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글
'13.4.3 9:51 PM
(219.248.xxx.75)
폰이라 잘리네요
지금다니는곳은 서른명가까이에 여자친구들도 많은데
아직 자기가 주목받지못해서 속상한건지...ㅡㅡ
이런걸로 속상해하는것도 받아줘야하나요?ㅜㅜ
대충설명은 했는데 아이마음 읽어주기는 못한것같아서요
이럴땐 어케 해줘야 하나요?ㅜㅜ
2. ..
'13.4.3 9:54 PM
(61.83.xxx.26)
옷이나 악세사리 이쁜거 사주세요..
그맘때는 그게 중요해요~
3. ........
'13.4.3 9:54 PM
(78.225.xxx.51)
아마 얼굴보단 드레스나 꾸밈이 부러웠을 걸요. 그 때가 제일 공주풍의 드레스, 머리핀, 꽃장식, 방울 이런 거에 흔들릴 때거든요. 안 그런 애들도 일부 있지만 대개는 같은 반 친구가 하얀 드레스에 예쁜 핀하고 왔으면 아주아주 부러워할 때에요. 더 이뻐 보이고...그래서 다른 엄마들도 기 죽지 말로 공주 드레스 몇 벌 사 주고 그러는 거죠 뭐. 그리고 설명하실 때 더 이쁜 친구도 있고 덜 이쁜 친구도 있다는 것보단 그 친구는 그 친구대로 이쁘고 너는 너대로 이쁘고 모두가 각자 이쁜 거라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하는 건 어떨까요? 오렌지는 오렌지라서 이쁘고 감자는 감자라서 예쁜데 오렌지와 감자를 서로 비교할 수 없는 거다, 아예 다른 거야, 이렇게 설명하면 애가 알아 들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기가 덜 이쁜 거라는 소리보단 좀 나은 위로가 되지 않을지...그리고 얼굴 예쁜 것보다는 마음이 예뻐야 사람들이 정말 예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이런 뻔한 말도 살짝 해 주시구요. 그리고 예쁜 옷 한 벌 사 주시고 머리 좀 잘 묶어 줘서 유치원 보내면 애 기분 좋아질 거에요.
4. 원글
'13.4.3 9:55 PM
(219.248.xxx.75)
그렇죠 아이는 나름 힘들것같아서요 아까도 울먹이고..ㅜㅜ
옷은 평소에도 제가 신경을 많이써서 그건아이도 만족하는 편이에요 샤랄라한 공주풍 옷도 많이 사줬구요
뭘더 해주면 좋을까요?
5. 원글
'13.4.3 10:01 PM
(219.248.xxx.75)
아 중요한게 얼굴이 걔는 여쁘다고 생각해요
같이 버스타는 ㅇㅇ이도 자기보다 예쁘고**이도
자기보다 예쁘다고 울먹이더라구요 외모쪽으로 약간성숙해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더라구요ㅜㅜ
옷보다 얼굴을 신경써요. 엄마는 너가 더예뻐 이말도별로
위로가 안되는듯하구요ㅜㅜ
6. 귀엽다
'13.4.3 10:05 PM
(119.18.xxx.14)
아이고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27376&reple=10378365
이 글 참조하세요
건강 지키세요!님 댓글 넘 훌륭해요
저런 따뜻하고 맑은 정서로 아이 마음을 일깨워주세요
7. 근데 성격인가 봐요
'13.4.3 10:22 PM
(119.18.xxx.14)
전 유치원 다닐 때 할아버지가 우리 누구가 제일 이쁘더라 하셨거든요
전 마음속으로 외쳤죠 그건 아니에요 할아버지 ..
전 솔직히 객관적으로 남들이 치켜세울 정도로 인물 좋은 축에 속하지만
울 유치원엔 저보다 더 이쁜 애들이 제 친구부터 시작해서 ..
