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구청 인근 에이스 안마 라고 아시나요...

우울 조회수 : 71,909
작성일 : 2013-04-03 21:58:53

안녕하세요.

얼굴 찌푸려질 제목에 죄송합니다.

 

혹시 어떤 업소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남편 카드 명세서를 보니 약 80만원대가 찍혀 있어서

알아보니 강남구청 인근의 안마 시술소 로 나오더군요...

 

*23#을 누르고 전화했더니

발신번호 숨김 전화를 안 받는다고 안내가 나오구요.

 

소심한 맘에 겁도 났지만

이런 판국에 뭐가 무서우랴..싶은 기분으로 전화를 했더니 어떤 여자분이 받으셨어요

 

제가 최대한 차분하게

여기가 거리뷰를 통해 봐도(좀 삭막한 간판 작은 콘크리트 건물?)

 여자들 가는 데는 아니지 않냐.

 

몇 명 정도가 가면 이 금액이 나오냐.

성관계가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냐..

 

남동생에게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 볼 수 있겠지만

누나로서 할일은 아닌 것 같으니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다...

 

뭐..그런다고 믿음직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닐 거면서.

그냥 그렇게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그랬더니

남성 전용 사우나이고 밥도 먹고 자고 가기도 하는데

성관계가 있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다...걱정 말라. 와보셔도 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지금 임신 중이라 가 보긴 어려울 것 같고

참 어떻게 해얄 지 모르겠네요..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요..

 

정말 이럴 줄 몰랐는데.

이혼한다고 하면  상처받으실 친정 식구들이 넘 맘에 걸리고

저 역시 넘 의지하던 사람이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이럴거면

차라리 조건 따져서 결혼하는게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첨으로 하게 되는 밤입니다.

 

 

 

 

IP : 220.117.xxx.11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0:00 PM (59.10.xxx.139)

    임신중이시면 한번 뒤집으세요
    이혼하겠다고 덤덤하게 얘기하시구요
    시댁에만 알리세요

  • 2. ㅇㅇ
    '13.4.3 10:04 PM (223.62.xxx.166)

    강남구청 부근에 안마소가 있나요? 저 그동네 10 년 살았는데 ㅠ 지금도 엄마네집이 거기구요 구청옆엔 롯데아파트 뒤엔 힐스테이트 맞은편엔 세무서 그리고 5층정도 되는 건물들이 있어요 하여간 대로변엔 아닌것 같고요 뒷쪽으론 남성전용 사우나 ? 좀 깔끔하고 번듯해보이는? 건 하나도 없는데ㅠ

  • 3. Nn
    '13.4.3 10:07 PM (218.152.xxx.172)

    같은 곳인진 모르겠으나 강남 역삼 스타타워 근처 에이스 안마는 퇴폐업소로 유명해요... 80만원 나왔다면 당연 의심 스럽죠

  • 4.
    '13.4.3 10:07 PM (119.69.xxx.48)

    안마시술소면 다 이상한 곳인가요?
    이혼 얘기까지 나오니 황당...

  • 5. 원글
    '13.4.3 10:07 PM (220.117.xxx.112)

    네이버로 보니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진주 약국 뒤편 인 것 같아요..
    저 암래도 택시 타고 가 봐야 할 까 봐요..너무 속상하네요

  • 6. ㅇㅇ
    '13.4.3 10:08 PM (223.62.xxx.166)

    아 진주약국 쪽...거긴 분위기가 강남구청이랑 달라요 술집 많아요...

  • 7. Nn
    '13.4.3 10:12 PM (218.152.xxx.172)

    다시 검색해보니 강남구청 뒤 에이스 안마도 퇴폐업소 맞네요...한번 뒤집으셔야 할 듯.

    http://sbstory1.blogspot.kr/2012/06/21-31.html?m=1

  • 8. 원글님
    '13.4.3 10:17 PM (112.179.xxx.120)

    임신중이라시니 걱정되네요
    건강챙기세요...

  • 9. 이런..
    '13.4.3 10:20 PM (123.212.xxx.132)

    남편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무슨말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것 같네요.ㅠ.ㅠ

  • 10. ,,,
    '13.4.3 10:20 PM (119.71.xxx.179)

    거기서 돈을 긁고, 2 차를 간거겠죠-_-^ 누군지알고 전화로 순순히 불겠어요?

  • 11. 그렇게
    '13.4.3 10:21 PM (58.143.xxx.246)

    고지곳대로 물음 손님 난처해질거 뻔한데
    그렇다 퇴폐맞다 할까요?
    중요한 바이어 몇명 올 예정인데
    그 바이어들이 그쪽으로 밝히는 쪽이다
    혹시 아가씨구해줄 수 있냐? 물음 어느정도
    가능한 대답나올지도 모르죠. ㅣ인당가격
    현금 카드결제가 물어보고 그 대화녹취!
    남편에게 증거제시~~~
    녹취부분에 어디에 있는 안마소죠? 넣으시고

  • 12. ㅇㅇㅇ
    '13.4.3 10:29 PM (222.112.xxx.131)

    투섭 스리섭 포섭이 먼가요?

