 바보처럼!
    미친거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21 누가 나를 시험하는가? 정말이지 뻔히 보인다. 나를 시험하는게... 6 좋게생각하자.. 2013/04/04 1,152
237320 매연 적은 도시가 어디일까요 4 2013/04/04 558
237319 인간극장 사랑하기때문에 ... 2013/04/04 1,217
237318 유분기없는 자외선차단제 뭘까요? 8 지글 2013/04/04 1,325
237317 이관(유스타키오관)이 막혔어요.. 1 123 2013/04/04 1,862
237316 짝 남자 4호 어떠신가요? 15 .... 2013/04/04 2,186
237315 수원으로 이사 계획중인데 너무 막막하네요. 6 .. 2013/04/04 1,621
237314 고속터미널 봄옷 구경 가려구요.. 6 봄옷 2013/04/04 2,220
237313 당뇨가있음 백내장수술을 큰병원서해야하나요? 엄마가 2013/04/04 1,085
237312 지인이라는 말 22 킹맘 2013/04/04 3,876
237311 아우 밖에 왜이렇게 덥나요? 바로 여름 오나봐요ㅜㅜ 8 2013/04/04 1,762
237310 헬렌카민스키 모자 실용적일까요.. 매년 고민중이네요 9 ... 2013/04/04 4,300
237309 영화'지슬'과 제주 4.3 항쟁 4 세우실 2013/04/04 666
237308 직장 그만두고 너무 아파요. 11 골골 2013/04/04 2,457
237307 씽크대 배수구탈수기로 쓰시는분? 5 ... 2013/04/04 2,696
237306 40넘음 친구사귀어도 말놓기 힘드네요 10 존칭? 2013/04/04 2,660
237305 아바 음악 좋아하세요 ? 11 ....... 2013/04/04 1,143
237304 독일에서 음악감독(지휘자)이라는 직업이요 1 물정모름 2013/04/04 639
237303 연가ENT에 아이들을 보내신 분 계시나요..? .. 2013/04/04 310
237302 초등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렸는데 안받고 문자답장에 답이없을때? 3 궁금 2013/04/04 1,999
237301 남편 핸드폰을 몰래 보시나요? 17 궁굼 2013/04/04 9,468
237300 진피는 다 국산인가요? 3 ㅇㅇ 2013/04/04 712
237299 비오는 토요일 나들이 갈데 좀 추천해 주세요 미즈박 2013/04/04 352
237298 朴대통령, 4대강 언급..“경제-환경 대립해선 안돼“ 2 세우실 2013/04/04 602
237297 지금이 쪽파철인가요? 4 너머 2013/04/04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