전 알았죠 울 할아버지는 나만 보이는구나
그렇더라고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 대동하고 할아버지 집에 방문했을 때도
울 할아버지 저만 보시더라고요 ㅜ,,
친구 무리중에 남자애들 환장하게 하는 탑오브탑 이쁜 애가 있는 와중에도요 ㅋ
정말 성격인가 봐요 전 외모 치중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래서 따님의 그런 극성(?)이 부럽네요 전 너무 털털해서 나 여자 맞나?? ㅋ 할 정도거든요
8. 원글
'13.4.3 10:26 PM
(219.248.xxx.75)
저는 스무살 넘어서까지도 별로 외모에 관심도 없었고 그냥 나도 이쁜편이라 생각하고 살고
예쁜친구보면 그냥 예쁘다...이런생각으로 살던 사람이라 이런걸로 울먹이는게 쉽게
이해는 안되요ㅠ.ㅠ 전 유치원때도 엄마가 입혀주면 입혀주는대로 안입혀주면 안입혀주는대로
심지어 빵꾸난 스타킹신고 유치원가서 사진찍은게 아직도있어요.
아...오늘 너무너무 피곤하네요ㅠ.ㅠ
9. 원글
'13.4.3 10:37 PM
(219.248.xxx.75)
예~제자식이니 인정해야죠. 다만 아까 아이가 얘기할때 좀 짜증스러워져서...ㅡㅡ;;
제대로 위로나 마음읽어주기는못하고 다그치기만 한것같아서요.
아이가 위로가 안되었을것같아서 그게 걱정이에요.
어쩐지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던아이가 어제 오늘 시무룩했었거든요.
또 이런일로 유치원가기싫다고 할까봐 걱정도되구요...ㅠ.ㅠ
10. 피터캣22
'13.4.3 10:38 PM
(125.136.xxx.177)
부모가 예쁘다는 말 곧이곧데로 믿을 자식 있나요-_-; 여자애들 대개 그래요 모집단에선 화려한 공작새처럼 시선의 가장자리에 있다가도 또 다른 집단에선 흔하디 흔한 비둘기처럼 누군가의 시선으로부터 소외도 되고....따님이 일찍 찾아온거죠
11. dd
'13.4.3 10:45 PM
(180.224.xxx.94)
그래도 어릴때는 이쁜옷도 좀 사주시고 삔도 사주시고 그래주세요...
저희 엄마아빠가 맨날 저보고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다고 하셔서 저 진짜 제가 엄청 이쁜줄 알고 살았어요.
물론 못생기진 않았지만 울엄마아빠가 말한것 같은 절세 미녀는 절대 아니거든요 ㅋㅋㅋ그래도 그 자신감 가지고 살아요. 무조건 칭찬해주시고 이쁘다 해주세요^^
12. 그냥
'13.4.3 10:54 PM
(223.62.xxx.241)
이쁘다 이쁘다 해주세요
전 그렇게 커서 외모 콤플렉스없고 자존감도 높은편이고 상처 잘 안받아요
자기외모는 크면 객관적으로 어떤지 알게되니 걍 이쁘다이쁘다해주세요
13. 샬라라
'13.4.3 11:01 PM
(124.53.xxx.203)
딱 7살 때까지 핑크에 공주에 목숨 겁니다.
간혹 1학년 말까지 그런 경우도 있긴 한데,,
학교 들어가면 핑크와 레이스,,주목받는 옷차림,,
유치하고 촌스럽고 불편하다고 질색 팔색합니다,,
지금은 핑크와 공주룩 시대,,,맘껏 누리게 해주세요,
그때 아니면 언제 누리겠나요,,
14. ㅎㅎ
'13.4.3 11:50 PM
(183.96.xxx.162)
예쁜 옷 사주고 꾸며주면 아이도 자신감이 생길 것 같은데요.
제가 대여섯 살때 일이 생각나네요.
옆집 친구가 제 눈에 예쁜 옷을 입고 있었어요.
마흔살된 지금도 기억하는데요.
초록색 체크무늬에 멜빵달린 짧은 주름치마였어요.
나도 사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죠.
저는 아래로 동생이 둘이나 있었고 좋은 옷을 입힐 만한 집안형편도 아니었거든요.
치마도 별로 없어서 그 옷이 그렇게 예뻐 보였나봐요.
엄마가 빌려와서 하루 종일 좋다고 입고 다녔는데.
한 번 소원성취하고는 그 뒤로 옷 투정한 적은 없어요. ㅎㅎ
15. ..
'13.4.4 6:38 AM
(61.43.xxx.201)
공주 드레스 알아봐야겠어요