  • 13. ....
    '13.4.3 10:31 PM (58.141.xxx.201)

    안마시술소면 당연히 성관계업소가 맞죠.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카드결재를 했을까?
    애만 없으면 경찰에 신고해서 업소 문닫게 하고 남편 벌금물게 하고 싶네요.
    에휴....

  • 14.
    '13.4.3 10:33 PM (175.223.xxx.136)

    포썸 ㅡ네명이서 성관계하는거요

  • 15. 브레인
    '13.4.3 10:45 PM (175.195.xxx.122)

    접대한거 아닐까요? 나쁜짓했다면 카드처리했을까요? 의심만 하지말고 속상하더라도 물어보세요 임신중이면 태아에 안좋아요

  • 16. 강남구청역3번출구이용 출퇴근자
    '13.4.3 11:01 PM (211.234.xxx.167) - 삭제된댓글

    거기 약국이랑 파리바**뒷골목이네요
    간판엄청크구요 그옆에 현금지급기 기계도있었던거같은데...암튼 건물 통째가 안마시술소예요
    저도 밖에서만 본거니 안에서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설마 카드로 긁으셨는데 아닐거예요

    그옆에 진짜 현금지급기가있거든요
    제가 그거보도 예전에 혀를차서 기억해요
    구린딧할려고 돈까지 뽑아가냐 그러면서...
    카드로 긁으셨다며요...미치지않고서야...그죠?
    그러니까 태교에맘 신경쓰세요~

  • 17. 강남구청역3번출구이용 출퇴근자
    '13.4.3 11:03 PM (211.234.xxx.167) - 삭제된댓글

    아기한테 헤로울까 걱정되서 아닐거라고 위로의 글 남기며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글썼더니 오타있네요
    양해해주시고 편히 주무세요~

  • 18. ~~
    '13.4.3 11:12 PM (220.118.xxx.3)

    근데 정말 퇴폐 업소라면 남편은 무슨 배짱으로 카드를 긁어서 흔적을 남긴 거죠?

  • 19. 결혼전에 잘보시지.!
    '13.4.3 11:45 PM (39.119.xxx.206)

    미국사람들이 김정은보고 미쳤다고 어리석다고 넛츠라고 하는데

    한국남자들도 정말 뇌가 미친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에휴~라고 할말이.. 임신중인데 말이죠...

  • 20. 죄송하지만
    '13.4.3 11:57 PM (125.186.xxx.25)

    한때
    남편의 유흥출입으로
    이바닥 계보와
    퇴폐여부 등급별로 다 연구하고 공부했던 사람인데요

    안마는
    말그대로 사우나 목욕하는곳 아니구요

    금액을 보심알겠지만 ..
    휴우...ㅜㅜ 더러워서 말 못드리겠는데요
    정말 성매매업소의 종결자에요
    거기 아가씨가 같이벗고 목욕시켜주고 닦아주고
    전립선마사지도 둘다 홀딱벗은채 받고
    끝에 성관계로 마무리해주는곳이죠

    요샌 쓰리썸 남자한명에 여자2 명과 성관계해주는곳도
    많아요
    님남편 금액 너무많이 나온걸로봐선 엄청난코스? 했나보네요 ㅜㅜ

  • 21. ..
    '13.4.4 12:30 AM (183.98.xxx.165)

    에고 ... 임신중이신데 ㅠㅠ
    강남 에이스 안마는 일단 굉장히 큰 퇴폐업소맞구요 .. 밤되면 또다른 강남의 유흥이 시작되는 곳이에요 그쪽이 .. 그리고 왜 카드로 긁으셨을까 ; 현금이면 2-3만원 정도 더 싸지만 카드로 하면 십단위로 끊기구요 보통 .. 80이면 아마 20씩 4명이 갔거나 아니면 2:1 이런 코스로 받을수도 있구요 ..
    대응하시는걸 보니 굉장히 순진하고 이성적이신 분 같은데 .. 뒤집어 엎으세요 .. 친구한테 카드빌려줬다 그냥 잠만 자고 나왔다 이런 개소리 다 믿지 마시구요 .. 별애별 애무와 야동 찍고 나오는곳이 안마입니다 .. 룸쌀롱보다 더한곳이구요 .. 뒤집어놓으세요 ㅠ

  • 22. 남편이
    '13.4.4 1:11 AM (14.33.xxx.253)

    바보가 아닌 이상 카드를 긁진 않을텐데요.
    뭔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23. 쥴라이
    '13.4.4 1:47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퇴폐업소에서 카드를 긁은건 맞지만
    글만으론 원글님 남편이 퇴폐행위 했을 가능성은 아주 없어보이네요 걱정마시고 남편과 대화해보세요
    댓글중에 내남편이 그랬으니 니남편도 백프로다 식의

  • 24. 쥴라이
    '13.4.4 1:49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무시하시고요

  • 25. ..
    '13.4.4 1:54 AM (39.118.xxx.155)

    중간 링크에 이런 글이..


    7.논현동안마는 어떤가요?
    논현동은 업장들이 몰려있지않습니다. 각각 흩어져있는데요
    대표적인 업장은 나누리병원 건너편의 겐조안마, {강남구청역뒷편의 에이스안마},피쉬안마,
    청담동근처의 지장수안마(구 수안보),그리고 뉴에비앙안마들이 대표적인 논현라인의 안마들이 되겠습니다.
    출처: www.sb-story1.com "선수와방앗간"

  • 26. 순진
    '13.4.4 8:07 AM (211.234.xxx.105)

    아이고 기냥 안마 시술소가서 여자랑하고왔어요.미사여구 달지마세요!!!여러명이랑했을수도있고 쓰리썸!!!안마까지 풀코스로 받았나봐어!친구랑가서 한꺼번에 걸재했을수도있고요.다시 전화해서..날호구로 아나!!!!남편폰번호랑 카드 증거잇다..목욕하는데 이 가걱나오냐???구청에 신고하겠다~~~성매매로!!!!!하시면 그쪽에서 조폭에게 말해서 남편에게 협박전화옵니다..니 마누라가 전화왔다고...임신중이니 이혼하시거나 이혼 안하시려면 이 기회에 남편 꽉잡고사시고 남자들 외도한다 이러면 우리남편은 안그렇단동 이런말 안쓰고 사시면 되요..똥구멍까지 핱아준대요...여기 아니라고 쓰신분들도 반성하세요...남편과 싸우세요...아니다 친구가 카드빌려갔다..하고 하는말 믿지말고요...에이스 안마 유명해요..그리고 씼겨주고 그짓하는곳 맞아요!

  • 27. 카드
    '13.4.4 8:08 AM (211.234.xxx.105)

    쓴이유는 그때현금이 없고 술마셨고 마누라 무시했겠죠

  • 28. ...
    '13.4.4 8:36 AM (125.131.xxx.46)

    전화통화 내용 무시하세요. 불법인데 전화로 인정하겠어요?
    100% 유서성행위는 이루어진거고, 2차도 했다고 봐야해요.
    어느 업종 종사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은 어지간한 대기업 대리 말단들도 안마방으로 불러내면 짜증내요.
    결코 접대 아닙니다. 친구들끼리 혹은 회사 동료끼리 술퍼먹고 간거죠.
    택시타고 가보실 것도 없어요. 그냥 남편 쥐잡듯이 잡으세요.

  • 29. 원글
    '13.4.4 2:53 PM (220.117.xxx.112)

    휴.. 단도리해서 사는 거야 둘째치더라도 인생이 참 쓸쓸하네요.
    차라리 어리숙하게 남편 말 믿을 수 있으면 제 맘이 더 편할 것만 같아요..

    답글들이랑, 걱정해 주신 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19 누가 나를 시험하는가? 정말이지 뻔히 보인다. 나를 시험하는게... 6 좋게생각하자.. 2013/04/04 1,152
237318 매연 적은 도시가 어디일까요 4 2013/04/04 558
237317 인간극장 사랑하기때문에 ... 2013/04/04 1,217
237316 유분기없는 자외선차단제 뭘까요? 8 지글 2013/04/04 1,325
237315 이관(유스타키오관)이 막혔어요.. 1 123 2013/04/04 1,862
237314 짝 남자 4호 어떠신가요? 15 .... 2013/04/04 2,186
237313 수원으로 이사 계획중인데 너무 막막하네요. 6 .. 2013/04/04 1,621
237312 고속터미널 봄옷 구경 가려구요.. 6 봄옷 2013/04/04 2,220
237311 당뇨가있음 백내장수술을 큰병원서해야하나요? 엄마가 2013/04/04 1,085
237310 지인이라는 말 22 킹맘 2013/04/04 3,876
237309 아우 밖에 왜이렇게 덥나요? 바로 여름 오나봐요ㅜㅜ 8 2013/04/04 1,762
237308 헬렌카민스키 모자 실용적일까요.. 매년 고민중이네요 9 ... 2013/04/04 4,300
237307 영화'지슬'과 제주 4.3 항쟁 4 세우실 2013/04/04 666
237306 직장 그만두고 너무 아파요. 11 골골 2013/04/04 2,457
237305 씽크대 배수구탈수기로 쓰시는분? 5 ... 2013/04/04 2,696
237304 40넘음 친구사귀어도 말놓기 힘드네요 10 존칭? 2013/04/04 2,660
237303 아바 음악 좋아하세요 ? 11 ....... 2013/04/04 1,143
237302 독일에서 음악감독(지휘자)이라는 직업이요 1 물정모름 2013/04/04 639
237301 연가ENT에 아이들을 보내신 분 계시나요..? .. 2013/04/04 310
237300 초등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렸는데 안받고 문자답장에 답이없을때? 3 궁금 2013/04/04 1,999
237299 남편 핸드폰을 몰래 보시나요? 17 궁굼 2013/04/04 9,468
237298 진피는 다 국산인가요? 3 ㅇㅇ 2013/04/04 712
237297 비오는 토요일 나들이 갈데 좀 추천해 주세요 미즈박 2013/04/04 352
237296 朴대통령, 4대강 언급..“경제-환경 대립해선 안돼“ 2 세우실 2013/04/04 602
237295 지금이 쪽파철인가요? 4 너머 2013/04/04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